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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여성 부서장 2명 첫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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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4, 2018, 17:01:12

상반기 조직개편·정기인사 발표..GMS 사업부문 신설·신한문화리더십센터 확대 개편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상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창립 이래 최초로 여성 부서장 2명을 발탁하고 40대 중반의 젊은 부서장을 전진 배치 하는 등 조직의 활력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24일 상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 인사를 진행해, 부서장 이하 임직원 인사이동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에서는 지주사 원신한전략팀장과 사회공헌팀장에 40대 중반 여성이 각각 부서장으로 발탁됐다. 지주사 창립 이후 최초로 여성 부서장이 탄생한 것. 또한 이들을 포함해 일반직 여직원이 총 4명 충원됐다.

신한금융은 이번에 신설된 ‘신한문화리더십센터’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여성인력의 경력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들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여성인재 풀을 확대함과 동시에 그룹 차원에서 여성 경영리더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사에도 주요 보직에 대한 여성 인재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신한금융은 지주사 내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확립하고 조직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젊고 혁신적인 40대 부서장을 대거 등용했다. 이에 지주사의 부서장 평균 연령이 2.9세 낮아졌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각 분야의 성과창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들이 대거 전진배치됐다”며 “이를 계기로 조직의 활력을 높이는 동시에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개편에서는 그룹 신성장동력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GMS(Global Markets and Securities) 사업부문이 출범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룹 고유자산의 운용에 있어 그룹 차원의 전략적 방향을 정렬해, 차별화된 실적을 창출하겠다는 조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GMS 사업부문(부문장 김병철)은 One Shinhan 전략 아래 지주, 은행, 금투, 생명 4개사가 축적해 온 자산운용에서의 지식과 경험, 역량을 하나로 연결·융합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문장 직속의 GMS 기획실이 겸직 조직으로 만들어졌다.

GMS 사업부문은 고유자산운용 협의회를 통해 고유자산의 운용에 대한 전략적 방향성을 수립한다. 이를 바탕으로 각 사의 운용조직 전술적 자산배분을 구체화해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이밖에 기존의 기업문화팀은 ‘신한문화리더십센터’로 확대 개편된다. 지난 경영포럼에서 발표한 ‘그룹 경영리더 육성제도’를 추진해 그룹의 미래 인재 확보 및 육성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신한문화리더십센터는 경영리더 육성 지원과 육성책임자의 코칭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육성 관련 콘텐츠를 개발·제공한다. 신한 경영리더상에 기반한 CEO 후보군 육성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홍보팀도 브랜드전략팀으로 격상돼 그룹 차원의 브랜드 경영을 실행한다. 이를 위해 그룹 최고브랜드책임자를 임명하고, 그룹 브랜드위원회를 신설해 지주와 그룹사간의 연계를 강화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그룹 브랜드 전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이를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은 VUCA(변동적이고 불확실한 사회 환경) 시대에 요구되는 신한리더상에 맞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는 조 회장의 인사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One Shinhan이라는 깃발 아래 실행력과 함께 업무 전문성을 제고하고, 지주회사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여성인재 육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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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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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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