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에이치엘비(028300)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가 난소암치료제 ‘아필리아’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판매한다. 아필리아는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시작으로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에 공급될 예정이다. 에이치엘비는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제약그룹 타이바 파마와 난소암 치료제 ‘아필리아(Apealea)’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타이바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아필리아를 독점 공급하게 된다. 타이바는 UAE, 오만,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과 아프리카 일대에 항암제 등 전문 의약품을 공급하는 다국적 제약그룹이다. 파클리탁셀의 2세대 개량신약인 ‘아브락산’의 판매 경험이 있어 파클리탁셀의 3세대 개량신약인 아필리아의 판매에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된다. 아필리아는 엘레바가 지난 3월 스웨덴 기업인 오아스미아로부터 권리이전을 받은 항암제로, 유럽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은 약물이다. 엘레바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아필리아의 글로벌 판매망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알렉스 김 엘레바 대표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 내 확고한 기반을 갖춘 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삼성 AI 포럼 2020’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인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포럼을 개최합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AI)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해 이번 포럼을 ‘글로벌 AI 포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째 날은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부터 행사 당일까지 가능합니다. 삼성 AI 포럼 1일차 종합기술원이 주관하는 첫째 날은 ‘현실세계의 변화를 위한 AI 기술’을 주제로, 기후 변화, 팬데믹 등 전세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AI 기술 분야와 연구 방향 등을 논의합니다. 올해는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University of Montreal) 요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제약바이오산업의 기술이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문 사업개발(BD) 교육이 마련됩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11월부터 4주 동안 ‘사업개발 심화과정(Professional Business Development Masterclass)’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협회가 추진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GOI) 전략에 따라 글로벌 진출에 핵심적인 BD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BD는 회사 성장을 견인할 신제품을 도입하거나 관련 기관·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주도하는 직무로, 기술수출(라이센싱아웃)과도 밀접한데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기업들 연구개발(R&D) 투자 증가와 활발한 신약개발을 통해 꾸준한 기술수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 기술수출 규모는 총 14건(약 8조 5022억원 규모)에 달하며 올해도 이달 기준 5건(약 6조 9728억원 규모)이 이뤄진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와 이에 따른 사업화 전략 수립, 기술이전, 계약·협…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증시가 미국의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연휴 중 발표된 양호한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판매 회복세를 보인 현대·기아차가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박수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6일 시황 보고서를 내고 “전날 코스피는 1.29%, 코스닥은 1.21% 상승했다”며 “9월 미국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자동차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현대차의 경우 전체 시장의 판매량 대비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나 기아차는 시장 판매량 증가율을 훌쩍 뛰어넘었다”며 “장 종료 이후에 발표된 완성차 내수 판매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급증하는 등 자동차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철강 종목 또한 만만치 않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철강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어려운 상반기를 보냈으나, 최근 수요 회복 및 가격 인상 등으로 3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6일 제주항공(089590)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 3000원에서 1만 6000원으로 30.4%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이익회복 시점이 미뤄지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는 분석이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이 세계적으로 본격 보급이 돼야 국제선 수요가 살아날 텐데, 이 시점은 내년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1위 LCC업체인 제주항공은 내년 코로나19 사태 종료 이후 시장점유율을 크게 상승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의 여파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국제선 여객의 부진이 이어졌고 이에따라 올해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 6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매출 575억원, 영업손실 6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하 연구원은 “3분기 국제선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99% 수준으로 떨어져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6일 기아자동차(000270)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 7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데다 내년 출시될 신형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는 판단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4분기 실적은 글로벌 재고 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생산과 판매 모두 호조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특히 코나EV, 니로EV 등 전기차 판매 호조세로 EV, PHEV 판매는 7~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3%의 증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아차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조 8000억원, 6170억원으로 전망했했다. 기존 전망치 및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의 북미 시장 판매 호조와 내수 시장 평균판매단가 상승, 글로벌 수요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수소차와 제네시스를 보유한 현대차 대비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열위에 있는 점을 감안해 기존 보수적인 시각을 제시했었다”면서도 “하지만 글로벌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갑니다. 5일 교촌에프앤비에따르면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580만주를 발행할 계획입니다. 공모 희망가는 1만 600원에서 1만 2300원, 총 공모금액은 614억 8000만원~713억 4000만원입니다.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청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회사는 11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입니다. 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이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이라는 의미를 갖는데요. 교촌은 지난 2018년 3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 계획을 발표한 후 상장을 준비해왔습니다. 회사는 상장을 위해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등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비에이치앤바이오와 케이앤피푸드 등 계열사들을 교촌에프앤비 100% 자회사로 두어 지배구조 문제도 개선했습니다. 교촌은 동종 업계 내 매출액 1위,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완료했습니다. 빙그레는 5일 해태아이스크림 지분인수를 위한 잔금 지급을 마무리하고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최종인수금액은 1325억원으로 공시했습니다. 앞서 빙그레는 지난 3월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29일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날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빙그레 경영기획담당인 박창훈 전무를 선임했습니다. 박창훈 신임대표는 1986년 빙그레에 입사해 2014년부터 18년까지 빙그레 재경부 상무, 지난해부터는 빙그레 경영기획담당 전무를 역임했습니다. 박 대표는 이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업무 실무 총괄을 담당했습니다. 박 대표는 “당장은 해태아이스크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제품력 및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하고 "조직구성,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점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5일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1포인트(1.29%) 오른 2358.00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트럼프의 코로나 확진 여파로 보합권 출발했다”며 “그러나 트럼프의 건강이 회복되었음을 보이자 미국 시간 외 선물이 상승한 데 힘입어 한국 증시 또한 불확실성 완화에 기대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별로 보면 배당 성향이 큰 은행주, 인프라 투자 관련 업종과 9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양호한 결과를 내놓은 자동차 업종, 중국 황금연휴 감안 화장품 업종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875억원, 16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5483억원을 홀로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4% 이상 올랐고, 철강금속, 기계, 화학, 운수창고, 건설업, 금융업, 섬유의복, 제조업 등이 빨간불을 켰다. 반면 의약품과 서비스업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도 상승 우위 흐름이 짙었다. 기아차는 무려 7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국맥도날드가 새로운 슬로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를 소개하며,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맥도날드의 새로운 실천 계획과 노력을 발표했습니다. 한국맥도날드는 5일 온라인 영상 메시지로 공개한 자료를 통해 회사가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주요 추진 분야로 ▲우리의 지구 ▲식재료 품질·공급 ▲지역사회 연계 ▲일자리 및 포용, 직원개발 등 4가지를 소개했습니다. 회사는 분야별 실천 계획 이행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 환경 친화적 매장 운영 확대 맥도날드는 플라스틱 사용 저감, 친환경 포장재 사용, 친환경 바이크 100% 교체 등 환경 친화적 매장 운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오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모든 포장재를 재생할 수 있거나 재활용·인증받은 원자재를 사용한 포장재로 전환하고, 포장재에 사용되는 잉크도 천연 잉크로 전면 교체할 방침입니다. 특히 플라스틱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뚜껑을 도입하고, 고객을 상대로 빨대 사용 자제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티몬이 2학기 등교 개학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부모들은 등교 개학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티몬에 따르면 이번 설문은 지난달 26일부터 1주일간 학부모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자 64%가 등교 개학에 긍정적이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인 52%가 ‘교우관계 구축과 학업 정상화’를 위해 등교 개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학업 격차 걱정을 덜 수 있다(8%)’, ‘힘들었는데 잘됐다(4%)’ 등 순으로 긍정 응답이 이어졌는데요. 하지만 ‘온라인 수업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라는 응답도 35%로 적진 않았습니다. 등교 개학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개인위생용품은 역시 마스크(31%)였습니다. 이 가운데 KF 인증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43%로 가장 높았고, KF-AD(24%), 덴탈 마스크(16%)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스크 외에도 개인 물병(20%), 휴대용 손 소독제(17%), 손 세정제(14%) 등 개인 위생을 위한 제품들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등교 개학 준비 비용은 ‘10만원 미만’이 72%로 온라인 개학에 비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디자이너 편집숍 ‘에이랜드’ 미국 2호점에 입점했습니다. 5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매장은 미국 북부 뉴저지 이스트러더포드(East Rutherford)의 초대형 복합 쇼핑몰 ‘아메리칸 드림 몰(American Dream Mall)’에 있는 에이랜드 매장 내에 위치합니다. 약 30평(100 평방미터) 규모의 별도 공간 형태로 들어섰으며, ‘카카오프렌즈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컨셉으로 꾸며졌습니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해 12월 에이랜드 미국 플래그쉽 스토어인 뉴욕 브룩클린점에도 입점한 바 있습니다. 당시 꾸준한 판매 성과를 보이고, 미국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매장 확장 요청이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에이랜드의 추가 입점 러브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카카오프렌즈는 고객 접점 강화의 일환으로 에이랜드 미국 2호점 입점을 결정했으며, 내년 9월경까지 약 1년 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번 매장에서는 카카오프렌즈 미국 법인의 공식 온라인 구입처인 아마존에서도 만나볼…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편의점 CU가 도보 배달 전문 업체 '엠지플레잉'과 손잡고 근거리 도보 배달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엠지플레잉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플랫폼인데요. 현재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일 CU 운영사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CU 도보 배달 서비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도보 배달 전문 업체와 협력해 선보이는 서비스로 이달 말까지 서울 내 1000여점포에 단계적으로 도입됩니다. CU 도보 배달 서비스는 요기요에서 주문이 접수되면 반경 1km 이내에 있는 도보 배달원을 우선 매칭하고 5분간 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륜차 배달원을 즉시 배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해당 서비스는 주문과 배달원을 1대1로 매칭시키고 배달원이 담당하는 범위를 1km 이내로 제한합니다. 이에 여러 건 주문을 묶음배송하고 비교적 서비스 반경이 넓은 이륜차 배달보다 오히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실제로 엠지플레잉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도보 배달 서비스 평균 21분 3…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딥노이드가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기술평가기관 2곳에서 A등급을 획득한 딥노이드는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딥노이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이크레더블에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 결과 모두 A등급을 획득해 심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제반 사항들에 대한 준비를 마친 후,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2008년 설립된 딥노이드는 딥러닝 기반 AI 플랫폼 딥파이(DEEP:PHI)를 통해 각종 질환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별도의 코딩 과정 없이 AI 연구를 시행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 플랫폼이다. 딥노이드는 현재 딥파이를 기반으로 뇌동맥류 진단 AI 소프트웨어 ‘딥뉴로(DEEP:NEURO)’ 및 폐질환 진단 AI 소프트웨어 ‘딥체스트(DEEP:CHEST)’, ‘딥렁(DEEP:LUNG)’ 등 다수의 진단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기술성 평가를 통해 딥노이드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다양한 질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행성 인플루엔자 백신 투여 시 싸이모신 알파1을 병용투여하면 독감 예방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의미있는 결과라는 평가다. 5일 파마리서치프로젝트(214450)에 따르면 임상실험 결과 인플루엔자 백신과 싸이모신 알파 1을 병용투여하자 백신의 항체가 항원을 인식하는 능력인 ‘면역원성’이 증가하고 효능이 향상됐다. 싸이모신 알파1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체내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물질이다. 본 임상실험 대상자는 만 18세부터 만 60세까지의 성인과 만 61세 이상의 노인으로 총 121여 명이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단독으로 투여하는 A 실험군과 인플루엔자 백신과 백신 투여 전·후에 싸이모신 알파 1을 투여하는 B 실험군으로 구분해 혈구 응집 억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B실험군(병용 투여군)에서는 6%의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확인됐고 A실험군(단독 투여군)에서 19%의 인플루엔자 발생률을 확인했다. 싸이모신 알파 1을 투여해 백신 투여의 예방률이 확연하게 증가한 셈이다. 또 다른 논문에서는 싸이모신 알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