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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보업계 화두는 ‘헬스케어·보험료·변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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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4, 2018, 16:01:15

생보협회, ‘2018년 생명보험상품 전망’ 발표..“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다양한 가격으로 제공될 것”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올해 생명보험업계는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 등으로 헬스케어서비스가 가미된 상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가계경제 악화로 저해지환급형 상품과 생활보장형 건강보험이 인기를 끌고, 투자여건 개선으로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도 지속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18년 생보업계가 소비자 니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품개발에 접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 소비자 부담완화, 투자상품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생보협회는 생보업계가 한층 발전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치료에서 예방으로의 건강·의료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 4차산업혁명에 따른 기술혁신, 작년 11월 제정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 등 관련 규제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건강상태, 운동습관 등을 반영해 보험료 할인, 캐쉬백 등 실질적 경제혜택까지 제공하는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봤다.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평생 건강관리 코칭서비스를 제공해 주거나 심리안정을 위한 상담 서비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은 낮추면서 보장범위는 확대된 소비자 중심의 실용적인 생보상품이 더욱 출시된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는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4% 이상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가계의료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보험급부와 보장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치료비와 진단자금 이외에 재진단자금, 건강관리자금, 생활자금 등 정액급여와 유병기간에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급여를 확대하고, 고위험·고보장에서 중위험·중보장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것이다. 
 
현재 생보업계는 각종 질병에 대한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보장성뿐만 아니라 저축성상품에 대한 유병자보험을 활발히 개발하고 있다. 작년 저해지환급형 상품이 인기를 끌며 과거 보장성 상품 외에 저축성 등 다양한 상품에도 도입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 등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변액 상품이 수익성·안정성뿐만 아니라 자율성과 다양성이 확보돼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변액보험 상품은 주식·펀드의 의무비율을 없애 100% 펀드 혹은 100% 주식형이 가능해 자율성이 더해졌다. 

변액보험 운영펀드도 2014년 말 975개에서 작년 6월말 1319개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개인투자성향에 맞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펀드 선택권이 강화되며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변액보험 상품의 다양성도 확보된 것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작년에는 사회·경제·제도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있었고, 상품시장에서도 변곡점에 있었다”며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이후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다양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질적 경쟁의 시대로 전환돼 이러한 기조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한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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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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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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