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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에이랜드’ 미국 2호점 입점..美 시장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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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05, 2020, 11:10:41

‘카카오프렌즈 플레이그라운드’ 콘셉트로 매장 조성
총 127종 상품 판매..카카오프렌즈 피규어 포토존도 마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디자이너 편집숍 ‘에이랜드’ 미국 2호점에 입점했습니다.

 

5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매장은 미국 북부 뉴저지 이스트러더포드(East Rutherford)의 초대형 복합 쇼핑몰 ‘아메리칸 드림 몰(American Dream Mall)’에 있는 에이랜드 매장 내에 위치합니다.

 

약 30평(100 평방미터) 규모의 별도 공간 형태로 들어섰으며, ‘카카오프렌즈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컨셉으로 꾸며졌습니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해 12월 에이랜드 미국 플래그쉽 스토어인 뉴욕 브룩클린점에도 입점한 바 있습니다. 당시 꾸준한 판매 성과를 보이고, 미국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매장 확장 요청이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에이랜드의 추가 입점 러브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카카오프렌즈는 고객 접점 강화의 일환으로 에이랜드 미국 2호점 입점을 결정했으며, 내년 9월경까지 약 1년 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번 매장에서는 카카오프렌즈 미국 법인의 공식 온라인 구입처인 아마존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총 127종의 다채로운 상품들을 판매합니다.

 

특히 초대형 쇼핑몰 규모에 맞춰 상품 수를 지난 브룩클린점 대비 약 300% 확대했습니다. 인형, 리빙, 패션 등 카카오프렌즈의 시그니처 제품 41종과 리틀프렌즈 아이템 50종, 강다니엘 에디션 36종 등으로 카카오프렌즈의 매력을 잘 알릴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했습니다.

 

매장 내에 카카오프렌즈 피규어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했습니다.

 

한편, 카카오프렌즈는 ‘KCON LA 2018’, ‘KCON NY 2019’, ‘KCON LA 2019’ 등 세계 최대규모의 K-컬쳐 페스티벌인 ‘KCON USA’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미국 시장에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후 같은 해 10월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입점하고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프리미엄 백화점 블루밍데일즈 4개 지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미국 시장을 공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습니다.

 

카카오프렌즈는 향후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이나 라이선스 확장 등을 통해 미국 비즈니스를 더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선아 카카오프렌즈 미국 법인장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확대해 가고 있는 에이랜드의 미국 2호 매장에도 함께하며 K-캐릭터 파워를 알려 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고 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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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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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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