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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현장+] 현대차 부스 위를 날아다니는 ‘하늘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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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09, 2020, 11:01:32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美 라스베이거스 = 현대자동차는 올해 CES(국제 가전 전시회)에서 개인용 비행체(PAV)의 콘셉트 모델인 ‘S-A1’을 전시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실물 크기로 만들어진 S-A1은 현대차 전시부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현대차는 비행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S-A1을 바닥으로부터 2.2m 위에 설치했는데요. 8개의 프로펠러도 함께 회전하기 때문에 비행체가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을 미래 먹거리로 삼은 현대차는 오는 2028년쯤 PAV를 상용화시킬 계획입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PAV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300~500m 상공을 날아다닐 예정인데요. 제품은 현대차가 만들고, 서비스는 세계적인 모빌리티 기업인 우버가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UAM은 ‘항공택시’로 보면 이해하기 쉬운데요. 하늘길을 이용하기 때문에 대도시의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특히 일반 항공기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 운항하지만, UAM은 ‘콜택시’처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프로펠러를 사용해 비행하는 만큼 소음 발생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기존 헬기와는 달리 전기로 움직이고 프로펠러도 8개로 나눠져 있어 소음과 하강풍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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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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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타르서 1.9조 탄소이송 프로젝트 맡는다

삼성물산, 카타르서 1.9조 탄소이송 프로젝트 맡는다

2025.11.03 08:25:15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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