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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신종 코로나 국내 확산 움직임에 이틀째 급락...2120선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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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31, 2020, 16:01:1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밀려 1% 이상 떨어졌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하루 만에 5명이나 증가한 것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9포인트(1.35%)가 떨어져 2119.01에 거래를 마쳤다. 설 연휴 직전 2250선이던 지수는 나흘만에 120포인트가 넘게 하락하며 2110선까지 밀렸다.

 

중국 내 확인된 감염자는 9692명으로 1만명에 육박한다. 이중 사망자는 213명으로 늘었다. 국내에서도 전날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은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는 11명으로 증가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달 3일 중국 주식시장 개장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는 최고점을 지나갈 것”이라며 “금융시장 특성상 불안감을 선반영한 후 관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4243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 2782억원, 171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모두 파란불을 켰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3% 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LG화학, 삼성물산 등이 2% 내외로 하락했다. 이밖에 삼성전자, 셀트리온 등도 1% 이상 약세였다.

 

업종별로도 종이목재, 보험, 운수창고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였다.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기계, 의약품 등은 2% 이상 하락률을 나타냈고 건설업, 철강금속, 제조업, 증권, 전기전자, 서비스업, 유통업, 화학, 의료정밀, 음식료품, 섬유의복 등이 1% 이상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6억 9687만주, 거래대금은 7조 1230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64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709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35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13.91포인트(2.12%)가 떨어져 642.4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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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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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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