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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봄 맞이 ‘30대 고객’ 모시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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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9, 2019, 16:02:22

작년 봄, 20대 고객 매출28→20% 감소..반면 30대 고객 매출 39→48%로 증가
30대 이상 고객 정관장·조 말론 런던·설화수 등 선호..‘추억의 뽑기’ 이벤트 진행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라면세점이 30대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30대 고객은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면서 구매력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라면세점이 봄을 맞아 30대 내국인 고객 대상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봄은 대학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20대 고객 매출이 감소하고, 3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이 많이 늘어나는 기간이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작년 1월 39%였던 30대 내국인 고객 매출 비중은 작년 4월에 48%로 증가했다. 반면 20대 내국인 고객의 매출 비중은 동기간 28%에서 20%로 감소한 바 있다. 

 

신라면세점측은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30대 직장인들이 늘면서, 매출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일반적으로 연간 해외여행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는 겨울방학 시즌이다. 즉, 겨울방학 시즌이 끝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오면 여유로운 국내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이에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는 30대 이상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점에서 500달러 이상 구매한 후 영수증을 지참해 서울점 안내데스크를 방문하면 ▲정관장 홍삼 제품 ▲휴대용 마사지기 ▲듀퐁 양말세트 ▲불가리 비누 세트 ▲일동제약 마이니 다이어트 구미 ▲선불카드 5000원권 등의 경품을 뽑을 수 있는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30대 고객은 여행 등 여가생활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면서 직장인의 비율이 높아 구매력도 있기 때문에 면세점 주요 고객이다. 이들은 휴가를 즐기기 위한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해외 출장을 떠날 때도 개인의 휴가를 붙여 짧은 해외여행을 즐기는 ‘블레저족(族)’이기도 하다. 

 

블레저(Bleisure)는 비즈니스(Business)와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해외 출장 전후로 개인의 휴가 일정을 덧붙여 여행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의 출장 트렌드를 일컫는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30대 내국인 고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브랜드는 ‘정관장’이다. 30대에 접어들면서 부모님 또는 자신을 위한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조 말론 런던’, ‘설화수’, ‘에스티 로더’ 등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세점은 이들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 말론 런던 ‘와일드 블루벨 트래블 컬렉션’ 신라면세점 단독 상품 판매 ▲설화수 신라인터넷면세점 단독 ‘베스트 상품 기획전’ ▲에스티로더 ‘해피 뉴 이어 상품 제안전’ 등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시즌별로 주요 타깃 고객이 달라지기 때문에 국적별, 연령별, 성별 등 특징에 따라 선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점에서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아이웨어 팝업스토어를 6월까지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발렌시아가와 케링 아이웨어(Kering Eyewear)의 첫 콜라보레이션 신제품을 3월 31까지 아시아 전체 면세점 중에서는 신라면세점이 단독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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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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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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