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홈페이지에 ‘보험상품 비교·설명 제도’ 시스템을 열었다. 보험대리점협회(회장 강길만)는 보험소비자의 선택권 보호와 불완전판매 방지를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보험상품 비교·설명 제도의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보험상품 비교·설명 제도는 500인 이상의 대형GA 소속설계사들이 보험계약을 모집할 때 3개 이상 보험사의 동종·유사 상품을 비교해 판매하는 제도다. 보험업감독규정 4-11조(보험대리점의 영업기준 등)와 동 규정 별표 5의 6(대형 법인보험대리점의 영업기준)에 의거해 작년 4월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시행 초기에는 3가지 이상의 동종·유사 상품에 대해 보험설계사가 개별적으로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자료는 ▲보험금과 지급사유 ▲보험기간 ▲보험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아니하는 사유 ▲해지환급금에 관한 사항 ▲재계약에 관한사항 ▲해당 보험상품의 차별화된 주요 특징 등이다. 이번 전산화는 위에 7가지 자료 항목을 한 장으로 제공하고 있어 제도의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보험대리점협회는 전했다. 주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사용자별 즐겨찾기 기능을 두고 있어 빠른 상품 선택이 가능하고, 동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DB손해보험이 자동차사고벌금 특약과 버스·택시운전자폭행피해위로금 특약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따냈다. DB손보(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지난 2일 출시한 ‘참좋은운전자보험’의 신규 담보 2종에 대해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2001년 손해보험 상품의 ‘신상품 개발이익 보호’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업계 최다인 총 11회(장기보험 9회)를 기록하게 됐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참좋은운전자보험이 자동차사고벌금(대물)과 버스·택시운전자폭행피해위로금 등 2종의 특약을 보험업계 최초로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해 각각 6개월과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다.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최대 6개월간 유사 특약의 개발과 판매가 제한된다. 자동차사고벌금(대물) 특약은 운전자의 과실로 타인의 재물을 손괴했을 때 부과되는 벌금액을 실손으로 보장하는 특약이다. 그 동안 대인 사고 때에만 보험금을 지급하던 운전자벌금(대인) 특약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또한, 대중교통 수단의 운전자가 운전 중 폭행을 당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운전자는 신체·정신적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 정부는 2007년 운행 중인 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상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창립 이래 최초로 여성 부서장 2명을 발탁하고 40대 중반의 젊은 부서장을 전진 배치 하는 등 조직의 활력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24일 상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 인사를 진행해, 부서장 이하 임직원 인사이동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에서는 지주사 원신한전략팀장과 사회공헌팀장에 40대 중반 여성이 각각 부서장으로 발탁됐다. 지주사 창립 이후 최초로 여성 부서장이 탄생한 것. 또한 이들을 포함해 일반직 여직원이 총 4명 충원됐다. 신한금융은 이번에 신설된 ‘신한문화리더십센터’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여성인력의 경력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들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여성인재 풀을 확대함과 동시에 그룹 차원에서 여성 경영리더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사에도 주요 보직에 대한 여성 인재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신한금융은 지주사 내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확립하고 조직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젊고 혁신적인 40대 부서장을 대거 등용했다. 이에 지주사의 부서장 평균 연령이 2.9세 낮아졌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올해 생명보험업계는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 등으로 헬스케어서비스가 가미된 상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가계경제 악화로 저해지환급형 상품과 생활보장형 건강보험이 인기를 끌고, 투자여건 개선으로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도 지속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18년 생보업계가 소비자 니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품개발에 접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 소비자 부담완화, 투자상품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생보협회는 생보업계가 한층 발전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치료에서 예방으로의 건강·의료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 4차산업혁명에 따른 기술혁신, 작년 11월 제정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 등 관련 규제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건강상태, 운동습관 등을 반영해 보험료 할인, 캐쉬백 등 실질적 경제혜택까지 제공하는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봤다.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평생 건강관리 코칭서비스를 제공해 주거나 심리안정을 위한 상담 서비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은 낮추면서 보장범위는 확대된 소비자 중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SC제일은행이 신개념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마트폰 가상 키보드 상에 설치된 SC제일은행 로고를 클릭하면, 곧바로 모바일뱅킹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다. SC제일은행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키보드의 지정된 버튼만 누르면 송금은 물론, 계좌조회까지 할 수 있는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키보드뱅킹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에서 키보드에 설치된 ‘SC제일은행 로고 버튼’을 누르면 모바일뱅킹과 바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휴대폰으로 송금하기 위해 별도의 모바일뱅킹 앱을 실행하고 로그인을 해야하는 절차를 휴대폰 키보드의 단축키 하나로 대폭 간소화한 것이다. 포털사이트나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포함해 키보드가 활성화되는 모바일 화면이라면 어디서나 바로 키보드뱅킹 이용이 가능하다. 키보드에 설치된 SC제일은행 로고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별도의 로그인 없이 바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키보드뱅킹을 이용하면 계좌번호로 송금하는 것은 물론, 수취인 계좌번호를 모르는 경우에도 본인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선택해 송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 노조가 지난해 임시주주총회에 이어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또 한번 ‘주주제안권’을 행사한다.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것을 비롯해 대표이사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 제외, 낙하산 인사의 이사 선임 배제 등의 안건이 제안된다. KB금융 노조(위원장 박홍배)는 지난 21일, KB금융 우리사주조합(조합장 류제강)과 공동으로 사외이사 후보 추천과 정관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 발의서를 일반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원들에게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조는 주주제안 요건 충족을 위해 위임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주주제안에 포함된 안건은 총 3건이다. ‘낙하산 인사의 이사 선임 배제’ 규정과 대표이사를 사추위에서 배제하는 규정을 신설하는 두 건의 정관 개정, 사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이다. 주주제안을 할 사외이사 후보는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다. 노조 관계자는 “대표이사인 회장이 사추위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안건의 경우, 최근 KB금융과 하나금융에서 나타난 ‘회전문 인사’의 문제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 노조는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임시주총에서 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 A씨는 최근 지인의 차를 직접 운전하다가 경미한 접촉사고를 냈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에 가입돼 있어 당연히 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보험사 측은 면책을 주장했다. A씨가 운전한 차량이 보험 약관에서 정한 ‘다른 자동차’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왜 그럴까? 자동차보험에서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이란 기명 피보험자(또는 배우자)가 본인 자동차 외에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낼 때 보장해주는 특약이다. 특약명을 봐서는 자기 차량 외에 아무 차나 운전해도 보상범위에 포함될 것으로 알지만, 실제로는 해당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보험업계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모든 손해보험사는 ‘다른자동차운전담보 특별약관(특약)’을 운영 중이다. 이 특약은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에 가입한 경우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이 특약에 가입돼 있으면, 보험사는 피보험자가 다른 자동차를 운전 중(주차·정차 중 제외) 생긴 대인사고나 대물사고로 인한 배상책임을 담보한다. 또한, 다른 자동차 운전 중 해당 차량의 소유자가 상해를 입었을 때에도 보상을 해준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오는 2월부터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자기차량손해 사고로 차량을 수리할 때, 품질인증 대체부품을 선택하면 OEM부품 가격의 일정액(25%)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수리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수리비가 감소해 보험료 인상요인도 완화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가입자가 차량을 운전하다가 나홀로 사고를 내 보험수리를 할 때 ‘품질인증 대체부품’을 사용하면 소비자에게 부품비 차액을 돌려주는 자동차보험 특약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체부품은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부품과 동등 품질의 신품이지만,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품질인증부품’으로 표기한다. 품질인증부품은 자동차관리법 제30조의5 등에 따라 자동차제조사에서 출고된 자동차에 장착된 부품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받은 부품으로 작년 12월말 인증을 마친 품질인증 대체부품은 620개다. 그 동안 국내는 품질인증 대체부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낮아 시장 자체가 형성되지 않는 상황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금감원의 전언이다. 소비자는 품질인증 대체부품의 성능을 체험해 보지 못해 사용에 소극적이고, 부품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2016년 손해보험업계의 총 수입보험료가 전년에 비해 5.4% 증가한 82조 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손해보험은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3.3% 증가했다. 전체적인 손해율도 전년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9일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이 발간한 손해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손해보험의 2016년 전체 수입보험료는 82조 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성장했다. 손해보험통계연보는 손해보험산업의 현황분석과 보험정책 수립·보험인수 관련 기본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보험개발원에서 발간하는 자료다. 수입보험료는 장기보험 4.6%, 자동차보험 9.6% 각각 성장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의 수입보험료 증가는 자동차 대수 증가, 보험료 현실화, 외산차 등 차량고급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일반손해보험도 수입보험료 측면에서 전년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3.3% 성장해 전체 수입보험료 증가에 일조했다. 다만, 해상보험은 세계경제 저성장과 국제유가 하락 등의 이유로 4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2016년에 그 폭이 확대돼 -1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보험종목별 구성비는…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 대학생 자녀를 둔 A씨는 자동차보험에서 가족들 모두가 운전할 수 있도록 ‘가족한정’ 특약에 가입하고 있다. 최근 자녀가 해외 교환학생을 가게 돼 A씨는 보험사에 연락해 ‘부부한정’ 특약으로 운전자 범위를 좁혀 자동차보험료를 약 15% 절약했다. 운전자 범위만 알맞게 정해도 보험료 절약이 가능하다. 보험가입자가 운전자 범위한정 특약을 이용해 운전자의 연령이나 범위를 실제 운전하는 사람에 따라 좁혀 놓으면 사고발생 가능성이 감소해 보험료가 크게 낮아지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17일 ‘금융꿀팁 200선’의 79번째로 ‘자동차보험 특약 100% 활용 노하우(1)’를 소개했다. 위 사례처럼 운전자의 범위를 조정하면 알뜰하게 자동차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비롯해 총 6가지 유의사항을 알려줬다. 먼저, 운전을 자주하지 않으면 ‘마일리지 특약’이나 ‘승용차요일제 특약’에 가입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마일리지 특약은 보험기간동안 일정거리 이하를 운전하면 운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1~42%)해주는 특약으로, 운행거리가 짧을수록 할인율이 커진다. 승용차요일제 특약은 평일 하루를 운전하지 않는 요일로 지정하고, 해당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앞으로 3년간 국내 프로야구 리그(KBO)를 공식 후원한다. 신한은행은 KBO와 함께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8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조인식에서 신한은행과 KBO는 2018년 KBO리그의 공식 타이틀을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로 확정하고 공식 엠블럼도 공개했다. 신한은행 MYCAR는 지난 2010년 은행권 최초로 출시된 자동차 구매자금 상품이다. 모바일을 활용한 편리한 접근성과 경쟁력 있는 금리로 누적판매액 4조 5000억원을 달성한 대표 자동차 금융상품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타이틀스폰서 계약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KBO 리그의 공식 타이틀 사용 권리를 가지게 된다. KBO 리그 및 신한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10개 구단과 협력해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KBO 정운찬 총재는 “고객에 대한 존중과 상생 가치를 앞세워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는 신한은행과 KBO 리그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국내 최고 인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현대해상이 퇴직연금의 금리변동형과 이율보증형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해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퇴직연금 신상품 ‘Step-up이율보증형 3년’이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Step-up이율보증형 3년’은 3년 만기 원리금보장형 상품으로, 기존 금리변동형 상품과 이율보증형 상품의 장점을 결합했다. 만기 3년 동안 금리가 상승할 때는 상승된 금리를 적용(Step-up)하고 금리가 하락한 경우에는 직전 연도 이율을 보증하는 상품이다. 또한, 가입 1년 6개월 이후부터는 ‘현대해상 퇴직연금 이율보증형’으로 상품 변경이 가능하다. 3년만기 장기상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가입자의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다. 앞으로 3개월간 다른 손해보험사들은 위와 유사한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 이용만 현대해상 퇴직연금지원부장은 “금리가 위로는 열려있고 아래로는 닫혀 있는 ‘하방제한형’의 새로운 이율적용 방식으로 퇴직연금 상품의 다양성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현대해상은 보험시장을 선도하는 신개념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KB손해보험이 골절의 심도를 반영한 ‘등급별골절진단비’ 담보에 대해 올해 업계 첫 번째로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보험업계 첫 번째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골절의 심도에 따라 보장을 차등화한 ‘등급별골절진단비(치아파절 제외·1~5급)’ 담보에 대해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은 것이다. KB손보가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면서 다른 보험사에서는 앞으로 6개월간 ‘KB The드림365건강보험Ⅱ’와 유사한 담보를 탑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의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일정기간 독점적인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일 출시한 KB손보의 KB The드림365건강보험Ⅱ는 상해와 질병으로 진단·입원·수술·간병·소득상실까지 보장하는 종합건강보험이다. 기존 상품에 핵심 4대 기능인 ▲간병자금 보장 강화 ▲중대질병에 대한 재진단·재수술 보장 확대 ▲부상 정도에 따른 등급별 골절진단비·수술비 신설 ▲헬스케어서비스 신설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골절진단비 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16명으로 압축됐다. 오는 16일에 최종 후보군이 선정되며, 22일에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윤종남, 이하 회추위)는 9일 6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4일 확정된 총 27명의 회장 후보군(Long List) 가운데 16명을 회장 후보군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회추위는 전문성, 성과, 리더십, 평판 등 심도 있는 평가를 진행해 내부 4명, 외부 12명 등 총 16명으로 회장 후보군을 압축했다”며 “이들 16명의 후보 당사자에게 개별 통보해 향후 후보경쟁에 동참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추위는 유능한 인재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오는 15~16일 이틀 간에 걸쳐 후보군에 대해 개인별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각 후보들은 자신의 장점을 적극 역설할 수 있고, 스스로 주제를 정해 발표도 가능하다. 회추위는 추가 심층평가를 통해 오는 16일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하며, 오는 22일 프리젠테이션(PT) 및 심층 인터뷰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한다. 윤종남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국내 가계의 보험료 지출이 소득 대비 1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보험소비를 위해 보험의 본래 목적을 인식하고 목적에 맞는 상품 선택으로 적정한 수준의 보험료를 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은 기획재정부와 작년 9월부터 3개월간 전국 1000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가구소득대비 보험료 부담실태’ 결과를 9일 밝혔다. 가계 평균 11.8개의 보험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103만 4000원을 보험료로 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가구의 43%가 보험상품을 ‘보장’ 목적이 아닌 ‘저축’으로 인식해 잘못 가입하고 있었다. 가계가 보유한 보험상품 중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에 대해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가 가장 많아 위험보장보다는 노후생활·목돈마련 위주의 가계 보험소비 지출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소연 관계자는 “보험의 저축성 상품이라고 하는 것도 부리이율이 높아야 2%대에 불과”하다며 “여기에 보험료 대비 10% 내외의 사업비를 고려하면 보험상품은 저축기능을 거의 상실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보험 상품으로 ‘저축한다’는 비합리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보장보험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