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I머신비전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에서 소재·부품 기술개발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대외 의존성이 높은 소재부품·뿌리산업의 자주성을 확립하고 국산화를 통해 미래 발전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올해는 ‘기술 속의 기술, 소재강국 부품대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국내외 소재부품, 뿌리기업, 수요기업, 민간 투자사, M&A 전문가 등 산학연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개막식에서 기술개발(부품)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라온피플은 외산 주도의 AI 머신비전 산업에서 국내 유일의 하드·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솔루션을 100%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에 상용화에 성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주영 라온피플 전무는 “라온피플의 핵심가치는 기술로 고객을,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러한 가치를 인정해 주는 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회를 이롭게 하는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라온피플은 지난 2010년 설립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마이크로니들 전문 기업 라파스는 공모가가 2만원으로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라파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25일과 28일 이틀 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493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해 단순 경쟁률 202.06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 물량을 기존 160만주에서 128만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256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631억 원으로 확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직원들의 우리사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우리사주 배정 물량을 높였다”며 “총 공모 물량은 줄이고 우리사주 배정은 높아져서 상장 후 유통제한 물량이 전체 상장예정 주식수의 40.8%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상장을 주관한 DB금융투자 관계자는 “라파스는 독보적인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기반으로 화장품 사업과 함께 다양한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처럼 캐시카우를 확보한 바이오 기업이라는 점을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공모 시장에서 화장품과 제약 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장 초반 코스피 약세가 오후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현재 지수는 2070선과 2080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0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1(0.64%) 내린 2079.38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 매도 우위 흐름에 따라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인은 각 1672억원, 300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50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는 2% 이상 빠졌다. 뒤를 이어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이상 하락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약세다. 그러나 NAVER와 LG화학은 빨간불을 켰다. 특히 LG화학은 1%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도 하락폭과 업종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기계, 은행은 2% 이상 빠졌다. 보험,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금융업, 종이목재 등은 1% 이상 하락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그룹 내 유통·제조 계열사가 참여하는 10일간의 쇼핑 축제 ‘코리아 현대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현대백화점 ▲현대아울렛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면세점 ▲패션전문기업 한섬 등 각 계열사별로 경품 이벤트·대형 행사 등에 집중해 고객이 체감하는 혜택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해외패션·모피·패딩·리빙 등 상품군의 총 200여 개 대형 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3일까지 현대백화점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LG트롬 스타일러·LG프라엘(총 10명) ▲현대백화점 상품권 5만원(10명) ▲감성북 ‘딸의 정석’(100명)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각 점포별로 여행 용품 등 총 6만개 생활용품도 준비해 구매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현대아울렛은 전국 6개 전 점포서 3000만원 상당의 경품 혜택과 ‘해외패션 대전’·‘아우터 특별전’ 등 총 100여 개 대형 행사도 진행한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사 멤버십 할인을 지역 중소상공인에게 적용해주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LG유플러스가 오는 31일부터 중소상공인 마케팅 프로그램 ‘우리동네 멤버십’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중소상공인에 LG유플러스 멤버십을 활용한 마케팅을 지원하는 ‘U+로드’와 빵집 멤버십 할인 ‘소문난 베이커리’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소문난 베이커리 프로모션에 참여하고 있는 48개 제빵점과 U+로드 서촌편에 참여했던 5개 음식점 등 총 53개 점이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이들에게 멤버십 할인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제휴 매장은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와 ‘U+멤버스’ 앱에 노출된다. 또한 온·오프라인 매장 홍보 앱 ‘프로모타’ 무료 체험 혜택을 준다. 프로그램에는 전국 중소상공 매장이라면 업종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로열티마케팅팀 메일 계정(loyalymkt@lguplus.co.kr)에 신청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제빵점은 올해 90개까지, U+로드 상시 할인 제휴점은 3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출시 기념으로 오는 31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90선에서 출발했던 지수는 현재 2070선까지 내려앉은 모습이다. 30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7포인트(0.63%) 오른 2079.52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 심리가 확산되면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초 시장의 기대보다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일 것으로 전망되는 FOMC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 635억원, 319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79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갈수록 하락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신한지주(055550)는 2% 가까이 빠지고 있고, 뒤를 이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는 1% 이상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현대차도 약세다. 반면 현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중국 정부가 국내 게임회사를 대상으로 외자 판호(서비스 허가) 발급을 개시했다는 소식에 게임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액션스퀘어(205500)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97%(475원)이 오른 2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엠게임(058630), 드래곤플라이(030350), 액토즈소프트(052790), 넥슨지티(041140), 펄어비스(263750)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달 25일 중국 광전총국(판호발급부처)은 중국 넷이즈가 배급할 예정인 국내 게임 ‘삼국블레이드’에 대한 게임 판호를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FOMC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에 접어든 미국 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포인트(0.08%) 내린 2090.93으로 출발했다. 간밤 다우지수는 19.30포인트(0.07%)가 떨어진 2만 7071.42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FOMC 결과에 대한 부담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며 “시장참여자들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 그러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이 성명서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을지, 추가 인하 중지를 시사하는 문구를 포함할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관망세가 짙은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은 각 163억원, 8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30일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해 주가 변동성이 크다며 ‘중립’을 제시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 업종 주가는 지난 2018년과 유사하게 상고하저의 흐름으로 주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해는 회계감리 관련 기업 투명성 이슈가 주가 변동 요인이었다면 올해는 바이오 기업 펀더멘탈과 직결되는 R&D 성패 이슈가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자의 경우 기업가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신약가치가 소멸되는 기업 존폐와 관련된 중요 사안”이라며 “임상 성패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하더라도 불확실성 해소 차원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R&D 관련 부정적 이슈로 낙폭이 깊었던 주가는 매력적일 수 있으나 우리는 내년 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중립’을 제시한다”며 “올 하반기 부정적 이벤트가 있었던 대형 바이오 기업들의 파이프라인 가치와 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내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2년 동안 투자 쏠림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져 있는 장외시장 바이오텍들이 IPO 과정에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신증권은 30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아직 내년 포트폴리오 구성이 완료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목표주가를 1만 8000원에서 1만 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버행 우려는 연내 소멸될 것이며 내년 내부등급법 결정여부에 따라 출자여력은 2조원 가량 증가해 앞으로 캐피탈·저축은행·증권사 등 지주 포트폴리오 라인업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금융지주로써 성공적인 첫 해를 넘기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내년 마진하락 압박과 이자이익 감소가 불가피한데 아직 포트폴리오 구성이 완료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향후 주가는 M&A가 관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순익은 원화대출이 전 분기보다 2% 성장하고 NIM이 -5bp 하락했음에도 증가했다”며 “그러나 대손비용이 정상화되며 비용이 증가했고 비이자익이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30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올해 3분기 보여줬던 영업부문 고성장세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4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3분기 한미약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2.9% 오른 2657억원, 15.8% 상승한 24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료슈와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발생했던 계약금 안분인식이 올해 4월 종료되면서 3분기 기술료 부문이 없었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영업부문만으로 전년보다 15.8%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가히 서프라이즈한 실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테디셀러 제품들이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영업부문이 두 자릿수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3분기도 전년보다 20.6% 성장하면서 타 제약사들보다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아모잘탄·에소메졸·로수젯·아모잘탄 플러스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선 연구원은 “이는 한미약품이 꾸준히 PMS를 통해 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30일 신세계그룹은 오는 11월 2일 ‘대한민국 쓱데이’에서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신세계그룹 18개 회사가 모두 참여하는 초대형 행사로 꾸며진다. 신세계그룹의 전 유통 채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등을 통해 국내외 프리미엄 명품부터 생활에 밀접한 필수품, 호텔·레저·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쇼핑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이벤트는 ‘럭키박스’ 행사다. 유명 와인·현금처럼 쓸 수 있는 SSG머니·게이밍 마우스 등을 득템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균일가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가격의 최대 20배가 넘는 상품을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와인이 메인이 되는 신세계L&B의 ‘와인 럭키박스’ 행사는 11월 2일 열린다. 1200개 한정 수량으로 1만 9000원 균일가에 럭키박스를 판매하며, 최소 2만원에서 최대 40만원 상당의 보르도 특급와인 및 미국 유명 부티크 와인 등을 랜덤으로 만날 수 있다. 럭키박스 구입은 신세계L&B의 와인 전문 매장 ‘와인앤모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올가을 처음으로 수도권 미세먼지 예비 저감조치가 지난 21일 내려졌다. 예년보다 보름 이상 앞당겨진 셈. 이에 렌탈의신은 코웨이 공기청정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 렌탈의신은 코웨이 벽걸이·스탠드 겸용 공기청정기를 렌탈 상품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AP-3519A라는 이름으로, 상황에 따라 벽걸이와 스탠드 방식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대형 벽걸이다. 권장사용면적은 115㎡(약35평)에 달한다. 프리필터·에어매칭필터·탈취필터·초미세먼지 집진필터 등으로 구성한 4단계 필터시스템으로 깨끗한 공기를 제공한다. 에어매칭필터는 사용 공간별 상황과 계절에 맞춰 미세먼지 집중필터·이중탈취 필터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실내공기질 오염 정도를 제품 앞면에 네 가지 색깔 변화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오염 정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AP-3519A는 초미세먼지 센서를 장착해 실시간으로 실내공기질 상태를 더욱 정확하고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코웨이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AP-3519A는 사용 공간에 아이들이나 반려견이 있는 경우 제품에 손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장 초반 미중 무역협상 훈풍에 21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대외 불확실성은 완화되고 있으나 외국인 차익성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1포인트(0.04%) 내린 2092.69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APEC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 1단계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FOMC를 앞두고 씨티그룹 등 일부 투자은행들이 금리인하를 하겠지만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매파적인 FOMC 가능성을 높인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FOMC에서 추가 금리 인하 중단을 시사하는 문구가 들어간다면 변동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U의 브렉시트 기한 연장도 ‘노딜’ 우려를 잦아들게 하며 불확실성을 완화시켰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EU가 내년 1월말까지 브렉시트 3개월 ‘탄력적 연기’에 합의했다”고 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원(007680)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대원은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오산세교 2지구 공동주택용지 A-10블록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562세대 공급이 가능하다. 총 분양가액 기준으로 약 2000억 원 규모다. 대원은 토지이용이 가능한 내년 6월 이후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오산역, SRT 동탄역과 가깝다. 또한 오산IC에도 인접해있어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해 경기 남부·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동탄신도시·오산시와 더블생활권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달 20일 오산세교2지구 A-10BL(29,554㎡) 공동주택용지를 공급가격 524억원에 분양 공고했다. 전산추첨방식으로 진행된 낙찰자 선정에서 대원이 최종 선정됐다. 대원은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로 국내에 3만 2000여 세대를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 2001년 진출한 베트남에서도 활발히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내년 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은 물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하여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 분석해 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통합매입 효과와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해 객수를 늘리며 2분기 적자를 벗어났습니다. 하반기도 본업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냅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0.2% 소폭 감소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2906억원으로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할인점 매출은 2조7701억원으로 0.5% 늘었고 영업손실은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억원 개선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2분기 실적 호조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이를 고객 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라고 봤습니다.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 확대와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과로 가시화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반기 고객 감사제로 진행된 6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의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 33%, 18% 증가했습니다. 점포 리뉴얼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인 죽전점은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104%, 82% 늘었습니다. 지난 6월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 이후 7월 25일까지 한 달간 전년 대비 매출이 39%, 방문객 수는 67% 증가했습니다. 트레이더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객수는 4% 이상 늘었습니다. 할인점 역시 2분기 고객수가 0.3% 증가했습니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년 대비 45억원이 늘어난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원가개선 등을 통해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차별화 상품 확대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강화에 집중합니다. 지난 7월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오는 9월 트레이더스 신규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SSG닷컴이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115인치형 마이크로 RGB TV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대폭 향상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으며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신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Micro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하며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AI가 장면별 인식을 통해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Micro RGB 컬러 부스터 프로' ▲풍부한 색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Micro RGB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AI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들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해 시청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 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글레어 프리 기술은 외부 조명이나 햇빛으로 인한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고 낮에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