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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2025년까지 포장재 친환경 소재로 모두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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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05, 2020, 15:10:40

사회·환경을 위한 새로운 실천 계획과 노력 발표
내년까지 배달 전기바이크로, 빨대 없는 뚜껑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국맥도날드가 새로운 슬로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를 소개하며,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맥도날드의 새로운 실천 계획과 노력을 발표했습니다.

 

한국맥도날드는 5일 온라인 영상 메시지로 공개한 자료를 통해 회사가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주요 추진 분야로 ▲우리의 지구 ▲식재료 품질·공급 ▲지역사회 연계 ▲일자리 및 포용, 직원개발 등 4가지를 소개했습니다. 회사는 분야별 실천 계획 이행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 환경 친화적 매장 운영 확대

 

맥도날드는 플라스틱 사용 저감, 친환경 포장재 사용, 친환경 바이크 100% 교체 등 환경 친화적 매장 운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오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모든 포장재를 재생할 수 있거나 재활용·인증받은 원자재를 사용한 포장재로 전환하고, 포장재에 사용되는 잉크도 천연 잉크로 전면 교체할 방침입니다. 특히 플라스틱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뚜껑을 도입하고, 고객을 상대로 빨대 사용 자제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또 맥도날드는 내년까지 ‘맥딜리버리’에서 사용하는 바이크를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100% 교체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77% 교체완료한 상태로,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937톤가량 낮추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태양열 집열판과 친환경 LED 조명을 매장에 설치해 나무 22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고양시에 그간 도입해온 다양한 친환경적 노력을 적용한 환경 친화적 플래그십 스토어 ‘고양삼송DT’점을 지난 8월 개설했습니다. 태양열 집열판과 LED 조명, 100% 친환경 전기바이크, 종이 메뉴판 없는 친환경 디지털 메뉴보드, 자연 친화적 자재로 만들어 습도 조절이 가능한 천장, 대기 전력 콘센트 등이 적용됐으며, 전기차 충전 시설도 2021년 설치 예정입니다. 앞으로 맥도날드는 이러한 친환경적 매장 환경 구축을 보다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 지속 가능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로 메뉴의 맛과 품질 높인다

 

맥도날드는 고객에게 보다 맛있고 품질 좋은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신선하고 지속 가능한 식재료 사용과 국내산 식재료 수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에 대한 일환으로 연내 QSR업계 최초로 타 식물성유지보다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 함량이 낮은 프리미엄유 100% 해바라기유를 전 매장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맥도날드는 달걀, 토마토, 양상추 등 국내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지역 농가, 협력업체들과 동반 성장·지역 경제 발전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메뉴를 꾸준히 선보였는데요. 지난해 기준 주요 국내산 원재료 중 달걀 연간 구매량은 약 1552t(약 2500만개 이상)에 이르며, 토마토는 약 1700t에 달합니다.

 

음료 메뉴에서도 제주 지역 한라봉을 주원료로 하는 '한라봉 칠러'와 국내산 나주배를 주원료로 하는 '배 칠러'를 출시하는 등 국내산 재료 수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세계보건기구(WHO) ‘주요 항생제 리스트’에 포함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닭고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열대우림동맹’ 인증받은 100% 친환경 커피 원두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가족·지역사회 보호를 위한 활동 강화

 

맥도날드는 가족과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다양한 활동을 보다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9월에는 중증 어린이 환아와 가족이 병원 근처에 머물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경남 양산에 위치한 부산대학교병원 부지 내 국내 1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RMHC)를 열었는데요. 회사는 하우스 건립과 운영을 담당하는 재단 가장 큰 후원사로 해피밀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 맥도날드는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해 2006년부터 FC서울 및 부산아이파크 프로 축구구단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무료 축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지난 2013년부터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이웃에게 한 끼를 제공하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로 8년째인 이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행복의 버거가 약 25만개 이상이 제공됐습니다.
 

 

◇ 열린 채용 등 사람에 대한 투자 약속

 

맥도날드는 성별, 나이, 학력 등 차별 없는 열린 채용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도모할 방침입니다.

 

현재 맥도날드는 본사와 전국 400여 개 매장에서 글로벌 외식업계 최대 수준인 약 1만 5000여명을 채용했습니다. 올해 초 600명 규모 정규직 채용 계획을 발표한 후 현재까지 400명 정규직 채용을 완료하는 등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비정규직 직원 정규직 전환 채용을 위해 시프트 매니저(Shift Manager) 직급을 신설했는데요. 이를 통해 올해 9월 말 기준 직영 매장 매니저 90.2%를 내부 성장 인재로 채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2년간 1169명 주부 크루를 뽑았는데요.

 

또 중증 장애인들을 주로 채용하는 등 장애인 직원 178명이 근무하고 있고,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중증 장애인 크루는 39명에 달합니다. 맥도날드는 열린 채용과 직급 신설로 청년 고용과 시급제 직원(크루) 및 라이더 채용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맥도날드는 단순히 햄버거만 파는 회사가 아니다. 맥도날드는 지역사회 내 좋은 이웃으로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과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실천해 온 다양한 분야에서의 작지만 큰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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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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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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