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GS건설,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급하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산성구역 재개발 단지인 '산성역 헤리스톤'이 정당계약 시작 7일 만에 100% 완판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산성역 헤리스톤'은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45개동, 4개 블록, 총 348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2~4블록 1224가구가 일반분양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일반공급 62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952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30.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용 99㎡ 타입은 105.18대 1로 공급 타입 가운데 최고경쟁률을 올렸습니다.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와 가까운 산성역 초역세권 입지, 3천가구의 대단지, 10대 건설사 3사 컨소시엄 브랜드로 상품성이 뛰어났고 분양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 것 등을 완판 성공 요인으로 내다봤습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산성역 헤리스톤은 뛰어난 입지와 상품성, 합리적인 분양가 등으로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계약이 마무리 된 것 같다"며 "많은 성원에 감사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케어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이 신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론칭하고 고객들과 소통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브랜드 캠페인 영상에서는 장착부터 점검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티스테이션 멤버십 서비스인 '올마이티'의 강점을 유머러스하게 연출한 것이 특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온라인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에서 타이어를 구매하고 오프라인 매장 '티스테이션'에 방문해 타이어를 교체, 점검하는 타이어 구매과정을 담았습니다. 특히, 온·오프라인 상황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순간마다 배우 손병호가 등장해 핵심 서비스를 소개하는 '무한 릴레이 유니버스'를 연출했습니다. 이와 함께, 구매한 타이어를 당일 장착해 주는 '오늘서비스', 매장에 방문할 필요 없이 드라이버가 차를 대신 픽업해 정비 작업 후 배송해 주는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일요일 및 휴일에도 타이어 구매와 장착이 가능한 '휴일지킴 서비스' 등 '올마이티'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핵심 서비스도 주요 스토리로 담았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신규 브랜드 필름 론칭을 기념해 유튜브 댓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24일 밤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로 출국해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글로벌 기업인들과 비즈니스 미팅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전 세계 정·재계 거물이 총집결하는 올림픽 현장인만큼 올림픽을 '비즈니스 미팅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전 ASML CEO 등 반도체·IT(정보통신)·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들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중요 비즈니스 현안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선 25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4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이 자리한 해당 오찬에서 이 회장은 글로벌 경제 전망, 미래 기술 트렌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Fab)과 업무 시설을 건설하는 데 약 9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9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사회 결의로 승인된 투자액에는 1기 팹과 함께 부대시설과 업무지원동, 복지시설 등 클러스터 초기 운영에 필요한 각종 건설 비용이 포함됐습니다. 투자 기간은 팹 건설을 준비하기 위한 설계 기간과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업무지원동 등을 고려해 오는 8월부터 2028년 말까지로 산정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기존에 정해진 일정대로 용인 클러스터에 들어설 첫 팹을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에 준공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이사회의 투자 의사결정을 받은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어서 "회사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급증하고 있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팹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 용인 원삼면 일대 415만㎡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용인 클러스터는 현재 부지 정지(整地) 및 인프라 구축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할 최첨단 팹 4개를 짓고 국내외 5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해 2분기 자동차 부품 사업의 손익 부진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3만원,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 4.2% 줄어든 14조6553억원, 6361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듈과 A/S(사후관리) 부문 영업손익은 각각 –1241억원, 7602억원을 기록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듈 부문은 배터리팩의 가격 사급 반영 영향으로 전동화 부분에서 부진했다"며 "품질비용이 400억원, 생산법인 전문법인 설립 등에 따른 인건비 증가분이 약 900억원에 해당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줄어든 58조791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조533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 일회성 비용 축소로 손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미국 배터리팩공장의 조기 가동 비용과 더불어 완성차 전반으로 물량 증가에 대한 제약이 존재하고 있어 하반기 손익은 보수적으로 전망한다"며 "글로벌 수주 역시 회사 연초 전망과는 다르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9일 기아에 대해 북미 판매 호조로 올해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9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아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7.1% 늘어난 27조5680억원, 3조644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ICE(내연기관)와 HEV(하이브리드 전기차) 중심 북미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며 "인센티브 상승 영향에도 환율과 재료비 등 영향으로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도매 판매는 79만5000대로 주요 지역별로는 국내 13만8000대, 북미 27만8000대, 유럽 14만6000대, 인도 6만1000대, 중남미 3만9000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6조3870억원, 13조4750억원으로 추정된다. 실적 모멘텀이 둔화하는 가운데, 내년부터 인도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기아의 영업이익은 6조40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자사주 소각 가능성이 높다"며 "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최승규 씨 별세, 최경식(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씨 부친상 = 2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 발인 29일 오전 6시, 장지 전남 보성군 선산. 02-3410-315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12일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로드나인'이 출시되자 '리니지라이크' 장르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출시한 로드나인은 '비정상화의 정상화'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며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해당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로드나인은 ▲확률형 아이템 스트레스 완화 ▲유료 경험치 버프 미판매 ▲캐시 장비 미판매 등의 비즈니스모델(BM)을 내세웠습니다. 로드나인이 슬로건을 통해 '비정상'이라고 규정지었던 요소들의 공통점은 바로 '리니지라이크(리니지와 유사한 장르)' 게임의 구성요소란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출시되고 보니 로드나인은 자신들이 비정상이라 규정지었던 '리니지라이크'와 별반 다를 바 없다는 것이 유저들의 여론입니다. 'OO라이크'란 어떤 게임이 해당 장르 중에서도 특수성을 가져 유사한 형태의 게임들을 묶어 부를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대표적으로 고난이도 전투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보스를 공략하는 '다크소울' 시리즈에서 파생된 '소울라이크',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들을 쓰러뜨리며 살아남는 것이 목표인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에서 파생된 '뱀서라이크' 등이 있습니다. '리니지라이크'도 엔씨소프트[036570]의 대표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7월 마지막 주(7월 29일~8월 4일)에는 전국에서 3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에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강원도 춘천시 동면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원주 모아엘가 그랑데’ 등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3270가구(일반분양 1272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분양 예정 단지를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강원 2곳, 서울 1곳, 경기 1곳, 경북 1곳입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총 641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단지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59~191㎡, 292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초역세권에 자리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여건이 좋으며 교육시설을 비롯한 각종 인프라도 풍부해 생활여건이 편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 리버파크’ 등 2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DL이앤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준)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이익)이 1조10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2분기(7587억원) 대비 45.3%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최대실적입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75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7058억원)보다 2.8% 늘며 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이자이익과 보험손익이 증가하고 충당금 환입 등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었다고 설명합니다. 2분기 이자이익(2조1375억원)은 1년전(2조1768억원) 대비 1.8% 줄고 비이자이익(6074억원)은 5285억원 대비 14.9% 늘었습니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9%로 1년전(0.43%)보다 0.16%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은행 기준으로는 0.29%에서 0.42%로 0.13%p 올라갔습니다. 농협금융은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해 중점자산 모니터링과 건전성비율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협금융은 상반기 중 3055억원의 농업지원사업비를 지출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591억원을 증액한 것입니다. 농업지원사업비는 농협법에 따라 농협중앙회에 매년 납부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이 1년전(9187억원)보다 12.6% 증가한 1조3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조6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478억원) 늘어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와 ELS 손실보상 1147억원, 환율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1287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비용에도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체계적 리스크관리 노력에 힘입었다"고 설명합니다. 하나금융의 상반기 핵심이익은 이자이익(4조3816억원)과 수수료이익(1조328억원)을 합한 5조4144억원으로 1년전보다 1.7%(903억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수수료이익이 12.6%(1159억원) 증가하며 그룹의 실적개선을 견인했습니다. 은행의 IB 수수료 증가, 퇴직연금·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 등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의 결과입니다. 그룹의 연체율은 안정적 은행 연체율 관리와 전사적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0.05%p 개선된 0.49%로 하락전환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IG넥스원[079550]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습니다. 26일 LIG넥스원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3682억원, 영업이익 11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25.2%,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6047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0.8%, 22.2% 증가했습니다. LIG넥스원 측은 "함정용 전자전장비 양산 및 체계개발 사업 등 항공·전자전 분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13억원 증가했다"며 "감시정찰 분야 매출이 작년보다 274억원 증가하는 등 사업 성장에 따른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의 경우 8.1%를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보다 0.7% 증가했습니다. 2분기 신규 수주 금액은 3625억원, 수주잔고는 19조5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주잔고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2823억원 줄었습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핵심·미래 기술 분야에서 기술우위를 높이고자 인프라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미래·신규 사업 확대,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그룹은 26일 한화솔루션[009830]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NCC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남정운 여천NCC 대표이사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홍정권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전략실장이, 여천NCC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명헌 한화임팩트 PTA 사업부장이 내정됐습니다. 한화그룹은 대표이사 인사에 대해 예년 대비 1개월 이상 빨라진 것으로 각 사별로 신임 대표이사의 책임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정운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화케미칼(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화학 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여천NCC 공동대표이사 보임 후에는 경영실적 개선 전략을 새롭게 제시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한화그룹은 남 내정자에 대해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기존 범용 석유화학 중심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고부가·스페셜티 제품 확대를 통한 사업 개선 및 시장지배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가 올해 수출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26일 KGM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9866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86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봤을 경우 매출 9849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326억원을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KGM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특히, 상반기 흑자의 경우 지난 2016년 상반기 이후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기록입니다. KGM 관계자는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론칭 확대 등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한 수출물량 증가와 함께 토레스 EVX 판매를 통한 CO₂페널티 환입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환율과 주가 변동에 따른 평가이익으로 당기순이익도 흑자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반기 판매는 내수 2만3978대, 수출 3만2587대 등 총 5만6565대로 지난해(6만5145대) 대비 13.2%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믹스 개선 등에 힘입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6일 기아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53조7808억원, 영업이익 7조694억원, 경상이익 7조8245억원, 당기순이익 5조76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12.6%, 경상이익은 14.7%, 당기순이익은 16.8%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 등 모든 실적지표는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만을 놓고 봤을 때도 매출 27조5679억원, 영업이익 3조6437억원, 경상이익 4조400억원, 당기순이익 2조9566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분기 기준 최고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기아는 2분기 호실적 요인을 핵심 고매출 시장인 북미 권역에서의 판매 호조, 친환경차와 RV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대당 판매가격(ASP)상승 등을 꼽았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률 또한 13.2%를 기록하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13.1%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 기아의 글로벌 판매량은 79만5183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