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ICT기업들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불참 결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인 LG전자에 이어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소니, NTT 도코모 등이 전시 부스를 차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기업이 다수 빠지고, 전시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MWC 2020이 반쪽자리 행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외신 보도와 ICT 기업 등에 따르면 에릭슨과 아마존웹서비스, 엔비디아는 자사 홈페이지에 MWC 2020 불참 의사를 공지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최대 전자업체인 소니와 통신업체 NTT토코모도 MWS 2020에 불참합니다. 소니는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 언론 관계자와 직원 안전을 최우선 생각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샤오미는 MWC2020 전시를 당초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11일 샤오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샤오미는 미팬, 언론 관계자, 파트너사, 사용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 MWC 2020 행…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미국 에너지부를 찾아 수소사회 구현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수소연료전지 기술 및 수소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현대차와 다양하게 협력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10잃(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에너지부 청사를 방문해 마크 메네제스 에너지부 차관과 이 같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사람은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과 미국 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현대차와 미 에너지부는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요. 이에 따라 현대차가 에너지부에 제공하는 수소전기차 ‘넥쏘’ 5대가 실증시험에 투입되고, 최근 문을 닫은 워싱턴 D.C 지역의 유일한 수소충전소도 다시 문을 열게 될 에정입니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이 가능한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청정 에너지 전환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에너지부의 수소연료전지 프로그램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테고사이언스(191420)는 분당서울대병원 오주한 교수팀이 미국 피닉스에서 개최된 정형외과연구학회(이하 ORS)에서 현지 시간 9일 회전근개 부분파열 치료를 위한 TPX-115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ORS는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의 정형외과 기초연구성과가 발표되는 가장 권위 있는 학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 교수팀이 발표한 비임상시험에 의하면 토끼의 파열된 건에 대해 자가혈(PRP) 처리군에 비해 TPX-115 처리군에서 건재생에 필요한 콜라겐과 골성장인자 등이 60%이상 증가했다”며 “재생된 건의 물리적 인장강도 역시 30% 이상 증가함을 확인함으로써 TPX-115의 재생효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테고사이언스 R&D 관계자는 “이 연구결과를 근거로 동종유래세포치료제 TPX-115가 회전근개 부분파열 치료에 사용되는 기존 치료법뿐 아니라 최근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자가혈치료보다 월등한 효과를 보일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테고사이언스는 지난달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TPX-115의 1·2상 임상시험(IND)을 신청한 바 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수소사회 조기 구현을 위해 미국 정부와 손잡았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에너지부에 수소전기차 ‘넥쏘’ 5대를 제공하고 워싱턴 수소충전소 개소를 지원할 계획인데요. 에너지부는 이를 바탕으로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실증시험에 돌입합니다.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전무, 마크 메네제스 미국 에너지부 차관, 사티아팔 수니타 미국 에너지부 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는 수소 에너지의 경쟁력을 다양한 산업군과 일반 대중에게 확산해 수소기술을 혁신하고 글로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확보한 실증 분석 자료를 학계, 정부 기관, 기업 등과 공유하게 됩니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수소 및 연료전지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는데요. 세계 최고 수준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라이브파이낸셜(036170)은 자회사 경남제약이 지난달 31일 중국 GBS(Global Brand sourcing CO.,LIMITED), 한국 에스더블유엠 그룹과 왕홍 비즈니스를 통한 중국 온라인 해외직구 판매 관련 3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중국인의 해외직구 시장은 2016년 6조 3000억위안(약 1064조 8890억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12조 7000억위안(약 2200조원), 이용자도 2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GBS는 그동안 한국의 유명 건강기능식품을 왕홍 비즈니스를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알려온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경남제약의 유산균 제품과 레모나 드링크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 등을 중국 유명 왕홍들에게 소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 중이다. 경남제약은 중국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유산균 제품과 자사 대표제품인 '레모나',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GBS에 공급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제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레모나가 베트남·캐나다 등에 진출한 상황에서 경남제약도 다양한 시장 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전자문서와 전자계약시스템 사업 확대를 추진합니다. 11일 KT(회장 황창규)에 따르면 에쓰-오일과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전자계약시스템을 올 4월 말까지 구축 완료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구축 계약은 에쓰-오일의 디지털 테크놀로지 업무 혁신 일환으로 체결된 것입니다. KT는 2500여곳의 주유소와 충전소를 비롯한 다수의 법인 거래처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에쓰-오일에 ‘기가 체인 BaaS(GiGA Chain BaaS)’이라는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인데요. 사업 수행은 블록체인 전자계약 서비스인 ‘스마트이컨트랙트(SmartEContract)’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맡습니다. 이번 구축 사업을 통해 에쓰-오일과 거래처들은 기존에 활용했던 종이 형태의 계약서를 이용하지 않고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계약을 온라인으로 진행 및 관리, 체결 할 수 있게 됩니다. KT는 매년 수 만 건에 달하는 에쓰-오일의 계약서와 합의서가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돼 편의성과 경제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반도체 공정용 화학소재 전문 기업 램테크놀러지(171010)는 10일 30% 변동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33.1% 증가해 43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 전년보다 111.1% 늘어 45억원, 111.5% 증가해 32억원을 기록했다. 램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이번 실적 달성은 반도체 핵심 소재인 불화수소 제품 매출증가와 함께 원가개선으로 수익성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이 고순도 불화수소 국산품 대체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이에 매출액 증가과 함께 이익개선이 극대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반도체 핵심소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당사의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램테크놀러지는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 재료인 식각액, 박리액, 세정액 등 반도체 산업 핵심 유·무기 케미컬을 제조하고 있다. 아울러 LCD, OLED, 2차전지, 태양전지 등 IT 연계 산업 전분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편 램테크놀러지는 최근 반도체 화학 소재 제품 국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알에프텍(061040)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18.5% 증가한 2848억원, 영업이익은 143.1% 증가한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합병한 히알루론산(HA)필러 등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5G 안테나 충전기 등 IT 사업부가 외형 성장을 달성한 결과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알에프텍은 지난해 1분기 5G 기지국용 안테나시장에 진출했다. 같은해 8월에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제조업체 ‘유스필’을 흡수합병함으로써 메디컬 에스테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알에프텍 관계자는 “알에프텍의 매출액은 2013년을 정점으로 2018년까지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여왔지만 신규사업의 실적 기여로 19년 실적이 반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IT 사업뿐 아니라 신규사업까지 고르게 성장을 견인하는 균형적인 사업포트폴리오가 갖췄다”며 “올해에는 질적인 측면에서도 모두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알테오젠(196170)은 신생혈관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국내 처음으로 임상에 돌입해 첫 환자에 투여가 이뤄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환자에게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투여해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대조, 평행설계 제 1상 임상시험으로 안전성, 유효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를 하게 된다. 임상 시험기관은 국내 5대병원 포함 4개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의 제형 특허를 회피한 고유의 제형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며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4년에 국내에서 그리고 유럽에서는 2025년에 제형 특허와 상관없이 제품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는 백내장, 녹내장 등과 함께 주요 노인성 실명질환 중의 하나인 습성 황반변성의 치료제로 연간 8조원 이상 판매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은 제품 특성상 임상 1상과 임상 3상을 따로 진행할 수도 있고 임상 1·3상을 동시에 진행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서 벗어날 것이란 기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 올라 2214.19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60% 상승해 2만 9276.82를 기록했다. 피트 투즈 체이스인베스트먼트카운슬 회장은 “우리 모두 신종 코로나로 인해 올해 1분기 실적에 타격이 있을 것이란 사실은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후에는 다시 성장세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가 4월쯤이면 더운 날씨로 인해 사라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가 4월에는 사라질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열기가 이러한 종류의 바이러스를 죽인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44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36억원, 1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종이목재, 보험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빨간불이다. 음식료품, 화학, 건설업 등이 1% 이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센서 전문 기업 트루윈(015550)은 5G 기지국 장비 부품인 ‘CMPRO 5G 통신모듈’ 공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루윈은 지난 1월부터 오는 12월 25일 까지 총 20만대의 5G 통신시스템 모듈을 공급하게 됐다. 지난해 12월에 체결된 계약 금액은 160억원으로 연간 매출 296억원 중 54% 수준이다. 본 계약과 함께 추가 공급은 별도 계약이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 수익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트루윈은 성장 동력 사업으로 5G 통신 네트워크 센서 모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에 공급 계약을 포함해 트루윈이 공급하는 센서는 통신사에게 맞춤형 GPS와 다중정보제공 등 다양한 기술과 환경에 적응 가능한 부품으로 인정받아 최종적으로는 글로벌 통신 대기업에 납품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급성장하는 5G 이동 통신 장비 시장에 맞춰 회사도 관련 센서 모듈을 개발하여 납품하게 됐다”며 “5G 이동 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통신 부품, 자동차 센서, 반도체 부품 등 다양한 센서 공급망을 구축 중이며 올해에는 안정적인 매출과 높은 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234340)는 알리페이 등 글로벌 페이사들의 전자결제 서비스 공급사인 ‘MC 페이먼트(Mobile Credit Payment)’와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보유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범아시아 결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세틀뱅크는 MC 페이먼트가 서비스하는 7개국(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스리랑카-영국 등) 가맹점에서도 간편현금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크로스보더 결제(국경 없는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MC 페이먼트는 세틀뱅크가 보유한 플랫폼ᆞ금융서비스 경쟁력과 국내 전자금융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은행 디지털화를 위해 현지 은행에 세틀뱅크의 간편현금결제, 가상계좌, 펌뱅킹 등 전자금융 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마케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세틀뱅크 관계자는 “캐시리스 사회(cashless society)로 진입 중인 글로벌 결제시장에 현금 사용의 불편함을 보완한 환경별 맞춤 서비스를 공급하면서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이투자증권은 11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음료부문의 견조한 상황에도 불구 주류부문의 실적악화에 따라 영업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19만 5000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6.2% 감소한 52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6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음료부문은 시장성장과 추가적인 지배력 확대를 시현하고 있는 탄산, 커피, 생수 카테고리의 고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5% 수준의 외형·이익성장을 시현했다”며 “지난해 매분기 견조한 영업실적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직접적인 가격인상 미실행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고마진 제품비중 확대 등 제품믹스 개선을 통해 계절적 비수기에도 높은 이익확대 흐름이 유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주류부문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소주·맥주 판매량 감소에 따라 4분기에는 전년보다 27.6%가 감소해 외형축소가 이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지난해와 같은 공격적인 단가 인상에 나서지는 않을 전망이나 꾸준한 물동량 증가로 단위 원가가 낮아지는 물량 레버리지 효과가 택배 부문 마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며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동사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 전년보다 12.3% 오른 2조 8300억원, 15.9% 증가한 101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말 대전 허브터미널 사고로 기저가 낮기도 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단가 인상으로 비용 인상 요인을 커버했고 곤지암 메가 허브터미널·네트워크 운영의 안정화가 이뤄진 결과”라고 덧붙였다. 방 연구원은 “택배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3% 성장했고 물동량은 9.8% 상승, 평균 단가는 2.9% 상승했다”며 “중국의 로킨과 베트남 제마뎁 등이 고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부문 매출은 17.9%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CJ대한통운이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의지를 보이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방 연구원은 조언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새로운 10년을 시작해 업계 판도를 바꾸겠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갤럭시 언팩 2020’ 이벤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전세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예정대로 글로벌 언팩 행사를 위해 리허설 등 모든 준비를 끝냈습니다. 언팩은 미국 현지시간 11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2일 새벽 4시)에 열릴 예정인데요. 이번 행사의 관점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 무선사업부 새 수장 노태문 사장 언팩 데뷔..“업계 판도 바꿀 것”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이 갤럭시 언팩 데뷔를 하루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시리즈 개발과 흥행을 이끈 주역인 노 사장은 작년 임원 인사에서 고동진 사장에 바통을 이어 받아 무선사업부 수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노 사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직접 신제품을 소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언팩을 하루 남기고 노 사장은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언팩 행사에 대한 설레이는 마음을 그대로 전했는데요. 지난 9일 노 사장은 뉴스룸 기고문에서 “…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