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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덕 부회장, PCA생명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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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02, 2017, 10:06:28

김재식 부사장이 미래에셋생명 경영 총괄..“내년 1분기 양사 통합 사전 조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PCA생명으로 이동한다. 

PCA생명은 2일 주주총회를 열어 하만덕 부회장을 PCA생명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역시 공시를 통해 현재 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인 김재식 대표이사 부사장이 경영을 총괄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된 양사 통합에 대한 사전 조치”라며 “두 회사의 원활한 상호소통을 통한 조화로운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PCA생명의 내실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하만덕 부회장은 32년 경력의 업계 최고의 보험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2011년 1월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후, 작년 4월부터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미래에셋생명의 탄탄한 내실경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하 부회장은 PCA생명을 맡아 미래에셋 그룹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부문에 걸쳐 내실 위주의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에 맡고 있던 통합추진위원장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적의 통합 준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을 이끌게 된 김재식 부사장은 자산운용부문 대표를 거쳐 지난 2015년 5월 부사장에 취임하며 인사, 기획, 자산운용 등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김재식 부사장은 오랜 경영 노하우와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생명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합병은 지난달 2일에 금융위원회의 인수 승인을 받아 성사됐다. 현재 두 회사의 임원과 실무자로 구성된 통합추진단을 구성해, 내년 1분기 내 통합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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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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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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