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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미세먼지를 막아라”..안티더스트 제품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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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6, 2018, 14:04:07

아웃도어 브랜드, 미세먼지·황사 겨냥해 방진 등 기능성 제품 출시 봇물
라푸마·노스페이스 등 안티더스트 재킷 출시..필터 적용한 마스크도 선봬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봄 불청객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겹치며 패션업계에 ‘안티 더스트’ 열풍이 불고 있다.

 

16일 패션업계는 미세먼지로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관련 마케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의류 관리의 실용성을 크게 높이거나 방진 효과를 더하는 등 ‘미세먼지 패션’을 선점하기 위해 분주하다. 

 

아웃도어 브랜드는 정전기 발생을 막아 방진 효과를 높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F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최근 특수 가공처리로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 ‘안티 더스트 재킷’을 선보였다.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 해 각종 먼지나 이물질이 쉽게 달라붙지 않도록 했다. 청량감 있는 소재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고 안쪽 상단에 매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노스페이스의 ‘수퍼하이크 2 재킷’도 정전기를 줄여주는 도전사 원단을 몸판과 소매에 적용해 안티폴루션 기능을 더했다. 가벼운 무게에 패커블백도 갖춰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

 

코오롱스포츠는 코와 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넥라인이 높게 디자인 된 ‘웨더코트’를 선보이며 미세먼지 마케팅에 나섰다. 원단 자체에 방수, 방풍 기능 등이 적용돼 미세먼지 흡착을 최소화 해준다.

 

이와 함께 마스크는 미세먼지 패션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며 패셔너블한 연출이 가능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스펙스의 ‘미세먼지 차단 에어쿠션 마스크’는 0.3 마이크로 사이즈의 필터를 적용해 먼지 여과력이 우수한 제품이다.

 

일명 ‘연예인 마스크’처럼 시크한 블랙 색상으로 디자인 돼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마운티아는 ‘더스탑 마스크’를 신규 출시했다. 얼굴의 입체 곡선을 따라 디자인 해 착용감이 편안하고 일상복에 매치하기도 편하다.

 

세컨스킨은 니트의 고질병인 구김현상에 미세먼지까지 잘 달라붙어 관리가 쉽지 않은 문제점을 해결했다. 세탁과 관리의 실용성을 극대화 한 ‘에어니트 라인’을 새롭게 출시해 소비자들의 고충을 덜어줬다.

 

실제로 별도의 드라이클리닝 없이 가볍게 손 세탁 후 털어 말려주기만 하면 돼 미세먼지로 의류 관리가 어려운 봄철에도 니트를 즐겨 입을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100% 기능성 폴리 소재로 제작돼 쉽게 구김이 가지 않고 형태 안정성이 뛰어나 야외활동 시에도 두루 활용하기 좋다.

 

여지윤 세컨스킨 영업전략팀장은 “최근 미세먼지를 인식한 패션을 가리켜 ‘스모그 꾸뛰르’ 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로 ‘안티 더스트’가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며 “한껏 꾸미고 싶은 봄철인데다 야외활동도 많다 보니 이를 겨냥한 패션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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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기자 cho.e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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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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