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국민 중 개인연금에 가입한 경우 실제로 필요한 개인연금 규모의 30%수준만 준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27일 '개인연금, 얼마나 들어야 할까?'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은퇴 이후 매월 필요한 개인연금 필요액을 산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연금 필요액은 매월 개인이 목표로 하는 연금소득에서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과 퇴직연금 예상 수령액을 뺀 나머지 금액이다. 현재 월평균 소득 400만원인 35세 남자를 기준으로 볼 때 65세때 목표 연금소득은 월 415만원. 국민연금 예상금액 218만원과 퇴직연금 예상액 91만원을 제외하면 개인연금 필요액은 106만원으로 나왔다. 같은 조건으로 40세 남자의 경우 개인연금 필요액은 70만원이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산출된 개인연금 필요액을 채우기 위해 현재 시점에서 납입해야 할 개인연금 보험료가 얼마인지 계산한 후 실제 납입하고 있는 개인연금 보험료와 비교했다. 위의 예로 비교한 결과 월평균 소득이 400만원인 35세 남자의 경우 은퇴 후 개인연금 필요액이 월 106만원을 받으려면 월 62만원의 개인연금 보험료를 20년간 납입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납입하고 있는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고객을 골프의 성지인 ‘세인트 앤드류스 링크스(St. Andrews LInks) 초청 2015 알리안츠 골프대회’를 오는 9월 21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우정힐스CC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당초 6월 8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메르스 확산 여파로 9월로 연기됐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5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알리안츠생명 어드바이저(설계사)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 받았고, 소정의 선발과정을 거쳐 대회 참가자 159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내달 21일 열리는 골프대회에서 세인트 앤드류스 링크스 라운딩 투어 기회를 놓고 경합을 펼치게 된다. 대회 1~4위 입상자들에게는 2016년 상반기 중에 세인트 앤드류스 링크스 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 투어비용에 드는 비용 전액은 알리안츠생명이 지원한다. 이밖에 5~8위도 시상하며, 가장 멀리 친 참가자(롱기스트상)와 홀에 가장 가까이 친(니어리스트상)등도 준비돼 있다. 변성현 알리안츠생명 마켓매니지먼트실장은 “이 행사는 알리안츠의 글로벌 스폰서십 활동을 활용해 특색 있는 이벤트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참신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고객과의 친밀감을 형성하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대학(원)생 116명에 각 200만~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생보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는 생명교육문화센터에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2억 5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수창 생보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보사회공헌 장학금이 장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면서 “장학생 모두가 장차 국가와 사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보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명보험사들이 매년 회사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된 기금이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만1명에게 총 84억4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이 대형 생명보험사에서 두 번째로 자회사형 GA(독립보험대리점)을 출범했다. 대형사 중에선 한화생명이 가장 먼저 자회사형 GA를 시작했으며, 교보생명의 경우는 현재까지 자회사형 GA설립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17일 자회사형 독립대리점(GA)인 ‘삼성생명금융서비스보험대리점’을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생보사 상품은 삼성생명 상품만 판매할 예정이며, 손보사의 경우 삼성화재를 포함해 총 7가지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GA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10개 지점에서 설계사 500명, 자본금 400억원 규모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삼성생명에서 ‘영업통’으로 꼽혔던 인물인 반기봉 전 개인영업본부 상무가 맡았다. 삼성생명은 그동안 보험판매 채널을 넓히기 위해 자회사형 GA설립을 검토해 왔다. 지난 봄 본격적으로 구체적인 규모와 설계사 인원 등의 계획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삼성생명 전속대리점에서 판매하는 상품과 동일하다는 이유로 마찰을 빚기도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전속대리점 관계자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자회사형 GA설립에 대해 설득했다”며 “일단 자회사형 GA은 파일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이 오는 19일 제10회 ‘법률 컨설팅 데이’를 진행한다. 법률 컨설팅 데이는 미래에셋생명 소속 변호사가 법률 상담이 필요한 고객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는 행사다. 기존 VIP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된 전문가 상담을 일반 고객에게 확대해 운영한다. 10회째를 맞는 이번 ‘법률 컨설팅 데이’는 사전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시 삼성동에 위치한 미래에셋생명 고객행복센터 본점(삼성동 일송빌딩 6층)에서 진행된다. 유언상속, 부동산, 법률, 지식재산권 등에 대해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미래에셋생명 FC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명수 미래에셋생명 VIP마케팅팀장은 “지난 4월부터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법률 컨설팅 데이’는 생활 속 법률 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변호사와의 폭넓은 상담을 통해 고객의 고민이 해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AXA다이렉트가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본사를 용산구 남영동으로 이전했다. AXA다이렉트는 지난 17일 본사를 남영동으로 옮기면서 서로 협력 가능한 업무공간(Open-workplace) 형태로 사무실 환경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보다 혁신적이고 상호협력적인 기업문화를 높이고, 커뮤니케이션을 신속하게 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번 신사옥은 비교적 최신 건물로 밝고 모던 분위기와 친환경 소재 등을 이용해 꾸몄다. 직원들간 빠른 정보소통을 위해 개방형 업무공간으로 사무실 환경을 바꾼 것이 가장 큰 특징. 모든 파티션을 없애고 사무실 벽도 투명유리로 만들었다. 각 층마다 직원간의 소통과 활동적인 업무를 위해 오픈 오피스(Open office) 개념인, 콜레보레이션 존(Collaboration zone)을 마련했다. 휴식과 일의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는 업무공간이다. 이를 통해 업무효율성과 혁신성을 높여 고객 서비스를 확대·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직원들의 협력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다양한 사무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미팅룸과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휴식 공간도 만들었다. AXA다이렉트 관계자는 “이번 새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을 인수한 안방생명보험이 중국의 감독당국으로부터 최종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동양생명은 조만간 임시 이사회와 주총을 열고 경영진 선임과 경영방침 계획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보험업계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새 주인 안방보험은 지난 14일 중국의 보험감독위원회로부터 동양생명 자회사 소유 승인을 받고 인수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지난 2월에 승인요청을 한 지 6개월 만이다. 이에 앞서 금융위원회도 지난 6월 안방보험이 동양생명 주식 6800만주(63%)를 취득, 대주주 변경승인을 했다. 안방보험은 지난 2월 보고펀드와 동양생명 지분 63%를 1조 1319억원에 매입하기로 계약했다. 안방보험은 9월께 보고펀드에 마지막 인수자금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절차상 동양생명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안방보험이 동양생명에 직접적인 경영참여는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안방보험은 중국 현지에서 동양생명의 전반적인 경영실태에 대해 살펴봐 왔다. 또 안방보험의 자회사로 최종승인이 났기 때문에 동양생명은 조만간 임시 이사회와 임시 주총을 열어 대주주 변경을 결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 등기임원을 포함해 경영진의 대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도서 구매비 절감 통해 가계 경제에 도움 주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 이학상)은 교보문고와 손잡고 어린이 인기 도서전집 대여 이벤트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자녀의 꿈과 건강을 지키면서 도서 구매비 절감을 통해 가계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대상은 ‘(무)라이프플래닛e에듀케어저축보험’과 ‘(무)라이프플래닛e플러스어린이보험’에 모두 가입, 월 보험료 10만원 이상 납부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대여 도서는 ▲구름빵 애니메이션 그림책 17권(0세~3세용) ▲국민서관 로렌차일드 그림책 20권(4세~7세용) ▲시공 네버랜드 과학 수학그림동화 22권(4세~7세용) ▲효리원 저학년 교과서 세계 위인전 28권(8세~10세용)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라이프플래닛과 교보문고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http://bit.ly/1Nc3J7Q)에서 대여받기 원하는 도서전집을 선택하고 쿠폰을 발급 받은 후 라이프플래닛 어린이보험 2종에 가입 시 제공한 쿠폰번호를 입력하면 된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KB손해보험이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장분석 컨설팅 서비스 제공으로 그룹 시너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사장 김병헌)은 윤종규 지주 회장을 시작으로 KB금융그룹 임직원들의 보장분석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대국민 보장분석 컨설팅 서비스를 그룹 내 임직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컨설팅 서비스의 첫 대상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으로 KB손해보험 2015년 매출대상 출신인 김영자 LC를 통해 보장분석을 받았다. 윤회장은 위험도 분석과 가입된 보험의 보장 내역 확인을 통해 최적화된 보장설계 서비스를 받았다. 보장분석 컨설팅은 윤종규 회장을 시작으로 그룹 내 계열사 대표는 물론 지주 임원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그룹 내 포털 사이트에 신청 시스템을 개설해 보장분석을 희망하는 임직원들에게는 LC가 방문해 진단부터 설계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손보는 이번 컨설팅으로 그룹 내부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KB손해보험의 보장분석 컨설팅은 고객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라고 들어왔다"며…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삼성생명은 13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5년 상반기(1~6월)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904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총 11조7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총자산도 222.6조원으로 11.0% 증가했다. 지난 상반기 삼성생명이 보유주식 등으로 인해 받은 배당수익은 총 3269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05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삼성생명은 “초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등 대외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지속된 보장성 영업이 호조를 보였다”며 “이와 함께 일회성 요인들이 더해져 당기순이익이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회성 요인으로는 2분기에 발생한 메르스 사태에 따른 일시적인 보험금 청구 감소와 1분기에 있었던 배당수익 증도 한 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한화생명 본사 임원들이 8월 한달 동안 피서 대신 새집 달아주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숲 생태계 보존 활동에 나섰다. 한화생명(사장 차남규) 임원 11명은 송파 누리미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12일 경기도 성남시 남한산성에서 건강한 숲 생태계 보존을 위해 새집을 직접 만들고 달아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에는 녹색교육센터 숲 생태 해설가로부터 남한산성의 역사와 숲에 사는 여러 동식물에 대해 배웠다. 또한 조를 나눠 어린이들을 위한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한화생명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이번 봉사활동 사진전도 개최한다. 임직원과 FP들의 ‘좋아요’ 클릭 한건당 1000원을 적립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임원 10명 명의로 보육원을 퇴소하는 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경로 투자부문장은 “휴가철을 맞아 돌봄의 손길이 부족할 수 있는 시기에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은퇴 후에도 노후를 풍요롭게 보내세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은 ELS(주가지수연계증권)에 투자해 은퇴 이후에도 매월 여유자금을 준비할 수 있는 ‘무배당 ELS인컴 변액보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무배당 ELS인컴 변액보험’은 현금과 수익성을 모두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은퇴 상품이다. 수익률이 연 5~6%인 ELS에 투자해 연금처럼 매월 여유자금을 준비할 수 있다. 이 상품이 투자하는 ELS는 연계된 주가지수가 매월 초 기준가격 대비 55% 이상이면 월수익이 지급된다. 만기 시 55% 기준으로 투자원금이 상환되고, 동일 유형의 ELS에 재투자돼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관련세법 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최성욱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상무는 “은퇴 자금에 부족함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ELS 인컴 변액보험’이 은퇴 후 삶을 플러스 시켜줄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배당 ELS인컴 변액보험’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일시납 보험료 3000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과 청소년금융교육협회장(회장 김종창)는 오늘(12일)부터 3일간 서울 종로에 있는 손해보험협회 연수실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참여교사는 총 40명으로 '풀어쓰는 생활·금융 경제'란 주제로 경제상식에 대해 배운다. 프로그램으로는 ▲재미있는 보험이야기 ▲5종 금융게임으로 배우는 청소년 금융 ▲진학을 위한 논술경제지도법 등이다. 또 금융교육콘텐츠 뿐만 아니라 청소년 진로교육·상담에 도움이 될만한 강의도 진행된다. 김종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0년 뒤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미래는 현재의 교육에서 찾아야 한다”며 “선생님들의 관심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에 대한 교수법 뿐만 아니라 선생님 본인의 생애주기에 따른 재무관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삼성생명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절에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에게 무료보험을 제공한다. 삼성생명(사장 김창수)은 올해로 70주년되는 광복절을 맞이해 8월15일 탄생하는 모든 신생아들에게 무상으로 어린이보험을 들어줄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삼성생명이 8월15일부터 한 달간 제공하는 ‘삼성 815신나라보험’은 광복절에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들에 대해 출생 후 3년 동안 재해장해 보장과 각종 수술, 입원비, 매년 출생 기념자금을 지원한다. 보험상품은 3년동안 보장되며, 보험료는 총 50만원 수준이다. 삼성생명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고, 쌍둥이 등 다둥이의 경우에도 모두 동일하게 보장한다. 상품명에 있는 ‘신나라’는 ‘신난다’와 ‘새로운 나라’라는 중의적 표현으로 70주년 광복절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세부적인 보장 내용으로는 ▲재해로 인한 장해시는 장해율에 따라 최대 5000만원 보장 ▲각종 수술시 수술종류에 따라 1회당 10만~300만원 보장 ▲각종 질병‧재해 등으로 입원할 경우 입원 1일당 1만원 제공 ▲매년 계약일인 9월15일과 만기에 기념자금으로 10만원 지급 등이다. ‘삼성 815신나라보험’은 고객(부모)이 삼성생명 콜센터(1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The-K손해보험이 우수 신고로 국민안전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The-K손해보험(대표이사 황수영)은 안전신문고 우수신고단체로 선정돼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국민안전처가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2만9666건을 대상으로 우수신고를 해 준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진행됐다. ‘수용’처리된 신고를 많이 한 개인 3명과 단체 2곳이 안전 파수꾼으로 선정됐다. 한편, The-K손해보험은 지난 6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우수신고 단체에 선정돼 손해보험협회장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