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KTB투자증권은 10일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에릭슨을 신규 밴더로 등록했다면서 미국과 중국의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투자 재개에 따른 수혜를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에릭슨에 대한 동사의 샘플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릭슨은 5G 장비 부문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 업체로 지난달 버라이즌으로부터 83억달러 규모의 5G 장비 수주에 성공하며 북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2019년 화웨이가 부품 공급으로 실적을 향상한 것처럼 내년부터는 이번 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글로벌 빅5 장비업체 빅5 장비업체(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삼성전자, ZTE) 모두에게 핵심 부품·소재를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며 “통신장비용 MLC&MCP 시장 점유율 지속 확대 중”이라고 판단했다.
KTB증권은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1억원, 80억원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