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의 기업공개(IPO) 지연에 반발해 풋옵션 이행을 놓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갈등을 빚던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결국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을 했다. 교보생명은 “중재신청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며 “이에 대응하면서 협상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금융권·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PE), 베어링PEA,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교보생명 지분을 보유한 FI들은 대한상사중재원에 풋옵션 이행에 대한 중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FI들은 지난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 보유 지분을 1조 2054억원(1주당 24만 5000원)에 매입하면서 2015년 말까지 IPO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 회장 개인에게 지분을 되팔 수 있는 풋옵션을 받았다. 그러나 신 회장은 오는 2022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한 자본확충과 증시 상황 등을 이유로 약속한 기한에서 3년을 넘겼다. 이에 FI는 교보생명의 IPO가 약속대로 이행되지 않아 손실이 발생했다며 지난해 10월 풋옵션을 행사했다. 중재 절차에 돌입하면 교보생명이 지난해 말부터 추진 중인 증시 상장은 1년 가까이 지연될 것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는 말처럼 동양생명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흔들림 없이 성장하고 있다. 올해 경영 슬로건인 ‘자력갱생’의 자세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자.” 뤄젠룽 동양생명 사장(사진)은 최근 중국 상하이 아난디호텔에서 열린 ‘2019 동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격려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상식엔 뤄젠룽 사장을 비롯해 회사 FC, 영업관리자, 임직원 등 약 230명이 참석했다. 장금선 명인(새중앙지점)이 ‘동양대상’을 수상해 FC부문 6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다이렉트부문에선 김형준 팀장(챌린지지점)이 대상을 받았다. 아울러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회사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14명의 명인에겐 감사패가 수여됐다. 시상은 FC, 다이렉트, GA, 방카슈랑스 등 전체 영업채널을 통합해 진행됐으며 연도대상 수상자에겐 최대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크로아티아 등 발칸반도 해외연수 특전이 주어졌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지난해 4월 출시된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 올해 1월까지 10개월 간 27만건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 2만건 수준으로 전체 가입자 중 80.1%가 50대 이상 중장년층에 집중됐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판매현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개월 간 26만 8000건의 유병력자 실손보험이 판매됐으며, 보험업권별로는 손해보험에서 22만 1000건, 생명보험에서 4만 7000건이 판매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품이 출시된 지난해 4월에 4만 9000건이 판매됐으며, 그 이후 판매 건수는 소폭 감소했으나 월 2만건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가입자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60대 이상이 46.3%(12만 4000건), 50대가 33.8%(9만 1000건)로 전체의 80.1%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기존실손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보험료는 총 90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는 손보가 776억원, 생보가 125억원을 기록했고, 143억원 가량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금감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생명보험협회는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연착륙과 예금보험제도 개선, 특수직종사자 보호입법 추진 등 생명보험업계가 당면한 현안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19일 밝혔다. 또 헬스케어서비스 활성화,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등 신시장 개척과 소비자 서비스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신용길 생보협회장은 이날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생보업계가 당면한 현안 해결에 협회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업계는 지속적인 혁신과 제도개선·선진경영기법 도입·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국민들의 일상생활을 종합보장하는 사회안전망으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시장 포화와 저축성보험 판매실적 둔화 등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협회는 올해 생보업계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업계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크게 ▲특수직종사자 보호입법 추진 대응 ▲IFRS17 및 K-ICS 도입의 연착륙 유도 ▲예금보험제도 개선을 통한 예보료 부담 경감 등이다. 먼저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보험설계사 4대사회보험 가입 등 특수직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한생명이 텔레마케팅(TM)채널 영업을 돕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텔레마케팅 채널의 직원·설계사의 업무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차세대 영업지원 시스템인 ‘코코시스템(COCO system, Customer Oriented & Channel Optimization system)’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TM채널 소속 설계사와 직원이 주로 사용한다. 비대면 영업채널인 텔레마케팅 영업 환경에 최적화된 영업지원 시스템으로 콜 계약의 진행관리를 비롯해, 청약·사후·잠재고객·통계관리 등 대부분의 기능을 한곳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코코시스템 개발을 위해 1년 간 100여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됐으며, 최신 기술을 접목해 질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 시스템은 발전된 금융 IT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IPT(IP Telephony,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콜 시스템에 스마트 스크립트 기능을 더했다. 이번 개발에 가장 중점을 둔 ‘스마트 스크립트’ 기능은 청약·STT(Speach To Text) 시스템과 연동되는 형태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녹취된 스크립트를 확인하고 청약하는 과정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유튜브 스타’를 꿈꾸는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신한 두드림 크리에이터 교육 기본 과정’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한 두드림 크리에이터 교육 기본 과정’은 크리에이터들이 향후 수익성을 갖춘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과정이다. 동영상 채널을 통한 콘텐츠 시장이 최근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올해부터 시작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채널 개설 후 콘텐츠 기획, 영상 촬영, 채널 운영 등 기본 역량을 강화하길 원하는 구독자 1000명 수준의 크리에이터다. 내달 17일까지 모집할 이번 ‘기본 과정 1기’에서는 40명을 선발하며, 5월 3일 최종 발표 후 5월 13일부터 약 7주간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은 서울시 성동구 소재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운영되고 있는 신한은행 취·창업 플랫폼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일정과 교육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언더스탠드에비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1기 교육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신한 두드림 크리에이터 교육 기본 과정 2기’와 ‘신한 두드림 컨설팅 과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해 자산건전성을 높였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18일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300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는 10년 만기, 2.68%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이번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0.19%p 상승한다. 특히,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0.70%p의 스프레드를 가산한 금리로, 이는 바젤III 도입 이후 우리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 중 가장 낮은 금리다. 앞선 수요 예측에서 발행 규모의 1.6배에 해당하는 약 5000억원의 자금이 몰리는 등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지속적인 실적 향상과 자산 건전성의 획기적 개선으로 대외 신용도가 높아지는 등 국내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의 CDS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 신뢰도 향상과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지배구조의 안정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후순위채를 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자동차보험 중 선택적으로 가입하는 대인배상II 담보의 수입보험료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대인배상I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교통사고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이같은 역전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험업계는 풀이했다. 19일 인더뉴스가 보험개발원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2014~2018년) 자동차보험 대인I·Ⅱ 담보의 수입보험료 격차는 지속적으로 좁혀지다 지난해 11월부터 대인Ⅱ의 수입보험료가 대인I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말까지 손해보험사들이 거둬들인 대인II 수입보험료는 2조4980억원으로 대인Ⅰ 보다 283억원 많았다. 대인II의 보험료가 5년 만에 2배 이상(112%) 급증한 반면 대인I은 오히려 8.5% 감소한 결과다.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대인Ⅰ은 자동차 사고로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케 한 경우 그 손해배상에 대한 담보다. 대인Ⅱ는 대인Ⅰ 담보의 손해보상 범위를 넘어설 경우 이를 충당하기 위해 가입하며 차량 소유자가 보험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대인Ⅰ과 Ⅱ의 보험료 역전은 한방병원 진료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같은 경상사고라도 양방보다 한방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처브라이프생명은 최근 새로운 영업채널인 '모바일 에이전시'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채널은 지점장, 본부장 등의 중간관리자를 없애는 대신 FC에게 돌아가는 수당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험사 소속 설계사는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이전하는 빈도가 크게 늘어난데다 보험 영업 외에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처브라이프는 특정 시간의 조회나 석회, 가동, 마감 등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한 구조를 통해 자유롭게 일하면서 투잡도 가능한 모바일 에이전시 채널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처브라이프 관계자는 “적합한 상품과 고객군이 확보돼 있는 설계사의 경우 GA로 이직을 꺼리긴 하지만, GA에 비해 낮은 수당과 강압적인 영업독려 분위기 등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전통적인 영업채널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설계사가 자율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삼성생명과 푸르덴셜생명에서 상품팀장을 지낸 곽상오 지아계리법인 상무는 “카페와 같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하며, 비교적 높은 수당을 받을 수 있어 영업경력 3~5년차 설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 드림플러스가 크리에이터 육성 돕는다. 한화생명 드림플러스는 디지털콘텐츠 분야 크리에이터 육성·지원을 위한 ‘2019 드림플러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웰니스·리빙·뷰티·공연·예술·책 등 다양하다. 참가자격은 동영상 플랫폼 채널(유튜브기준) 구독자수가 1만명 이하의 개인 또는 팀이다. 참가 접수는 오늘(1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전문 디지털콘텐츠 크리에이터로의 성장을 돕는다. 선발된 팀은 고화질 카메라·녹음기·이동식 거치대 등 140만원 상당의 디지털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웰컴키트’를 제공받는다. 고급 편집·제작 기술에 대한 교육도 지원한다. 영상편집실·스튜디오·음악라이선스 지원 등 최상의 콘텐츠 제작환경이 준비된 한화생명 드림플러스의 ‘디지털미디어 센터’ 인프라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콘텐츠 기획·제작에서부터 편집·유통까지 역량을 향상시키고 싶었던 고급편집·제작기술에 관한 모든 것을 실습할 수 있다. 또한 50만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유명 셀럽 유튜버를 초대해 특강을 진
인더뉴스 황현산 기자ㅣ ‘양질의 콘텐츠를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종합경제신문 인더뉴스는 지난 14일 오후 5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인더뉴스 본사에서 보험전문 콘텐츠기업 파인베리컴퍼니와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콘텐츠 기획·개발 ▲보험 관련 행사 공동개최 등 상호간에 공동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파인베리컴퍼니가 생산한 콘텐츠는 인더뉴스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자동차보험을 비롯해 장기인보험, 화재보험, 배상책임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과 관련된 글과 영상을 지속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사는 소비자와 보험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강연, 토론회, 좌담회 등도 함께 기획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파인베리컴퍼니는 보험콘텐츠 브랜드 ‘인스토리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소비자와 보험인을 위한 올바른 보험정보를 공급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등 대형 보험사들에 콘텐츠 제공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화재(본사) 출신인 김진수 파인베리컴퍼니 대표는 보험을 비롯한 금융 전반의 정보비대칭 해소를 위해 지난 201…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화재가 엔제니어링공제조합과 500㎾이하 중·소 태양광발전 사업자도 가입 가능한 상품을 내놨다. 메리츠화재(부회장 김용범)는 엔지니어링공제와 4개 보험사가 공동 개발해 중·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도 가입이 가능한 종합보험을 이달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태양광발전사업자에게 발생하는 손해를 보장하는 시설물 종합보험으로 총 4가지 부문을 보장한다. 제1부문 재물손해, 제2부문 배상책임손해(1억·3억·5억 中 택일), 제3부문 기업휴지손해, 제4부문 원상복구비용으로 구성돼 있다. 제1·2부문은 필수 가입이고, 제3·4부문은 선택 가입 사항이다. 기존 보험은 규모가 500㎾이상인 발전소만 가입 가능해 중·소규모 사업자들은 가입이 용이하지 않았다. 또 1000만원 상당의 자기부담금은 중소형 태양광발전사업자들에게 큰 부담이었다. 이러한 부분들을 보완해 10㎾ 이상이면, 지역·용량·설치위치별 인수제한·보험료 차등 없이 가입이 가능토록 했다. 기존 보험상품에서 보장되지 않는 자연재해로 인한 제 3자의 재물·신체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보장폭도 확대했다. 자기부담금은 현실화해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사업자의 부담을 해소했다. 보험료(제1부문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동양생명(대표이사 뤄젠룽)은 14일 중국 상하이 아난디호텔에서 ‘2019 동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엔 뤄젠룽 사장을 비롯해 회사 FC, 영업관리자, 임직원 등 약 230명이 참석했다. ‘동양대상’에는 장금선 명인(새중앙지점)이 다이렉트부문에선 김형준 팀장(챌린지지점)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장금선 명인은 FC부문 6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날 행사에선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회사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14명의 명인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시상은 FC, 다이렉트, GA, 방카슈랑스 등 전체 영업채널을 통합해 진행됐으며 연도대상 수상자에겐 최대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크로아티아 등 발칸반도 해외연수 특전이 주어졌다. 뤄젠룽 사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는 말처럼 동양생명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흔들림 없이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경영 슬로건인 ‘자력갱생’의 자세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부동산 투자전략을 전격 공개한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명동2가 명동성당에 위치한 우리사랑나눔센터에서 ‘부동산 투자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우리은행 WM자문센터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냉각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목돈 안 들이고 단기간 안전하게 투자 가능한 투자처 소개와 함께 부동산 관련 절세 방법을 제시한다.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김능수 WM자문센터 팀장이 ‘아파트를 살까? 수익형 부동산을 살까?’를 주제로 부동산 시장전망과 투자전략을 강연하며, 2부는 정승조 세무사가 ‘따져보는 주택 관련 세금 및 절세 비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우리은행 영업점이나 WM자문센터 부동산투자지원센터팀을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모집이며 참가비는 없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산가 고객을 중심으로 주거 및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이번 세미나가 바람직한 부동산 투자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청소년 육성을 위한 디지털 기반 사회적기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재단법인 홍합밸리와 함께 진행하는 ‘2019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업(UP)’(이하 임팩트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임팩트업은 디지털 기반의 지속가능한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교육, 보건, 금융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예비 창업자와 기업을 발굴·육성한 바 있다. 올해는 아동, 청소년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교육 서비스를 핵심사업으로 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IT·디지털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1년 이상의 법인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오는 31일까지 임팩트업 온라인 접수 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오는 21일 마포구 홍합밸리 오픈스페이스에서 ‘2019 임팩트업’ 사전설명회를 진행한다. 앞서 공고를 통해 사업자 공모를 진행해 왔으며, 엄격한 선발 절차를 거쳐 각 5개 내외의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1년 동안 법무·투자·IR·마케팅 등 멘토링 프로그램과 그로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