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연금학회가 새 학회장을 맞이한다. 한국연금학회는 김재현 상명대 보험경영학과 교수가 2017년 1월 1일 제7대 학회장으로 취임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신임 학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한국연금학회는 2010년 창립한 이래 국민노후생활보장을 위한 공적 사적 연금제도의 이론과 정책개발 연구에 노력해왔다는 평이다. 신임 김재현 교수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템플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험개발원을 거쳐 현재는 상명대학교 산업대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 교수는 “2017년 새로운 출발이 예상되는 우리 사회에서 공적 사적 연금제도의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퇴직연금의 수익률 제고와 IRP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연금학회는 학술지 ‘연금연구’를 연 2회 발간하며 춘계와 추계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또 연 2~3차례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분과위원회를 통해 정책세미나도 개최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이 마침내 중국 안방보험 품에 안겼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제 23차 정례회의를 열고 중국 안방집단공고유한고사가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의 대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했다. 중국 안방보험은 지난 4월 독일 알리안츠그룹으로부터 300만달러(약 35억원)에 알리안츠 한국법인을 인수하기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금융위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안방보험은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 주인으로 국내 생명보험시장 점유율 5위를 차지하게 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일부터 온라인보험에 대한 보험사의 사업비가 공개된다. 가입자들은 상품의 설계사 수당, 인건비, 보험계약 유지 비용 등 보험영업 과정에서 들어가는 비용을 확인할 수 있어 보험상품을 선택할 때 활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주요 골자인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이달 29일부터 시행된다. 앞으로 보험사는 온라인 전용보험 상품설명서 등에 사업비를 직접 기재해야 한다. 보험계약자는 보험료 이외에 사업비 등도 객관적으로 비교 가능하게 된다. 온라인보험 특성상 사업비(모집수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사업비 노출로 인해 보험회사 간 경쟁도 촉진할 수 있다는 게 금융위의 판단이다. 보험사가 투자할 수 있는 외화 자산의 범위는 확대되고, 투자시 적용받는 사전규제는 완화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국제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이 없는 경우에도 외화증권에 투자가 가능해진다. 외화증권 발행기관이 소재한 국가의 감독당국에서 지정한 신평사에서 투자적격등급 이상으로 평가받으면 된다. 투자금액에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투자위원회와 위험관리위원회 등의 사전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규제를 완화한다. 보험사는 적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부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의무보험이 도입된다. 저축성 보험은 보험료 납입기간이 끝나면 납입보험료의 환급률이 100%가 되도록 바뀐다. 실손의료보험은 기본형과 기본+특약형 두 가지 종류의 상품으로 재편된다. 다가오는 정유년(丁酉年)에 달라지는 보험제도를 정리해봤다. ◇ 8일부터 재난의무보험 도입..화재·붕괴 등 보장 내년 1월 8일부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보험가입이 의무화된다. 국민안전처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에 따라 보험가입을 반드시 해야 하고, 보험사들은 관련 재난보험 상품을 출시한다. 박물관과 미술관을 비롯해 1층 음식점, 15층 이하의 공동주택, 경마장 등 19개 시설이 보험가입 대상이다. 재난보험은 제3자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배상책임보험이다. 건물의 화재, 붕괴 등을 보상해주며, 시행 후 6개월 안에 가입해야 한다. 재난보험 의무가입시설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내년부터 자동차가 적재 안전조치를 위반해 사고가 날 경우 공소제기와 처벌이 가능해진다. 고속도로에서만 연간 20만건 이상의 낙화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자동차 화물낙화 방지를 위한 필요조치를 규정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보험차익 비과세 축소 철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보험대리점협회(회장 이춘근)는 서울역 광장에서 ‘제5차 보험가족 총 궐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주최측 추산 보험대리점 대표 및 보험설계사 총 4200명이 모여 최대 인원이 참가했다. 보험대리점협회는 지난 13일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를 시작으로 세종시 기획재정부, 여의도 국회의사당 등에서 총 4차례 보험차익 비과세 축소 법안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하지만 저축성 비과세 관련 법안 철회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현재 보험차익 비과세 축소는 저축성보험 일시납 1억원 이하만 비과세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상태다. 문제가 되는 월 적립식 저축성보험에 비과세 1억원 한도를 설정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협회를 비롯한 보험 종사자는 150만 보험가족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고령화 시대 국민 노후 준비에 역행하는 국민의당 세제개악에 반대한다”며 “보험차익 비과세 축소 철회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자동차보험 보험료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차량모델등급이 내년 1월부터 조정된다. 조정대상 273개 모델 중 152개 모델의 등급이 변경될 예정이다. 96개 모델은 개선된 반면, 56개 모델은 등급이 떨어졌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최근 1년간(2015년 7월~2016년 6월) 자동차보험 차량모델별 경험실적 통계를 분석해 차량모델등급을 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정된 내용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담보는 개인용과 업무용 승용차에 대해 차량모델별로 보험료를 차등 적용한다. 이를 위해 차량모델을 26등급으로 구분·운영 중이다. 등급이 개선된 자동차는 보험료가 내려갈 수 있지만, 악화된 모델은 보험료 인상 요인이 된다. 차량 모델 등급은 차량의 손상성과 수리성에 대한 평가다. 손상성은 동일 조건의 충돌 사고 등에서 손상범위 및 손상부품이 많고 적은 부분을 따지는 것이고, 수리성은 사고 등으로 손상된 차량의 동일 범위에 대해 복원 수리를 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따진다. 조정 대상은 전체 383개 차량모델 가운데 최종 단종 후 10년 초과 모델과 최근 출시 모델 총 110개를 제외한 273개 모델이 조정 대상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생명이 소비자를 위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동부생명(대표이사 이태운)은 지난 22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는 ‘2016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이하 CCM)’ 인증을 취득했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동부생명은 소비자 중심의 경영철학을 실천하여 2016년 금융위원회 주관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에서도 업계 최초 3회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열린 ‘2016 한국의경영대상’에서 고객만족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고객 친화적 기업활동을 외부 기관으로부터 인정 받았다. 이태운 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동부생명은 소비자중심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 착한 기업으로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NG생명과 홈플러스와 손잡고 고객 서비스를 확대한다.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경기 파주시 홈플러스 파주운정점에 ‘ING생명 오렌지 라운지’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박인진 ING생명 부사장과 권동혁 홈플러스 전무, 양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ING생명 오렌지 라운지’는 홈플러스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ING생명 FC(재무컨설턴트)들이 금융상담, 보험가입 등의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보험서비스숍(shop in shop)이다. 가계부 진단 등을 포함한 금융컨설팅은 물론 인바디 측정, 뷰티 컨설팅 등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밖에 재테크 노하우 강연, 어린이 경제교실 등의 세미나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박익진 ING생명 마케팅본부 부사장은 “ING생명의 프로 FC가 함께하는 ‘ING생명 오렌지 라운지’는 홈플러스 고객들의 금융 고민을 해소하고 함께 소통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이 만족하는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ING생명은 론칭을 기념해 한 달 간 라운지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의 독서 활동을 돕는다. 한화생명(대표이사 사장 차남규)은 지난 2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삶에 이야기를 더하다 – 별헤는 밤’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문화행사는 2030 세대들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에 대해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4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성인 남녀가 꼽은 취미 2위에 독서가 선정됐다. 하지만 2015년 한국출판연구소 조사 결과 성인 직장인 10명 중 3.5명은 1년간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에는 한화생명 2030 세대 고객 50여명이 참석했다. 자유 독서시간, 인문학 강연과 질의응답이 진행됐고, 강연이 끝난 후에는 아쿠아플라넷63과 머메이드쇼를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강연 전 마련된 자유 독서시간에 63빌딩의 63라운지에서 그리스 고전 ‘오이디푸스 왕’을 읽었다. 이어 EBS라디오에서 고전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명로진 작가가 그리스 비극 ‘오이디푸스 왕’에서 나타난 젊은 저항 정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명로진 씨는 이날 강연에서 “젊은 세대들에게 세상의 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우리은행과 손잡고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우리은행과 ‘글로벌 방카슈랑스·핀테크 시장 공동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김현철 전략기획실장, 황승준 미래전략실장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손태승 글로벌그룹장 등 양사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한화생명과 우리은행은 ▲한국 내 우수 방카슈랑스 상품의 현지화 ▲해외 방카슈랑스·핀테크 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 ▲협업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공동 추진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우리은행 현지법인의 모든 영업점에서 한화생명의 저축보험과 신용생명보험(대출차주가 사망할 경우 대출원리금 완납을 보장해 주는 보험), 직원단체보험 등을 판매한다. 중국 시장에 맞는 양로보험을 위주로 한 상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핀테크 분야에서의 협업도 추진한다. 베트남 등에서 우리은행이 현지 핀테크 기업과 제휴해 개발한 간편송금 시스템을 활용해 한화생명의 보험료 수납·보험금 지급 시스템을 공동개발 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진출 8년차인 베트남 법인의 올해 흑자 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전국 각지의 화재안전이 뛰어난 건물과 사업장을 선정했다. 화보협회(이사장 지대섭)는 현대해상화재보험 전주사옥 등 8개 건물 및 사업장을 ‘2016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추가 인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금번 새롭게 추가된 화재안전 우수건물은 ▲경주힐튼호텔(경북 경주) ▲한국기술센터(서울) ▲만도BRAKE사업본부(경기 평택)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대구)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 1공장(경북 경주) ▲롯데시티호텔대전(대전) ▲대전보훈요양원(대전) ▲현대해상화재보험 전주사옥(전북 전주)이다. 화재안전 우수건물은 이번에 인정된 8개를 포함해 전국에 총 171개 건물 또는 공장이 있다. 해당 건물이나 사업장은 1~2년마다 재심사를 거쳐 인정기준에 미달되는 경우에는 인정이 취소된다.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는 화보협회가 안전점검을 진행한 특수건물 중에서 화재위험도가 낮고 안전관리가 우수한 건물에 대해 인정서를 수여한다. 그리고 해당 건물 또는 사업장이 화재에 대해 안전하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건물에 인정패를 부착하는 제도이다. 우수건물 인정은 화보협회 안전점검 직원이 추천한 건물 또는 공장에 대해 인정심의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흥국생명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잡콘서트를 연다. 흥국생명은 내년 1월 11일부터 서울, 대전, 부산에서 여성 재취업을 위해 ‘Life is yours! 흥국생명 잡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gain My DREAM, My JOB!‘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3040여성 중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돼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이직 고민을 안고 있는 여성이 대상이다. 이직 고민을 공유하고 건강, 재테크 등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행사에는 방송인 김미화, 전문강사 신길자씨가 '위대한 도전, 행복한 인생’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건강 특강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진병원의 양재진 원장이, 재테크 특강은 금융·재테크 전문가인 한상욱 대표가 맡는다. 흥국생명 잡콘서트 사이트(https://heungkuklifeconcert.modoo.at)와 블로그(http://heungkuklifeblog.com)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800명의 참가자를 선발한다. 참가신청 1월 4일까지다.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여성 화장품, 냄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한생명이 조류인플루엔자 피해 고객에 보험료 납입 유예 등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명 또는 재산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보험료 납입과 융자대출 원리금 상환과 이자납입을 6개월간 유예해주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이번달부터 내년 5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피해 고객에게 6개월분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준다. 유예된 보험료는 내년 6월에 일시금 납입 또는 같은 해 11월까지 6개월간 분할 납입 중에서 선택해 납부하면 된다. 신청고객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계약대출의 이자 납입과 융자대출의 원리금 상환과 이자 납입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신한생명 지점으로 유선 신청, 고객플라자 또는 지점 방문, 담당 설계사 방문 접수가 있다. 신청기간은 1월 말 까지이며, 이와 더불어 조류인플루엔자 피해 고객이 보험금을 신청하면 최대한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신한행명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로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금융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생명은 고객의 슬픔을 함께하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연수원이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에 합격한 대학생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보험연수원(원장 최진영)은 지난 13회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에 최종합격한 성적우수 대학생 7명에 장학증서와 장학금 50만~100만원을 수여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대학생들이 보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우수한 핵심인재의 보험업계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보험심사역 자격관리위원회* 위원장(허연 중앙대 교수, 前 보험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전문 언더라이터 자격*을 인증·부여하는 제도다. 2010년 최초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매년 2회씩 총 13회의 시험을 실시해 4047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은 다수의 손해보험사에서 대리 또는 과장 승진의 필수요건으로 지정되는 등 보험업계 종사가 취득해야 할 필수 자격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보험심사역은 공정하고 엄격한 시험 관리를 인정받은 보험업계 최초의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미국 손해보험 언더라이터 자격인 CPCU(Chartered Property Casualty Underwriter)와 상호협력(MOU 체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라이프생명이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보험사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3곳만 남았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라이프생명은 지난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65억 원을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라이프생명은 2대 주주인 대만의 푸본생명의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지급 결정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살보험금 논란에 대한 자료 등을 푸본생명 측에 전달하며 국내 보험업계 현황을 전달했다. 현대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기간에 상관없이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모두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