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 7년간 가장 보람된 일은 샌드박스, 앞으로도 대한민국 혁신의 물꼬터주길 바란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국무조정실은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샌드박스 2주년 성과보고회’를 열고, 성공스토리 공유와 제도 개선방안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박용만 회장은 임기 7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샌드박스’를 꼽았습니다. 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샌드박스가 스타트업에서 대기업까지 모든 혁신사업자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소회했습니다. 박 회장은 “상의 회장 7년여 동안 가장 성과가 많은 일을 꼽는다면, 샌드박스가 그 중 하나”라며 “샌드박스가 앞으로 잘 정착해서 혁신의 물꼬를 트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끌어올리는 추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을 연지 1년도 안되는 시간에 발굴된 혁신 과제가 220여건이 넘고, 현재까지 91개 사업에 ‘기회의 문’이 열렸다”며 “다중무선충전이라든가 버스가 길을 달리면 저절로 충전되는 기술이 기억에 남고, 공유주방은 식품위생법을 60년 만에 손을 봐 사업이 항구적으로 허용된 결실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일회용 비닐 사용하지 않겠다.”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가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SNS캠페인 ‘고(Go)고(Go) 챌린지’에 동참합니다. 2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고고 챌린지는 지난 1월 환경부가 SNS를 통해 시작한 생활 속 ‘탈 플라스틱’ 실천 운동입니다. 일회용품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한 가지와 실천해야 할 행동 한 가지를 약속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김 대표는 지난 1일 효성티앤씨 SNS에 공개한 챌린지 영상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하지 않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생활화 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제주도에 이어 올해 서울시까지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를 만드는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며 “글로벌 친환경 섬유기업 대표로서 책임감 갖고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25일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대표의 지명에 따라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다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SK하이닉스 연봉을 모두 반납하고, 직원들과 나누겠다고 파격 제안했습니다. 최근 회사 성과급 규모를 두고 직원들 사이에서 나온 불만의 목소리에 대해 자신의 연봉을 임직원과 나누겠다는 취지로 화답한 것입니다. 최 회장은 1일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M16 준공식에서 “SK 하이닉스로부터 받은 보상을 돌려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8일 임직원에게 연봉의 20% 수준의 성과급 지급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 사내 게시판에는 회사의 성과급 산정 방식을 공개해달라며,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절반 수준이라는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국내 근무 임직원 10만명에 최대 연봉의 50%를 지급하겠다고 했습니다. 최 회장은 2019년 기준 급여 20억원, 상여금 10억원 등 총 30억원의 보수를 SK하이닉스로부터 지급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SK회장이 서울상의 회장단의 만장일치로 국내 기업인을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됐습니다. 삼성, 현대, SK, LG 등 4대 그룹 총수 중 최초입니다. 앞서 최 회장의 부친인 고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도 지난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장직을 맡은 바 있습니다. 특히 최 회장은 고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데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1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권영수 LG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 13명이 참석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을 겸직하게 됩니다. 최 회장은 오는 3월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최종 선출될 예정입니다. 회장단은 “서울상의 회장이 국내외적으로 우리나라 경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간의 경영 업적과 글로벌 역량, ESG 선도 등 경제사회적 혜안 등을 종합적…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 ㅣ 오리온이 그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닥터유’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제품명 변경을 시작한 이후 첫 작품으로 라벨 디자인을 바뀐 ‘닥터유 제주용암수’ 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리뉴얼 출시는 건강 브랜드인 닥터유를 활용해 건강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듯한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해 청정 제주의 깨끗한 수원지 이미지 또한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에서 비롯됐다는 게 오리온 측의 설명입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하는데요. 제품 영양정보(2L 제품 기준)를 보면, 칼슘 130mg, 칼륨 44mg, 마그네슘 18mg이 들어있습니다. 물 안에 녹아있는 무기질 등을 뜻하는 TDS(총 용존고형물, Total Dissolved Solid) 역시 300mg/L을 넘으며, 용량은 330mL, 530mL, 2L 등 3종으로 출시됩니다. 오리온은 지난 1월 ‘닥터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존 ‘영양 설계 과자’에서 기능성 원료를 넣은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재정립하고 2021년 제2도약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지난 2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고(故)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 지 100일째를 맞은 1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진관사 함월당에서 이 회장의 백일재(百日齋)가 엄수됐습니다. 백일재는 고인이 별세한 날로부터 100일이 되는 날 불공을 드리는 불교 의식입니다. 유족들은 앞서 이건희 회장의 49재도 이곳 진관사에서 지냈습니다. 이날 백일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형을 받고 구속 수감되면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 부회장 없이 남은 유족들만 모인 가운데 차분히 엄수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가 연장되면서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 관장은 흰색 상복 차림이었고 다른 유족들은 검은색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빈 자리는 이 부회장의 아들이자 이건희 회장의 장손이 대신했습니다. 49재 당시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이 회장의 손주 등 12명이 참석했지만 이날은 5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방역 지침을 준수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겸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됐습니다. 1일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오전 중구 상의회관에서 “서울상의 회장단회의를 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수원 출생으로 신일고, 고려대 물리학과, 美 시카고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후 선경에 입사한 뒤 1998년부터 현재까지 SK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권영수 LG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서민석 DI동일회장, 신박제 대진반도체 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순형 세아제강지주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정기옥 LSC푸드 회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 13명이 참석해 박용만 회장 임기 만료에 따른 후임 회장 선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회장단은 서울상의 회장이 국내외적으로 우리나라 경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간의 경영 업적과 글로벌 역량…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이 개발한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Infliximab)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습니다. 램시마SC는 램시마를 기존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제형을 변경해 자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으로,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주사할 수 있어 치료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제품입니다. 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램시마SC 캐나다 승인은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에 대해 이뤄졌으며, 추후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캐나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TNF-α 억제제) 시장은 2019년 기준 약 2조원 정도로 집계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만 16세 이상 성인 37만 4000명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드워드 키스톤 마운트 시나이 병원 교수는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과 효능 및 안전성이 유사해 인플릭시맙 사용에 대한 치료 옵션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서 "램시마SC 승인은 환자들에게 집에서 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를 돕기 위해 1조 25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키로 했습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9개 계열사는 예정 지급일보다 1~7일씩, 길게는 12일까지 앞당겨 설 연휴 전에 모두 지급할 계획입니다. 원자재 대금 결제,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 수요가 몰리는데 대한 중소 협력회사들의 어려움을 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1차 협력회사들이 사정이 더 어려운 2, 3차 협력 회사에도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권장할 방침입니다. LG는 또 올해도 1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협력회사 대상 금리저감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협력펀드와 계열사별 무이자 직접대출 등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가 자금 대출을 신청할 경우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으로 1차, 2차, 3차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30일 향년 84세로 별세했습니다. 정상영 KCC명예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입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은주 여사와 정몽진 KCC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 등 3남이 있습니다. 현재 3남이 KCC 관계사를 각각 경영하고 있습니다. 고인은 22살 때인 1958년 8월 금강스레트공업이란 이름으로 KCC를 창업했습니다. 이후 1974년 고려화학을 세워 유기화학 분야인 도료 사업에 진출했고 1989년에는 건설사업부문을 분리해 금강종합건설(현 KCC 건설)을 설립했습니다. 2000년 ㈜금강과 고려화학㈜을 합병해 금강고려화학㈜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2005년에 금강고려화학㈜을 ㈜KCC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삼아 KCC를 건자재에서 실리콘, 첨단소재에 이르는 글로벌 첨단소재 화학기업으로 키워냈다는 평입니다. 고인은 평소 임직원에게 ‘주인의식’과 ‘정도경영’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또 고인은 한국 재계에서 창업주로서는 드물게 60여년을 경영일선에서 몸담았습니다. KCC 측은 “장례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싱가포르를 찾아 리셴룽 총리와 찬춘싱 통상산업부 장관 등을 잇달아 면담하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에 짓고 있는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통한 모빌리티 혁신 사업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대차그룹은 개방형 혁신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이라는 관점에서 동남아시아 물류와 금융, 비즈니스 허브인 싱가포르가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9일 싱가포르 현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4~27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 내 HMGICS 건립 현장을 둘러보고 리 총리와 찬 장관 등과 차례로 회동했습니다. 이번 싱가포르행은 작년 10월 정 회장 취임 후 이뤄진 첫 해외 출장입니다. 정의선 회장은 리 총리와의 면담에서 HMGICS를 통한 사업 추진 계획과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 노력과 비전 등을 공유하고 싱가포르 정부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찬 장관은 정 회장과의 회동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회장과 전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7년 만에 대한상공회의소 수장이 바뀝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달 1일 서울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겸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됩니다. 재계 안팎에서는 최 회장이 내달 1일 회장 단독 추대 후 회장직 수락 여부와 소감 등을 밝힐 것으로 보고 있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지난 수 년간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어떤 방식으로 기업 전반에 전파시킬지 주목됩니다.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최태원 회장을 단독 추대합니다. 지난 2013년부터 7년째 대한상의를 이끌고 있는 박용만 회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됩니다. 서울상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장단 회의를 온라인 화상 회의로 진행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했지만 최근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회장 추대라는 중요한 의사결정을 앞둔 만큼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대면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최 회장이 이날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되면 다음달 23일 열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회장은 28일 “정부와 기업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산업 전반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보호에 더욱 힘써야 한다”며 데이터 관련 규정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켄 후 순환회장은 이날 온라인 화상 회의로 열린 다보스포럼 ‘4차 산업혁명의 활용’ 패널 토론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더 폭넓게 공유하고, 이 과정에서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되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며 모든 데이터를 철저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역할과 관련 그는 “정부는 데이터 소유권과 공유에 대한 명료한 법적 규제와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기업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업의 책임과 관련 그는 “글로벌 테크 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는 등의 투자를 통해 모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모든 기업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하이닉스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 강세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연간 영업이익 5조원대로 복귀했습다. SK하이닉스는 29일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2020년 연간 매출 31조 9004억원, 영업이익 5조 126억원(영업이익률 16%)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경영지원 담당 부사장(CFO)은 “지난해 글로벌 팬데믹과 무역 갈등의 격화로 메모리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그런 중에도 당사는 D램 10나노급 3세대(1Z나노)와 낸드 128단 등 주력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했다”고 말했습니다. 노 부사장은 또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당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8%, 8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 9662억원과 9659억원(영업이익률 12%)으로 집계됐습니다. 회사 측은 “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와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3분기부터 이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근 정부의 마이데이터 사업 등 규제 혁신과 바이오 헬스 육성 정책 등으로 국내 IT기업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원격의료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29일 IT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는 건강 관련 서비스와 의료 IT 서비스가 융합된 것으로 미래 헬스케어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토대로 한 종합의료 서비스 데이터 축적을 통해 AI기반 맞춤형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는게 핵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정부는 바이오 연구개발 예산을 기존 1조 3000억원에서 1조 700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민간과 함께 4만 7000여명의 바이오산업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디지털 헬스케어 주도권 경쟁 본격화..삼성·LG·카카오도 진출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6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2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차별화된 혁신 성과를 낸 기업과 제품에 수여됩니다. 코웨이는 2002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와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온도·용량·제조법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레시피 모드를 통해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고도화된 기능 제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회전식 바퀴 적용 모델 ‘무빙형’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23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은 코웨이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상장 당시(2025년 4월22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입니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리는 2.5~2.6% 수준,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입니다. 또한 이 상품의 연 총 보수는 0.040%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을 고민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