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호텔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관련 패키지를 출시하는가 하면, 한정판·특선 메뉴 등도 준비됐습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오는 8일부터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프로모션을 열고 패키지 상품과 시즌 한정 디저트 세트 등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습니다. 우선 패키지 상품으로는 8일부터 15일까지 이용 가능한 ‘올 어바웃 밸런타인 패키지’가 있습니다. 반얀 룸 또는 객실 내 릴랙세이션 풀이 구비된 남산 풀 룸에서의 1박을 비롯해 스파클링 와인과 몽상클레르의 밸런타인데이 시즌 한정 케이크가 포함되는 구성입니다. 또,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2인과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이 제공됩니다. 반얀트리의 베이커리인 몽상클레르는 시즌 한정으로 ‘밸런타인 디저트 5종’과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세트’를 8일부터 14일까지 선보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딸기와 초콜릿을 활용한 홀케이크와 미니케이크인데요. 대표 제품은 촉촉한 초코 스펀지에 딸기를 넣은 ▲쇼콜라 크램 데코 홀케…
한겨울 에어컨 판매 전쟁이 뜨겁습니다. 가전업체는 매년 1월 새해 첫 신제품으로 에어컨을 출시해 무더위기 시작되기 전 상반기 내내 1년치 에어컨을 판매합니다. 최근 초여름부터 무더위가 시작되고, 한 여름 에어컨 설치 지연 등으로 미리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제품 판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올해 각 사의 에어컨 점유율 싸움도 팽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내 에어컨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삼성의 무풍과 LG의 휘센 점유율을 합치면 80%에 육박합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 중순 2020년 에어컨 신제품을 나란히 공개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인공지능을 강화한 이른바 ‘똑똑한 에어컨’을 내세웠는데요.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LG전자는 휘센으로 맞바람을 쳤습니다. 두 회사는 신형 에어컨을 선보이면서 시장 리딩 포지션을 두고 각축을 벌였는데요. 삼성전자는 지난 15일에 진행한 무풍에어컨 간담회에서 “에어컨 시장은 삼성이 리딩하고 있다”고 밝혔고, 그 다음날 열린 휘센에어컨 간담회에서 LG전자는 “작년에 LG베스트샵이 삼성…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1조 원대 영업이익은 지켰지만, 석유사업의 정제마진 악화와 화학사업의 제품 스프레드 하락 등으로 주력 사업들이 크게 부진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총 매출 49조 8765억 원, 영업이익 1조 2693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각각 54조 5109억 원, 2조 1032억 원을 달성했던 전년과 비교하면 8.5%, 39.6%씩 급감한 수치입니다.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사업인 석유와 화학산업은 지난해 전반적인 침체를 겪었는데요. 4분기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석유개발사업 광구 손상 등 영업 외 손실이 5475억 원이나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뒷걸음칠쳤습니다. 먼저 석유사업은 2018년 하반기부터 계속돼 온 정제마진 악화 영향으로 매출액 35조 8167억 원, 영업이익 4503억 원에 그쳤습니다. 화학사업은 매출액 9조 5425억 원, 영업이익 7057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배터리사업의 적자가 뼈아팠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은 신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밀려 1% 이상 떨어졌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하루 만에 5명이나 증가한 것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9포인트(1.35%)가 떨어져 2119.01에 거래를 마쳤다. 설 연휴 직전 2250선이던 지수는 나흘만에 120포인트가 넘게 하락하며 2110선까지 밀렸다. 중국 내 확인된 감염자는 9692명으로 1만명에 육박한다. 이중 사망자는 213명으로 늘었다. 국내에서도 전날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은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는 11명으로 증가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달 3일 중국 주식시장 개장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는 최고점을 지나갈 것”이라며 “금융시장 특성상 불안감을 선반영한 후 관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4243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 2782억원, 171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모두 파란불을 켰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아스콘 전문기업 SG주식회사(255220)는 지난 30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제35회 정기총회에서 도로포장 공사업 최고업체로 선정돼 ‘도로포장공사업 부문 인천광역시회장상(업종 수주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매년 업종별 기성실적 최고업체를 선정해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6년 연속 도로포장 공사업 최고업체로 입지를 굳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 아스콘 1위 업체인 SG는 아스콘 원자재 판매부터 도로포장 시공까지 가능한 원스탑서비스제공으로 아스콘 업계에서 사업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천억벤처기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정부 SOC 도로관련 사업확대 계획에 따라 SG는 아스콘 납품물량 증대와 더불어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공사, 경서 3구역 도시개발사업 도로공사,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도로공사 등 다수의 대형공사 수주로 2020년 예상 매출을 2000억원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다. SG 관계자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이해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디지털대성(068930)은 운영하는 온라인 대입브랜드 대성마이맥이 고1·2학년에게 강좌를 7일 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고 1·2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 영역에서 최대 3개 강좌까지 수강할 수 있다. 강의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강좌 체험 서비스로 필요한 강좌를 자유롭게 신청하고 수강하면 된다. 대성마이맥은 “강좌 선택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번 이벤트로 2020년 한 해 동안 열심히 공부하려고 마음먹은 고 1·2 학생 누구나 무료로 강좌를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성마이맥은 재수학원인 대성학원과 교육 특구 대치, 목동에서 이미 검증된 강의를 온라인으로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인터넷 강의 사이트다. 지난 2020 수능에서는 전 과목 만점자 10명을 배출했다. 대표상품인 ‘19패스’는 수능과 내신 모든 강좌를 오는 11월 30일까지 무제한 수강하는 상품으로 수강료는 23만 원이다. 지난 2020학년도 19패스는 출시 7개월 만에 18만 명이 수강하며 ‘국민 수능 인강’으로 인정받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작년 영업손실 1조 36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습니다. 지난 2018년의 경우 929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큰 손실인 셈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조 47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4%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2조 8721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졌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31일 2019년 4분기 매출 4217억원, 영업손실 42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93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했습니다. LCD 패널에 대한 구조조정 중인 LG디스플레이는 올해 4분기 LCD 패널 출하도 감소했는데요. 대신 OLED TV 및 P-OLED 스마트폰 출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면적당 판가가 전 분기 대비 18% 상승하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0% 증가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P-OLED 제품의 본격 양산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LCD 구조혁신 과정에서 손실 지속으로 인해 영업적자폭은 전 분기(영업적자 4367억원)대비 개선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상반기도 작년 수준의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가 미국 바이오 벤처 기업과 손잡고 3D 조직공학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필로시스헬스케어 자회사 필로시스파마는 미국 바이오 벤처 기업 몰레큘라 매트릭스(MMI)가 개발한 차세대 뼈이식 치료제의 아시아 시장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8월 MMI와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며 “일본, 중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미국 임상실험 자료 제출 등으로 빠른 승인허가 후 본격적 시장진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MI는 미국 UC 데이비스에서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10년 이상 연구개발을 거쳐 오가노이드(체외에서 생산된 뼈 복제품)를 위한 스캐폴드 구조체를 개발했다. 특히 기존 단백질 기반의 스캐폴드와 달리 탄수화물을 이용해 독성이 없고, 생분해가 가능하며 열과 압력에 견딜만큼 단단한 게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생체적합성 가교 탄수화물 복합제(HCCP)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MMI의 HCCP기술이 적용된 첫 제품 Osteo-PTM BGS(Bone Gr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호주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1백만 호주 달러(한화 약 8억원)를 기부했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주의 소방서에 전달돼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기후·환경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 피해를 입은 호주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에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현금 기부를 포함해 가전제품·구호물품 지원, 가전제품 무상서비스 제공 등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해 왔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셀리버리(268600)는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iCP-SOCS3가 연이어 미국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미국특허는 간암을 적응증으로 한 특허에 이어 췌장암 치료 항암신약으로써 신규성과 진보성이 인정돼 미국에서 독자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이 신약은 간암에 이어 이번 췌장암이 미국특허 등록 2번째”라며 “폐암과 각종 고형암, 종양 신생혈관억제 등 3개의 적응증에 대해 추가 특허 출원이 독립적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해서 미국과 유럽연합에 특허 등록이 기대된다”며 “또한 제1 적응증인 췌장암 치료신약으로 특허 등록에 성공해 현재 라이센싱 아웃(L/O) 논의 중인 중국 제약사와의 협상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췌장암 동물모델에서 기존 췌장암 표준치료제인 젬자와 항암신약의 항암효능 비교시험 결과 표준치료제 젬자의 77% 항암효능보다 iCP-SOCS3는 98% 항암효능을 보이며 새로운 신약으로써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조 대표는 “젬자와 같은 합성화합물 항암제의 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트루윈(015550)은 중국에 검역용 열화상 카메라 감시 센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센서는 기존 계약업체인 엠테이크와 협업해 개발한 인체 체온감시 카메라에 삽입돼 중국 공공기관 시설 납품 업체에 공급된다. 이미 중국 상하이 국제 유치원에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유치원, 빌딩, 쇼핑몰 등 중국 전역에 납품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화상감시카메라 설치 확대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공급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센서는 10~20미터 떨어진 사람의 체온을 쉽게 체크할 수 있는 적외선 센서”라며 “특히 일반 사용자가 특별한 장비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까지 개발·적용이 완료돼 중국과 국내의 공공 기관이나 민간 업체, 일반 기업 등에서도 사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중국 전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대되면서 작년에 공급된 열화상카메라센서는 모두 수출을 완료했다”며 “급격하게 늘고 있는 중국 감염자 숫자로 인해 국내 열화상카메라 제조 기업이 중국에서 급하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장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 올라 2152.78을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43%가 올라 2만 8859.44를 기록했다. 이날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전례없는 발병을 초래한 병원체의 출현을 목격했다”며 “확산을 막기 위해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 때문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 때문이기도 하다”며 “중국에 대한 불신임 결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 115억원, 59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13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운수장비, 기계, 섬유의복 등이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빨간불을 켰다. 특히 종이목재는 2% 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신증권은 3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8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1.8% 증가한 16조 612억원, 34.4% 오른 1018억원을 기록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별도 기준으로는 -1098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 수익성 부진은 MC 사업의 적자 확대, HE 사업의 점유율 경쟁 속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 하락이 주 요인”이라며 “다만 LG이노텍 호실적으로 연결 영업익은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익은 792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HE와 H&A 사업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 판매량 증가와 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전분기보다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AI, IoT 환경과 가전의 만남으로 프리미엄 비중이 증가한 H&A 사업은 고수익 전망. 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증가로 OLED TV 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케이프투자증권은 31일 NAVER(0354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올해 자사주 소각 등을 활용한 주주가치 제고와 야후재팬과의 경영통합 효과로 이익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18% 오른 1조 7900억원, 19% 감소한 1734억원을 기록해 영업익은 컨센서스보다 23%를 하회했다”며 “비즈니스플랫폼 성장세 둔화와 라인의 일회성 비용, 인센티브·마케팅비용 증가가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은 7465억원으로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그러나 AI 기반 검색 고도화와 추천서비스 강화로 올해도 견조한 성장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웹툰과 V LIVE 호조로 4분기 콘텐츠 매출은 699억원을 기록해 성장폭이 확대됐다”며 “특히 웹툰 매출은 북미 MAU 1000만명 돌파로 글로벌 사업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자사주 55만주에 대한 소각도 결정했다”며 “더불어 향후 3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밀려 2% 가까이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재차 고조되는 가운데 위험자산에 대한 센티멘털이 위축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28포인트(1.71%)가 떨어져 2148.00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WHO(세계보건기구)가 긴급 위원회를 소집하고 비상상태 선포를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더불어 파월 미국 의장도 이날 새벽 FOMC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가 매우 심각한 문제며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다고 언급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빌미로 악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변동성은 2월 초중반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4418억원, 2792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663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