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인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물걸레 자동 세척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에 스팀집중모드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고온 물걸레 세척, 물걸레 스팀 살균, 열풍 물걸레 건조의 3단계 토털 클리닝 시스템이 적용돼 전용 세정제 없이도 물걸레 스팀만으로 충분히 살균·탈취가 가능합니다. 이번 스팀집중모드 업데이트를 통해 물걸레 스팀 분사 시간은 기존 160초에서 80초 늘어난 240초로 확대됐습니다. 로봇청소기용 세정제를 쓰지 않고 물과 스팀만으로 냄새 유발 물질을 살균·탈취해 영유아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제 공인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을 통해 우수한 살균과 탈취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박테리아 3종을 제거할 수 있으며 물걸레 살균 효과 99.99%, 탈취 효과 95%, 먼지 봉투에 모인 먼지 표면의 세균 증식 억제 효과 등에 대해 검증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기 청소기 한 대로 모두 가능한 올인원(A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현지시간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게임스컴은 약 1400개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ㆍ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800㎡(약 242평)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오디세이 3D·32형 오디세이 OLED G8·27형 오디세이 G6 등 최고 사양의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대거 선보입니다. 오디세이 3D는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로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 렌즈(입체 영상을 좌안 영상은 왼쪽 눈에 우안 영상은 오른쪽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분리해주는 광학 소자)를 통해 2D 영상을 실감나는 3D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시선 추적, 화면 맵핑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합니다. 시선 추적 기술은 제품 전면에 내장된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3차원 공간의 사용자 양쪽 눈 위치를 추적해 결과에 따라 일관된 입체감을 제공합니다. 화면 맵핑 기술은 가장 선명한 입체감이 보이도록 영상을 실시간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066570]가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인베스트 포럼을 열고 '2030 미래미전' 발표 이후 1년치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2030년을 목표로 연평균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7%상승과 기업가치 7배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2030 미래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기존의 강점인 가전을 넘어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발표에 나선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가전 구독의 경우 이미 지난해 연 매출 1조원을 넘기며 '유니콘 사업' 위상을 확보했고 가까운 시일 내에 또 다른 유니콘 사업 등극이 기대되는 시드 사업군들도 본격적인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성진 구독사업담당 상무는 "2023년 판매 데이터를 보면 구독 내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일시불 대비 21% 상승하는 등 구독이 더 좋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동기가 됐다"며 "구독을 계약하는 시점부터 최대 6년 매출을 선확보하게 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지난 20일 서울시 용산 유엔사부지 개발사업인 '더 파크사이드 서울' 공사현장에 초유지 콘크리트 '블루콘 킵 슬럼프(이하 킵 슬럼프)'를 활용해 타설 작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삼표산업에 따르면, '킵 슬럼프'는 여름철 고온과 도심지 교통체증에 따른 긴 운송 시간에도 일반 레미콘에 비해 2배 이상 작업 가능 시간을 늘려 시공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초유지 콘크리트입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킵 슬럼프'는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서태석 박사와 삼표산업 기술연구소 김강민 수석 연구원이 공동 개발했으며 재료분리 저항성과 유지력을 향상시킨 초유지 콘크리트"라며 "불안정한 수급 문제와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고자 지난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킵 슬럼프'는 일 평균기온 35도에서도 장시간 양질의 고품질 콘크리트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한 여름에도 경화(굳어짐) 걱정없이 적기에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도 갖췄다고 삼표산업은 전했습니다. 또한, 현장 요구 수준에 따라 콘크리트 유지 시간을 최대 3시간까지 늘릴 수 있어 교통량이 많은 도심지역 내 건설 현장에서도 차질없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경기도 판교 사옥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 입주한 11곳의 유망 벤처, 스타트업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KT 그룹과 사업협력 개시를 축하하는 ‘DB-Bell Ceremony’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DB-Bell Ceremony’의 DB는 입주기업들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하는 ‘Development of Business’를 의미합니다. ‘DB-Bell’은 지난 3월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 당시 KT와 입주기업의 협업 기반 성공 경험 창출을 기원하기 위해 설치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올 상반기 입주기업의 각종 지원 과제, 사업 수주, KT와의 사업협력 추진 등 다양한 성과에 대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이중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페보는 KT 디바이스 본부와 함께 스마트 목줄을 통해 수집되는 반려동물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AI 검색 전문기업 에이아이오투오는 밀리의 서재와 함께 신간 도서에 메타 데이터 구축과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맞춤형 카드 뉴스 콘텐츠 제작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김상현 페보 대표는 “KT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에어프레미아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프로미스에서 방콕노선이 가장 인기있는 노선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8일동안 미주 3개노선과 방콕, 나리타 등의 하반기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프로미스 프로모션의 노선별 소진율을 살펴볼 경우 방콕노선이 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뉴욕노선 93%, 나리타노선 92%의 소진율을 나타냈습니다. 프로모션 공급석이 타 노선보다 많았던 LA와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각각 83%와 80%가 소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비중이 높은 방콕노선은 지난 7일 별도로 오픈했으며 이벤트 오픈 후 단 3시간만에 공급석의 90% 이상을 소진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에어프레미아는 전했습니다. 왕복기준 평균 예약기간도 노선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장거리인 미주노선은 7~8일 패턴이 가장 높았으며, 방콕노선은 3~5일, 나리타노선은 2~3일 패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로모션에 참여한 신규회원수의 경우 전반기 행사대비 35%나 증가했으며, 하반기 사전예고 이후 새롭게 가입한 신규회원은 2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작 당일이었던 지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지상 최고 45층 높이를 갖춘 2250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섭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후 주거지가 밀집해 있는 답십리동 471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확정했습니다. 해당 사업지는 청량리역, 신답역, 신당역을 비롯한 주요 인프라가 가깝지만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일 밀집해 있는 곳으로 주택의 노후화와 함께 좁은 도로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으며 정비사업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서울시는 사업지 중앙에 간데메공원이 자리하고 있는 것 등을 고려해 주거공간에서 산책로, 단지 내 소공원, 간데메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단지 전체가 하나의 큰 정원이 되는 정원 주거단지를 신통기획안으로 내놓았습니다. 단지 규모는 최고 45층, 2250가구 규모로 계획했습니다. 기획안에 따르면, 단지와 간데메 공원이 하나의 정원이 되는 정원 주거단지 조성, 원활한 교통처리와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가로환경 개선, 다양한 주동배치, 통경축 확보로 입체적 열린경관 창출 등 3가지 원칙을 핵심 골자로 제시했습니다. 우선, 간데메공원과 연계해 지역주민에게 쉼터가 되는 도시정원 주거단지를 실현한다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단독으로 인천~정저우 노선에 재취항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인천~정저우 노선은 오는 9월 30일부터 주 4회 스케줄로 운항을 시작합니다. 인천~정저우 노선 운항 재개를 맞아 이스타항공은 21일부터 해당 노선의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프로모선을 통한 항공권은 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6만9000원부터며, 탑승기간은 오는 9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운항하고 있는 중국 노선에 대한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항공권의 경우 편도 총액 기준 인천~상하이 6만9000원부터, 제주~상하이 7만7900원부터입니다. 탑승기간은 21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입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정저우는 소림사, 태항산 등 아름다운 절경과 다양한 문화 관광이 가능해 관광 수요로 인기가 높은 곳"이라며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홈페이지(모바일 앱/웹)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할 경우 출발 14일 전까지 여정 변경을 몇 번을 하더라도 수수료를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평소보다 앞당겨 지급합니다. 내수 부진과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생 경영 차원입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 기업들이 추석을 3주가량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명절은 직원들의 임금, 상여금 및 원자재 대금 등 명목으로 중소 협력사들의 일시적 비용 지출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중소 협력사 납품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10일 앞당겨 9월 10일에서 13일 사이 지급합니다. 신세계그룹에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DF, SSG닷컴, 신세계L&B 등 5개사가 올 추석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 참여합니다. 약 26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이 2000여개 협력회사에 지급됩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협력회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 2133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추석연휴 전인 다음달 10일에 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R114는 21일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개편을 통해 컨설팅 페이지를 리뉴얼하고 기업 컨설팅 부문에 한정됐던 서비스를 개인 컨설팅(자산관리, WM) 부문까지 확장했습니다. ‘기업 컨설팅’ 부문은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기업과 700건 이상의 수행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주거용과 상업용 부동산 및 개발부지 등의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부동산R114는 전했습니다. 부동산R114는 발주사의 니즈에 따라 ▲PF심사 ▲적정분양가 산정 등 다양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개인 컨설팅’ 부문은 개편 이전부터 연간 1200건 이상의 상담 노하우가 축적돼 있습니다. 앞으로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주거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 토지 등에 대하여 ▲시장분석 ▲세무분석 ▲매물 컨설팅 ▲소규모 개발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한 금리 인하 시점과 공급 축소 등으로 인해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라며 "이번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기업 및 개인 대상으로 리스크를 감소시키고 자산 가치를 증가시키는 의사결정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헝셩그룹은 자회사 에이치에스뷰티를 통해 화장품 해외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에이치에스뷰티를 통해 다수 고객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화장품 사업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치에스뷰티는 현재 중국향으로 조선미녀, 그레이멜린, 뷰애드 등 브랜드의 스킨케어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헝셩그룹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위해 중국, 동남아에 최적화된 유통채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사는 향후 B2C사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추후 취급하는 브랜드와 제품이 확장됨에 따라 사업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다수의 회사와 구입계약과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앞으로의 몇 달간 사업은 더 활성화될 것"이라며 "향후 화장품 신사업의 성과가 헝셩그룹의 전체 매출에서 의미있는 비중을 차지하여 회사 전체실적을 견인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넥센타이어[002350]는 XAI(eXplainable AI)를 활용한 설계 프로세스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몰드(금형) 제작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타이어 개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포르쉐, BMW, 벤츠 등에 프리미엄 OE(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혁신적 기술을 접목한 타이어 개발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 개발과정을 단순화하고, 보다 정교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XAI와 3D 프린팅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접목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XAI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생성된 결과의 원인 및 과정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기본 설계, 주요 설계 변수, 성능 기여도, 설계 방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아 타이어 설계 효율을 극대화시키며, 타이어 개발자가 요구하는 성능에 부합하는 최적의 구조와 설계를 제안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넥센타이어는 XAI를 활용한 설계를 바탕으로 Virtual Tire Model(가상현실의 타이어 모델)을 생성하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는 짧은 기간 인터넷 사용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월 요금 납부와 상품 해지 번거로움이 없는 '선불인터넷'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선불인터넷은 고객이 희망하는 이용기간에 따라 6개월 또는 12개월 요금을 선납하면 기존 요금 대비 최대 43% 저렴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간 만료 시 자동 해지됩니다. 이 상품은 인터넷 제공 속도에 따라 웹서핑이나 온라인 문서 작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00M',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를 끊김없이 감상할 수 있는 '500M', 고사양 게임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1G' 등 3종으로 구성됐고, 와이파이 제공 여부도 선택 가능합니다. 선불 인터넷은 일반 후불 상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요금제 '와이파이기본 500M' 상품을 12개월 이용 시 연 70만9500원(월 5만6100원, 무약정 기준, 가입 설치비 포함)을 내야 하지만, 동일한 기준의 선불인터넷은 43% 저렴한 연 40만59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매월 청구서를 확인해 요금을 납부하거나 기간 만료 시 해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학업이나 출장 등으로 짧은 기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음료 기업 일화(대표 김윤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와 협업해 초정탄산수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굿즈는 ▲홀로그램 포토카드 ▲방향제 ▲아크릴 키링 총 3종으로 구성됐습니다. 포토카드 앞면에는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발 선수 11명의 개별 유니폼 착용 사진이 담겼으며 뒷면에는 선수별 사인이 인쇄됐습니다. 포토카드는 이벤트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5장씩 랜덤으로 제공됩니다. 메인 디자인에는 토트넘의 공식 엠블럼이 사용됐습니다. 방향제는 블랙베리향으로 별도의 고리가 부착돼 있어 차량이나 화장실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링에는 토트넘 엠블럼 외에도 초정탄산수 페트 모양을 담은 미니어처와 ‘토트넘 홋스퍼’ 영문명이 새겨진 네이비 스트랩을 함께 연출했습니다. 이벤트 대상 제품은 초정탄산수 캔(250ml*30개입), 페트(500ml*20개입) 2종입니다. 초정탄산수와 굿즈 3종을 담은 ‘토트넘 패키지’와 포토카드 단독 증정 상품 두 가지로 기획됐습니다. 이벤트 상품은 자사 공식 온라인몰 ‘일화몰’과 일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매일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앞서 일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전기차의 BMS(배터리관리시스템)가 감지한 배터리 이상 징후를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신속히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기아가 시판한 전기차에서 이상 징후 발생 시 BMS는 필요한 안전 제어를 수행하고, 위험 정도에 따라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송해 입고 점검이나 긴급출동을 안내합니다. 기아는 BMS 사전진단 이상 징후 감지를 포함해 '전기차 고객 케어방안'을 종합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전압배터리의 상태, 수냉각 시스템, 고장진단 및 외부손상 등을 포함한 총 9가지 중요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을 실시 중이며,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긴급 상황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는 전국 A/S 네트워크를 방문하여 점검 받을 수 있으며, 만일 배터리에 문제가 확인되면 보증기간 내 무상으로 배터리팩 교환이 가능합니다. 기아는 전기차 고객들의 장기적인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와 관련한 '멤버스 기본점검'(구 정기점검)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멤버스 기본점검은 차량 구입 후 1~8년차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하는 무상점검으로 전기차 고객의 경우 고전압배터리 등의 차량점검을 받을 수 있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