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3월 신학기를 맞아 ‘2015 프로미 환경사랑 그림잔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미 환경사랑 그림잔치의 주제는 4세 이상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제는 ‘우리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숲속 여행’이며, 8절에서 4절 이내의 도화지에 크레용, 색연필, 수채물감 등을 이용해 그리면 된다. 그림잔치는 유치부·초등부 저학년부·초등부 고학년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부문 최우수작인 대상 1명에게는 환경부장관상 상장과 장학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금상은 각 부문에서 2명씩 선발, 장학금 30만원이 주어지며, 은상은 3명에게 장학금 20만원이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동상은 각 부문에서 10명씩 선발해 장학금 10만원을 수여하는 등 입상자 총 500여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밖에 주제에 맞는 작품을 제출했을 경우도 참가 기념품이 지급된다. 이번 행사는 홈페이지(www.promyeco2015.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 후 접수증을 출력, 공모작품 뒷면에 부착해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동부화재 지점에 방문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4월 6일까지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하나생명 모든 임직원의 노력으로 기쁘게 창립 12주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하나생명(대표 김인환)은 지난 24일 서소문로에 위치한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창립 12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인환 대표를 포함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근속자 16명에게 감사패와 포상금을 수여했다. 하나생명의 전신인 프랑스생명에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한 임지희 리스크관리부 과장은 유일하게 15년 장기근속자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밖에 10년 근속한 이영주 부장 등 14명이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았다. 12주년 창립기념행사는 경영진과 직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 위원 6명의 떡 커팅과 임직원 상호 간의 축하와 격려로 마쳤다. 김인환 하나생명 사장은 “온라인 채널 론칭과 보장성 상품 판매 강화 등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선 올해, 하나생명 재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고객에게 진정한 행복을 전달하는 보험사’가 되자”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24일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은 임직원 40여명은 충남 천안시 입장에 있는 포도농가에서 가지치기 등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NH농협생명 임직원들은 농장주가 농작업 중 상해를 입어 농작업이 불가능한 포도재배 농가를 방문했다. 이들은 포도나무 가지를 뜯어내고, 올해 농사의 기반을 닦는 작업 등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가지원은 NH농협생명 행복나눔 봉사단의 2015년 첫 번째 농촌일손돕기 행사. 봉사단은 농촌순회 무료진료, 농촌 재해복구 지원 등 농촌 농업인을 위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촌과 농민을 위하는 것은 농협의 가장 기본적이며, 가장 중요한 의무이기 때문에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변액종신보험의 최저사망보증 수수료(이하 GMDB)가 기존 0.1~0.3% 에서 0.4~0.8%로 인상된다. 일례로, 보험료 월 30만원의 변액종신보험에 가입하는 신규 고객은 약 1200~2400원정도의 수수료가 적립보험금에서 제외된다. 변액종신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입장에서는 보험료가 오르게 되는 셈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대형 생보사 빅3는 내달부터 변액종신보험의 최저사망보증 수수료를 올린다. 이번 인상은 신규가입자 대상이다. 인상폭은 회사와 상품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기존보다 평균 0.3%~0.5%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 최저사망보증 수수료 인상..배경은? 변액보험은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펀드 등에 투자해 수익률만큼 돌려주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변액종신보험은 변액보험의 일종으로 사망했을 경우 일정금액의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사는 가입자에게 최저보증사망금액을 보증해주는 대신 일정부분(0.1~0.3%) 수수료를 받는다. 업계는 이번 사망보증 수수료 인상은 변액연금보험의 최저보증수수료(GMAB) 변경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한다. 감사원은 지난 1월 보험사의 변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삼성화재는 중국 내 여섯번째 신규지점을 설립했다. 이로써 중국에서 가장 많은 거점을 확보한 외자계 손해보험사가 됐다. 삼성화제는 여세를 몰아 중국 최대 손해보험사와 MOU를 체결하며 해외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3일 중국 섬서성(陕西省) 서안시(西安市)에 중국법인 여섯번째 지점인 ‘섬서지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에는 중국 인민재산보험공사(PICC)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는다. 이날 지점 개소식에는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과 황해청(黄海清) 서안시 부시장 등 중국 정부와 우리나라 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화재는 중국 진출 외자계 손해보험사로는 최초로 지난 1월 9일 중국 보험감독위원회로부터 서부내륙지역 섬서성 영업인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섬서지점’은 북경(北京)지점, 심천(深圳)지점, 소주(蘇州)지점, 청도(靑島)지점, 천진(天津)지점에 이은 삼성화재 중국법인의 여섯번째 영업거점이다. ‘섬서지점’이 문을 열며 삼성화재는 중국 내 가장 많은 지점을 가진 외자계 손해보험사가 됐다.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안은 중국 정부의 서부 대개발 사업 중심도시로 성장 잠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20·21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변화의 시작, 한마음 비전’ 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성락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설계사 26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제25회 신한생명 영업대상’ 행사와 ‘창립 25주년 비전 선포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20일에는 ‘제25회 신한생명 영업대상’ 행사를 진행했다. 설계사(FC)부문, 텔레마케팅(TM)부문 대상과 지점장부문 대상 등 총 42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설계사(FC) 부문은 모명서 설계사(인천 백송지점)가, 텔레마케팅(TM) 부문은 박희숙 설계사(리치FM지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을 차지했다. 모명서 설계사는 지난 2000년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대상 5회, 본상 16회 수상하는 등 신한생명을 대표하는 설계사다. 그는 ‘세대마케팅’과 ‘고객신뢰영업’을 기반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박희숙 설계사는 2003년 신한생명 입사 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본상을 수상하는 등 기복 없는 꾸준함을 보였다. 그는 대상 4회, 본상 12회를 수상했다. 지점장 부문 대상은 김기선(백송지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현대해상의 주니어 사원들이 기업문화 재정립을 위한 노력에 나섰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박찬종 대표이사와 주니어보드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상반기 'HEART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한 'HEART 주니어보드'는 젊은 직원들로 구성됐다. 젊은 사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해 기업문화를 개선한다는 취지다. 또, 경영진과 실무자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주니어보드 위원은 본사∙영업∙보상 각 분야의 사원 및 대리급 직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개월동안 활동하며 기업문화에 대한 개선안을 찾아 회사 정책과 제도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찬종 대표이사는 격려사에서 “HEART 주니어보드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회사의 기업문화가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기업문화 재정립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기업문화 핸드북 발간했고, 기본 휴가 외에 9일 동안 연달아 쉴 수 있는 ‘休-9(휴-나인)제도를 도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사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중에는 경찰관·간호사·변호사·회계사 출신 등의 전문 인력들이 있다. 이 중에는 의사 출신도 있는데 보험사의 의사, 즉 '사의(社醫)'라고 불린다. 사의들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에서 모두 비슷한 업무를 한다. 주로 보험 가입의 언더라이팅과 보험금 심사와 관련된 정책 업무를 맡는데, 보험사의 규모에 따라 1~2명정도 직원으로 고용하거나 일주일에 몇 번씩 출근하는 고문 등으로 일한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에서 일하는 의사출신 직원(사의)은 보험계약 인수 때 검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심사를 맡거나, 보험금 심사와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보험상품 개발에 참여하기도 한다. 현재 생보사 중에서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에 각각 1명이, 교보생명의 경우는 2명의 의사출신 직원이 있다. 나머지 생보사는 의사출신 직원이 상주하진 않지만, 일주일에 1~2번씩 출근하는 등 고문역할을 한다. 과거 생보사에서는 고객을 위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해 의사 인력이 많았지만, 검진센터 운영이 금지되면서 본사에서만 활동하고 있다. 손보사의 경우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LIG손해보험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에 전력을 기울인다.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은 19일 서울 역삼동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대표 준법감시담당자들과의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병헌 사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의 위험 이슈에 귀 기울이며 ‘기본과 원칙’이 지켜지는 건강한 업무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LIG손해보험은 최근 금융업계 안팎으로 발생하는 사고 사례들을 교훈 삼으며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추진돼 온 내부통제 강화활동은 예상되는 위험들을 사전에 관리하고 점검해 경영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에 뜻을 두고 있다. 먼저, 전사 업무부서의 매뉴얼을 개편하고 이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본과 원칙을 정했다. 내부통제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계층별 교육체계도 정비했다. 또한 업무영역별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전사 건강지표인 핵심 KRI(Key Risk Indicator) 지표를 선정해 모니터링 등 적극적인 Risk관리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5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Risk 관리지표에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이야기하는 ‘위플래쉬’는 어떤 작품일까? 흥국생명은 고객들을 위해 이동진과 함께하는 시네마토크의 자리를 마련한다.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은 오는 17일 서울시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를 초청해 ‘시네마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시네마토크는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하는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 평론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해설 청취 외에도 경품 추첨행사 등이 진행된다. 흥국생명은 지난 1월 ‘LIFE IS ART’라는 슬로건으로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오픈했다. 시네마토크는 그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고객 초청행사로 ‘아트데이’ 시즌 1을 의미한다. 아트데이는 일상을 예술처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와 예술에 대한 소식을 전달하며 고객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진행하는 고객 초청행사다. 사전에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당첨자 10명을 선정했고 행사 당일 페이스북을 통해 깜짝 선착순 티켓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네마토크는 3월에 이어 오는 5∙7∙9월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상영될 영화 ‘위플래쉬’는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 등 전 세계 140여개의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4년 연속 대상 수상’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2014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 실적을 거둔 FC들을 축하하는 시상식인 ‘미래에셋생명 고객사랑대상’을 지난 13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했다. 올해 고객사랑대상에서는 고정희 주안지점 FC(이사대우)가 4년 연속 슈퍼챔피언을 수상했다. 고정희 이사대우FC는 2005년 미래에셋생명에 입사한 후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고객사랑대상에서 본상을 받았다. 김영자 이사대우FC가 FC 챔피언, 김보현 매니저가 SM챔피언, 이진형 팀장이 TFC복합 챔피언, 강정화 팀장이 TFC 아웃바운드 챔피언, 양형모 사업부장이 지점장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2014년 한 해 동안 보여주신 FC 및 영업관리자들의 탁월한 성과에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미래에셋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 고객의 행복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고객사랑대상은 FC, SM 및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상식과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고객들에게 국내 IT벤처기업 ‘리니어블’이 만든 미아방지 팔찌를 선물한다. 미래에셋생명은 리니어블과 MOU를 체결, 앞으로 2년간 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리니어블과 업무 제휴를 이어간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리니어블(Lineable, 대표 문석민)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니어블은 국내 웨어러블(wearable, 착용하는) 벤처 기업으로 지난 2014년 미아방지 전용 팔찌 ‘리니어블’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높은 기술력과 공익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배타적 지위를 얻어 앞으로 2년간 미래에셋생명은 금융업체 중 유일하게 리니어블과 독점으로 업무 제휴를 진행한다. 이번 MOU에서 미래에셋생명은 리니어블이 만든 미아 방지용 팔찌 ‘리니어블’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 밖에도 양사 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리니어블은 아이가 리니어블을 착용하면 내장된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Beacon) 기술로 부모의 스마트폰에 실시간 위치 정보가 들어온다.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알람이 울리고 아이가 길을 잃으면 앱을 통해 주변 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이 지난해 개인퇴직연금(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을 운용하는 회사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4년 퇴직연금 적립금 1조원 이상 운용사 중 원리금 비보장형 개인퇴직연금(IRP)의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수익률 비교공시 기준에 따라 순위가 매겨졌다. 이에 미래에셋생명은 퇴직연금 상품 중 실속있는 IRP 선택 요령을 제시했다. 우선 미래에셋생명은 과감한 투자를 제안했다. 원리금 비보장형으로 수익률이 높은 회사의 상품을 선택하라는 게 회사의 조언. 원리금 보장형 상품은 각 사업자가 결정하는 제시 금리(공시이율)에 연동되기 때문에 회사의 운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 두번째로 미래에셋생명이 조언하는 방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적립금을 운용하고 있는 회사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적어도 1조원 이상 규모의 적립금을 운용하면서 동시에 수익률도 양호한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효과적으로 펀드 관리가 가능하며, 펀드 관리 역량이 좋은 회사를 선택할 것을 제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메리츠화재 희망퇴직 규모는 406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업계의 예상 인원에 근사한 수치다. 이어 발 빠르게 기구조직 개편을 발표, 인적 재배치의 최적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메리츠화재는 희망퇴직 규모가 임직원 2570명의 약 15.8%인 406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희망퇴직 의사를 밝힌 직원들 중 반려된 인원을 고려하면 약 500여명이 희망퇴직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았다. 9일 인사위원회 등의 최종 결정을 거쳐 희망퇴직 인원이 최종 확정됐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이전에 밝힌 대로 연차에 비례해 최대 32개월 치(표준연봉 기준)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이와 별도로 자녀 학자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한다. 또한, 회사는 전직지원 프로그램 교육위탁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퇴직 지원금과 본인의 퇴직금을 더하면 근속연수에 따라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희망퇴직자는 직급과 연차의 비중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희망퇴직자의 퇴직일자는 오는 31일이다. 다만, 남아있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꽃 피기 전 봄산처럼 꽃 핀 봄산처럼 누군가의 가슴 울렁여 보았으면. 청춘이 노래하는 ‘봄’은 어떤 느낌일까?’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봄편을 내걸며 청춘들에게 물음표를 던졌다. 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25년을 맞이해 청춘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위한 ‘대학생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설렘과 기쁨을 주는 봄산처럼 나도 누군가의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광화문글판 봄편의 메시지를 대학생들은 어떻게 해석할 지 궁금했기 때문. 이번 봄편을 보고 떠오른 이미지를 ▲봄 ▲설렘 ▲희망이라는 주제로 풀어내면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디지털 공간(SNS)를 통해 관계 맺기에 열중하는 청년들에게 광화문글판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생각을 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참가 대상은 국내외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오는 4월 10일까지 교보생명 홈페이지(www.kyobo.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시인·소설가·논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광화문글판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1일 홈페이지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 12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폭염 피해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16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기후 위기, 누가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한국 10대 배출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응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피해액이 720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방법론을 토대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11개 화석연료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이 폭염으로 인한 GDP 손실에 미친 영향을 기업별로 산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솔루션은 2011~2023년 한국 10대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배출량과 폭염 손실 기여액을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총 41.2억톤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폭염 피해 유발액은 약 1196억 달러, 한화 161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의 배출량은 25억톤으로, 약 93조원 규모의 손실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일 기업 배출량 1위인 포스코(9.6억톤, 약 38조원)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결과가 석탄·LNG 중심의 발전 구조와 공공부문 중심의 전력 체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전 부문은 다른 산업의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까지 유발해 실질적인 책임 범위가 더욱 넓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발전 부문을 중간 공급자가 아닌 핵심 배출 책임자로 보고 구조 개혁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할 경우 2025~2050년 이들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은 300조 원 수준이지만, 현행 정책이 유지되면 720조원까지 불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으로 이는 최대 420조원의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신속히 나설 경우, 수백조 원의 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셸(Shell), 엑손모빌(ExxonMobi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손실 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법원이 감축 명령을 내리거나 배출 책임을 인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헌법상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사안임을 수치로 입증했다"며 "국내에서도 기후 손실 소송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임소연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손실기여 계산은 정책·소송·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배출량뿐 아니라 배출로 인한 피해도 기업 책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정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업 단위로 배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며 "한국 기업과 정부 모두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감축 이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주력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영업이익은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그 결과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는 설명입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올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조 15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15억원 개선된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증가한 5787억원과 13억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1억원으로, 매출 확대와 물류 생산성 향상,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106.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3.6% 늘어난 1조70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식품·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확장, 샛별배송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 거래액은 11.5% 증가했고, 뷰티컬리는 럭셔리·인디 브랜드 수요 지속으로 고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 등 판매자배송상품(3P) 거래액이 59.4% 늘었습니다. 컬리는 이달 초 경기도 안산에 ‘3PL 저온센터’를 구축하며 FBK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샛별배송 서비스 권역 확장도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해 경주,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개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7월 제주도 하루배송을 오픈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전사적 AI 전환(AX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냅니다. 지난 7월 신설한 AX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신사업 기획과 조직 내 AI 활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올 상반기 핵심 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 결과 2분기 연속 흑자와 첫 반기 흑자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도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