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신한금융은 고객에 다양한 방식의 상속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한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한 고객이 향후 자산상속시 사전에 정해놓은 비율만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것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금융권에서 새로운 자산관리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금융회사에 자산을 맡기고 운용수익을 받다가 유고시 미리 계약한 대로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산을 상속하는 상품입니다.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기부는 자산관리 안정성과 이행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지 실현과 공공이익 증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신한금융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변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한금융은 고객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10일 산업계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2024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금융업계 최초로 8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경기도·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6~30일 열렸습니다. 시·도별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 300여팀이 참가한 가운데 DB손해보험은 자유형식(서비스) 부문, 빅데이터·AI 부문, 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최고상인 금상, 사무간접 부문, ESG 부문, 연구성과 부문에서는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6개부문 수상은 대회 참가 이래 가장 많은 분야에서 수상한 것입니다. 서비스 부문에 출전한 '계속P 올터치~!' 분임조(금상)는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고객 접촉을 무인화·자동화했습니다. 기존 상담사를 통한 사고접수 시간을 평균 2분30초에서 1분40초로 단축하고 계속보험료 수금과 이륜차 부담보 배서를 자동화하는 등 고객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자유형식(서비스) 부문 '활동마중물' 분임조(금상)는 설계사 위촉 가능성이 높은 후보자를 자동발굴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영업조직에 의존한 설계사 위촉을 AI 빅데이터 분석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니언스는 튀르키예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코스쿠노즈 홀딩에 ‘지니안 NAC(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니안 NAC는 위협에 대응하고 내부 네트워크의 보안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네트워크 구조 변경 없이 작동하는 네트워크 센서를 통해 연결된 모든 기기의 정보를 자동으로 탐지, 식별, 분류할 수 있다. 코스쿠노즈 홀딩은 자동차, 기계 및 금속 가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인 다국적 기업이다. 지니언스 측은 장비 제어 및 정보 보호에 대한 필요성 증가로 코스쿠노즈 홀딩이 NAC 솔루션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니안NAC 솔루션의 DPI(디바이스 플랫폼 인텔리전스) 기술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IT(정보기술) 자산과 OT(운영기술) 자산을 실시간으로 탐지·식별하고 분류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이번 튀르키예 고객 확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니언스는 27개국에 120곳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지난 20년간 지니언스는 NAC 솔루션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다양한 조직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운항을 재개한지 533일 만인 지난 9일 누적 탑승객이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 측은 "순조로운 항공기 도입과 높은 수요 위주의 탄력적인 노선 운영, 그리고 국내 LCC 최초 국제선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캠페인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항공기 3대로 국내선부터 운항을 재개했으며 현재까지 항공기 11대를 도입해 국내선 4개와 국제선 20개, 모두 24개 노선에 취항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15호기가 도입될 예정이며, 15호기가 도입되는 오는 10월 말부터는 김포~부산 노선을 비롯해 부산출발 국제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성원으로 최단기간 최대 수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탑승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높은 만족도를 느끼실 수 있도록 안전 운항과 서비스 강화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부동산원은 1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동반성장 업무추진 및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은 양 기관의 정보 공유 및 지역 상생 활동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육성 및 전통시장 발전에 기여하고자 진행됐습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임대정보·상권정보 등 상업용 부동산 관련 데이터 교류,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 활동, 기관 간 상호 협력관계 구축 및 협업 사업 등이 있습니다. 협약의 일환으로 한국부동산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1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일간 한국부동산원 1층 야외공간에서 대구·경북 우수 소상공인의 제품을 알리고 판매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소상공인 판매전을 개최합니다. 해당 판매전은 전통시장, 백년소상공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료생 등 우수기업 20여개사가 참여해 지역의 특성과 전통을 반영한 수준높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판매전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에는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포토부스 등 현장이벤트도 마련합니다.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양 기관의 데이터 공유와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시너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전세자금대출 이용 중 대위변제가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고객을 위해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대출한도는 잔여 전세대출금과 이자(연체이자 포함) 범위 이내로 최장 20년 분할상환 방식의 신용대출입니다. 대출금리는 변동 기준금리에서 1.00%를 가산한 금리를 적용하며 이달초 기준 4% 중반입니다. 기존 전세자금대출을 상환하며 발생하는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됩니다. 이번 대출 지원 프로그램은 모든 고객에 동일한 가산금리를 적용하므로 금리인하요구권 대상에서는 제외됩니다. 신청하려면 국토교통부에서 인정하는 전세사기피해자 요건에 해당하는 전세사기피해자 결정문 등 증빙서류가 필수이며 영업점이나 고객센터에서 사전 상담 가능합니다. 우리은행은 금융지원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가 다수 발생한 서울·인천·수원 등 5개 지역에서 전세사기 피해상담 전담영업점을 지정·운영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을 위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임차인 주거안정과 전세사기 피해고객의 경제적 재기 지원이라는 정책기조에 맞춰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오는 11월29일까지 외국인근로자 고객에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IBK에서 해외송금하고(GO) 고향가고(GO)' 이벤트를 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기업은행 외국인근로자 전용상품 'AMPUH IDR', 'I-VARO', '중국 快低'를 통해 해외송금을 보낸 외국인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기업은행은 이벤트 기간 해외송금 누계금액 미화 환산 3000달러 이상이면서 이벤트 응모한 고객을 추첨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100만원(3명)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벤트 기간내 해외송금 자동이체 서비스 'ANYTIME'을 신규 신청하고 해외송금을 보낸 고객에 CU편의점 모바일 쿠폰 1만원(100명)을 선착순 지급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은행 홈페이지, IBK 글로벌 홈페이지 또는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i-ONE뱅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영등포구 신길동과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에 총 2968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1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7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습니다. 신길1구역은 이번 결정을 통해 신길재정비촉진지구로 다시 편입될 예정입니다. 재정비촉진구역에는 1471가구(공공주택 435가구 포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될 예정이며, 공공주택의 경우 분양주택과 혼합 배치(소셜믹스)하도록 계획했습니다. 여기에 열악한 여건의 도로를 정비하고 대상지 남북측에 공원을 신설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기반 시설이 확충됩니다. 기존 단지 내 보행동선을 반영해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는 등 이동 편의성과 안전한 보행환경도 제공됩니다. 가재울7재정비촉진구역의 경우 이번 변경 결정으로 지하 4층~지상 36층, 1497가구(공공주택 209가구 포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됩니다. 특히, 구역 중앙부에 위치한 문화재(화산군 이연 신도비) 및 주변 지역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의 기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쉐보레는 제주 렌터카 가격비교 플랫폼 '돌하루팡' 과의 협업을 통해 쉐보레 렌터카로 제주 여행 시 혜택을 제공하는 '쉐보레 X 제주 렌터카 시승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쉐보레에 따르면, 이벤트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RS, ACTIV 등 상위 트림 모델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할 경우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쉐보레 홈페이지의 이벤트란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제주 여행 시 돌하루팡에서 쉐보레 이벤트 차량 렌트 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됩니다. 쿠폰이 적용되는 모델은 2023~2024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이며, 렌트 가능 기간은 차량 인수일 기준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입니다. 이와 함께, 쉐보레는 소셜 이벤트 '쉐비네컷 in Jeju'도 진행합니다. 제주에서 쉐보레 차량과 함께한 사진과 영상 등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를 추가해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할 경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경품으로 증정합니다. 당첨자는 오는 12월 11일 쉐보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1300여 중소 협력사들에 납품 대금 336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급일은 오는 13일입니다. 이번 조기 집행 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4년부터 추석·설 등 명절 연휴 전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집행해 왔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를 포함해 현재까지 조기 집행된 납품 대금의 누적 액수는 약 4600억원에 달합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먼저,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낮은 이자(1.9%~3.3%)로 중소 협력사에게 자금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펀드'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생산성 향상, ESG 강화 등 파트너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입니다. ▲협력사의 우수한 제품 및 아이디어에 대해 일정 수준의 구매를 미리 보장하는 '협력사 제안의 날' ▲중소기업 생산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정권 대표적인 실세관료이자 금융권 규제의 칼날을 쥔 금융감독원 수장으로서 각종 현안에 거침없는 의견표명과 비판발언을 해온 이복현 금감원장이 10일 사실상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서울·수도권 부동산시장 회복세와 맞물린 가계부채 증가세를 은행권의 무분별한 대출확대에서 원인을 찾으며 가계대출 관리를 거칠게 압박한 것이 금융당국간 정책 엇박자를 초래하고 시장혼란만 야기하고 있다는 여론의 질타에 결국 고개를 숙인 것입니다. 가계대출 엄정관리 기조 아래 은행권 자율관리로 일단락됐지만 최근 두달여 이어진 금감원장의 구두개입과 직후 은행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금리인상·한도축소·주택담보대출 제한 등 하루가 멀다하고 대책을 쏟아내는 과정에서 규제산업의 후진적 행태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18개 국내은행 은행장과 간담회를 한 뒤 취재진을 만나 "가계대출 급증세와 관련해 조금 더 세밀하게 입장과 메세지를 내지 못한 부분, 국민과 은행창구에서 직접 업무하는 직원들에게 불편과 어려움을 드려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서슬 퍼런 기세로 "무리한 대출확대가 가계부채 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Accelerate America's Energy Transition(미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다)'를 주제로 참가했으며, 북미 시장 내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신 ESS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전시장 중앙에 고용량 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New Modularized Solutions (JF2 AC/DC LINK 5.1)'의 실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전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내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 예정인 해당 제품은 전력변환장치(PCS)가 내장된 AC 타입과 고객이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DC 타입 중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3.4MWh(메가와트시) 배터리 시스템에 1.7MWh 배터리 시스템을 연결해 최대 5.1MWh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AI용 초고속 D램 HBM에 이어 당사는 10나노 6세대 기술 개발도 가장 먼저 해냄으로써 D램 1등 기술력을 확고히 인정받게 됐다"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달 29일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1c)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기가비트) DDR5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하며 이와 같이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뉴스룸을 통해 1c 기술 개발을 주도한 SK하이닉스 임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혁신 기술 역량과 D램 기술 로드맵에 대해 조명하는 좌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좌담회에는 오태경 SK하이닉스 부사장(1c Tech TF), 조주환 부사장(DRAM 설계), 조영만 부사장(DRAM PI), 정창교 부사장(DRAM PE), 손수용 부사장(개발 TEST), 김형수 부사장(DRAM AE)이 참석했습니다. 1c 기술은 10나노대 초반의 극미세화된 메모리 공정 기술입니다. 1c 기술을 적용한 DDR5의 동작 속도는 8Gbps(초당 8기가비트)로 이전 세대인 1b DDR5보다 11% 빨라졌으며 전력 효율은 9% 이상 개선됐습니다. 성능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는 EUV 공정에 신소재를 개발해 적용하는 한편, 설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중국(제조사: Beijing Smartmi Electronics Technology)에서 수입/판매한 ‘스마트미 스탠드 무선 선풍기’ 2종에 대해 9월 10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 상품은 ‘스마트미 스탠드 선풍기 2S(무선)’, ‘스마트미 스탠드 선풍기 3(무선)’ 두 가지로, 하단에 부착된 라벨에 ‘수입/판매원 : 이마트’가 표기돼 있어야 합니다. 해당 상품은 KC(국가통합인증마크) 인증을 받는 등 정식 수입 절차를 거쳐 2020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트레이더스와 SSG닷컴, 오픈마켓 등에서 판매됐습니다. 이번 자발적 리콜은 해당 상품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배터리 과열 현상이 발생, 고객 안전 확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구매 장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이마트/트레이더스 고객만족센터(이마트 부천, 안양점 제외)로 리콜 대상 상품 실물을 가지고 오면 2S모델은 개당 11만원, 3모델은 개당 13만원을 즉시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마트 및 SSG닷컴 홈페이지, 고객상담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관계기관에 정확한 원인 파악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국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지수를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밸류업 계획 실행을 통해 금융수출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이사회는 지난달 22일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계획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단기목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하고, 주주환원성향 35% 이상을 이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사업에서 세전이익 5000억원 이상을 창출하고, 2030년까지 자기주식 1억주 이상을 소각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같은 밸류업 계획을 실천해 증시에서 '금융수출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중장기 목표로 글로벌 세전이익 5000억 이상 창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연간 세전순이익 2000억원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뒤 2021년에도 2432억원을 달성하면서 2년연속 세전순이익 2000억원 돌파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지난해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른 인도 투자 거점 확대를 위해 현지 9위 증권사인 Sharekhan Limited 주식인수계약(SPA)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22일 대학생 디자이너와 함께 웰니스 디자인을 연구하는 '라이프놀로지랩(Lifenology Lab)' 프로젝트 작품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은 행복한 인생(Life)을 위한 혁신적 기술(Technology)을 연구한다는 의미를 담아 삼성생명이 지난해 9월부터 가동중인 프로젝트입니다. 국내 3개대학(홍익대·국민대·성균관대)과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에서 151명의 1기 학생이 참여해 40여개 아이디어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중 홍익대 작품 6점이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먼저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러닝·운동기기 'Break',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가 최고 영예인 '베스트오브더베스트'에 선정됐습니다. 재활보조기구 'Tak!'과 창의적 촬영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Saga'가 본상인 '레드닷 위너(Red Dot Winner)'를 수상했습니다. IDEA어워드에서도 성과가 이어졌습니다. 태아와 산모의 교감을 돕는 'Beti', 갱년기 여성을 위한 휴식솔루션 'Re:mine'이 본상을 차지했습니다. 휴대용 멘탈케어기기 'Lucid'는 레드닷뿐 아니라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 프로젝트에 참여해 2개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원형준 학생은 "루시드를 통해 사람들이 삼성생명을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되어 뜻깊다"며 "젊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지도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이길옥 교수는 "삼성생명과 함께한 산학프로젝트 다수 작품이 국제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창의적 디자인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조망하고 혁신 가능성을 모색한 기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을 넘어 모험회사가 되기로 한 삼성생명의 도전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중심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8월부터 삼성생명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 '의식주'를 주제로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경희대·고려대·연세대·한양대 등 4개대학 11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라이프놀로지랩 2기를 진행중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1일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철학 아래 원칙과 책임을 강화한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새롭게 정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이재명정부 초대 금융당국 수장으로 취임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미래를 지향하는 금융 대전환'의 한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소비자중심금융 전환'을 내세우자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KB금융은 형식적인 규제 준수를 넘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소비자보호체계를 구축하고자 선제적으로 그룹 현황을 진단하고 해외 선진사례를 분석해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합니다. KB금융의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영국 금융감독청(FCA) '소비자의무(Consumer Duty)'를 토대로 KB금융의 고객중심 경영철학과 현장경험을 반영해 설계했습니다. 2023년부터 시행된 FCA 소비자의무는 금융회사 소비자보호를 규제 중심 접근에서 실질적 보호로 전환한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KB금융은 새로운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바탕으로 소비자권익을 지키고 정보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실현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권익을 최우선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원칙 아래 ▲소비자의 권익 ▲소비자에 대한 책임 ▲소비자에 주는 신뢰 등 3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보호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먼저 소비자 권익을 위해 상품 소싱·기획단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과정에서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금융상품·서비스 관리프로세스를 수립합니다. 소비자 목소리가 상시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 구축, 금융취약계층 전담창구 이용대상 확대, 금융편의 프로세스 개선 등 금융의 포용적 가치도 구현합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융사기 예방 종합대응체계를 강화합니다. AI 기반 피해분석모델 개발,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시스템(VMS)·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대외기관과 통합대응체계 구축이 그것입니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프로세스를 개선해 소비자 신뢰와 권익보호를 최우선가치로 실현합니다.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중심의 내규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금융회사로 거듭나려는 조처입니다. 특히 투자성상품 사후 모니터링 항목추가, 판매한도 관리기준 강화 등 고위험상품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면서 성과평가지표(KPI) 설계는 단기실적보다 소비자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운영합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금융의 근본적 변화를 고민해 왔고 그 결과 수립된 가치체계가 소비자 중심의 시대적 흐름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소비자보호가치체계는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금융수요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정부의 소비자중심금융 대전환 기조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은 그룹 모든 계열사에서 소비자에 실질적인 이익과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확산하고 제도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의 최소 2년 임기를 보장하고, 보이스피싱 전담부서 신설 등 대응 체계 고도화에 나섰습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열고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과제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그룹 지주 및 자회사 CCO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주재했습니다. 우선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CCO 임면 시 이사회 결의를 필수화하고, 임기를 최소 2년 이상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CCO에게는 소비자보호 관련 KPI 설계 등 주요 사안에 대한 배타적 사전합의권도 부여됩니다. 아울러 소비자보호부서 인력을 적극 충원해 적정 인력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우리은행 내에 ‘금융사기예방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은행권 최초로 신설되는 전담부서는 기획·정책, 사전예방, 이상거래 탐지(FDS) 고도화 등을 담당하는 3개팀(21명)으로 구성됩니다. 그룹 차원에서는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 구축, 임직원 금융범죄 예방교육 확대 등 인적·물적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근절도 주요 과제로 꼽혔습니다. 그룹은 성과보상체계를 고객 이익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프로세스를 전면 점검할 예정입니다. 보험 부문에서는 브리핑영업 현장 점검, 판매위탁 프로세스 재정비 등을 통해 불완전판매와 불건전 영업 행위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는 단순한 내부통제가 아니라 우리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며 “그룹 전체의 경영 방향이자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CEO레터를 보내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이행과 금융범죄 예방, 불완전판매 방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변신을 단행했습니다. 센텀시티몰 지하 1층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스포츠·영패션·캐릭터(IP) 중심의 복합몰로 재탄생시킨 겁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기존 면세점 운영 공간을 백화점 매장으로 전환해 1900평 규모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800평 규모의 스포츠 슈즈 전문관을 연 데 이어, 중대형 점포 한 층에 해당하는 대규모 매장을 새롭게 꾸몄습니다. 새 단장 매장에는 부산 최초로 문을 연 ‘헬로키티 애플카페’와 네이버웹툰 기반 굿즈샵 ‘엑스스퀘어’가 들어섰습니다. 이 외에도 스투시·슈프림 등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와 프리미엄 짐웨어 ‘본투윈’, 아이웨어 ‘알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우스엑스마키나’ 등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습니다. 특히 헬로키티 카페는 음료·디저트와 기프트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 전체를 캐릭터 콘셉트로 꾸며 ‘체류형 명소’를 지향합니다. 엑스스퀘어에서는 <화산귀환>,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웹툰 굿즈를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선보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매장 확대를 통해 몰과 백화점 간 순환 효과를 극대화하고, 매출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센텀시티점은 지역 점포 최초로 2년 연속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명품 브랜드와 K-패션, 패밀리형 테넌트를 아우른 독보적인 라인업으로 글로벌 랜드마크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객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센텀시티점은 명품 라인업 확대와 외국인 선호 브랜드 유치, 즉시 환급 매장 확대(100여 개) 등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은 “백화점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공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스포츠·패션·IP를 아우른 특별한 쇼핑 공간으로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동북아 관광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위탁급식 사업장에 맞춤형 건강케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식생활 체험 식단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체험 식단은 풀무원의 ‘거꾸로 211 식사법’(채소 2 : 단백질 1 : 통곡물 1)을 기반으로 구성됐습니다. 채소부터 먹는 식습관을 통해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하고, 식이섬유·단백질·파이토케미컬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식단은 아침에는 단백질·식이섬유 강화 메뉴를, 점심·저녁에는 지속가능식생활 식단을 제공하며 하루 1800kcal 수준으로 구성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채소부터 먹는 ‘거꾸로 식사’ ▲20분 이상 식사·30번 이상 씹기 ▲다양한 식재료 활용 ▲저염·저당·저지방 식사 등 저속노화 4대 원칙이 반영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식단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인바디 측정과 영양 상담, 식단 설명회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받습니다. 특히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전용 앱을 활용해 식사 전후 혈당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험 종료 후에는 개인별 맞춤 결과 보고서도 제공되는데, 이를 통해 참가자는 본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식습관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 6~7월 자체 구내식당에서 1차 프로그램을 진행한 데 이어, 이달에는 아파트 커뮤니티 위탁급식 사업장 ‘웰니스 검암1·2단지’로 확대 운영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혈당 안정, 체지방량 감소, 허리둘레 개선 등 긍정적 변화를 체감했으며, 식단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는 전언입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위탁급식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과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멀티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지속가능식생활을 통해 고객이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맞춤형 건강케어큐레이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새로운 급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1995년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 휴게소, 전문 레스토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매주 ‘헬시데이(Healthy Day)’ 운영과 저속노화 식단 도입을 통해 건강 중심 식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과 K9 자주포 24문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K9 24문, 2022년 K9 4문에 이은 세 번째 계약입니다. 노르웨이 육군이 K9의 납기, 품질 및 실전 운용성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앞서 노르웨이 국방연구소(FFI)는 K9에 대해 예산과 납기, 성능 목표를 모두 충족했다고 호평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K9 자주포는 최신 통신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노르웨이 군의 요구에 맞춰 성능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노르웨이군의 전투체계 적용과 교육∙정비를 포함한 지속적인 군수지원 등 노르웨이 군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입증된 K9의 뛰어난 운용성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향후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에서 K9 도입 확대 및 다연장로켓 천무 등 후속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앞으로도 노르웨이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양국의 방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새정부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발맞춰 금융권 자본규제를 손질합니다. 부동산시장 자금쏠림 완화, 벤처기업 등 생산적 분야 자금유입이 목표입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9일 제1차 생산적금융 대전환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경제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금융이 저성장·양극화 등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주도해 재도약하는 한국 경제의 미래를 만들어야 하지만 담보대출 등 손쉬운 이자수익을 추구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생산적금융으로 대전환을 위해 정책금융·금융회사·자본시장 3대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면적인 감독개선으로 금융회사의 생산적금융 기능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먼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을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은행들은 주담대 신용리스크를 평가할 때 대부분 '내부등급법'을 사용중입니다. 은행이 자체 추정한 부도율, 부도시 손실률 등을 토대로 주담대 RW가 산출되고 15%를 하한으로 설정했는데 20%로 상향조정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정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으로선 주담대 확대 유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급격한 자본부담 확대를 감안해 신규취급분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주담대 RW 조정으로 연간 최대 27조원가량 주담대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은행의 주식보유 관련 위험가중치(RW)도 개선됩니다. 금융당국은 원칙적으로 주식에 RW 400%를 부과하도록 규제하고 있는데 250%로 낮추는 것입니다. 다만 단기매매(3년미만) 목적의 비상장주식, 가격변동성에 노출된 벤처캐피탈(벤처주식)에 한해 RW 400%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주식RW 합리화를 통해 은행권 위험가중자산(RWA)이 31조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합니다. 그만큼 투자여력이 커지는 셈입니다. 또 금융위는 이 수치에 기업대출 평균 RW(43%)를 적용하면 최대 73조5000억원가량 투자확대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은 내년 1분기중 추진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10월중 보험업권 자본규제 개선방안도 발표합니다.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이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제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개선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생산적금융은 정부·유관기관, 금융권, 기업의 상호 이해와 협업이 중요하다"며 "생산적금융을 위한 정책금융·금융회사·자본시장 전환과제는 다양한 전문가와 수요자가 참석하는 실무TF를 구성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