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세계TV쇼핑이 자체개발한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세계TV쇼핑은 명품 전문 방송 ‘S-STYLE’ 1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현지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라카시미라(lacasimirra)’를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첫 방송은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이며, 캐시미어 코트 1종과 풀오버 2종을 선보인다. 온·오프라인 동시 론칭하는 ‘라카시미라’는 방송에서뿐만 아니라, 신세계 럭셔리 편집숍 ‘마이 분(My Boon)’ 청담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TV쇼핑이 새롭게 선보이는 라카시미라의 니트웨어 상품은 이탈리아 최고급 원사 ‘까리아기’를 사용해 제작했다. 특히 에르메스·샤넬·디올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상품을 제작하는 이탈리아 현지 생산처 ‘셀프 마리엘리아’가 생산을 담당한다. 이번 론칭 방송은 ‘마이 분’ 청담점에서 진행한 패션모델 런웨이 영상을 비롯, 이탈리아 현지에서 촬영한 영상들을 삽입해 생동감있게 진행한다. 신세계TV쇼핑은 ‘라카시미라’ 론칭 프로모션으로 구매 고객 전원에게 20만원 상당의 캐시미어 머플러를 증정한다. 또, 행사카드(NH) 결제 시 10% 할인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어퓨가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어퓨가 태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방콕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센트럴 플라자 삔끌라오(Central Plaza Pinklao)’에 어퓨 태국 1호 매장이 문을 열었다. 센트럴 플라자 삔끌라오는 유명 패션브랜드와 영화관,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 있어 어퓨의 주요 고객층인 10~30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퓨는 10월 말 방카피 지역의 대형 쇼핑몰 ‘더 몰 방카피(The Mall BangKapi)’에 2호 단독 매장을 연다. 11월에도 2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내년 1월에는 방콕의 최대 쇼핑 메카인 시암스퀘어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태국의 H&B스토어에서도 어퓨 제품의 판매가 시작됐다. 어퓨는 지난 9월 말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된 태국의 고급 드럭스토어 ‘이브앤보이(EVEANDBOY)’ 5개 지점에 입점을 완료했다. 이달 말까지 방콕 내 10개 지점 등 이브앤보이 12개 전 지점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주 방콕에서는 어퓨 방콕 ‘소프트런칭’ 행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이마트가 운영하는 H&B(health & beauty) 스토어 부츠(BOOTS)가 대학가에 연이어 문을 연다. ‘젊은 부츠’를 앞세워 본격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다. 26일 이마트에 따르면 부츠는 지난 21일 이대점(20호점)을 연 데 이어, 오는 28일에는 홍대점, 29일dp는 교대점을 연이어 선보인다. 30일(일)에는 서울 최초의 관광특구 이태원과 대구의 명동으로 불리는 동성로에도 신규 점포를 오픈한다. 또한, 유동인구가 풍부한 지하철역 인접 상권을 겨냥해 강동역과 선릉역, 신논현역 인근에도 신규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부츠는 대학가로 대표되는 젊은 고객 밀집 지역에 올해에만 총 9곳의 매장을 열게 되는 셈이다. 대학가에 집중적으로 진출하는 이유는 지난해 보다 부츠 이용 고객 연령대가 6살 낮아지는 등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고객들 겨냥해 대학가나 관광특구 등에 집중적인 출점을 통해 본격적인 부츠 ‘성장의 문’을 연다는 복안이다. SNS 이용에 능숙한 2030세대 젊은 고객의 이용이 늘어나면서 이들에 의한 간접적인 홍보 효과 역시 클 것으로 이마트 부츠는 기…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우리딸이 기사보다 알게 됐대요. 줄설까봐 걱정돼서 일찍 왔는데, 줄이 없어서 다행이에요." 서울에 거주한다는 한 모녀(母女) 고객은 작년 '평창 롱패딩' 대란을 기억하고 있었다. 불안한 마음으로 아침 일찍 명동 롯데백화점을 방문했지만, 우려와 달리 비교적 여유롭게 롱패딩 한 벌씩을 구입 할 수 있었다. '평창 롱패딩'이 ‘구스다운 롱패딩’으로 조금 일찍 돌아왔다. 어제(19일) 첫 판매가 시작됐다. 작년의 열풍을 재현하기 위해 롯데백화점이 올해 2월부터 일찌감치 롱패딩 판매를 기획한 결과다. 보온성을 강화하기 위해 구스 솜의 중량은 70% 이상 늘렸고, 털 빠짐 방지를 위해 겉감의 밀도도 높였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가격 조정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는 관계자의 후문. 덕분에 소비자들은 가성비 높은 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준비된 구스다운 롱패딩 수량 1만장 중 명동의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400장이 배정됐다. 나머지 물량은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31개점에 입점된 '롯데TOPS'매장에서 나뉘어 판매된다. 판매 첫 날인 19일 롯데백화점 본점이 정한 한정 판매 수량은 300장이었으며, 총 150장 가량이 팔렸다.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에이블씨엔씨가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6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대표 브랜드인 미샤 BI재정립과 신규 매장 오픈 등으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9일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상반기 매출 1648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28%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을 1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올해 2분기의 경우 연결 기준 매출 960억원, 영업손실 53억원, 당기순손실 2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이와 관련 에이블씨엔씨는 “작년 밟힌 유상 증자 투자 계획에 따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BI재정립 등을 위한 지급 수수료로 비용이 증가했다”며 “또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 개발비와 광고 선전비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 감소폭이 1분기 19%에서 2분기 9.96%로 줄어든 점과 분기보다 16% 가량 매출이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지표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촌의 명물이었던 옛 맥도날드 자리에 이마트 부츠가 들어선다. 신촌역 3번 출구 앞인 옛 맥도날드는 신촌의 대표적 만남의 장소였다. 맥도날드는 지난 3월 임대 계약이 만료된 이유로 폐점을 결정한 바 있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6월 말 신촌역 3번 출구 앞 엘리트 빌딩 1층에 14번째 부츠 매장을오픈한다. 예전 맥도날드 자리는 지난 1998년부터 20년 동안 신촌을 찾는 젊은 청춘들의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해왔다.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를 비롯해 인근의 홍익대학교까지 아우르는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 신촌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였다. 신촌역은 서울 내 지하철 역 가운데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인접한 대학가와 학원가 영향으로 10대와 20대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부츠는 국내 대표 뷰티상권에 문 연 명동 로드샵 이외에 복합쇼핑몰, 아웃렛 등으로 출점 영역을 확장해 왔다. 젊은 대학생 유동인구 비중이 높은 신촌 진출을 통해 본격적으로 젊은층 공략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부츠는 앞으로 신촌점을 새로운 신촌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요즘 K뷰티 트렌드를 알려면 강남역으로 가야죠.” 서울 강남이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명동에 이어 국내 굵직한 화장품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곳이다. 특히 강남역 10번출구에서 신논현역 방향으로 올리브영 강남본점, 미샤 플래그십스토어, 시코르 플래그십스토어 등 초대형 매장이 자리잡고 있다. 강남역은 명동보다 상대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적고, 유동인구가 많아 K뷰티 트렌드를 파악하기 적합하다. 지역 특성상 어학원과 유학원 등이 있어 10~20대 젊은층부터 강남역 인근에서 일하는 30~40대 직장인 등 연령층이 다양하기 때문. 강남역 일대의 CJ올리브영, 미샤, 시코르 등 체험형 매장을 뷰티 전문가와 함께 동행, 비교해 봤다. 세 곳 모두 제품을 자유롭게 써볼 수 있도록 셀프 메이크업바가 마련돼 있다. 다만, 매장별로 색조화장품 AR 체험, 주력 판매 제품, 주요 서비스 등은 약간씩 달랐다. ◇ CJ올리브영 강남본점 “색조 화장품 AR체험존 실감나” 올리브영 강남본점은 IT기술을 접목한 체험이 색달랐다. 메이크업 셀프바 옆에는 색조 화장품을 증강현실(AR) 체험존이 마련돼 있다. 아이패드 앞에 서서 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샤가 서울 명동에 이어 화장품 경쟁의 최전선인 강남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현재 강남역 인근에는 각종 브랜드 화장품 매장과 올리브영, 시코르 등이 집중된 곳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곳이다. 작년 내수 침체와 뷰티앤스토어(H&B) 성장 등으로 영업에 큰 타격은 입은 미샤가 화장품 갤러리 콘셉트의 매장으로 도전장을 내밀어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16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브랜드 론칭 이후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M’을 서울 강남역 인근에 열었다. 이날 진행된 오픈 행사에는 에이블씨엔씨 이세훈 대표와 대주주인 IMM PE 관계자들, 광고모델인 손예진, 나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의 정식 명칭은 ‘갤러리 M’이다. ‘미샤(MISSHA)를 담은 공간, 아름다움(美)을 담은 공간, 내가(ME) 주인공이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샤의 제품을 각각의 콘셉트에 맞게 디자인된 공간에서 예술 작품처럼 선보인다는 뜻으로 갤러리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갤러리 M은 총 2개 층 528m2 규모로 선보였다. 1층 입구에는 ‘카운셀링 존’이 마련됐다. 피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새 BI(Brand Identity)를 발표했다. 이번 BI는 단순하고 과감하게 아름다움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년 에이블씨엔씨는 국내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드러그스토어의 약진, 회사 매각 등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올해 어퓨 내 성추문까지 알려지면서 미샤를 포함해 회사 전체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런 가운데, 에이블씨엔씨의 맏형인 미샤가 12년 만에 BI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는데, 과연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샤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BI 교체 작업에 나선다. 이번 BI는 단순한 이미지를 부각해 화려한 외형뿐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과 자신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현대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엠블럼 속('Mi'를 감싼 원)에는 아름다움을 지키는 품질에 대한 회사의 약속을 담았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DARE, SIMPLY(심플함을 위한 대담함)'는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본질을 향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이번 BI교체가 올해부터 2년 간 이뤄질 대규
인더뉴스 박광우 기자ㅣ 아웃도어 업계가 운동의 계절 봄을 맞아 여심 공략에 나섰다. 최근 각종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여성들이 늘고 있고 애슬레저룩(애슬래틱 (Athe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일상복으로 어색하지 않으면서 운동복처럼 편하고 활동성이 있는 스타일의 옷)이 유행하면서 이러한 여심 잡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17일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올 봄 여성 공략 키워드는 날씬해 보이는 핏과 화사한 컬러다. 특히, 올해는 여성 전용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거나 비중을 높이고 있는 브랜드들이 많아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스러움 극대화..‘플라워 패턴’으로 화사함 강조 블랙야크는 올해 여성 전용 상품군 ‘나크 뷰티(Nak Beauty)’ 시리즈를 출시했다. 재킷부터 티셔츠, 팬츠까지 20여 종의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플라워, 체크, 도트 등의 패턴과 허리 주름 셔링을 적용한 상의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보여준다. 팬츠는 내부에 하복부를 타이트하게 잡아주고 체형을 보정해주는 시스템을 적용해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대표상품인 ‘트로피컬 재킷’은 밝은 느낌의 플라워 패턴과 허리 쪽 셔링 디테일로 여성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봄 불청객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겹치며 패션업계에 ‘안티 더스트’ 열풍이 불고 있다. 16일 패션업계는 미세먼지로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관련 마케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의류 관리의 실용성을 크게 높이거나 방진 효과를 더하는 등 ‘미세먼지 패션’을 선점하기 위해 분주하다. 아웃도어 브랜드는 정전기 발생을 막아 방진 효과를 높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F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최근 특수 가공처리로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 ‘안티 더스트 재킷’을 선보였다.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 해 각종 먼지나 이물질이 쉽게 달라붙지 않도록 했다. 청량감 있는 소재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고 안쪽 상단에 매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노스페이스의 ‘수퍼하이크 2 재킷’도 정전기를 줄여주는 도전사 원단을 몸판과 소매에 적용해 안티폴루션 기능을 더했다. 가벼운 무게에 패커블백도 갖춰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 코오롱스포츠는 코와 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넥라인이 높게 디자인 된 ‘웨더코트’를 선보이며 미세먼지 마케팅에 나섰다. 원단 자체에 방수, 방풍 기능 등이 적용돼 미세먼지 흡착을 최소화 해준다.…
‘내 페이스북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페친소)’라는 코너를 신설합니다. 능력이 출중하거나 끼가 많거나 재미·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 ‘혼자 알고 있기에 아까운’ 페친을 인더뉴스에 소개해 주세요. 기자들이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통해 다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주로 샤워하면서 풀었어요. 향이 좋은 제품으로 몸을 정성껏 씻으니, 마음까지 달래지더라고요. 나를 칭찬해주는 유일한 시간이었죠.” 간혹 지나가는 사람에게서 좋은 향기를 맡았을 때 따라가고 싶은 유혹이 있을 때가 있다. 실제로 기분을 좋게 만드는 향기는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현대인의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향수와 디퓨저 등을 사는 이들은 향기를 통해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낀다. 목욕을 좋아하는 디자이너가 만든 비누. 매일 씻다보니 “시장에 좀 더 다양한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으로 뛰어든 비누 시장. 평범한 사각형 비누 모양을 과감히 탈피해 조각 케이크과 흡사한 비누를 만드는 주인공 바로 블레스틴의 정주영 대표다. 정 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유통업계의 고객 체험형 콘셉트가 전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H&B 스토어 후발주자인 롯데 롭스가 이태원에 체험형 매장을 선보인다. 이번 매장은 이태원 상권에 맞게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확대하고, 반려동물 관련 상품 등 이슈 상품군도 도입한다. 롭스는 오는 24일 이태원에 100호점 매장을 연다. 매장 면적은 860㎡(260평)로 롭스 매장 중에 면적이 가장 크다. 이전 99개 매장의 평균 면적이 167㎡(50여평)였던 것과 비교하면 5배 더 큰 셈이다. 선보이는 상품의 품목 수는 1만여개로 롭스 단일 매장으로서는 제일 많다. ◇ 롭스, 뷰티 콘텐츠 강화..원스톱 쇼핑 가능해져 헬스앤뷰티(이하H&B) 매장에서 기초와 색조 화장품, 향수 등 뷰티 상품군과 d뷰티 소품의 매출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롭스의 전체 매출 중 뷰티 상품군의 매출 비중은 2013년 44%에서 2017년 65%로 증가했다. 특히, 뷰티 상품군 중에서도 색조 화장품의 지난해 매출은 지난해 보다 59% 신장했다. 브러시, 화장솜 등 뷰티 소품도 지난해 매출이 작년 보다 121% 신장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에 롭스는 고객의 니즈와…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 7년 차 직장인인 A씨가 올초 세웠던 목표는 체중감량이었다. 하지만 두 달 사이 되레 살이 쪘다. 퇴근 후 잦은 술자리와 귀찮음 때문. 다이어트 보조제의 도움이라도 받아보자 싶어서 ‘체지방 감소’, ‘탄수화물 커팅’ 등의 광고문구가 쓰여 있는 제품들을 구매했다. '뭐가 들어 있을까?' 궁금해 원재료를 살펴보니 ‘공액리놀레산, 잔티젠, 가르시니아’ 등 난생처음 들어보는 이름들 투성이였다. 이 성분들이 어떻게 살을 빼준다는 걸까?' 그는 궁금해졌다. 동장군이 물러가면서 헬스&뷰티 시장에도 다시 훈풍이 불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다이어트 보조제 시장은 매년 성장해 지난해 1114억원의 시장규모로 커졌다. 특히 간편하게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는 알약형태의 보조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작은 알약에 어떤 첨가물이 들어 있는지, 어떤 과정으로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지 알지 못 한다.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여러 다이어트보조제 중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CJ제일제당의 ‘펫다운’과 ‘CJ디팻’ 등의 제품이 체지방감소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살펴봤다. ◇ 가르시니아·공액리놀레산, 너희는 누구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가 130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31일 CJ푸드빌(사장 구창근)은 투썸플레이스 주식 3만 2500주를 1300억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대상은 'Tumbler Asia Ltd. 외 2인'이며, 처분 예정일은 2월 26일이다. 지난해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를 물적 분할해 독립 운영키로 했다. 내달 1일부터 투썸플레이스는 CJ푸드빌 내 브랜드가 아닌 자회사로 독립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된 1300억원은 향후 투썸플레이스에 대한 브랜드 강화와 연구·개발(R&D)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썸플레이스는 현재 커피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스타벅스를 넘어선다는 목표다. 작년 말 기준 투썸플레이스 매장은 943개로 스타벅스(1140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외부 자금 유치는 투썸플레이스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국내 1등 커피 브랜드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