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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기관·외인 대규모 매도세에 급락...215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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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30, 2020, 16:01:0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밀려 2% 가까이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재차 고조되는 가운데 위험자산에 대한 센티멘털이 위축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28포인트(1.71%)가 떨어져 2148.00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WHO(세계보건기구)가 긴급 위원회를 소집하고 비상상태 선포를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더불어 파월 미국 의장도 이날 새벽 FOMC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가 매우 심각한 문제며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다고 언급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빌미로 악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변동성은 2월 초중반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4418억원, 2792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663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가 3% 이상 빠진 것을 비롯해, 삼성물산, 셀트리온, 현대차는 2% 이상 하락률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도 1% 이상 떨어졌다. 반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이 상승했다. NAVE는 보합으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전기전자는 3% 이상 하락했고 섬유의복, 제조업 등은 2% 이상 빠졌다. 이밖에 건설업, 운수장비, 유통업, 기계, 종이목재, 통신업,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화학, 철강금속, 보험 등이 약세다.

 

이날 거래량은 5억 9485만주, 거래대금은 7조 165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하한가 없이 112종목이 상승했고 752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44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13.79포인트(2.06%)가 올라 656.3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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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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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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