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5세대(5G) 이동통신망 최적화와 관제 영역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합니다. KT는 9일 ‘5G 아이콘’(AIKON)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지국 최적화에 적용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통신 품질을 높이고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5G 아이콘(AIKON)을 이용한 기지국 최적화는 학습 데이터 기반 실시간 자동 조정과 최적 결괏값 도출 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기지국 주변 수신범위(커버리지)와 무선 주파수 품질, 건물 높이 등 환경 데이터, 안테나 기울기, 높이 데이터 등을 학습하고 최적기지국 설정 모델을 추출합니다. 이어 추출한 설정값을 원격 적용하고 실시간 결과치를 반영한 자동 미세 반복 조정 작업을 거칩니다. 이를 통해 약 2분 이내에 자동으로 최적 결괏값을 도출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습니다. 기술이 적용되면 현장 출동 없이 원격에서 최적화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환경 변화와 사고 상황에서 더욱 효율적인 품질 최적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타종행사 현장에도 이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문재인 대통령이 ‘등대공장’인 포스코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등대공장’이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공장이라는 뜻인데요. 포스코는 작업 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중소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국내 유일한 등대공장이 됐습니다. 9일 포스코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포스코 포항제철소 방문해 스마트 혁신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문 대통령의 포항 방문에는 규제혁신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데요. 이날 오전에는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배터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식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문 대통령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등을 맞이했는데요. 최 회장은 공장 곳곳을 안내하며 스마트팩토리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고 합니다. ‘등대공장’이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빛을 밝혀 길을 안내하듯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이라는 뜻입니다. 사물인터넷(IoT),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국정농단과 노조파괴 사건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는 삼성그룹이 준법감시위원회를 출범합니다. ‘준법 경영’이라는 외피를 감싸고 있지만 재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형량을 낮추려는 시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위원장을 맡게 될 김지형 전 대법관은 “위원회는 삼성과 우리 사회에 가로막힌 벽을 부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해하게 하는 채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지형 전 대법관은 9일 자신이 대표변호사로 있는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경위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는 위원회가 삼성그룹으로부터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킬 것을 강조하며 “삼성의 준법, 윤리경영에 대한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삼성 계열사 이사회나 경영위원회 주요 의결 및 심의 사항을 검토하게 되며, 법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시정 조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어 준법감시 프로그램과 시스템이 실효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실행방안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위원회가 계열사에 권고한 내용을…
美 라스베이거스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020년 새해 첫 현장경영을 CES 2020에서 시작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CES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 가전·IT 전시회입니다. 박정원 회장은 8일(현지시간) 사우스 홀(South Hall)에 위치한 두산 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대했던 것보다 부스 방문객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박 회장은 박지원 그룹부회장과 경영진과 함께 오전 10시경 두산 부스를 찾았습니다. 박 회장은 두산 부스를 시작으로, 센트럴(Central)∙노스(North) 홀을 오가며 국내외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봤는데요. 특히 AI, 드론, 5G, 협동로봇, IoT, 모빌리티 등 두산 사업과 연관된 기술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꼼꼼히 살폈습니다. CES 현장을 살펴본 박 회장은 경영진에게 “우리 사업 분야에서 최신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실천을 해야 한다”면서 “올해 CES에서 우리가 제시한 미래 모습을 앞당기는 데 힘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두산은 이번 CES에 처음으로 공식…
https://youtu.be/sJqSwHdk6CQ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美 라스베이거스 = 현대자동차는 올해 CES(국제 가전 전시회)에서 개인용 비행체(PAV)의 콘셉트 모델인 ‘S-A1’을 전시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실물 크기로 만들어진 S-A1은 현대차 전시부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현대차는 비행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S-A1을 바닥으로부터 2.2m 위에 설치했는데요. 8개의 프로펠러도 함께 회전하기 때문에 비행체가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을 미래 먹거리로 삼은 현대차는 오는 2028년쯤 PAV를 상용화시킬 계획입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PAV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300~500m 상공을 날아다닐 예정인데요. 제품은 현대차가 만들고, 서비스는 세계적인 모빌리티 기업인 우버가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UAM은 ‘항공택시’로 보면 이해하기 쉬운데요. 하늘길을 이용하기 때문에 대도시의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특히 일반 항공기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 운항하지만, UAM은 ‘콜택시’처럼…
美 라스베이거스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권봉석 LG전자 CEO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권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2020년 1월에 CES에서 기자들과 만났는데요. CEO가 된 이후 처음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인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권 사장은 8일(현지시간)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초마다 시험을 보는 기분인데, 여러분들이 문제를 내면 제가 푸는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올해도 LG에 따뜻한 격려와 냉철한 충고, 질책, 조언을 해주면 경영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선, 권 사장은 CEO 취임 후 LG전자의 경영 전략 방향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인데요. 현재 LG전자의 중장기 기조는 ‘성장을 위한 변화’, ‘변화를 통한 성장’입니다. 성장과 변화를 키워드로 고객과 본질적 경쟁력 두 가지를 추가해 ▲ 성장 ▲변화 ▲고객 ▲본질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권 사장은 “LG전자가 본질적인 경쟁과 변화를 통해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겠다”며 “변화는 장기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 사업 기회 모색, 미래준비 강화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로 렌탈 라인업을 확대합니다. 자체 살균에 더해 분유·차 전용 온수 제공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렌탈의신은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를 렌탈서비스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정수 성능에 더해 물 사용량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스스로 살균하는 제품입니다. 또 오염물질·세균·바이러스·중금속 등을 제거하는 RO 멤브레인 필터 시스템을 갖췄지만 가로 크기가 18.5cm에 불과합니다.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의 '스스로 순환살균 시스템'은 수조와 유로에는 오토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하고 파우셋에 전기분해 살균수로 깨끗한 물을 제공합니다. 정수기 물 사용량을 스스로 분석하고 자동 살균 주기를 변경하는 기능도 더했습니다. 특히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고차원 고객케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최대 3명까지 물 음용량 정보를 기억해 개인별 물 음용 습관을 관리해주고, '고장 진단 안심 케어 시스템'을 적용해 정수기의 정상 작동 여부·이상 감지 시 콜센터로 바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또 마이한뼘 정수기…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롯데가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조기지급합니다. 롯데는 공감과 공생 경영을 위해 동장성장펀드 등을 운영하면서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설 명절을 맞아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대금은 약 8200억원에 달합니다. 중소 파트너사들이 명절에는 급여·상여금 등 일시적으로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앞당겨 지급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에 롯데백화점·롯데정보통신·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칠성음료 등 33개사가 대금 조기 지급에 참여합니다. 이를 통해 약 1만 9000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롯데는 연휴 3일 전인 1월 21일까지 모든 대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는 평상시 대비 평균 약 13일을 앞당겨서 지급하는 것입니다. 한편 롯데는 ESG에 기반해 롯데그룹사 동반성장을 평가하는 등 파트너사와의 공감·공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롯데는 동반성장펀드를 964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美 라스베이거스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CES가 예전보다 확실히 덜 흥행하는 분위기인데요. 작년 CES보다 사람들이 덜 붐비는 것 같아요.” CES 2020 개막 첫 날인 7일(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시간). CES를 취재하러 오기 전 전시 부스장에 발 디딜틈이 없을 거란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들어서 잔뜩 긴장한 상태였는데요. 개막 첫 날 전시 부스장 일부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특히 LG 올레드 사이니지 조형물과 자율주행 자동차, 최신 8K TV 등 볼거리 많은 삼성과 LG전자 부스에 인원이 몰렸는데요. 파나소닉, 소니 등 일부 부스에도 사람들로 붐볐지만 나머지 상당수의 부스들은 한가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예전 같으면 업체별 각 부스를 이동할 때도 사람들로 꽉차 움직이기 힘들 정도였다는데, CES 2020 개막 첫 날에 그런 풍경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중국 업체는 부스별로 개막 첫 날 흥행 분위기가 엇갈리기도 했습니다. 우선, 올해도 중국 전자 업체들의 ‘짝퉁’ 제품 전시는 여전했습니다. CES 2020에서 대규모 전시 부스를 꾸린 TCL의 경우 앞쪽에 세로형 TV인 ‘A200 프로’를 전시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1% 이상 빠졌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충돌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이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3포인트(1.11%)가 떨어져 2151.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군을 향한 이란군의 미사일 발사 소식과 함께 1% 가까이 떨어지며 장을 시작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미국의 우방은 우리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미국의 반격에 가담하면 그들의 영토가 우리의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면적으로 확전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전쟁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이란의 경기가 좋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이번 사태로 인해 향후 심리 지표 둔화가 빨라질 수 있어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중기적으로 미국 경제지표 둔화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고 글로벌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 2397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2019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상반기 호실적에 힘입어 연간 기준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8일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16조 610억 원, 영업이익 98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2018년 4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8%, 30.3% 늘었습니다. 이를 포함한 지난해 총매출액은 62조 306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2조 4329억 원입니다. 연간 기준으로 이번 매출액은 사상 최대이며 3년 연속 60조 원을 상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0% 줄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만 놓고 보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친 ‘어닝쇼크’에 가깝습니다. LG전자는 전형적인 ‘상저하고’ 실적 흐름을 보이는 회사로 2018년 4분기에도 700억 원대 저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공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예상치입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을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SK이노베이션의 핵심 경영진들이 미국서 열린 CES(국제가전전시회)에서 올해 첫 전략회의를 열었습니다. 첨단 기술의 격전지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방향을 찾기 위해선데요.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김 총괄사장 등 SK이노베이션 경영진 20여 명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현장을 찾아 구석구석 둘러봤습니다. 특히 이들은 미래 성장 방안을 토론하는 전략회의도 함께 열었는데요. 올해 들어 처음 개최한 전략회의가 CES 현장에서 진행된 겁니다. 올해 CES에는 김 총괄사장과 지동섭 배터리 사업대표, 노재석 SKIET 사장, 김철중 전략본부장 등 전략·연구개발·마케팅 관련 임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전략회의에서 CES에서 공개된 주요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는데요. 특히 E-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위해 ‘SK 인사이드(Inside)’ 모델을 더욱 속도감 있게 성장시켜 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SK 인사이드’ 모델은 미래 먹거리로 삼은 미래 E-모빌리티 관련 제품을 한꺼번…
차량 내부 통합 IVI 개발과 적용부터 마케팅 분야까지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과 MOU…인포테인먼트 사업 협력 전기차 기업 바이톤에 IVI 제공하기로..생태계 확대 기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과 바이톤(Byton)이 차세대 전기차 사업에서 전방위로 협력합니다. SK텔레콤과 바이톤은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한국 출시 전기차 대상 협력을 목표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과 다니엘 키르헤르트 바이톤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습니다. 바이톤은 BMW, 닛산 등 자동차 업체 출신 인력들이 지난 2017년 홍콩에 설립한 전기차 업체입니다. 지난 9월에는 SUV 엠바이트(M-Byte) 차량 생산을 목적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인 명신과 위탁 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협력은 차량 내부 통합 IVI 개발과 적용부터 마케팅 분야 지원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IVI는 차 안에서 제공되는 미디어와 소프트웨어(SW) 서비스를 뜻합니다. SK텔레콤은 ‘통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기존 완성차 제조사의 한계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하늘자동차’를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인데요. 20년 뒤 약 1800조 원 규모로 커질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입니다. 정 수석부회장과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7일(현지시각) 개막한 CES(국제가전박람회)에서 UAM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인류가 꿈꿔온 ‘이동성의 혁신’을 구체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입니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은 “우버와의 협력 등을 토대로 인간의 이동을 자유롭게 할 새로운 기술 개발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동의 한계를 재정의해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코스로샤히 CEO는 “현대차의 대규모 제조 역량은 우버 앨리베이트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다 주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의 자동차 산업 경험과 하늘을 향한 우버의 플랫폼이 맞물리면 전세계 도시에서 저렴하면서도 원활한 교통 서비스가 가능해질…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교보증권(대표 김해준)은 본사 및 지점 지원 업무직(6급) 신입사원을 총 10명 내외로 공개채용 실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은 고객 서비스 향상과 소비자보호를 위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하는데요. 지원자격은 전공제한 없이 고졸(2020년 2월 졸업예정자)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보훈대상자, 장애인, 금융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 채용합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AI인적성검사, 임원면접, 합격자발표 순으로 진행합니다. 지원서 접수는 ‘교보증권 채용사이트’에서 8일부터 19일까지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