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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모주·보험·금리’ 확 바뀐다...달라지는 금융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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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30, 2020, 12:12:00

내년 1월부터 공모주 일반청약 물량 확대
新실손보험 도입..보험 모집 수수료 개선
청약철회권 담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내달부터 일반투자자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기업공개시 일반청약자의 물량이 확대됩니다. 실손의료보험 개편과 함께 일반인도 보험사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내년 하반기엔 법정 최고금리가 연 20%로 인하돼 서민 고금리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발표했습니다. 크게 5가지로 ▲금융시스템 개편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규제 개선 ▲금융 공공성·포용성 확보입니다.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시스템 개편에는 ‘공모주 배정개선안’이 포함됐습니다. 올 한 해 공모주 열풍이 불어닥치면서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을 고려해 일반청약자 물량을 5%포인트 늘려 최대 30%까지 확대됩니다.

 

또 내년 1분기부터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제도가 영구화되고 소득 요건이 폐지됩니다. 이에 따라 ISA를 통한 상장주식 투자도 가능해집니다. 상반기엔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주식 발행한도가 연간 15억에서 30억원으로 늘어납니다.

 

1월부터는 일반인도 보험사가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업권 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기존 보험계약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상품 구조를 급여·비급여 보장으로 분리하고 자기부담금·보장 한도를 적정화한 새 실손의료보험 상품도 출시됩니다. 실손의료보험 재가입 주기(보장내용 변경 주기)는 기존 15년에서 5년으로 조정됩니다.

 

보험계약 모집수수료도 개선됩니다. 과도한 모집수수료 선지급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계약 1년차도 모집수숫료 상한제를 도입하고 수수료 분할지급제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보증료와 금리가 인하됩니다.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을 별도로 지원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가동될 예정이고 은행권의 최고금리도 1%포인트 인하됩니다. 집합제한업종 소상공인 특별 프로그램 예산 규모는 3조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내년 6월까지 착한 임대인도 소상공인 2차 프로그램과 해내리 대출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실직·폐업 등으로 상환능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채무자는 연체기간과 관계없이 상환유예가 가능합니다.

 

아울러 내년부터 금융소비자보험법이 본격 시행됩니다. 금융소비자는 청약철회권·위법계약해지권·자료열람권 등을 행사할 수 있고 금융회사의 정보보호 체계도 강화됩니다. 실수로 잘못 송금한 돈을 쉽게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반환지원제도가 도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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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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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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