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대상㈜은 '청정원 홍초'가 '2018 한국소비자웰빙지수(KS-WCI)'에서 식초음료 부문 1위로 21일 선정됐다. 지난 2005년 출시한 '청정원 홍초'는 음료 시장에 '마시는 식초' 열풍을 일으켰으며, 출시 이래 국내 음용식초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지켜온 건강음료다. 특허 받은 3단 발효방식으로 만든 100% 자연발효초를 사용했다. 또 설탕이나 과당 없이 산에 강한 이소말토 올리고당을 사용해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게 한 점이 이번 평가에 주요하게 반영됐다. '청정원 홍초'는 현재 석류, 복분자, 블루베리, 파인애플, 풋사과 5가지 맛 제품으로 구성돼 있어 입맛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출시한 '홍초 풋사과'는 풋사과의 향과 맛을 그대로 담았다. 대표적인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을 함유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정호 대상㈜ 전무는 “청정원 홍초는 음용식초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오랜 시간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상㈜은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최고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웰빙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말복 이후 폭염이 사그라들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지난 2개월 간 꽃게 금어기(6월 21일~8월 20일)가 풀려 대형마트에 가을 햇꽃게 전쟁이 벌어진다. 서해안에서 어획한 꽃게를 산지직송해 봄에 이어 가장 신선한 꽃게를 만날 수 있다. 이 시기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가을 꽃게를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형마트는 햇꽃게 100g당 990원에, 슈퍼마켓에선 1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행사가 끝난 후 햇꽃게를 둘러싼 유통업체 간 '10원'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서해안 꽃게 판매를 시작한다. 우선 홈플러스는 29일까지 신선꽃게를 100g당 990원에 판다. 주요 산지인 충남 태안, 전북 격포에서 밤새 어획한 꽃게를 새벽마다 격포항과 신진도항에서 바로 선별 작업해 전국 매장으로 직송한다. 단, 제주 서귀포점과 강릉점, 삼척점은 22일부터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이날부터 이틀 동안 서해안에서 어획한 '통발 꽃게(100g)'를 990원에, '유자망 꽃게(100g)'를 1280원에 한정 판매한다. 꽃게는 봄과 가을이 제철이다. 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하 전안법)이 개정된 지난 7월 이후,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해외직구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20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7월 1일~8월 13일) G마켓과 옥션에서 거래된 해외직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가전·디지털 품목이 전년 대비 2.7배(171%) 증가하며 전체 해외직구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디지털 세부 품목으로는 ‘생활미용가전’이 3.8배(286%) 늘어나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중 ‘드라이어’가 10배(913%), ‘무선청소기’가 3.4배(243%)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명 ‘차이슨’이라고 불리며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제품들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폭염 이슈로 ‘휴대용선풍기’ 판매량이 278% 크게 올랐고, ‘해외직구 TV’ 판매는 60% 신장했다. 스마트워치 등 휴대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판매량은 작년 대비 167% 늘었다. 이외에도 캐주얼의류(648%), 신발(74%), 주얼리·시계(20%) 등 패션잡화 품목을 비롯해 임신·출산 준비용품(45%), 분유(30%) 등 유아동 관련 제품 역시 판매 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전통음료 시장 1위 브랜드 ‘비락식혜’가 액상스틱형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0일 팔도에 따르면 원조 식혜음료 ‘비락식혜’의 맛을 그대로 담은 ‘비락식혜 스틱’을 출시했다. 이번 ‘비락식혜 스틱’은 팔도의 25년 식혜 제조기술력을 담은 액상형 스틱 제품이다. 국내산 농축식혜 베이스에 생강추출액을 더해 식혜 맛을 살렸다. 15g들이 개별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커피믹스와 같이 제품을 컵에 넣고 일정량의 물을 부으면 달콤 쌉싸름한 전통식혜가 된다. 여름철에는 과일과 함께 시원한 에이드로, 겨울에는 따뜻한 물을 넣은 식혜차로 즐길 수 있다.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이 높은 액상스틱 제품은 최근 차(茶)류뿐 만 아니라 커피, 홍삼 등 다양한 종류로 시장에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기홍 팔도 음료BM팀장은 “‘비락식혜 스틱’은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사무실 등에서 식혜를 간편하게 즐기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비락식혜 제품을 다양한 형태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전통음료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3년 선보인 ‘비락식혜’는 전통음료 식혜를 제품화한 식혜음료다. 밥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미래 가맹점 수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각종 IT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편의 기능을 두루 갖춘 최첨단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Express)'를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편의점 업계의 경쟁 심화로 질적 성장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점포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업체별 노력이 어느 때 보다 치열하다. 이를 위해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플랫폼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즉, 지금의 편의점 포맷의 근본적인 변화를 통한 새로운 진화를 모색해야 할 시기라는 것이다. 이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는 차세대 가맹점 수익 모델로서 기존 가맹점의 세컨드 점포 기능을 수행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신규 단독 가맹점이 아닌 기존 가맹점의 위성 점포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매출, 발주, 재고 관리, 정산 등 모든 운영 시스템이 본점과 연결되게 되며 본점 관리하에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편의점을 이용하는 소비자 편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가을 제철을 맞은 국내산 생물 새우를 오는 29일까지 1만 2900원(박스·400g)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들어 홈플러스의 해동·생새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0% 이상 신장했다. 특히 홈플러스의 수산 카테고리 중 새우의 매출 순위는 한 달 만에 10위(6월)에서 5위(7월)로 뛰어올랐다. 최근 당국의 강화된 검역으로 새우 전염병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부 수입산 새우의 국내 수입이 중단돼 국내 시장의 새우 수급이 어려워졌다. 홈플러스는 최근 들어 소비량이 크게 증가한 새우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전라남도 신안 등 산지에서 사전 물량을 확보해 국내산 새우 론칭 시기를 앞당겼다. 이번에 선보이는 국내산 생물 새우는 아직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날씨에 고객들이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며 가정까지 간편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아이스팩을 동봉한 박스에 담아 판매한다. 박스는 흰색 스티로폼으로 제작돼 재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중간 유통과정에서 별도의 손을 거치지 않은, 산지에서 어획된 그대로의 상태로 각 점포에 배송된다. 홈플러스는 전남 신안 양식장에서 어획한 새우를 현지에서 해수 세척 및 선별 후 아이스팩과
인더뉴스 박광우 기자ㅣ 오비맥주, 도로교통공단과 새내기 운전자 대상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오비맥주는 16일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고동우 오비맥주 대표와 임직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오비맥주와 도로교통공단은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강남운전면허시험장 2층 발급창구 앞에서 새내기 운전자들로부터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을 받았다. 홈플러스, 이탈리아 직소싱 가성비 ‘甲’ ‘심플러스 비스킷’ 4종 출시=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이탈리아에서 직소싱한 심플러스(simplus) 비스킷 4종을 전 점에서 판매한다. 이번 선보이는 심플러스 비스킷은 ▲버터비스킷(250g) ▲허니비스킷(500g) ▲옥수수크래커(400g) ▲슈거비스킷(400g) 등 4종으로, 각 2990원에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비스킷을 주로 먹기 때문에 너무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비스킷이 일반적이다.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건강한 스낵을 선보이려는 홈플러스의 니즈가 맞아 떨어진 셈이다. CJ제일제당, 결식아동 위한 영양만점 보양식 선물= CJ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인공지능 채팅봇 ‘로사(LO.S.A)’가 8개월 동안의 고도화 과정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9월부터는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로사’가 백화점 쇼핑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로사’를 유통업계 대표 인공지능으로 키울 계획이다. 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로사'는 패션, 식품, 리빙 등 모든 상품군에 걸쳐 고객에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등 고객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롯데백화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채팅봇이다. 특히 기존 AI쇼핑 도우미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상품을 연결해주는 단순 정보만 제공했다. 로사의 경우 IBM 인공지능 '왓슨'과 연계해 고객의 구매정보, 행동정보, 관심정보, 선호정보 등을 수집해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개개인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해준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8개월 간 인공지능 챗봇 ‘로사’의 기능을 고도화시키고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에서만 제공하던 ‘로사’의 서비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현대백화점이 한식 세계화의 바람을 타고 한국 식품의 '수출 창구'로 변신하고 있다. 최근 가정간편식 ‘원테이블’을 홍콩 '이온백화점'에 수출한 데 이어, 이번엔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에 단독 부스를 차리고 해외 유통업체에 'K푸드'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9개 중소 식품 협력사와 함께 '홍콩식품박람회 2018'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업계에서 홍콩식품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식품박람회'는 매년 전 세계 30여 개국의 1500여 개 업체와 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박람회에 'K푸드' 단독 부스를 마련하는가 하면, 박람회에 참여하는 중소 식품 협력사의 왕복 항공료와 샘플 상품 물류비 및 홍보 가이드북 제작비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9개 협력사는 현대백화점에 입점해 1년 이상 영업한 지역 맛집으로 떡볶이, 닭강정, 족발 등 ‘K푸드’ 메뉴로 선발했다. 이들 브랜드의 상품 수출뿐 아니라 메뉴 레시피와 매장 구성, 운영 노하우 등을 포함한 브랜드 판권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한국판 '아마존고'를 선보인다. 최신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결제방식과 운영방식을 적용한 미래형 매장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스마트 점포다. 16일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따르면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에브리데이 삼성동점에 총 64평 규모의 기존 에브리데이 점포를 스마트 형식으로 리뉴얼해 오픈한다. 스마트 점포는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현금이 필요 없는’ 신개념 결제 방식인 ‘스마트 쇼핑’을 개발해 도입했다는 점이다. ‘스마트 쇼핑’은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간편결제서비스 SSG PAY 앱을 활용해 고객이 물건을 고르는 동시에 SSG PAY로 결제까지 이뤄진다. SSG PAY 앱이 설치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물건을 가상의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앱 이용이 어렵거나 모바일 기기를 소지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셀프 계산대(Self Check Out)를 도입해 일반적인 결제 방식도 보완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결제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인 것. 또 대면 서비스를 기피하고 비대면 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리온이 올해 상반기 ‘꼬북칩’, ‘태양의 맛 썬’ 등 간식류 매출 호조에 힘업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성장했다. 14일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에 따르면 2018년 오리온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400억원, 영업이익 13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식품사업부문 실적 대비 매출액은 15.6%, 영업이익은 120.4% 늘었다. 한국 법인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3.5%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출시 된 꼬북칩은 국내 누적 판매량 5000만봉, 누적 매출액 5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오리온 대표 스낵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중국, 미국, 대만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태양의 맛 썬은 지난 4월 소비자 요청으로 2년 만에 재출시된 지 한 달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 봉지를 돌파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소확행’ 트렌드가 일면서 생크림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같은 달 출시한 생크림파이도 출시 두 달 만에 1000만 개가 넘게 팔리며 성장을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마이구미’, ‘왕꿈틀이’ 등 젤리류도 큰 폭으로 매출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직장인 조영지 씨는 지난 7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온라인 쇼핑만 이용하고 있다. 생수부터 식료품, 과일, 애견용품까지 모두 온라인 쇼핑에 의존했다. 한 달에 한 두번씩 이용했던 대형마트도 아예 발길을 끊고, 집에서 '방콕쇼핑'을 이용하고 있다. 조 씨는 “날이 너무 더워서 슈퍼나 마트로 쇼핑하러 갈 엄두도 안난다”며 “몇 번 클릭하면 집 앞까지 배송해주니, 이번 여름에 온라인 쇼핑을 더 자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염과 열대야가 밤낮으로 이어지면서 필요한 제품을 집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이른바 '방콕쇼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더워서 귀차니즘이 발동한 '덥차니즘(더운+귀차니즘)'이 온라인 쇼핑 시장을 이끌고 있다. 14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폭염이 극심했던 최근 한 달(7월 13일~8월 12일)동안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식품, 가전, 건강 등 주요 품목군에서 대부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장보기 재료의 성장세가 컸고, 무더위와 맞물려 건강 관리 제품들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었다. TV와 냉장고 등 대형가전 역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무더위에 외출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 여름 연이은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한 달 가까이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주산지에서의 상품성 저하와 출하량 감소 등으로 작황이 악화되면서 가격이 폭등했다. 이런 가운데, 롯데슈퍼가 친환경 농산물을 일반 농산물보다 안정적인 가격대에 선보여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기업과 정부, 지방자지단체의 상생협력으로 만들어진 '전용 농장' 덕분이다. 13일 롯데슈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농산물 소매가격이 수박 1통에 2만 6042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만 9213원)보다 35.5% 올랐다. 한 달전인 7월(1만 6577원)보다 57.1% 인상됐다. 지난달 초에 일반 농산물의 가격은 평년 수준이었다. 하지만, 폭염이 길게 이어지면서 가격이 폭등했다. 배추(1포기 5770원)와 양배추(1포기 6466원)가격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5%와 84.1% 높다. 특히 한 달 사이 배추는 86.2%, 양배추는 117.9%로 크게 올랐다. 유통업체는 안정적인 가격대의 농산물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롯데슈퍼가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청년농장’의 대표 상품인 친환경 양배추(1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웨딩 시장에 가치소비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혼수 등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웨딩홀과 여행에 쓰는 비용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롯데백화점은 가을 웨딩시즌을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전점에서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롯데 웨딩페어를 통해 다양한 웨딩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상품권과 경품 증정, 더블 마일리지 적립 등 이벤트도 선보인다. 과거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의 경우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와 혼수에 중점을 뒀지만, 최근엔 웨딩홀과 여행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지난 3년 전(2015년)과 올해(2018년) 웨딩멤버스에 가입해 결혼 준비를 한 약 2만명의 고객들의 웨딩 비용 비중을 살펴보니, 스드메의 비중은 4.4%, 혼수는 6.5% 감소했으며, 반면 여행과 웨딩홀은 각 5.0%, 5.9% 가량 늘어났다. 특히, 3년 전과 대비해 여행에 쓰는 비용이 늘어나면서 스드메 준비 비용을 넘어섰고 웨딩홀에 쓰는 비용은 전체 웨딩 비용의 절반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하나를 사더라도 가치있게 소비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웨딩준비에도 가치 소비 트렌드가 나타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하이트진로가 국내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스페셜캔을 출시해 한정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주요 6개 구단의 로고를 사용해 디자인한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메이저리그(MLB) 스페셜캔' 6종을 국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8월 중순부터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정수량 판매된다. 메이저리그 구단 중에서 인기가 높은 6개 구단 로고와 MLB 고유의 공식 로고를 활용해 캔 전면에 디자인했다. 텍사스레인저스(Rangers), LA다저스(Dodgers), 토론토블루제이스(Blue Jays),템파베이레이스(Rays), 뉴욕양키스(Yankees), 보스턴레드삭스(Red Sox) 등이다. 하이트진로는 MLB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 국내 MLB 관심과 팬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스페셜캔 출시가 국내 팬들에게 색 다른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하이트진로는 미국 내 현지인 시장 진출을 위해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왔다. 2012년부터 7년째 이어온 LA다저스(Dodger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저스구장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