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우리기술(대표 노갑선)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이 전년동기(112억원) 대비 12.8% 증가한 127억원, 영업이익은 5억9000만원 흑자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184억원)대비 25% 늘어난 230억원, 영업이익은 3억8000만원 손실을 기록했으나, 이는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씨지오’의 사업개발비용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핵심사업인 원전사업부문에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철도사업 등 사업다각화의 영향으로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원전사업 뿐 아니라 방산부문의 견조한 사업실적과 해상풍력사업의 안정적인 진행으로 회사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우리기술은 올해 2월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37억원 규모의 한빛 제2발전소 경보 계통 전면개선용 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한수원과 약 29억원 규모의 고리3발전소 계측제어부 전원공급기 등 8품목에 대한 납품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기술은 원자력발전소의 감시, 경보, 제어시스템을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원전 핵심기술인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신약개발전문업체 바이오리더스(대표 박영철)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예방 백신 ‘BLS-A01’의 국제특허 출원(PCT)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PCT는 특허협력 조약에 가입한 나라 간에 특허를 간소화하는 협약이다. 이를 통해 PCT 153개 가입국의 특허청에 동일한 일자에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PCT 특허 출원으로 바이오리더스는 BLS-A01의 국내 특허출원에 이어 해외에서도 배타적 독점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BLS-A01은 다중 항원을 포함하는 범용성 COVID-19 백신이다. 즉 체액성 면역을 위한 중화항체 형성에 핵심이 되는 개량된 스파이크 항원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이를 제거하는 세포성 면역인 강력한 T 세포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뉴클레오캡시드 항원이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항원 백신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에 비해 바이오리더스의 BLS-A01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방어력을 갖는 세포성 면역과 체액성 면역을 모두 유도하게 되는 범용성 백신의 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오리더스의 백신 ‘BLS-A01’은 코로나19 감염에 민감한 동물모델(햄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기업 한국정보공학(대표 유용석)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645억원, 2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564억원)보다 14.3% 증가했다. 이는 직전 분기(346억원)와 비교하면 86.2%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직전 분기(1억 원) 대비 1619.5%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공학은 이번 2분기 호실적을 통해 하반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92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1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기업들의 클라우드 수요와 IT설비 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더불어 대손상각비 등 판매관리비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한국정보공학 주요 계열사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네모커머스는 온라인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샵링커’ 및 국내·해외 판매 대행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오리지널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이 배우 고윤정이 함께한 ‘호가든 포멜로’ 신규 온라인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고윤정이 호가든 포멜로를 맛보는 순간, 평범한 일상 속 집이 여름에 떠나고 싶은 휴양지 배경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데칼코마니처럼 연출했습니다. 영상은 ‘그곳의 여름, 헬로 호가든 포멜로’라는 문구와 함께 상큼한 맛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호가든 포멜로만의 매력을 강조하며 마무리됩니다. 호가든 포멜로는 자몽 계열의 열대 과일인 포멜로의 상큼한 맛과 향은 물론, 과육의 분홍빛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는 과일 밀맥주로, 무더운 여름날 탄산음료 대신 가볍게 즐기기 좋은 저도주(3도)입니다. 최근 호가든은 오랜 집콕과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이 이색적인 여름을 일상 속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호가든 포멜로 썸머 키트’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호가든 브랜드 매니저는 “신선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배우 고윤정이 ‘호가든 포멜로’만의 상큼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뮤즈”라며 “올여름 ‘호가든 포멜로’와 함께 이국적인 여행지에 온 듯한 휴식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일상 속 휴식’ 콘셉트를 추구하는 호가든은…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카카오뱅크가 상장 사흘 만에 하락 전환한 가운데 관련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1시 52분 기준 예스24는 5.07% 하락한 1만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스24는 2016년 카카오뱅크 출범 당시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 중 하나로 카카오뱅크의 지분 1.39%를 소유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세예스24홀딩스도 3.43% 하락했다. 그 외에도 모기업 카카오(-1.69%)를 비롯해 또 다른 지분 투자자인 한국금융지주(-1.85%)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58조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았던 카카오뱅크는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며 단숨에 시가총액 30조원을 돌파, 다음날엔 셀트리온을 제치고 9위에 올라섰다. 같은 시각 카카오뱅크는 9.81% 내린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33조원으로 12위로 떨어졌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대표 강현석)이 올해 2분기 경영실적 집계결과 매출액 6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억원,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각각 55%, 10% 늘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215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상반기 누적대비 매출액 31%, 영업이익 69%가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번 2분기에 제네시스 프리미엄 모델 부품 공급 기저효과가 눈에 띄었으며 국내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부터 본격적인 부품 공급을 시작한 기아 K8과 현대 스타리아(구 스타렉스)의 신차효과도 실적향상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현대공업은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을 비롯해 G90 등 앞서 확보한 수주물량과 내수 활성화 속에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갤럭시아머니트리(대표 신동훈)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는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울림엔터테인먼트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NFT 사업에 진출한 울림엔터테인먼트에는 인피니트, 러블리즈, 골든차일드, 로켓펀치, 드리핀 등 최정상 케이팝(K-pop) 스타가 소속돼 있다. 다양한 아티스트를 통해 보다 폭넓고 다양한 K-콘텐츠 NFT 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아메타버스가 개발 중인 NFT 플랫폼은 오는 11월 런칭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플랫폼 런칭과 함께 국내 최정상 K-pop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NFT, 굿즈 등의 상품을 팬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K-콘텐츠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현재 확보한 스포츠, 엔터, 디지털아트 영역 NFT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향후에도 NFT 콘텐츠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KTB투자증권은 10일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에릭슨을 신규 밴더로 등록했다면서 미국과 중국의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투자 재개에 따른 수혜를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에릭슨에 대한 동사의 샘플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릭슨은 5G 장비 부문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 업체로 지난달 버라이즌으로부터 83억달러 규모의 5G 장비 수주에 성공하며 북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2019년 화웨이가 부품 공급으로 실적을 향상한 것처럼 내년부터는 이번 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글로벌 빅5 장비업체 빅5 장비업체(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삼성전자, ZTE) 모두에게 핵심 부품·소재를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며 “통신장비용 MLC&MCP 시장 점유율 지속 확대 중”이라고 판단했다. KTB증권은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1억원, 80억원으로 추산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13일 가석방되는 가운데,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6분 기준 삼성그룹의 지주사 격인 삼성물산은 전일 대비 1.40% 내린 1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중공업(-2.73%), 삼성SDS(-1.6%), 삼성전기(-1.31%), 삼성전자(-0.74%), 삼성전자우(-0.53%) 등도 내림세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강한 시세를 뿜으며 5% 넘게 상승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가 컨트롤 타워 공백을 해소하고 그룹주들에게 수혜가 있을 것으로 바라봤지만 이날 약세장이 펼쳐지면서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룹 전반적으로 총수의 경영권 공백에 따른 컨트롤 타워 부재와 인수합병(M&A) 및 대규모 투자 등의 의사 결정 지연의 불확실성 해소가 기대된다”며 “삼성물산 중심의 지배구조 공고화는 물론 상속세 마련 과정에서 물산을 포함한 기타 관계사들의 주주 친화 정책 강화는 필연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 SDS, 생명 등 삼성 그룹주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이 기대된다”며 “당장 대규모 투자 집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지난 9일 서울 국립경찰병원을 방문해 약 200잔의 음료를 전달하며, 프리미엄 소형 자동차 브랜드 MINI 코리아와 협업한 ‘MINI+STARBUCKS Brewing Car’(브루잉 카)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Brewing Car’는 MINI 코리아의 신차에 스타벅스 매장과 동일한 커피 머신을 설치해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제조해 제공하는 이동식 커피차로, 고객 사연이 담긴 특별한 장소에 찾아가 색다른 추억과 감동을 전달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스타벅스는 MINI 코리아와 함께 지난 7월 말까지 스타벅스와 MINI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된 약 1000개의 사연을 토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사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총 10곳의 의미 있는 장소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그 첫 번째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국립경찰병원에서 근무 중인 언니와 동료 의료진을 위해 응원의 커피를 전달하고 싶다’는 한 고객의 사연을 바탕으로, 지난 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국립경찰병원에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진 및 병원 관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오는 11일부터 ‘2021년 8월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롯데그룹 채용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필요한 시점에 빠르게 채용하기 위해 상시채용으로 진행합니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1일 9시부터 29일 18시까지이며 지원 자격은 10월 입사 가능한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및 취득 예정자로 재학생일 경우 2021년 10월 31일까지 졸업 가능한 자는 지원이 가능합니다. 또한 해외 여행 및 건강상 결격 사유가 없어야 되고, 남성의 경우는 병역필 혹은 면제자는 지원 가능하며 직무별 필수·우대사항은 채용공고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집직무는 ▲토목시공 ▲건축시공 ▲설계·인테리어 ▲기계시공 ▲안전(안전공학) ▲주택영업 ▲경영지원(현장) 총 7개 직무입니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서류 전형-인적성 전형-면접 전형-건강검진’ 순입니다. 면접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이에 따라 향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이번 채용을 통해 토목 및 주택시공·설계분야의 기술 역량과 안전, 지원부서의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에 신뢰와…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크래프톤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낮은 시초가로 출발했다. 청약 흥행 실패에 따른 불안감이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크래프톤은 시초가 44만8500원을 형성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공모가(49만8000)원 대비 10% 가량 낮은 금액이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주가는 시초가 대비 3.34% 낮은 43만50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크래프톤은 4조3000억원 규모의 공모 금액을 형성하며 국내 증시 사상 삼성생명 이후 두번째로 큰 규모로 상장됐다. 그러나 기관 수요예측에서 부진을 겪은데 이어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증거금을 5조원 가량 모집하는데 그치는 등 흥행 부진을 겪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0일 아스트에 대해 글로벌 항공산업의 회복이 시작됐다면서 가시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스트는 한국항공우주(KAI)의 스트링거(Stringer) 사업부문에서 나온 뒤 설립된 항공부품 제조업체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기종인 B737과 E2의 핵심 부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항공산업의 회복은 이미 시작됐다”면서 “이연된 여객·항공기 수요가 폭발할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업황이 개선되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좋아져 지금부터 아스트를 주의 깊게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잉은 올해 1분기 737Max 증산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 10대, 올해 1분기는 31대로 21대나 늘어난 수치다. 737Max향 매출 비중이 높은 아스트로서는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보잉의 증산 계획 발표는 단기적 불확실성이 발생해도 예정된 생산량에 맞춘 항공부품의 조달을 의미한다”며 “델타 변이 확산으로 연내 항공기 인도가 감소해도 최소 내년까지 아스트의 공급량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0일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에 대해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매출 성장 지속으로 하반기 영업이익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1만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대한통운 제외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0% 오른 3799억원을 기록했다”며 “해외바이오 부문에 일회성 고판가 실적이 반영됐고 가공식품 부문이 전년도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식품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 129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는 B2C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온라인·B2B(기업 간 거래)·CVS(편의점) 등 성장 경로 육성을 통한 판매 확대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한 내식 시장 선도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바이오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8% 증가한 1939억원을 기록했다. 경쟁사 공급 차질에 따른 반사이익과 전략적 판가 인상 및 핵산의 주도적인 시황 견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김정욱 연구원은 “3분기 팬데믹…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0일 위성사업 전문 기업인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글로벌 우주산업이 확대되는 현재, 저궤도 위성사업이 확대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인텔리안테크는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과 사업구조의 기반이 다져진 기업이다. 동사는 신사업 분야인 저궤도 위성사업 분야에서 선점효과, 독보적인 기술력, 고객사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실적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주요 고객사인 윈웹은 2021~2122년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들이 신청한 안테나 물량은 총 40만대 규모로 약 2조4000억원~5조5000억원 수준으로 확인된다. 또 최근 글로벌 우주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동사의 사업 확장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14일 회사는 시설 운영과 M&A 자금 조달을 목표로 약 7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항공, 모빌리티 등 신규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며 “통신기기 제조·위성통신시스템 부품 개발·안테나 개발·항공기·우주선·발사체 부품 개발 등에 관심을 가질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