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는 지식 콘텐츠 플랫폼 롱블랙과 함께 진행한 토크쇼 ‘RED TALK: 김치를 말하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김치를 한국 전통음식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 속에서 조명하고 그 미래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는데요. 지난 28일 서울 성수 코사이어티에서 열렸으며, 사전 신청 하루 만에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행사에는 방송인 겸 작가 조승연이 모더레이터로 나섰고, 배우 류수영, 미쉐린 3스타 셰프들의 스승으로 알려진 조희숙 셰프, 외식 프랜차이즈 기획자 정동우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70명의 청중이 참석해 패널들과 활발히 소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세션은 ▲지금 김치를 말하다 ▲김치의 국경을 넘다 ▲김치라는 코드로 구성돼 김치의 문화적 의미, 글로벌 확장성, 미래 식문화와의 연결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패널들은 한국 식탁에서 김치가 가진 상징성과 정체성을 시작으로, 프랑스 와인과 일본 라멘 등 세계화 사례와 비교하며 김치의 글로벌 대중화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또 김치가 세계 식문화 속에 어떻게 자리 잡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y가 프리미엄 녹용 제품 ‘발휘 발효녹용원보(이하 녹용원보)’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hy의 녹용 제품군은 총 5종으로 확대되며,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용원보는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포타입으로 선보입니다. 핵심 원료는 hy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허 소재 ‘발효녹용’입니다. 청정 뉴질랜드산 녹용을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HY7602)로 발효해 주요 성분인 시알산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산 6년근 홍삼을 비피더스균으로 발효한 발효홍삼과 대보, 당귀 등 13가지 국내산 한약재가 더해져 기능성을 강화했습니다. 고급스러운 외포장을 적용해 선물용으로도 적합합니다. hy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녹용 브랜드 전 제품을 최대 31% 할인 판매하고, 한정판 선물 세트도 준비했습니다. 선물 세트는 ‘발효녹용정 150g’ 1병과 도자기 브랜드 광주요의 소리잔 2개로 구성됐습니다. 소리잔은 잔을 흔들 때마다 굽 안의 작은 구슬이 울려 퍼지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제품과 선물세트는 hy 온라인몰 ‘프레딧(www.fredit.co.kr)’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 ‘프레시 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의 핵심 인프라인 ‘생성형 AI 플랫폼(Gen-AI 플랫폼)’을 도입하고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합니다. 이번에 선보인 ‘Gen-AI 플랫폼’은 내부 전용망의 보안성을 갖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자원 확장의 유연성을 지닌 퍼블릭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GPT와 같은 상용 모델은 물론 오픈소스 AI 모델까지 폭넓게 활용하는 개방형 환경을 제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금융권은 작년 8월 발표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한 생성형 AI의 활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혁신을 주도하는 모범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Gen-AI 플랫폼’은 안정화 단계를 거쳐 올 4분기중 △주택청약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AI 청약 상담원 △창의적 이미지 생성 서비스 W-Sketch △로보어드바이저의 생성형 AI 적용 확대 등 혁신적인 대고객 및 대직원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우리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을 통해 비수도권 스타트업 20개사의 글로벌 진출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부발전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창경이 주관했습니다. 현지에서는 투자 밋업, 창업 생태계 투어, InnoEX 공동관 참가, 바이어 미팅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 결과 186건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으며, 총 34백만 달러 규모의 MOU 50건이 체결되는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전문 스타트업인 ‘키나바’는 베트남 최대 창업경진대회 ‘Startup Wheel 2025’에서 국제 트랙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는 28개국 214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한국 스타트업이 에너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키나바는 수열탄화를 활용한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상금과 함께 오피스 패키지, VIP 세션 패스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받게 됐습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지역 대학생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서식품은 내달 26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 ‘맥심가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 ‘맥심골목’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전통 한옥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한국적 환대를 주제로 꾸며졌습니다. 입구 ‘환대문’을 지나 안내소 ‘어서오소’에서 방문객들은 소개 책자와 시음용 컵을 받습니다. 시음 공간 ‘맛있당’에서는 모카골드 시나몬 라떼, 화이트골드 쑥 라떼, 호박달당 등 맥심 커피믹스를 활용한 스페셜 메뉴와 화롯불 브루잉 커피 같은 이색 음료를 맛볼 수 있습니다. 체험 공간 ‘행복하당’에서는 머그컵 키링, 민화부채, 책갈피 만들기와 생활한복 스냅 촬영이 진행됩니다. 이벤트 공간 ‘가배뜰’에서는 커피믹스 스틱 모양 윷으로 즐기는 윷놀이, 미션 게임 등이 열리고, ‘맥심이당’에서는 브랜드 역사와 국내 커피 문화를 살펴볼 수 있으며 스페셜 패키지와 굿즈도 판매됩니다. 운영 기간 중 특별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내달 10일에는 ‘머그컵가이’ 라이브 드로잉 쇼, 이어 17일에는 ‘유채혁필’ 작가의 혁필화 이벤트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경주에서 열리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의 프랑스식 정통 샌드위치 전문점 리나스가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더센터 4층에 ‘용산 아이파크몰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매장은 163㎡, 85석 규모로 조성됐으며 리나스의 상징인 초록색과 우드·크림 톤을 활용해 ‘테라스 가든’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도심 속 작은 정원에 들어온 듯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입니다. 새 매장에서는 브런치 특화 메뉴 3종을 한정 운영합니다. 프랑스 빵과 알리고, 당근 라페, 채소 샐러드가 어우러진 ‘프렌치 클래식 플래터’, 달걀 프라이와 치즈를 곁들인 ‘크로크마담 플래터’, 짭조름한 치즈와 베샤멜 소스를 곁들인 ‘크로크무슈 플래터’가 마련됐습니다. 음료도 신메뉴로 구성했습니다. 바질 향과 토마토가 어우러진 ‘바질 토마토 에이드’, 달콤쌉쌀한 ‘유자 말차 에이드’가 대표적입니다. 매장 오픈 기념으로 오는 3일까지 아이파크몰앱에서 전 메뉴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리나스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이 모이는 용산에서 프렌치 감성을 담은 리나스만의 방식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리나스는 지난 1989년 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은 지난 27일과 28일 웅비관 실습실에서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AWS 클라우드·AI 활용 교육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SW 중심대학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습니다. 교육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분야의 기초 이론과 실습을 통해 최신 기술 습득과 AWS 자격증 취득, 취업 및 창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와 서버리스 아키텍처, 검색 증강 생성(RAG)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다뤘습니다. 27일에는 AWS 클라우드의 기초와 함께 생성형 AI 서비스인 ‘베드락(Bedrock)’ 실습이 이뤄졌습니다. 학생들은 AWS 클라우드 3-Tier 아키텍처 설계, 클로드 모델 기반 텍스트 생성, 스테이블 디퓨전 XL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스트림릿과 람다를 연동한 챗봇 개발 등 다양한 실습을 경험했습니다. 28일에는 서버리스 컴퓨팅과 데이터베이스 실습, 람다를 활용한 서버리스 리사이징, 검색 증강 생성(RAG) 구현 등 심화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학생들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신 AI 개발 트렌드를 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지방기상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의대학교와 공동으로 ‘제8회 기상·기후테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맞춤형 기상사업을 육성하고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 공모전에는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부문으로 나눠 총 57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8개 팀이 수상했습니다. 수상팀에는 창업과 성장을 돕는 교육과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됩니다. 창업기업 부문 최우수상은 업사이클링 자원 재활용 기술을 개발한 E-Cube가 ‘물범람을 막아주는 블록’으로 차지했습니다. 예비창업자 부문 최우수상은 동의대학교 ‘2002’팀이 ‘2중분리 구조로 청소가 간편한 빗물받이, 희망 물길’을 제안해 수상했습니다. 부산대학교 예비창업자 부문 참가팀인 ‘U-Weather Lab’은 초미세 공간의 실시간 기후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기후 대응 플랫폼을 제시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 팀은 생활권 체감 기반 기후 예측 인프라와 AI 기반 위험 예측 모듈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진경바이오텍, 마이크레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웰니스 리조트 선마을(대표: 최홍식)이 대한민국 평양냉면 대중화를 이끈 봉피양과 협업해, 매주 토요일 점심에만 즐길 수 있는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습니다. 1987년부터 평양냉면을 연구해 온 봉피양은 2002년 우래옥 출신의 고(故) 김태원 장인을 영입하며 평양냉면의 새로운 역사를 쓴 음식점입니다. 김 장인은 1950년대 우래옥에서 평양냉면 전통 조리법을 전수하고, 이를 봉피양을 통해 계승하며 전통과 대중화를 연결한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선마을의 대표 메뉴는 강원도 홍천 자락에서 자생한 제철 산나물을 활용한 산나물 비빔밥입니다. 인공 조미를 최소화해 산나물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선마을 산나물 비빔밥은 봉피양의 평양냉면과 조화를 이루며 건강한 한 끼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선마을 관계자는 "웰니스 리조트의 자연 친화적인 식재료와 전통의 깊은 풍미가 만나 고객들에게 맛과 건강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선마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미식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BYD코리아는 BYD Auto 마포 전시장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BYD Auto 마포 전시장이 자리한 서울 마포구 서교동·동교동 일대는 여의도, 신촌 등 주요 지역과 가깝고 홍대 예술 거리를 중심으로 한 풍부한 유동 인구와 자유롭고 독창적인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BYD Auto 마포 전시장은 2층, 350㎡(약 106평) 규모로 최대 3대의 BYD 차량을 전시할 수 있습니다. 차량 전시 공간과 고객 휴식 공간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일반 전시장보다 유동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1층은 전시 공간과 카페존이 연결돼 자유로운 체험이 가능하며, 2층은 상담 및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BYD의 비전 ‘지구의 온도 1℃ 낮추기‘를 전시장에 반영해 목재, 돌 등 자연 소재 사용 비중을 높이고 곡선형 디자인과 따뜻한 느낌의 색감으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BYD코리아 최초의 카페형 전시장인 BYD Auto 마포 전시장은 향후 도심 거점 확장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BYD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에 선보일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전시장 전략의 표준 모델로 활용될 계획입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은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치킨 부문 2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시상식인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교촌치킨은 온라인 투표와 전화 설문 조사 모두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는 전언입니다. 교촌치킨은 올해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취향을 반영해 메뉴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허니갈릭·마라레드 신제품으로 맛의 스펙트럼을 확장했고, ‘반반한마리’ 라인업을 5종으로 확대하며 1인 소비와 맞춤형 선택지를 충족했습니다. 또한 메뉴명을 직관적으로 개편하고 양념·후라이드, 싱글윙 시리즈 등 구성을 보강해 편의성과 다양성을 높였습니다. 현장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이어갔습니다. 프로야구 팬을 위한 ‘교촌 1991 브랜드데이’, ‘대구 치맥페스티벌’에서의 시그니처 체험존 운영 등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가치를 강화했습니다. 구미시에 조성한 ‘교촌 1991 문화거리’는 특화 메뉴와 문화 공간을 통해 소비자 경험을 확장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소비자 여러분 덕분에 23년 연속 수상이라는 큰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교촌만의 정체성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바운스 2025(BOUNCE 2025)’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올해 행사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5(FLY ASIA 2025)’와 공동 개최돼 국내외 창업 생태계 관계자의 대규모 참여가 기대됩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핵심으로 내세우며, 특히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인 스마트해양을 집중 조명합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과 관련 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과 네트워킹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행사에서는 학술회의, 기업투자설명회(IR·피칭), 1대1 밋업, 오픈 이노베이션 부스,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학술회의는 ‘언콘퍼런스’ 방식으로 운영돼 연사와 청중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형 토론으로 진행됩니다. 스마트해양 특화부스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항만공사, 중소조선연구원 등이 참여해 해양 연구개발, 기술이전, 창업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현장 밋업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밋업 프로그램은 프라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설계안을 29일 공개했습니다. 단지 배치, 최대 14m 하이 필로티, 세계 1위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의 적용, AI 시뮬레이션 검증까지 결합해 한강변 입지 프리미엄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입니다. 현대건설은 한강의 변곡점에 위치한 압구정2구역의 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주동 각도를 조정하고, 세대별 시야를 가리는 요소를 최소화하는 배치를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조합원 세대가 한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으며, 최대 225도에 달하는 파노라마 조망 성능을 AI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조망 확보를 뒷받침하는 구조적 장치로는 ‘하이 필로티’가 꼽힙니다. 일반적으로 3~4m 수준인 필로티 높이를 최대 14m까지 끌어올려 최하층에서도 올림픽대로와 방음벽 너머로 시야가 트이도록 설계했습니다. 마감재 측면에서는 독일 슈코(Schüco)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를 재건축 단지로는 처음 도입합니다. 2.9m 천장고를 그대로 살린 대면적 창과 초슬림 프레임,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 실리콘 없는 결합 구조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실내·외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디지털자산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투자정보 콘텐츠 시리즈 '당신의 미래를 위한 STORY'를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토큰증권(Security Token Offering)을 주제로 총 5편 제작됩니다. 지난 14일 공개된 첫 영상은 STO의 개념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로빈후드 사례로 본 STO △스테이블코인의 생태계 △ 탈중앙화 금융(DeFi) △ STO의 미래를 주제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STO는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당신의 미래를 위한 STORY' 통해 난해한 디지털자산을 쉽게 풀어내며 고객들이 다가올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보여주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누구나 새로운 금융시장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더 많은 세대와 소통해 나아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하나금융그룹 등과 NFI(Next Financ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의 ‘땡겨요’가 지난 28일 경상남도 광역형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땡겨요’는 현재 전국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경기도 등 41개 지자체와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운영사업자 선정으로 땡겨요는 ▲경상남도 지역화폐 결제 기능 탑재 ▲신규 입점 가맹점에 사장님 지원금 최대 30만원 지원 ▲전용 금융상품 지원 등을 통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공배달앱의 역할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경상남도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맹점 입점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 기반을 넓히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를 이용하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 매출증대로 이어져 상생의 선순환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을 확장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한은행은 7월25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땡겨요 만렙! 1만원 무한 보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