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조3953억원을 내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5일 KB금융에 따르면,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 순이익 기준)은 1조6140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3689억원) 대비 17.9% 증가했습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4% 늘어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KB금융은 "1분기 ELS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 전입,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축소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에도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성장이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3분기 KB금융의 순이자이익은 3조1650억원으로 1년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NIM 하락에도 가계대출 등 대출자산 규모 자체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9조5227억원입니다. 비이자이익(1조3414억원)은 60.6% 큰폭 증가했습니다. 은행의 방카슈랑스, 증권의 투자은행(IB) 수수료가 늘어나고 시장금리 하락과 원/달러 환율안정에 따라 은행 유가증권·파생상품 관련 실적도 크게 개선된 결과입니다. 핵심계열사 KB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업권 최초로 IRP(개인퇴직계좌)적립금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올해 3월 초 업권 최초 개인연금 단독 적립금 10조원 달성과 4월 초 업권 최초 DC 적립금 10조원 달성에 연이어 IRP 적립금까지 10조원을 돌파하며 이른바 '연금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개인연금, DC, IRP의 세 가지 제도들은 개별 가입자들이 직접 선택하기 때문에 트리플 크라운 달성의 의미가 더욱 크다는 것이 미래에셋증권의 평가입니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개인형 퇴직연금(DC+IRP) 적립금이 올 한해(24년1월~9월)에만 4조원이 증가하며 전 업권에서 가장 높은 적립금 증가를 이루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은 전사 역량을 연금사업에 집중하여 연금 적립금 40조를 목전에 앞두고 있으며, 실물이전 제도 시행으로 투자하는 연금으로의 머니무브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가입자들의 글로벌자산배분을 지원하고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여 연금 가입자들의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L이앤씨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복합화력발전소 현대화사업 1블록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총 공사금액은 2828억원 규모이며 이 중 DL이앤씨의 지분은 90%(2546억원)입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4개월로 2028년 상반기 완공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노후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분당열병합발전소는 분당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건설을 시작해 1993년에 1블록, 1997년 2블록 설비가 준공됐습니다. 설계수명인 30년이 도래해 1블록과 2블록 설비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발전용량은 기존 922MW에서 1014MW로 늘어나고, 발전소 가동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해 친환경 발전소로 변신합니다. DL이앤씨는 이중 1블록 건설공사를 수주했습니다. 기존 운영 중인 발전소 부지 내 일부 구조물을 철거하고 500MW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발주처로부터 발전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전력수요 상승으로 인해 국내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 디 엣지'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5 쏘나타 디 엣지(이하 쏘나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연식 변경을 통해 기존 클러스터 좌측에 위치했던 실내 지문인증 기능을 동승석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센터콘솔 상단으로 위치를 변경했습니다. 매뉴얼 에어컨에도 애프터 블로우 기능을 적용하고 열선 및 통풍 기능이 고단계에서 저단계로 작동하도록 로직을 변경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히 담아 상품성을 보강했습니다. 이 외에도 쏘나타 가솔린 모델 기준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판매가격을 20만원 인하했습니다. 쏘나타의 판매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모델 ▲프리미엄 2831만원 ▲익스클루시브 3201만원 ▲인스퍼레이션 3536만원이며, 1.6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98만원 ▲익스클루시브 3268만원 ▲인스퍼레이션 3603만원입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세제혜택 반영 기준으로 ▲프리미엄 3240만원 ▲익스클루시브 3595만원 ▲인스퍼레이션 3931만원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장의 고객 목소리를 세심히 수렴해 상품성을 보강한 202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영국 오리지널 스마일리월드 캐리어 브랜드는 골프 관련 크리에이터이자 인플루언서인 '밍구'와 프로젝트 협업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스마일리월드 캐리어는 와이드 가로형 디자인으로 캐리어에 골프 클럽세트를 안정적으로 결합할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밍구는 13년 경력의 골프 캐디 출신으로 소비자이자 전문가 입장에서 스마일리월드 캐리어의 장점을 알려 나갈 전략입니다. 밍구는 초보 골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코스 진행과 골프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SNS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해외골프 여행 특수 기간인 올 겨울부터 스마일리 캐리어와 함께 해외 화보 촬영 등을 진행하며 골프 투어에 특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소개합니다. 또 골프투어 여행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밍구와 함께하는 의류, 패션잡화 등 브랜드들과 ‘골프 투어 캐리어 콜라보’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론칭을 기념해 스마일리월드 캐리어 세트는 밍구의 SNS를 비롯한 관련 쇼핑 플랫폼을 통해 이날부터 할인 혜택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모아그린상회가 스마일리월드와 브랜드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본사와 함께 제품을 개발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4년 국내 식품시장을 바라보는 기업들의 시선은 대동소이합니다. 경기 침체 흐름 속 소비인구 감소와 치열한 경쟁, 각종 규제 등으로 국내는 성장 여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것. 그럼에도 많은 기업이 지난해보다 더 좋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불어온 K푸드 열풍에 맞춰 내수 대신 해외에서 활로를 찾은 덕분입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증권사 리포트에 따르면 매출이 3조원 이상인 식품 기업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국내는 연매출이 3조원이 넘는 대형 식품 기업을 '3조 클럽'으로 분류합니다. 2020년 7개에 불과했던 3조 클럽 기업 수는 지난해 9개, 올해는 11개로 늘어 두 자릿수를 채울 전망입니다. 매출 4조원이 넘는 ‘4조 클럽’ 기업도 올해 5개로 늘었습니다. 판매가 인상 효과가 올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쟁, 이상 기후 등으로 원부자잿값이 오르자 식품 기업들도 지난해 국내외 주요 제품 판매가격을 일제히 올려 대응했습니다. 여기에 K푸드가 하나의 식품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해외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현지화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식품업계 큰형인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식품사업 매출이 5조5366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양자내성암호(PQC)가 적용된 300G급 기업전용회선 장비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 장비로 광전송장비(Q-ROADM) 등과 함께 다양한 유무선 통신환경에 'End-to-End 다계층 양자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기업전용회선 전송망을 구성하는 PTN(패킷 전송 네트워크) 장비입니다. PTN은 기업이 안정적이고 고속의 전용 통신망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해주며 금융·제조·IT 기업 등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들에게 필수장비입니다. LG유플러스는 PTN 장비가 처리하는 데이터에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한 전송카드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기업전용회선 전송망 구간에 적용할 경우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업전용회선 가입자망에 활용하는 30G 소용량급 PQC-PTN 장비의 개발도 마쳤으며 이번 300G급 전송망 PTN 장비로 'PTN 망' 구축과 함께 대용량의 전용회선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양자보안 시대의 주축인 양자내성암호는 소프트웨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업무 처리에 활용할 수 있는 '행정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 가입이나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서류를 모바일 본인인증과 공공 마이데이터 제공 요구를 통해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간편하고 신속하게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직원들의 업무효율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KB손해보험은 기대합니다. KB손해보험은 개인대출에 필요한 소득금액증명, 납세증명서 등 행정서류도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할 수 있도록 연내 추가할 예정입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 6월 금융 마이데이터 공공정보를 활용한 마이공공정보서비스에 이어 행정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까지 출시해 보험업계 마이데이터 활용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공공 마이데이터 고도화 및 금융 마이데이터 2.0 적용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5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상고하저 실적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난 22조17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519억원으로 같은 기간 20.9% 감소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6821억원, 6202억원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전방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볼륨존 매출 확대 등 신사업 성장 효과에 힘입어 외형성장을 달성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물류비 증가, 패널 가격 상승, 신사업에서의 추가 비용 투입 등 여러 가지 변수로 비용 통제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조4934억원, 4224억원으로 추정된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조5231억원, 745억원으로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H&A 사업부의 비수기로 인한 믹스 악화, 재고 조정, 마케팅 비용 추가 집행과 BS 사업부 내 신사업에서의 추가 비용 집행이 예상된다"며 "대외 변수로 인한 비용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AI 수요 확대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8% 늘어난 17조57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조300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AI(인공지능) 수요 확대에 따른 HBM(고대역폭 메모리), e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중심의 판매 증가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IT 수요 둔화로 인해 D램, 낸드 공급이 예상보다는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조3490억원, 23조408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조5240억원, 37조6780억원으로 예상된다. 신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SK하이닉스는 이번 실적발표 콜에서 AI 기술 고도화로 인한 HBM 추가 수요 가능성 및 타이트한 수급 여건에 대해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보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카펙스 집행과 12단 HBM3E는 반도체 후공정에서의 높은 기술적 난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드시스템은 '외국인 여권을 활용한 모바일 성인인증 서비스'가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통해 규제샌드박스 특례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로드시스템의 ‘외국인 여권을 활용한 모바일 성인인증 서비스’는 외국인이 성인인증이 필요한 주류, 담배 구입시 실물여권 대신 모바일 앱으로 성인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외국인이 트립패스(TripPASS) 모바일 플랫폼에 여권 정보를 등록 후 주류·담배 구매를 위한 성인인증에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내국인의 경우 주민등록번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신원확인이나 성인인증 등 모바일 인증을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여권을 유일한 신분증으로 사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외국인등록증 발급 이전의 유학생, 근로자는 주류, 담배 구매 시 성인인증을 위해 실물여권을 반드시 소지해야 했습니다. 이번 규제샌드박스 특례 승인으로 앞으로 편의점, 면세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류, 담배 판매처에서 모바일 성인인증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로드시스템은 성인인증 서비스가 필요한 제휴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트립패스를 통한 외국인 성인인증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트립패스(TripPASS)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경기 수원시갑)은 법사위 종합감사를 앞두고 "노태우 일가가 비자금 은닉을 위해 부동산 투자 차명회사까지 활용하고 있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4일 김승원 의원실에 따르면, 노씨 일가 관련 자금흐름을 국세청 홈택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찾아보던 과정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씨의 관계자 명의로 설립된 부동산 임대·매매업을 영위하는 ㈜네오트라이톤이라는 회사를 발견했고 노재헌 씨가 네오트라이톤의 최대주주(60%)로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앞서 지난 8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김승원 의원은 6공 비자금 관련 "(전체 비자금 추정 규모 대비) 일부만 환수되고 1400억원이 붕 뜬 상태였는데, 최근 소송에서 밝혀진 904억 메모, 152억원 기부금 등 비자금 은닉 정황이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며 "불법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할 방안을 마련하여 종합감사까지 보고할 것”을 법무부 장관에게 요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네오트라이톤에는 최초 설립 이사부터 전·현직 임원 등에 노재헌 씨의 측근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 언론을 통해 노재헌과 홍콩에서 페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ESG 관련 기업 공시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소극적 행보가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습니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종합감사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평택시병, 더불어민주당)은 "금융위원회가 과거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나 올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할 때는 로드맵을 먼저 발표하고 이후 기준 제정, 시범운영, 의무적용 순으로 빠르게 추진해 왔으나, ESG 정보공개 의무화는 로드맵조차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2021년 1월, ESG 정보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2025년부터 코스피 상장사 2조원 이상 규모 기업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하여 2030년까지는 전체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기존의 로드맵을 취소하고 2026년 이후로 연기를 발표한 이후 1년이 지난 이달까지 기본적인 로드맵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규제 불확실성으로 제대로 된 대응 준비를 못해 글로벌 시장에서 뒤쳐질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최근 한국회계기준원의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초안 의견조회 최종 결과 보고’에 따르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베테랑 쇼호스트가 스타 상품을 선정해 선보이는 ‘유은정의 일타쇼’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끄는 유은정 쇼호스트는 지난 2004년 데뷔한 베테랑 쇼호스트로 2018년부터는 SK스토아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현재 SK스토아 내 최장수 쇼호스트로 자리잡았습니다. 대부분 카테고리의 상품을 경험하며 쌓은 노하우로 4050세대 여성 고객에게 합리적인 상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일타쇼’는 SK스토아의 대표 쇼호스트 유은정과 스타 상품이 만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특히 홈쇼핑 주 고객층 중 4050세대를 메인 타겟으로 생활용품, 주방용품, 가전, 건강식품 등을 주로 선보입니다. 쇼호스트 자택에서 촬영한 상품 체험기도 방송에 활용하고 SK스토아 웹과 앱 내 전용관도 운영합니다. 첫 방송은 오는 25일 오전 9시 13분부터 진행합니다. 메인 타겟인 4050세대 여성 고객들의 관심사를 겨냥해 ‘닥터블릿 푸응 팻버닝 다이어트’를 첫 상품으로 준비했습니다. 이 상품은 불포화지방산 식물성 다이어트 원료 ‘CLA(공액리놀레산)’를 바탕으로 만든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입니다. 향후 ‘한국제일도 장인의 명품칼 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06657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1764억원, 영업이익 7519억원의 확정실적을 24일 발표했습니다. 역대 3분기 경영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최대치, 영업이익은 네 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다만 지난해 동기보다 영업이익은 20.9% 감소한 수치입니다. 먼저 H&A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액은 8조3376억원, 영업이익 527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7%, 영업이익은 5.5%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B2B 냉난방공조(HVAC) 사업과 가전구독 사업의 빠른 성장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는 평가입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류비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매출 성장 효과 및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HE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3조7473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올레드 TV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5.2% 늘었습니다. TV 재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LCD 패널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오르며 원가 부담이 가중됐지만, 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국내 사전판매가 10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04만대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입니다. 이전까지 갤럭시 폴더블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Z 폴드5·Z 플립5'로 2023년 8월 1주일간 진행한 사전판매에서 102만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는 2024년 7월 사전판매 1주일간 진행해 91만대가 팔렸습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사전 예약은 판매 비중이 각각 60%와 40%이며 폴드 비중이 지난해 40% 수준에서 60%로 늘어났습니다. 색상은 '갤럭시 Z 폴드7'는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제품의 하드웨어 디자인,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 등이 사전판매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의 가벼운 무게와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Bar)형 스마트폰과 유사합니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 슬림 베젤을 적용한 전면 플렉스윈도우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를 결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자급제 모델을 구입 후 가입하면 ▲1년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프로그램입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늘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Red Dot Award: Contcept Design 2025)'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City-Pod, 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WKNDR Concept)로 자율주행(Autonomous)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의 ▲City-Pod, Urban-Pod은 작년 CES와 ADEX 2023에서 각각 선보인 미래 물류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산업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아의 ▲PV5 위켄더(WKNDR)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EV 밴입니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여정을 제시합니다. 또한 리프트업 가능한 차체와 오프로드 타이어는 험준한 지형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 ▲엑스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아는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고 기아의 전동화 디자인 노하우가 집약된 소형 SUV ▲EV2 콘셉트도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차의 ▲나노 모빌리티(Nano mobility)와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본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Automatic Charging Robot Service)도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차량의 주차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충전을 시작하는 자동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전체 충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임직원들의 집요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