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KB 거래 우수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4 K-비즈니스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기업 CEO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그룹 경영진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와 재정의 시대를 위한 비즈니스 혁신,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라는 주제 아래 시대 흐름을 읽고 새로운 사고와 비즈니스 전략을 제안하는 개막강연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CEO가 원하는 주제의 세션을 선택해 수강하는 'KB 리더스 클래스'가 진행됐습니다. 리더십 세션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인공지능 세션은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와인 세션은 정하봉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부회장이 진행을 맡았습니다. 손석호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은 환영사에서 "KB금융그룹은 기업 경영활동에 언제나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되겠다"며 "이번 포럼에 참석한 모두가 K-비즈니스의 새로운 성장전략에 대한 혜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B금융그룹은 계열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그룹 차원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상품·서비스 강화에 앞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로컬브랜드' 이용 활성화 프로모션을 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로컬브랜드 상권육성사업은 서울시내 잠재력있는 상권을 선정해 지역특성을 살린 로컬콘텐츠를 발굴하고 머물고 싶은 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상권 브랜딩, SNS 마케팅, 환경개선, 창조적 소상공인 양성을 종합지원하는 서울시 대표사업입니다. BC카드는 지난해 8~11월 구로구(오류버들상권), 노원구(경춘선공릉숲길상권), 용산구(용마루길상권) 등 3개지역에서 로컬브랜드 프로모션을 했고 이 기간 해당상권 매출이 5% 이상 늘었다고 설명합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들 3개 상권을 포함해 ▲관악구(샤로수길상권) ▲마포구(하늘길상권) ▲서초구(양재천길상권·강남역 케미스트릿상권) ▲영등포구(선유로운상권) ▲중구(장춘단길상권) 등 6개 상권이 확대됐습니다. 오는 11월말까지 BC카드 페이북 앱내 '마이태그' 화면에서 로컬브랜드 상권할인을 추가하고 BC카드로 결제하면 청구할인 혜택이 자동 적용됩니다. 2만원 이상 결제시 건당 7000원씩 기간내 최대 2만1000원까지입니다. 대상 가맹점은 3000여개로 유흥주점 등 일부업종은 제외됩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6월 선발한 18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활동을 마감하는 해단식을 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명동사옥에서 열린 해단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과 18기 홍보대사로 활동한 50명의 대학생이 참석했습니다. 이은형 부회장은 "여름더위가 무색할 정도의 열정으로 함께 해준 대학생들의 노력과 아이디어는 새로운 에너지가 되어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이 성장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스마트 홍보대사들은 지난 3개월동안 홍보 콘텐츠 제작, 주요 관계사 탐방, CEO와 대화, 스포츠단 연계 마케팅, ESG캠페인 연계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습니다. 특히 MZ세대 대상 연금마케팅, 달달하나 디저트 협업 아이디어 등 마케팅·신사업 기획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은형 부회장은 "스마트 홍보대사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하고 값진 경험이 청년 여러분의 성장을 위한 큰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 스마트 홍보대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10명의 대학생이 활동을 수료한 금융그룹 최초의 대학생 홍보대사 제도이자 금융권 대표적인 대외활동 프로그램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우리쌀 아침밥 먹기 서약에 동참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NH든든밥심예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쌀 소비 촉진을 위한 ESG상품 NH든든밥심예금은 특별판매예금으로 9월 한달간 판매합니다. 1인1계좌, 1년으로 100만원이상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본금리는 3.0%로 아침밥 먹기 서약 동참시 0.5%포인트(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금리 3.5%가 적용됩니다. 또 고객의 상품가입에 따라 우리쌀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에 기부합니다. 농협은행은 이달말까지 상품 가입 이벤트를 합니다. NH든든밥심예금 가입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홍보모델 배우 변우석 사인포스터를 증정합니다. NH든든밥심예금 또는 지난 5월 출시된 NH올원e통장 가입고객에게는 농협쌀맛선 교환권 3만원권(1만명)을 추첨 제공합니다.
서지은 보험설계사·칼럼니스트ㅣ친구 중 하나가 다단계 회사에서 영업 일을 하고 있다. 경력이 15년쯤 된 베테랑이다. 이심전심이라고 원래도 친한 친구지만 내 직업도 본인이 하는 일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보험설계사여서 그런지 이야기가 잘 통해 종종 술잔을 기울이며 프리랜서 영업직의 고충이나 보람을 느낀 순간을 함께 나누고는 한다. 그리고 대화는 언제나 치열한 영업의 세계에서 지금까지 굳건하게 살아남은 서로에게 건네는 응원과 격려의 말로 마무리 짓는다. 영업의 성패는 유형이든 무형이든 내가 권하는 상품과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에서 갈린다고 생각한다. 자부심은 자신감과 연결되며 견고한 자신감은 고객의 신뢰로 이어진다. 친구가 다단계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또 내가 처음 보험 영업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인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유감스럽게도 참 탁월한 선택이라며 넌 무조건 잘 해낼 거라고 어깨를 두드리는 응원의 목소리는 그리 크지 않았다. 어디 갈 데 없는 사람이 막다른 골목에 몰려 하는 게 보험(다단계) 아냐? 보험(다단계) 일 한다고? 내겐 말도 꺼내지 마. 보험(다단계)이라면 지긋지긋하니까! 주변에 영업하다 성공한 사람 한 명도 못 봤어. 당장 그만두는 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우리금융은 고객사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지난달 30일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을 찾아 임직원 기증품을 전달하면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릴레이 기부가 더 큰 기부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됐다"고 평가하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올해 5월 우리펀드서비스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지주사 포함 15개 그룹사 모든 임직원이 참여해 4만점 넘는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릴레이를 펼쳤습니다. 앞으로 우리금융은 주요 고객사의 기부 릴레이 참여를 유도해 굿윌스토어와 함께 기부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특히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 입구에 '우리(WOORI) 기부 릴레이 월(Wall)'을 설치하고 기부 참여 자회사와 고객사를 명판에 새기기로 했습니다.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개인이 기부한 물품 판매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경제적 자립시설로 밀알복지재단이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핵심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하고 2033년까지 300억원을 굿윌스토어 건립에 투자해 1500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9월 한달간 50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업체별 지원한도는 최대 10억원이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신용등급·거래조건에 따라 추가 금리감면도 이뤄집니다. 신용평가와 전결권 완화로 대출취급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합니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자금지원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추석을 앞둔 대형마트가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꺼내든 카드는 '최저가'입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일상이 될 만큼 고물가가 여전한 가운데 대형마트는 자사 유통 노하우와 네트워크 역량, 최신 기술을 총동원해 마진과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저가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상품 판매에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달 10일까지 ‘2배 더 강력해진 AI 가격혁명’ 행사를 열고 고객 맞이에 나섭니다. ‘AI 가격혁명’은 홈플러스가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기별 수요가 많은 핵심 상품을 AI를 통해 선정, 업계 최저가에 선보이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가격혁명 행사 품목을 4~5개에서 10개 이상으로 2배가량 늘리고 혜택도 강화했습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 위주의 행사 진행으로 판매 효율을 높이고 체감 물가를 낮출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행사 품목은 신선식품, 그로서리, 델리 등 먹거리 위주로 꾸렸습니다. ‘유명산지 무화과(1kg)’는 8000원대, ‘팔도진미 대구북성로식 숯불양념 목심구이(800g)’는 7000원대, ‘오뚜기 스낵면(108g*5입)’은 2000원대에 팝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의 신작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호연'이 지난 달 28일 공식 출시했습니다. 엔씨는 호연의 출시 이전부터 호연이 이전 엔씨의 게임이 갖고 있던 문제점들에서 벗어나 새롭게 유저층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곧 '리니지라이크'로 종합되는 과금 유도, 과도한 경쟁 구도 등에서 탈피해 새로운 게임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유저들은 해석했습니다. 그렇게 출시된 호연은 출시 당일 한국, 일본, 대만의 주요 앱 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출시한지 1주가 채 지나지 않은 시기임에도 유저들은 호연의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존 리니지 IP와 가장 차별되어야 할 BM(비즈니스모델)이 리니지와 유사하다는 지적입니다. 호연은 수집형 RPG로 '뽑기'를 통해 영웅을 수집하고 팀을 구성해 게임 내 전투가 진행됩니다. 영웅을 뽑기 위해서는 유료 재화가 필요하며 원하는 영웅을 뽑기 위한 소위 '기댓값'은 다른 수집형 RPG 게임보다 조금 비싸거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호연에는 '영웅 서고'라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영웅 서고는 요구되는 특정 문파의 영웅들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전역장교와 다양한 계층의 사회적배려대상자를 우대채용하고 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최근 우리은행은 하반기 210명 규모의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하면서 전역(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히어로' 부문을 신설했습니다. 이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장교에게 새출발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입니다. 신임 장교 지원율이 떨어져 정부가 대책을 고심하는 가운데 우리은행의 이번 채용이 전역장교의 사회복귀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역장교들을 적극 채용하고 우수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은행의 사회적 역할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저소득가정·다문화가정 자녀를 우대하고 국가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특별채용을 합니다. 우리은행은 사무지원직군 중심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배치해 지속적으로 장애인 채용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사랑으로 존속할 수 있는 은행이기에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배려가 필요한 각 계층 우수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지역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지역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성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합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지역경제 회복없이 그룹의 지속가능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밝혔습니다. 31일 BNK금융에 따르면 전날 부산 본점에서는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대표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역 동반성장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BNK금융은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금융생태계 조성 ▲편리한 금융으로 지역의 풍요로운 미래 실현 ▲주주와 지속가능한 가치창출 공유 ▲바른 기업문화로 신뢰받는 일터 구현을 선언했습니다. 동반성장 이행을 위한 핵심과제로 지역경기회복 그리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성장을 돕기 위해 18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우선추진합니다. 그룹 핵심계열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부산·울산·경남지역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유동성 지원을 위해 16조5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대출과 특별 금리감면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엔 소상공인 상환능력에 맞춘 대출만기연장, 분할상환유예 등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포함됩니다. BNK금융은 가덕도신공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9월 첫째 주(9월 2일~9월 8일)에는 전국에서 3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첫째 주에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경기 용인시 포곡읍 ‘용인 둔전역 에피트’, 울산 남구 야음동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등 전국 5개 단지(경기 2곳, 서울 1곳, 광주 1곳, 울산 1곳)에서 총 3495가구(일반분양 2330가구)가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코오롱글로벌이 울산 남구 야음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동, 전용 59~127㎡, 총 803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울산 도시철도 2호선 야음사거리역이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계획돼 있으며 주요 도로망도 갖춰져 울산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한 것이 이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생활 인프라와 지역 내 산업단지도 단지와 인접해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경기 수원시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 경기 김포시 북변동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등 4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청담르엘’은 롯데건설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지난 28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개최한 '제84회 수요행복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만석을 이뤘습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 기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장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막을 열었으며, 재즈밴드 프리포트(Freeport)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이어 바리톤 김종표는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통기타 한가비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완벽한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수 소찬휘가 안정적인 가창력과 멋진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수요행복음악회는 격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며, 고리원자력본부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교류하는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임현철 고리원자력본부 경영혁신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준비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글로벌 금융기업 처브(Chubb)그룹은 라이나원 신임 대표이사로 석승현 라이나생명보험 전무를 선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석승현 신임 라이나원 대표는 중앙대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라이나생명 미디어사업부 부서장, TM영업관리부 부서장, 라이나생명 TM 및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일했습니다. 비즈니스와 전략기능 전반에서 20년의 경험을 보유한 보험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또 TM 등 다양한 영역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주요 경영 포인트마다 성공적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앞으로 석승현 대표는 라이나원을 이끌면서 라이나생명·라이나손보와 함께 처브그룹 국내 계열3사 성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특히 TM전문가로서 3사 TM영업전략을 수행하고 탄탄한 영업조직을 기반으로 성과를 확대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라이나원은 처브그룹 라이나생명과 라이나손보를 지원하는 마케팅·서비스 기업입니다. 라이나생명과 라이나손보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에 기업가치를 전파하고 일반보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삼성화재 리틀 일반러'(삼.이.일)로 명명된 일반보험부문 대학생 서포터즈 30명은 이날 삼성금융캠퍼스에서 발대식을 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연말까지 넉달동안 SNS 계정 운영과 캠퍼스 어택 등 팀 활동을 통해 삼성화재 홍보마케터 역할을 하고 장애인 인식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입니다. 활동 우수팀과 우수학생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삼성화재 싱가폴 해외법인 탐방기회가 주어집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이.일은 올해 첫 대학생 서포터즈로 전국 각지 대학생으로 구성됐다"며 "잘파세대와 동등한 눈높이에서 삼성화재 기업가치와 일반보험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이.일 활동을 통해 국내 리딩컴퍼니로서 손해보험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올해 10월말 2단계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앞두고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지난해 10월25일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1단계·7800개)를 대상으로 우선시행됐고 오는 10월25일부터는 의원·약국(2단계·9만6000개)까지 확대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달 5일 현재 병원 104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861개, 약국 1287개 등 6757개 요양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기관 개수 기준 1단계 참여율은 59.1% 입니다. 2단계 시행 대상인 의원·약국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중이며 참여율은 2.2%로 집계됩니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요양기관의 청구전산화 참여 확산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양기관의 실손보험청구전산화시스템(실손24) 활성화를 위해 참여병원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이용하도록 지도플랫폼(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했습니다. 실손24 미참여 요양기관에 대해선 소비자가 참여요청하는 기능도 신설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도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비회원 청구기능'을 개발하고 '내가 다녀온 병원찾기' 검색가능기간을 단축해 소비자는 진료내역을 편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험업계와 유관기관은 청구전산화 참여 요양기관 및 EMR(전자의무기록처리) 업체에 서버비, 시스템 개발비, 인센티브 성격의 확산비, 유지보수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청구전산화 관련 국민과 의료계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요양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실손24 대국민 홍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 참여 요양기관 및 EMR에 대한 정책금융기관 보증료와 화재보험 등 보험료 감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의료행정과 연계방안 모색 등 다양한 활성화방안도 검토·추진합니다. 금융위는 추후 보건의료단체 등 의료계를 포함하는 실손전산운영위원회(보험업법 법정회의체)에서 청구전산화 활성화 과제를 논의·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