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1일 유한양행에 대해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폐암 1차 치료제가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목표주가 13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얀센의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이 EGFR(표피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 폐암 1차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 유한양행은 첫 환자 투약 시점에 미국 출시 마일스톤을 얀센으로부터 수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매출 발생 시 러닝 로열티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출시 마일스톤의 경우 이르면 올 3분기 내 수령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러닝 로열티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수령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FDA 승인은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시판 허가를 받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향후 M&A(인수합병) 및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한양행이 레이저티닙 이외 다수 R&D(연구개발) 모멘텀이 보유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향후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420억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하반기 HBM(고대역폭 메모리) 공급부족으로 인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조5050억원, 24조389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7조원, 9조원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HBM 공급부족 심화로 향후 실적 개선 가시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H200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4분기 출시 예정인 블랙웰 플랫폼에서 HBM3E 주문이 급증하고 있고, 최근 빅테크 업체들도 맞춤형 HBM3E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HBM 생산능력이 증설이 이뤄져도 이미 완판된 HBM 공급부족은 하반기에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내년 HBM 매출은 20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엔비디아 AI(인공지능) 슈퍼사이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엔비디아 H200 출하 증가로 HBM3E 비중은 6~70%에 이를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엔비디아 신제품 블랙웰 플랫폼에서 HBM3E 8단, 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이 업계 최초로 6개월 만기의 초단기 저축보험을 출시합니다. 자사 기업광고캠페인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의 의미를 담아 복잡한 상품구조나 장기유지 등 기존 보험의 틀을 깨고자 이번 상품을 개발했습니다. 삼성생명은 매월·매주 단위로 간편하게 돈을 모을 수 있는 '삼성팝콘저축보험'을 2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매달 납입하는 기본보험료는 월 5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선택해 가입 가능합니다. 필요에 따라 월기본보험료의 50%를 매주 1회에 한해 추가납입할 수 있어서 기본보험료 20만원을 납입하면 월 최대 6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금리는 기본보험료에 대해 연 3.0%가 적용됩니다. 추가납입보험료는 기본 연 3.0%에 더해 추가납입 횟수에 따른 가산금리를 적용합니다. 총 24주동안 매주 추가납입 챌린지를 달성하면 모든 추가납입보험료에 대해 연 8.0% 금리가 적용됩니다. 삼성생명은 매주 보험료 추가납입시 모바일앱 화면 속 팝콘이 터지며 '우대금리'와 '모니모 젤리' 혜택을 제공해 보험료 납입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재테크에 민감한 MZ세대는 일상에서 보험을 통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현대제철과 함께 현대제철 온라인 철강쇼핑몰 'HCORE STORE(에이치코어 스토어)' 회원을 위한 기업카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전날 현대제철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KB국민 HCORE STORE 기업카드' 출시기념식에는 KB국민카드 이정수 상무와 현대제철 조범수 상무가 참석했습니다. 이 카드는 차별화된 철강제품 온라인 구매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제철에서 운영중인 HCORE STORE를 이용하는 법인과 개입사업자 고객에 꼭 필요한 혜택을 부여합니다. 전달 이용실적 조건없이 모든 업종 이용시 0.1%가 기본적립되며 ▲HCORE STORE 이용시 최대 0.5%(기본 0.1%·추가 0.4%) ▲식생활업종 이용시 최대 0.3%(기본 0.1%·추가 0.2%)를 적립한도 없이 포인트로 쌓아줍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기업카드는 대한민국 철강업권을 주도하는 현대제철과 국내 법인카드시장 1위 KB국민카드가 제휴해 단독으로 출시한 것"이라며 "온라인에서 철강을 손쉽게 구매하는 경험과 전월 이용실적 조건없는 편리한 할인혜택까지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올해 2분기 기준 1년 이상 운용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중 원리금보장형상품(초저위험)이 수익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을 보면 2분기 기준 은행·증권·보험 등 41개 퇴직연금사업자가 승인받은 310개의 상품 중 305개가 판매·운용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동양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 상품이 초저위험등급 상품의 평균수익률 대비 0.68%포인트(p) 높은 4.15% 수익률을 기록하며 초저위험등급 상품군 중 수익률 1위에 올랐습니다. 1년 이상 운용된 디폴트옵션 고위험상품군에서도 동양생명 '디폴트옵션 고위험BF1' 상품은 20.42%의 뛰어난 성과로 위험등급별 전체 판매사의 269개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중 4위, 보험업권 1위의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이 상품은 6개월 기준 수익률에서도 전체 판매사 중 2위에 해당하는 15.52%의 높은 수익률을 냈습니다. 동양생명은 높은 수익률의 배경으로 전문적이고 우수한 자산운용능력을 꼽습니다. 동양생명은 거시경제 환경 분석과 다양한 글로벌 자산의 전략적 편입·조정을 특징으로 하는 혼합형펀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20일 하나증권과 협업해 고객에 최적의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에는 금융투자·세무·부동산·법률·기업금융 등 각 분야 최고전문가로 구성된 양사 패밀리오피스 전담직원 60여명이 배치됐습니다. 이들은 투자자산 배분, 세무·법률 상담 등 전통적인 자산관리 영역뿐 아니라 ▲해외투자 및 해외이주 ▲기업 인수합병(M&A) 자문 ▲기업공개(IPO) 컨설팅 ▲신탁을 활용한 상속·증여 설계 등 전문분야에서 고급하고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앞으로 기업 CEO 대상의 세미나 개최, 자녀 진로·교육 상담, 사회공헌 자문, 문화·예술행사 개최 등 고객의 비재무적 수요 전반을 포괄하는 다양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관계자는 "프라이빗 뱅킹과 신탁, 외국환에 강점이 있는 하나은행과 업계 최고 수준의 리서치 역량을 보유한 하나증권의 전문성을 결합해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
평택=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남성적 이미지에서 탈피해 '실용적 창의성'을 기반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브랜드를 지향하겠다." 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가 자사 브랜드 전략을 '실용적 창의성'으로 정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특정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를 벗어나 모든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GM은 20일 오전 경기 평택 본사 내 디자인센터에서 '트랜스포메이션 데이'를 열고 자사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신형 SUV로 론칭한 '액티언'의 실물을 공개하고 해당 모델을 뉴 브랜드 전략의 첫 번째 모델로 선언했습니다.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을 비롯해 황기영 KGM 대표이사,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 박경준 KGM 국내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곽재선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브랜드 전략에 대한 소개, 액티언 사업 전략 발표 등의 순으로 이뤄졌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쌍용자동차(KGM 전신) 시절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2년 동안 새로운 힘으로 새로운 사고와 행동으로 새로운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번 선포식은 또 다른 역사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카드사의 가맹점 대금지급주기 단축 등 신용카드업 상생·발전 제도개선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여신금융업계 핵심현안으로 꼽히는 '적격비용'에 대해선 이해관계자간 입장차만 확인한 채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TF' 회의를 열고 신용카드업 관련 제도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공개된 상생·발전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은 가맹점 권익제고와 소비자편익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먼저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대금지급주기를 카드결제일+3영업일(전표매입일+2영업일)에서 카드결제일+2영업일(전표매입일+1영업일)로 일괄단축합니다. 또 가맹점수수료율 이의제기절차 내실화, 특수가맹점 선정기준 개선, 카드정보 통합관리서비스 확대는 관련 감독규정을 개정해 연내 추진합니다. 다만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산정의 기준이 되는 카드사 적격비용 논의는 연말로 미뤄졌습니다. 적격비용은 카드사의 자금조달비용, 대손비용, 일반관리비용, 결제대행사(VAN) 수수료 등을 포함하는 결제원가 개념으로 가맹점이 부담하는 게 합당한 비용을 말합니다. 금융당국은 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국내 창업 및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촉매자본으로 조성한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운용 방향성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아산나눔재단은 이전과 달라진 시장 상황이나 환경 변화에 맞춰 출자 방향성을 조정하고, 재단의 경영 목표를 반영해 ▲스타트업 및 투자 생태계 글로벌화 ▲기후위기 대응을 주요 골자로 개편안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이번 출자 방향성 개편안에서는 '투자 생태계 글로벌화' 항목을 신설하며,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 및 지원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국내 GP의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펀드 조성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출자를 진행하고, 여기에 해외 GP의 국내 투자 생태계 활동을 새롭게 지원합니. 글로벌 투자자와 LP(유한책임투자자)의 국내 투자를 유도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사업 시장을 확장하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이라는 아산나눔재단의 경영 목표에 맞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펀드 조성을 독려하고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도록 투자 분야를 확대합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산업부장 한준호 ▲ 경제부장 김민지 ▲ 스포츠부장 권영준 ▲ 연예문화부장 권기범 ▲ 문화사업부장 전경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LEXUS AMAZING MEMBERS)' 런칭을 기념해 올해 열리는 서울패션위크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렉서스 플래그십 MPV인 '디 올 뉴 LM 500h(THE ALL-NEW LM 500h)'의 공식 출시와 함께 발표된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는 고객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하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고객들을 초청합니다. 렉서스코리아는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DDP 내에 '서울패션위크 VIP 라운지 by LEXUS CONNECT TO'라운지를 운영합니다. 이외에도 이번 서울패션위크가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와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여 서울 성수동, 청담동, 한남동 등 주요 패션 상권에서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VIP 및 초청 바이어 등 행사를 위한 공식 운영 차량으로 렉서스 LM, LS, RX, ES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 20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강대환 렉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오롱글로벌은 하나은행,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엠디엠자산운용 등과 '육상풍력개발펀드 조성'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육상풍력발전사업을 적극 개발하고 EPC 운영 및 엔지니어링 총괄 등을 수행키로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사업자금 조달자문 및 금융주선 역할을 담당합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펀드 조성 및 자금 조달 등을 지원하고, 엠디엠자산운용은 엠디엠인프라투융자회사를 통해서 투자 할 계획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풍력발전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업 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차별점을 바탕으로 풍력발전 부분에서 시장점유율 1위(EPC도급 기준 25% 이상)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주풍력 1·2단지(37.5㎿)와 태백 가덕산 1·2단지(64.2㎿), 양양 만월산 1·2단지(46㎿), 영덕 해맞이(33.6㎿)를 운영하는 등 전국 39개 풍력단지(총 1000㎿ 규모)를 운영 중이거나 추진 중 입니다. 지난 5월에는 SK E&S 및 일진그룹과 풍력발전단지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 7월말 취임후 처음으로 일선 은행장들을 만나 "가계부채가 상반기부터 늘어난데 대해 경각심을 갖고 은행권과 정부가 합심해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생경제 흐름과 달리 고수익 실적을 올린 은행권에 대한 비판에는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은행들의 상생을 압박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19개 은행 은행장이 참석하는 '은행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병환 위원장은 "올해 2분기부터 서울 중심의 집값상승세와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위주로 가계부채가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현재 가계부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행장들을 향해 "은행권 자율적으로 상환능력 즉, DSR에 기반한 가계부채 관리체계를 갖춰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에 따른 정부 조치사항으로 오는 9월1일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하되, 은행권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스트레스금리를 1.2%p로 상향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은행권에는 모든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내부관리 목적 DSR을 산출하고 내년부터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광 통신모듈 부품 제조 전문기업 빛과전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4년도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자 선정 유효기간은 2027년 8월 13일까지다. 이 사업은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 제 19조 및 20조에 따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금융 조세상 중점 지원 대상기업을 선정함으로써, 경제안보품목 및 경제안보서비스의 원활한 도입 생산 및 제공에 기여하고자 정부 14개 관계 부처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회사는 10G/25G 전대역 파장가변 광트랜시버를 대상으로 본 사업에 선정됨으로서 관련 광트랜시버 제품의 핵심부품인 파장가변 광원의 도입 생산 및 제공을 안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파장가변 광원은 관련 광트랜시버 가격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써 미국을 포함한 중국 등 제한된 광관련 업체에서만 생산되어 안정된 공급처를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회사는 100G 급 하이엔드(High-end) 제품 외에 4 파장 파장가변 광트랜시버, 협대역 파장가변 광트랜시버 제품 등, 다양한 파장가변 광트랜시버를 개발하여 광통신 시장을 이끌어 왔다. 올해에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의 새 모델로 2024 파리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를 발탁하고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규 TV 광고 ‘나만의 라이트 타임’ 편은 ‘제로 슈거’, ‘저칼로리’ 등 카스 라이트의 특징을 담아냈습니다. 영상 속 오상욱 선수는 고된 훈련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와 카스 라이트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이날 공개된 이번 카스 라이트 광고는 TV와 SNS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카스는 오상욱 선수의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획득 소식에 맞춰 올림픽 개막 전에 선보였던 기존 올림픽 TV 광고를 오상욱 선수의 경기 장면을 삽입한 영상으로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카스는 이번 신규 카스 라이트 캠페인을 통해 오상욱 선수와의 인연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와 파리 올림픽을 빛낸 국가대표 올림픽 스타 오상욱이 만났다"며 "이번 광고를 필두로 앞으로 오상욱 선수와의 케미를 통해 저칼로리 라이트 맥주의 매력을 다양한 활동과 함께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라이트 맥주’는 100ml 기준 열량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은 22일 조선해양과 로봇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개발 ▲북극항로 개발 관련 쇄빙선 등 선박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보수·운영) 대응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교류 ▲직무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으로 미래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과 인재를 함께 육성하게 돼 뜻깊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습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 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NEXT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유럽 소비 동향과 현지 K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시작으로 세계 최정상급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 K트렌드 전문가 옥스포드대 조지은 교수 등과 만나 글로벌 미디어·엔터 시장, K콘텐츠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등 글로벌 13개 구단을 보유한 ‘시티 풋볼 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초대 IOC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 등 전문가들과 글로벌 소비재·콘텐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CJ그룹은 유럽 지역에서 식품 사업을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해 만두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성장을 본격화했습니다. 2022년 영국, 지난해 프랑스·헝가리에 잇따라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습니다. 특히 유럽 만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K팝·K뷰티 열풍을 바탕으로 뷰티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 개최, 유럽 유력 플랫폼 네트워크 확대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글로벌몰을 통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6개국에 판매를 시작해 현재 26개국까지 판매권역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말 전략국가로 영국을 선정하고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유럽 지역 매출액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0%가량 늘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국 현장경영은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토 확장 일환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행보"라며 "식품·뷰티·엔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23일부터 카카오 T 앱을 통한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공항철도가 모빌리티 플랫폼과 연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인천공항 이용을 계획 중인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고급형 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 43분, 제2터미널까지 51분 만에 이동합니다. 수도권 도시철도와 연계해 통근형으로 운행되는 일반열차와 달리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무료 와이파이·전동카트·객실 승무원 등의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직통열차 승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수하물 위탁·출국심사를 미리 마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역 인근 도심을 둘러보려는 여행객이나 퇴근 직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도 가볍고 편리하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완료하면 인천공항 도착 후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해 곧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가능 여부와 이용 시간은 항공사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카카오 T 앱 메인화면의 '기차/버스' 메뉴나 '여행' 탭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좌석 지정·발권·취소까지 앱 내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T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기존 항공권·KTX 예약, 택시 호출,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에 더해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까지 지원하게 됐습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전무는 "해외 주요 도시들이 프리미엄 공항철도를 통해 공항 접근성을 높여온 것처럼 카카오 T도 이번 공항철도 직통열차 연동을 통해 공항 이동의 선택지를 넓히고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 간 철도 연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22일 대학생 디자이너와 함께 웰니스 디자인을 연구하는 '라이프놀로지랩(Lifenology Lab)' 프로젝트 작품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은 행복한 인생(Life)을 위한 혁신적 기술(Technology)을 연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삼성생명이 지난해 9월부터 가동중인 프로젝트입니다. 국내 3개대학(홍익대·국민대·성균관대)과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에서 151명의 1기 학생이 참여해 40여개 아이디어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중 홍익대 작품 6점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먼저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러닝·운동기기 'Break',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가 최고 영예인 '베스트오브더베스트'에 선정됐습니다. 재활보조기구 'Tak!'과 창의적 촬영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Saga'가 본상인 '레드닷 위너(Red Dot Winner)'를 수상했습니다. IDEA어워드에서도 성과가 이어졌습니다. 태아와 산모의 교감을 돕는 'Beti', 갱년기 여성을 위한 휴식솔루션 'Re:mine'이 본상을 차지했습니다.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는 레드닷뿐 아니라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 프로젝트에 참여해 2개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원형준 학생은 "루시드를 통해 사람들이 삼성생명을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되어 뜻깊다"며 "젊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지도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이길옥 교수는 "삼성생명과 함께한 산학프로젝트 다수 작품이 국제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창의적 디자인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조망하고 혁신 가능성을 모색한 기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을 넘어 모험회사가 되기로 한 삼성생명의 도전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중심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8월부터 삼성생명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 '의식주'를 주제로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경희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 등 4개대학 11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라이프놀로지랩 2기를 진행중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1일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철학 아래 원칙과 책임을 강화한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새롭게 정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이재명정부 초대 금융당국 수장으로 취임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미래를 지향하는 금융 대전환'의 한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소비자중심금융 전환'을 내세우자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KB금융은 형식적인 규제 준수를 넘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소비자보호체계를 구축하고자 선제적으로 그룹 현황을 진단하고 해외 선진사례를 분석해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합니다. KB금융의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영국 금융감독청(FCA) '소비자의무(Consumer Duty)'를 토대로 KB금융의 고객중심 경영철학과 현장경험을 반영해 설계했습니다. 2023년부터 시행된 FCA 소비자의무는 금융회사 소비자보호를 규제 중심 접근에서 실질적 보호로 전환한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KB금융은 새로운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바탕으로 소비자권익을 지키고 정보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실현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원칙 아래 ▲소비자의 권익 ▲소비자에 대한 책임 ▲소비자에 주는 신뢰 등 3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보호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먼저 소비자 권익을 위해 상품 소싱·기획단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과정에서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금융상품·서비스 관리프로세스를 수립합니다. 소비자 목소리가 상시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 구축, 금융취약계층 전담창구 이용대상 확대, 금융편의 프로세스 개선 등 금융의 포용적 가치도 구현합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융사기 예방 종합대응체계를 강화합니다. AI 기반 피해분석모델 개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시스템(VMS)·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대외기관과 통합대응체계 구축이 그것입니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프로세스를 개선해 소비자 신뢰와 권익보호를 최우선가치로 실현합니다.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중심의 내규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금융회사로 거듭나려는 조처입니다. 특히 투자성상품 사후 모니터링 항목추가, 판매한도 관리기준 강화 등 고위험상품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면서 성과평가지표(KPI) 설계는 단기실적보다 소비자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운영합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금융의 근본적 변화를 고민해 왔고 그 결과 수립된 가치체계가 소비자 중심의 시대적 흐름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금융수요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정부의 소비자중심금융 대전환 기조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은 그룹 모든 계열사에서 소비자에 실질적인 이익과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확산하고 제도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의 최소 2년 임기를 보장하고, 보이스피싱 전담부서 신설 등 대응 체계 고도화에 나섰습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열고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과제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그룹 지주 및 자회사 CCO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주재했습니다. 우선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CCO 임면 시 이사회 결의를 필수화하고, 임기를 최소 2년 이상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CCO에게는 소비자보호 관련 KPI 설계 등 주요 사안에 대한 배타적 사전합의권도 부여됩니다. 아울러 소비자보호부서 인력을 적극 충원해 적정 인력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우리은행 내에 ‘금융사기예방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은행권 최초로 신설되는 전담부서는 기획·정책, 사전예방, 이상거래 탐지(FDS) 고도화 등을 담당하는 3개팀(21명)으로 구성됩니다. 그룹 차원에서는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 구축, 임직원 금융범죄 예방교육 확대 등 인적·물적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근절도 주요 과제로 꼽혔습니다. 그룹은 성과보상체계를 고객 이익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프로세스를 전면 점검할 예정입니다. 보험 부문에서는 브리핑영업 현장 점검, 판매위탁 프로세스 재정비 등을 통해 불완전판매와 불건전 영업 행위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는 단순한 내부통제가 아니라 우리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며 “그룹 전체의 경영 방향이자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CEO레터를 보내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이행과 금융범죄 예방, 불완전판매 방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변신을 단행했습니다. 센텀시티몰 지하 1층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스포츠·영패션·캐릭터(IP) 중심의 복합몰로 재탄생시킨 겁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기존 면세점 운영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전환해 1900평 규모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800평 규모의 스포츠 슈즈 전문관을 연 데 이어, 중대형 점포 한 층에 해당하는 대규모 매장을 새롭게 꾸몄습니다. 새 단장 매장에는 부산 최초로 문을 연 ‘헬로키티 애플카페’와 네이버웹툰 기반 굿즈샵 ‘엑스스퀘어’가 들어섰습니다. 이 외에도 스투시·슈프림 등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와 프리미엄 짐웨어 ‘본투윈’, 아이웨어 ‘알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우스엑스마키나’ 등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습니다. 특히 헬로키티 카페는 음료·디저트와 기프트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 전체를 캐릭터 콘셉트로 꾸며 ‘체류형 명소’를 지향합니다. 엑스스퀘어에서는 <화산귀환>,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웹툰 굿즈를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매장 확대를 통해 몰과 백화점 간 순환 효과를 극대화하고, 매출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센텀시티점은 지역 점포 최초로 2년 연속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명품 브랜드와 K-패션, 패밀리형 테넌트를 아우른 독보적인 라인업으로 글로벌 랜드마크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객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센텀시티점은 명품 라인업 확대와 외국인 선호 브랜드 유치, 즉시 환급 매장 확대(100여 개) 등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은 “백화점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공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스포츠·패션·IP를 아우른 특별한 쇼핑 공간으로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동북아 관광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