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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2016년 수입보험료 82.8조..전년比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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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19, 2018, 16:01:32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통계연보 발표..장기보험 4.6%·자동차보험 9.6%·일반손해보험 3.3%↑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2016년 손해보험업계의 총 수입보험료가 전년에 비해 5.4% 증가한 82조 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손해보험은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3.3% 증가했다. 전체적인 손해율도 전년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9일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이 발간한 손해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손해보험의 2016년 전체 수입보험료는 82조 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성장했다. 손해보험통계연보는 손해보험산업의 현황분석과 보험정책 수립·보험인수 관련 기본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보험개발원에서 발간하는 자료다. 

수입보험료는 장기보험 4.6%, 자동차보험 9.6% 각각 성장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의 수입보험료 증가는 자동차 대수 증가, 보험료 현실화, 외산차 등 차량고급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일반손해보험도 수입보험료 측면에서 전년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3.3% 성장해 전체 수입보험료 증가에 일조했다. 다만, 해상보험은 세계경제 저성장과 국제유가 하락 등의 이유로 4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2016년에 그 폭이 확대돼 -11.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보험종목별 구성비는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이 각각 72%, 18.9%, 9.1%를 차지했다. 장기보험과 일반손해보험은 비중이 감소했고, 자동차보험은 수입보험료 증가로 비중이 전년대비 0.7%p 증가했다. 

2016년 손해율은 80.6%로 전년대비 1.4%p 감소하고, 3개 분야 모두 전년보다 양호한 손해율을 보여 손해보험 수지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손해보험은 전년도 86.1%에서 85.6%로 0.5%p, 자동차보험은 79.8%에서 75.8%로 4%p, 일반손해보험은 54.4%에서 50.4%로 4%p 개선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험사 수익 향상을 위해서라도 손보사가 일반 손해보험 시장에 대한 비중확대와 보유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올해에도 보험개발원은 일반손해보험의 상품 전략수립 지원을 위해 리스크 특성 분석 등의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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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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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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