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베트남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사업을 통해 현지 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합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베트남 동나이성 삼일 비나 공장에서 지붕 태양광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붕 태양광은 건물 지붕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 방식으로, 기존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위한 별도 부지 확보가 필요 없고 입지 규제에서도 자유롭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공장 지붕에 구축된 1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의 경우 생산한 전력을 사업장에서 100% 사용하는 자가소비형 분산 에너지입니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전력망 구축이 필요 없고, 송전·배전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글로벌 직물 수출 기업으로 고객사로부터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를 받아온 삼일 비나는 이번 지붕 태양광 준공으로 재생에너지 활용에 대한 활로를 열게 됐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산업단지에서 자가소비형 지붕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준공한 현장 외에도 베트남 동나이·빈즈엉·하이퐁 등에서 총 7MW에 육박하는 지붕 태양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AI 기반 VOC(Voice of Customer) 통합 관리 시스템 'AI-VOC 포털'을 사내에 확대 적용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T AI-VOC 포털은 비식별 처리한 고객 상담 내용을 초거대언어 모델(LLM) '믿음'을 통해 분석하고 요약하여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한 VOC 통합 관리 시스템입니다. KT는 매월 약 300만건에 달하는 고객 문의 및 불편 사항들을 AI-VOC 포털을 통해 빠르게 공유하고 대응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AI-VOC 포털의 주요 기능으로는 ▲VOC 자동 분류 ▲온라인 버즈 기능 ▲유관부서 VOC 알림 기능 ‘VOC Alert’ ▲상품별 실시간 VOC 발생 ▲공사/장애정보 등입니다. AI-VOC 포털의 '온라인 버즈' 기능은 온라인상에 VOC 관련 내용이 노출되면 내용을 분석하여 공유해주는 기능입니다. 선제적인 이슈 대응이 가능해 VOC 감소에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VOC가 급증하는 경우에 서비스 부서에 자동으로 알림을 해주는 'VOC Alert' 기능을 통해 보다 빠른 보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자사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이 스위스 아트 바젤의 첫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아트 바젤은 매년 바젤을 비롯해 파리·홍콩·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그 중 '아트 바젤 인 바젤'이 가장 역사가 깊고 권위가 있는 박람회로 꼽힙니다. 올해 '아트 바젤 인 바젤 2024(Art Basel in Basel 2024)'에는 40개국 285곳의 갤러리가 참가해 다양한 장르와 형태의 예술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삼성전자는 6월13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아트 바젤 전시장 내에 '삼성 더 프레임 라운지'를 마련하고 '예술을 탐험하는 새로운 방법(A New way of exploring art)' 콘셉트로 다양한 작품들을 4K 화질의 스크린을 통해 선보입니다. 방문객들은 ▲외벽에 14개의 더 프레임으로 조성된 '더 프레임 월' ▲삼성전자의 디지털 아트 구독 서비스 '아트 스토어'의 작품들이 있는 '하이라이트 존' ▲실제 작품 액자들 사이에 더 프레임을 숨겨놓은 '파인드 더 프레임 존' 등의 전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더 프레임 라운지를 찾는 이들을 위한 특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 경형 SUV 캐스퍼의 첫 전기차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제 윤곽이 공식적으로 나왔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캐스퍼 일렉트릭은 캐스퍼 기본 모델의 단단한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전동화 디자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견고하면서도 간결한 윤곽을 강조했으며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전면부 턴시그널 및 면발광 DRL은 후면부의 테일&스탑 램프와 미래지향적인 통일감을 완성했습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클러스터부 티저 이미지를 통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315km를 공개하며 상품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급으로 탄생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대중화를 선도할 기준이 되는 차가 될 것"이라며 "캐스퍼만의 독창적인 캐릭터에 독보적인 상품성을 얹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온라인 티저를 통해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한 대고객 사전정보 알림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홈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두산퓨어셀에 대해 전력 수요 증가 및 연료전지 수요로 올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퓨어셀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7%, 165.9% 늘어난 623억원, 13억원으로 추정된다. 연료전지 매출 재개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당 300억원 이상의 유지보수 매출액이 발생하는 가운데 연료전지 기기 매출액도 반영되면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 연료전지 주기기 관련 매출액이 반영될 예정으로 주기기 매출액 증가 방향성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두산퓨어셀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3.7%, 1065% 증가한 4793억원, 191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력 수요 증가 및 미국 중심으로 연료전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미국 내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와 청정 발전원으로 연료전지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국내의 경우 연료전지가 데이터센터 내 보조 전원으로 도입되고 있지만 기업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1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여름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한 미수금 회수 본격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조7090억원, 2조4280억원으로 추정된다. 여름 요금 인상을 통해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3% 늘어나며 실적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7월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한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의미있는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될 경우 할인요소가 해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해 8 광구, 6-1 광구 탐사 시추 수혜에 따른 가치 개선은 아직 추정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장량 확인 및 투자 계획 설립 이후에나 가치를 추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동해 가스·유전의 가스 및 석유 개발 성공시 수혜 기대감이 저평가 해소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며 "실제로 가스·석유 매장량 확인, 투자 계획 설립 등이 선행돼야 동해 광구를 통한 기업가치 개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1일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화물 물량 증가로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5%, 5.3% 늘어난 4조4380억원, 5030억원으로 추정된다. 항공화물 운임 및 수송량이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제 여객 부문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항공화물 운임 및 수송량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유가하락에 따른 연료 유류비 감소 등으로 깜짝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300억원, 2조341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제 여객과 항공화물의 견조한 매출을 바탕으로 하반기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하반기 성수기 수요와 유가 하락 효과가 기대된다"며 "국제여객 3분기 성수기, 항공화물 4분기 성수기 효과 감안 시 하반기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유영상 SKT[017670] CEO가 과거 SK의 이동통신 사업 진출이 특혜가 아닌 정당한 방식의 진출임을 강조했습니다. 유 CEO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SKT 타워에서 열린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 마일스톤' 선정 수여식 후 기자들과 만나 "SK텔레콤의 노력과 성과가 폄훼되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SK가 이동통신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노태우 정부 특혜를 받았다고 본 것에 대한 반박인 셈입니다.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의 지분 인수 방식으로 이동통신사업에 정당하게 진출한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최근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관장 간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당시 "(SK가) 이동통신 사업 진출 과정에서 노태우가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고 설시했습니다. 이에 SK그룹의 한 CEO는 지난 3일 열린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노태우 정부 당시 압도적인 점수로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따고도 정부의 압력 때문에 일주일만에 사업권을 반납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직접 경험한 일이기도 하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유 사장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사내벤처팀 '환급나라'가 최근 열린 '2024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 ICT 콘텐츠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콘텐츠 기반의 기초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를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경일대 주관, 경북도·경북도교육청이 후원합니다. 올해 1월 결성된 환급나라는 중소기업이 놓치기 쉬운 세금환급을 주제로 참신한 콘텐츠(플랫폼)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해까지 KB소호컨설팅 업무 담당이던 환급나라 이경구 리더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체감하면서 중소기업 세무환급 지원을 위해 콘텐츠를 개발했습니다. 중소기업은 환급나라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종업원 고용에 따른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합니다. 환급나라팀은 연내 독립회사 분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며 분사 후에는 KB국민은행과 세무 관련 업무제휴를 맺고 협업을 이어갑니다. 환급나라팀은 대상 상금 1000만원 전액을 국군장병이 전역후 사회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국방부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IEEE마일스톤' 선정 기업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SKT는 10일 오후 서울 을지로 SKT 타워에서 IEEE 마일스톤 수여식과 IEEE 마일스톤 등재 기념 현판 제막 행사를 열었습니다. SKT는 ETRI,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1990년대 CDMA 디지털 이동통신 시스템 상용화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여식을 갖게 됐습니다. IEEE는 1884년 토머스 에디슨과 그레이엄 벨 주도로 창설된 전기·전자공학분야 세계 최대 학회입니다. 1983년부터 인류 사회와 산업 발전에 공헌한 역사적 업적에 시상하는 IEEE 마일스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ICT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립니다. 특히, 올해는 IEEE의 창립 140주년이면서 동시에 SKT의 창립 40주년이기도 해 이번 IEEE 마일스톤 선정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유영상 SKT CEO는 "SKT가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IEEE 마일스톤 기념 현판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그동안 고객들이 실제로 CDMA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밤새 달려온 직원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눈꽃제빙기업체인 스노우폴이 가격을 크게 낮춘 제빙기를 내놓고 시장공략에 나섰습니다. 통상 300만원대인 눈꽃 제빙기 가격을 3분의 1 정도로 낮춘 90만원대 눈꽃우유 제빙기를 출시했습니다. 대부분 제빙기는 수돗물을 연결해 물로 열을 식히는 수랭식인데, 이번에 스노우폴이 내놓은 눈꽃 제빙기는 공기로 식히는 공랭식입니다. 따라서 설치기사가 현장에서 수돗물을 연결하는 번거로운 작업없이 전원만 꽂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집에서도 별다른 설치 작업없이 택배로 제빙기를 받아 전원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캠핑장이나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도 눈꽃 팥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여름방학 때 아이들에게 직접 시원한 눈꽃 빙수를 만들어주겠다는 엄마들의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며 "우유와 쥬스 등 다양한 음료로 눈꽃 빙수를 만들 수 있어 여러가지 시원한 빙수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원료 공급통에 물이나 우유, 쥬스 등을 넣고 작동시키면 20초 만에 눈꽃 빙수가 만들어지고, 빙수를 만든 뒤 원료통과 연결통로, 냉각드럼을 뜨거운 물로 깨끗이 씻을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지난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주요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다섯 가지 ESG 중점분야인 ▲사람을 향한 기술 ▲사회 문제 해결 ▲신뢰받는 카카오 ▲함께 성장하는 내일 ▲지구를 위한 노력의 활동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환경 영역에서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2040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2022년 대비 재생에너지 사용량 2배 확대,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 제주 오피스의 풍력 발전 에너지 사용, 판교 오피스의 태양광 발전 에너지 수급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회 영역에서는 '단골시장 사업', '제가버치 프로젝트' 등 소상공인 및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과 다양한 사회 분야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습니다. 또한, 건전한 기업문화와 윤리 경영을 위해 '준법과 신뢰 위원회' 설립, 지속 가능성 관리 및 상생을 위한 시스템 마련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S&P 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동일 산업군 내 국내 유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새로운 임베디드 보험 상품개발을 위해 개최한 '대학생 임베디드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10개팀이 수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임베디드 보험은 비보험사 상품이나 서비스에 보험사 보험상품이 내장(Embedded)된 일종의 인슈어테크(보험+테크) 상품입니다. 전자제품을 사면서 파손보장 서비스나 보증기간 연장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두달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56개팀이 지원하고 최종 PT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한 10개팀이 선발됐습니다. 대상 1팀(팀명 Catch mind·상금 500만원)과 함께 최우수상 2팀(상금 300만원), 우수상 3팀(상금 100만원), 입상 4팀으로 우수상 이상 팀에는 KB손해보험 신입사원 공채 지원시 우대가점을 부여합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뛰어난 재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상팀 아이디어는 외부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임베디드 보험 신상품으로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7월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대체불가능토큰(NFT·Non-Fungible Token)이 가상자산에 해당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나왔습니다. 이 법령은 일정요건을 갖춘 NFT를 가상자산의 범위에서 제외하고 있지만 일각에서 NFT와 가상자산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명확한 법 집행과 시장혼란 방지 차원에서 판단기준을 제시한 것입니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은 특정 NFT가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지 먼저 살펴보고 이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상 가상자산에 해당하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NFT의 법적성격은 발행·유통구조, 약관·광고, 사업·서비스 내용 등 제반사항을 종합고려해 명칭이나 기술이 아닌 '실질'을 기준으로 사안별로 판단한다는 게 대원칙입니다. 증권 해당여부를 검토할 때는 금융위가 지난해 2월 발표한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에 따라 5가지 정형화된 증권(채무·지분·수익·파생결합·증권예탁및집합투자증권) 외에도 보충적·포괄적으로 적용되는 증권 종류인 투자계약증권 해당여부도 함께 검토·확인해야 합니다. NFT는 통상 고유한 정보를 갖고 있어서 다른 것으로 대체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주택산업연구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세미나는 최근 시장침체와 금융애로 등으로 급감하고 있는 주택공급 문제를 짚어보려는 취지입니다. 행사는 주택산업연구원과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이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후원을 맡아 진행됩니다. 주제 발표에는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이 나서며, 토론은 한만희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이상영 명지대학교 교수, 이차우 한양대학교 교수, 한성수 국토교콩부 주택정책과장, 이한나 매일경제 부동산부장, 김형범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관리본부장, 이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정책연구실장이 참여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