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도움이 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KDB산업은행이 검토 중인 아시아나 매각 방향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겁니다. 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제29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산업은행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이번 매각건은 한진그룹이 산은의 자금 지원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사들이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아직까진 “검토중인 사항이고 여러 옵션 중 하나일 뿐”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 부위원장도 산업은행과 같은 입장을 표했습니다. 도 부위원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기업 정상화 지원으로 경영안정을 꾀하는 등 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상환능력 위주의 대출심사 관행이 보다 공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로드맵’을 내년 1분기 중으로 마련하겠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오후 은행연합회에서 ‘제29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 참석해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서민·실수요자는 최대한 보호한다는 원칙 아래 대출심사가 상환능력 위주로 재편될 수 있도록 가계부채를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로 신용대출을 규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은행권에 적용되는 고(高)DSR 대출비중 관리기준 낮춰 고위험대출을 팽팽히 규제하고 차주단위 DSR적용대상도 고소득자의 고액 신용대출까지 확대됩니다. 이에 더해 내년 1분기를 목표로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로드맵도 마련됩니다. 준비를 위한 작업반은 이달 중 가동될 계획입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과정에서 서민과 실수요자는 최대한 보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도 부위원장도 모두발언시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있어 대원칙은 ‘서민·실소유자 보호’라고 두번이나 언급하며 강조했습니다. 도 부위원장은 “금융당국은 서민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당국이 신용대출 속도에 브레이크를 걸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공급 기조는 유지하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고소득자의 신용대출까지 확대해 핀셋으로 조절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0월 가계대출 동향 및 관리방안 브리핑’을 열고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가계부채 증가속도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용대출에 대한 관리 방안이 구체적으로 담겼습니다. 2가지 트랙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은행권 자율관리’와 ‘상환능력 심사기준 강화’입니다. ◆ DSR 규제 고삐 ‘바짝’..“은행 대출관리 16일부터 적용” 앞서 금융당국은 DSR 규제 적용에 대한 여러 가지 카드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려했던 방안 중 고(高)DSR 대출비중 관리기준 하향과 차주단위 DSR 적용대상을 고소득자의 고액 신용대출까지 확대하는 방향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DSR은 대출심사 시 차주의 모든 대출에 원리금 상환 부담을 계산하는 지표로 주택담보대출 뿐 아니라
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빅테크와 금융사의 데이터 공유를 둘러싼 의견차가 좁혀지면서 ‘주문내역 정보’가 마이데이터 사업 등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주문내역을 세부적인 정보가 아닌 범주화 데이터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제4차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열고 마이데이터 참여기관간 데이터 제공방식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e커머스 사업자들의 주문내역 데이터 개방을 ‘어떻게, 어떤 수준으로 할지’에 대한 논의가 뜨거웠습니다. 그동안 빅테크와 금융사 간에 주문내역 정보가 ‘금융정보냐, 개인정보냐’에 대한 입장차가 뚜렷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올해 1월부터 데이터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양측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이들은 논의를 거듭하며 소비자의 주문내역 정보가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위한 신용정보라는 큰 틀에서 합의했습니다. 상거래 내역정보도 ‘신용정보법’상 신용정보주체의 거래내역 판단정보로써 신용정보 범위에 포함되고 개인 신용평가에도 유용하다는 겁니다. 또 금융 소비자들이 낮은 가격에 질 좋은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감독원이 라임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전·현직 최고경영자에 중징계에 해당하는 ‘직무정지’와 ‘문책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증권사 3곳에 대해서는 업무 일부정지와 과태료 부과 처분도 결정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10일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 김형진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에게 ‘직무정지’ 상당 처분을, 박정림 KB증권 대표에게 ‘문책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박정림 대표에게도 직무정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제재심에서 한 단계 낮은 처분을 받았습니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와 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주의적 경고 처분을 받았습니다. 제재는 5단계로 나뉘는데 문책경고부터는 최소 3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돼 중징계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단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순입니다.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 일부 임원에게는 최고 수위 제재인 해임권고가 결정됐습니다. 제재심위는 신한금융투자·KB증권·대신증권을 대상으로 과태료 부과 처분도 결정했습니…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위폐전문가그룹은 지속적인 위폐 피해 예방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위폐전문가 그룹 : 위벤저스’ 유튜브 채널을 11일 공개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각종 위폐 감별 기법 등을 국민에게 제공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그룹은 위폐관련 업무에 5년 이상 종사한 은행 전문가들을 모아 발족한 집단입니다. 현재 위폐전문가 그룹에는 국정원·한국은행·은행연합회 담당자와 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은행 전문가 등 총 12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위폐전문가 그룹 소개 ▲화폐 이야기(1편) ▲달러화 위폐 감별법 등 3개 영상입니다.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원화·유로화·위안화 등 주요 화폐들에 대한 위폐 감별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정욱 한국은행 발권국장은 “올해들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위폐 적발 건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위폐전문가 그룹이 명실공히 민관 네트워크의 구심체로서 위폐 피해를 차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앞으로 보험회사가 미성년자나 취약계층 등을 상대로 구상금을 청구하려면 까다로운 내부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구상금 청구 소멸시효가 지난 채권도 같은 방식을 따릅니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보험사가 미성년자 등 소송무능력자와 경제적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구상금 청구소송을 진행하려면 소송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개별 보험사 내규를 바꿀 방침입니다. 소송관리위원회는 보험사가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소송을 심의하는 내부 기구입니다. 현재 구상금 청구소송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돼 있습니다. 보험사는 소송관리위원회 심사가 끝나더라도 임원급 이상의 결재와 준법감시인 합의 등도 거쳐야 합니다. 또 취약계층 여부와 관계없이 소멸시효를 넘긴 구상금 청구소송도 동일한 절차를 밟습니다. 소송 관련 비교·공시 내용도 확대됩니다. 소송관리위원회의 소송심의 건수와 심의 결과 등이 보험협회 홈페이지에 게재됩니다. 법 개정을 통해 오는 2021년부터 추진됩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소송 등을 통해 소멸시효를 연장할 수 없게 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로 국가 경제정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대선에 유례없는 관심이 쏠린 이유도 코로나가 쏘아올린 ‘큰 정부’의 중요성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인데요.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주요 신흥국 브라질에 주목해봅니다. 국제금융센터는 ‘4분기 주요 신흥국 정치·정책 이슈 점검’ 리포트를 통해 코로나 여파로 그간 지연됐던 선거일정이 4분기에 몰렸다며, 정치 불안과 재정악화 우려가 상존하는 주요 신흥국을 중심으로 경제·금융 리스크를 사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오는 15일 지방선거를 치르는 브라질은 코로나로 정치와 경제에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선거에 출마한 후보 20명 이상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사망했고, 국제통화기금(IMF)과 무디스는 공공부채 문제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가 브라질 경제의 갈림길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는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전국 5570개 도시의 시장·부시장·시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로 차기 대선 판도와 브라질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국회에서 ‘뉴딜펀드’ 관련 예산안을 두고 진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뉴딜펀드 출범을 위한 발걸음을 디뎠습니다. 정부 부처는 산업·금융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Data·AI, 5G) 뉴딜 투자설명회’를 6일 개최했습니다. 투자설명회는 과기정통부, 금융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산업·금융업계 관계자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산업은행 IR 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디지털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사모투자펀드와 벤처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주요 자산운용사와 벤처캐피탈 등이 대거 참석해 디지털 분야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딜 투자설명회는 지난달 발표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방안’과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펀드 후속조치 추진방안’에 따른 계획의 일환입니다. 한국판 뉴딜 정책과 뉴딜펀드에 대한 민간 사업자, 투자자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설명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내년 금융시장 신흥국 부분에서 위기상황이 관측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중 유동성이 커지고 글로벌시장에 관심을 두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귀추가 주목됩니다. 5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한국금융연구원의 ‘2020년 금융동향과 2021년 전망 세미나’에 참석한 주현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으로 신흥국 투자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며, 신흥국에서 경제·금융 위기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주 과장은 “IMF 외환위기 이후 신흥국 투자 자본이 중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며 “미중 갈등으로 중국이 경제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상황이라 이런 양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흥국 투자자금이 중국으로 계속 흘러 들어간다면 금융·경제에서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중국으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 뿐 아니라 금융과 실물의 괴리 확대도 신흥국의 위기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금융과 실물시장 간의 격차가 커지는 현상이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하게 나타나고 있어 주의해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최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대출증가·비은행 부문 선방으로 금융지주 주가가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요 계열사인 은행·보험사의 환경변화와 전망을 짚어봅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내년 은행의 대출자산성장률이 올해보다 소폭 낮아져 6%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끌’, ‘빚투’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신용대출을 받았고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가계대출 성장세가 둔화된다는 겁니다. 이는 국내 은행 수익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국내 은행 수익성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와 수수료 관련 영업 위축으로 인해 ROA 기준 0.3~0.36%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입니다. 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비예금 금융상품 판매에도 제동이 걸려 비이자이익은 6조원 수준으로 감소가 예상됩니다. 순이자마진도 소폭 축소되고 특히 대손비용이 최대 11조까지 증가해 수익성 악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금융연구원은 내년 국내 은행의 경영과제를 신용리스크 관리와 평판리스크를 포함한 비재무적리스크…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내년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비우량 기업의 실적부진이 지속될 경우 시장차별화가 심화될 전망입니다.” 임형준 한국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실장은 5일 오후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0년 금융동향과 2021년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금융시장을 전망하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임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올해 하반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급등락 가능성도 축소된 상황이라 평가했습니다. 그는 “우량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지속되며 투자확대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지만 기업실적 기대가 상당부분 선반영되고 있다”며 “실제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주가 하락 위험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송민규 연구원도 “과거와 비교할 때 ROE 등 기업성과에 비해 주가가 다소 높은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직후 경험한 급등세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며 “내년에도 시장에 유동성이 확대되고 실적이 예상과 부합한다면 버블 붕괴와 같은 급격한 조정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습니다. 채권시장에서 0~3년물 금리가 안정되고 장기금리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융시장은 정책지원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가 휩쓴 올해 세계경제는 마이너스 성장, 보호무역주의, 주식투자 쏠림 현상 등 많은 구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 같은 환경변화 속에서 한국금융연구원은 지속되는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2020년 금융동향과 2021년 전망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2.9%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라 내수·수출이 동반 부진했던 올해와 다르게 백신 개발·보급에 대한 기대감과 완화적 통화·재정정책에 따른 국내외 수요 회복에 힘입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내년에도 코로나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경기회복 속도 제한 가능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과 2021년 GDP 항목별 증가율은 ▲민간소비 4.5%→2.7%, ▲설비투자 6.1%→4.0% ▲건설투자 1.0%→1.3% ▲총수출 3.9%→5.8% ▲총수입 4.4%→4.1%를 각각 기록할 전망입니다. 민간소비는 경제주체들이 코로나19 상황에 적응해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정부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회복되겠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은성수 금융위원장이 5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은 위원장은 지난 10월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빈소를 찾은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 위원장이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오늘 예정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권의 비대면 대환대출과 부동산 담보가치 산정이 보다 편리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곳의 핀테크기업을 지정대리인으로 선정했습니다. 지정대리인은 혁신 서비스에 한시적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일환으로 핀테크(금융+기술) 업체와 금융회사가 함께 금융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제도가 시행된 이후 6차례에 걸쳐 33건의 지정대리인이 지정됐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핀테크 기업은 피노텍과 빅밸류입니다. 피노텍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 선정으로 새로운 금융사와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하게 됐습니다. 피노텍과 추가로 협업하는 금융사는 제주·경남·광주은행입니다. 이들은 은행간 대환대출 처리 업무를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해주는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빅밸류는 페퍼저축은행과 연립·다세대 빌라와 같이 비정형화된 부동산을 대상으로 시세와 담보가치를 산정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공공정보 기반의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산정되는 소형주택 담보 가격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2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차별화된 혁신 성과를 낸 기업과 제품에 수여됩니다. 코웨이는 2002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와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온도·용량·제조법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레시피 모드를 통해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고도화된 기능 제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회전식 바퀴 적용 모델 ‘무빙형’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23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은 코웨이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상장 당시(2025년 4월22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입니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리는 2.5~2.6% 수준,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입니다. 또한 이 상품의 연 총 보수는 0.040%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을 고민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