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개월 연속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7월 기준 4165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전월 말 대비 57억7000만달러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65억3000만달러입니다. 외화자산 운용수익⸱미국 달러화 약세로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나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습니다. 외환보유액 증가세는 4월(37억7000만달러), 5월(33억 3000만달러), 6월(34억 4000만달러)에 이어 지속적으로 늘었습니다. 자산 구성별로 살펴보면 외환보유액의 91.1%를 차지하고 있는 유가증권이 3793억8000만달러로 전월보다 67억 9000만달러 늘었습니다. 예치금은 248억6000만달러(6.0%)로 6월과 비교해 11억8000만달러 줄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1억3000만달러(0.8%),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인출권리인 IMF포지션은 43억7000만달러(1.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 보유액은 전월과 같은 액수로 47억9,0…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현대카드가 특급 호텔 멤버십과 스파 서비스 등의 상품을 M포인트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현대카드 M 플렉스(FLEX)’를 선보였습니다. 5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특급 호텔의 멤버십을 100%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신라 호텔의 멤버십인 ‘신라 에스(서울)’와 ‘블루 클럽(제주)’, ‘프리미엄 블루(제주)’ 등이 대상입니다. 스파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서울·제주 신라 호텔에 있는 ‘겔랑스파’와 서울 청담에 위치한 ‘달팡 인스티튜트’에서 스파 서비스를 사전에 예약하고 결제 시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셰어링 구독 서비스도 M포인트 결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월 구독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현대 셀렉션’의 레귤러 팩 결제 시 최대 50만포인트를 쓸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회원들이 M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제휴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이문환 케이뱅크은행장이 케이뱅크의 차별화된 해법으로 ‘주주사와의 협력’을 꼽았습니다. 4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케이뱅크 간담회에서 이 행장은 “케이뱅크 출범 당시와 달라진 금융 환경 인지하고 있다”며 “케이뱅크만 할 수 있는 주주사 연결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이뱅크는 KT∙BC카드∙NH투자증권과 협업 상품을 소개했습니다. 전국 2500개 KT대리점에 케이뱅크 홍보물을 비치해 서비스를 안내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통신제휴를 통해 KT 가입 고객이 케이뱅크 계좌를 개설 시 월 5000원의 통신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은행 특성상 오프라인 지점을 이용할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이문환 행장은 “대리점 직원이 계좌를 만드는 것까지 도와주는 서비스라면 금융위원회와 좀 더 이야기 해야한다”며 “프로모션으로 QR코드를 찍어 직접 가입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권 환경변화와 카카오∙토스뱅크와의 경쟁에 대해서는 “은행입장에서는 대출 서비스가 주요한데 지금 인터넷전문은행 대출 점유율은 2%대”라며 “카카오, 토스뱅…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IBK기업은행은 4일 ‘i-ONE 뱅크’의 화면을 재배치하고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은행 계좌를 함께 보유한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첬습니다. 화면 배치를 바꿔 다른 은행계좌의 이체, 잔액‧거래내역 조회 등이 쉬워졌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첫 화면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배치해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인 계좌조회 화면에 다른 은행 계좌도 등록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은행 계좌처럼 조회‧이체 등이 가능합니다.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는 ‘개인화’에 핵심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고객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기능을 신설하고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고객별로 자주 사용하는 거래내역, 검색 기록, 상품가입 내역 등을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메뉴 구성과 상품 등을 추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수수료 혜택 정보, 예‧적금 만기일 등 주요 혜택과 금융일정 제공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오늘부터 오는 23일까지 우대금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IBK D-day적금(6~12…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이 금융상품 판매에 ‘미스터리 쇼핑’ 제도를 적용했습니다. 미스터리 쇼핑 결과에 따라 점수가 저조한 영업점 7곳의 투자상품 판매를 1개월간 정지합니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판매 상품 중 ELT, ELF을 포함한 파생결합증권상품에 자체적으로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했습니다. 사모펀드 부실 사태를 겪으며 상품 판매과정 검사, 소비자 권리 제고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미스터리 쇼핑은 모두 659개 영업점에서 실시됐고 그 중 7개 영업점이 부진점으로 선정됐습니다. 부진점으로 선정된 7개 영업점은 8월 한 달 동안 해당상품을 판매할 수 없고, 투자상품 판매 담당 직원들도 투자상품 판매프로세스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신한은행이 지난 1월 도입한 ‘투자상품 판매 정지’ 제도는 적립식 펀드, ELT, ELF 등 투자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을 보호하고, 임직원들이 투자상품 판매 절차를 준수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된 제도입니다. 해당 제도는 3단계로 이뤄집니다. 전체 영업점을 대상으로 1차 미스터리 쇼핑을 진행하고 재실시 영업점을 선정해 2차 검사를 실시합니…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앞으로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번호표를 뽑고 무작정 대기하는 풍경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에서 우리은행 대기인원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모바일 번호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네이버와 지점 고객수⸱모바일 번호표 제공 서비스 제휴를 맺었습니다. 이번 제휴로 영업점 대기 고객수 정보와 모바일 번호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모바일 네이버 지도에서 우리은행을 검색하면 서울 수도권 주요 영업점의 실시간 대기인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영업점별 상세페이지 안에 있는 우리은행 안내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번호표를 발급 받아 은행 업무 이용이 가능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부채널 사용을 서비스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자사 채널이 아닌 외부 채널로 영업점별 실시간 대기 고객 수 확인이 가능한 것과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를 이용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서비스에 이용한 Open API는 자사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표준화⸱프로그래밍해 제 3자에게 공유하는 기술입니다. 우리은행과 네이버는 Open API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지금까지 알던 금융은 잊고 미래를 직시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주세요.” 최근 금융권에서 디지털과의 융합으로 변화의 바람이 거센 가운데 NH농협금융은 디지털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NH미래혁신리더 Digital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달 31일 농협금융 본사 화상회의실에서 김광수 회장과 각 부문 부사장이 참석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미래혁신리더는 은행·보험·증권 등 계열사의 젊은 직원 중심으로 구성된 혁신조직입니다.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차세대 리더 육성을 목표로 각 계열사 인재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광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혁신리더들과 금융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사전에 추천 도서로 배포한 ‘아마존뱅크가 온다’을 인용해 혁신과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은 “혁신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패기가 농협금융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지금까지 알던 금융을 잊고 미래를 직시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미래혁신리더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면⸱비…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손해보험협회가 계약실적이 우수하고 고객관리에 정성을 쏟은 보험설계사 2002명을 선정해 ‘블루리본’을 수여했습니다. 블루리본은 5년 연속 우수인증 모집인으로 선발된 설계사 가운데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받을 수 있는 인증입니다. 2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올해 블루리본 인증자는 지난해보다 494명 늘어난 2002명입니다. 이들 모두는 단 한건의 모집질서위반, 불완전판매도 없습니다. 25회차 계약유지율(계약 25개월 이후 보험이 유지되는 비율)은 93.35%를 기록, 손해보험사 평균 65.67%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가장 많은 인증자를 낸 연령대는 50대로 전체의 57%를 차지했습니다. 손보협회는 블루리본을 받은 모집인들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인증제도의 공신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우선 보험소비자가 블루리본 인증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인증자 정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인증자에게 블루리본 전용 명함과 인증패·배지 등을 제공함과 동시에 디지털 인증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각 보험사 영업점에 블루리본 홍보 포스터를 게재해 모집조직…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구매 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 카드사용실적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분기 카드 승인액과 건수는 각각 222조 5000억원, 56억 1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1.8% 늘었습니다. 이 중 개인카드 승인액과 건수는 185조 7000억원, 53억건으로 6.3%, 2.2%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개인카드 사용액 증가는 재난지원금 등의 정책 효과와 더불어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 증가가 이끌었습니다. 특히 온라인 구매는 배달 음식의 증가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 4~5월 피자나 치킨 등 음식 배달서비스 거래액은 2조 58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0.1%나 늘었습니다. 자동차 판매량 증가세도 눈에 띄는데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6월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1년 전보다 44.9% 증가했습니다. 반면 여행과 관련된 업종에서는 씀씀이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항공·철도 등과 같은 운수업의 2분기 승인액은 1조 5700억원으로 전년보다 64% 줄었습니다. 여행보조 서비스와 청소…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로 국내 여행객이 늘면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와 부산·경남이 걱정되는 지역으로 꼽힙니다. 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올 7~8월 국내 숙박 예약 증감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여기어때의 경우 35%, 위메프투어는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에 제한이 생기면서 가볍게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국내로 시선을 돌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강원도와 부산·경남지역의 교통량이 눈에 띄는데 한국도로공사의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 분석(7월 1일~21일)을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3.6%, 8.1% 늘었습니다. 개발원 관계자는 “교통량을 볼 때 휴양지가 몰려있는 강원도와 부산 지역 등으로 여행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교통사고가 교통량과 유사하게 흐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 지역의 사고도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개발원은 사고 건수 증감을 교통량과의 관계를 이용해 추정해 봤습니다. 그 결과 강원도의 올해 여름 휴가철(7월 20일~8월 15일) 사고 수는 1만 4084건으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카카오뱅크는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6개월간 체크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는 '캐시백 프로모션 시즌7'을 진행합니다. 카카오 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월실적, 지급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 주말과 공휴일은 0.2%가 추가로 적립됩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를 반영해 ‘디지털커넥트’ 업종을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카카오뱅크 고객이 ‘디지털커넥트’ 업종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맹점인 배달의 민족, 카카오톡 선물하기, 넷플릭스를 캐시백 가맹점으로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 여행이 어려워져 국내 여행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여기어때와도 신규 제휴를 맺었습니다. 프렌즈 체크카드로 4만원 이상 결제 시 40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습니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국내 멀티플렉스에서도 신규로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온라인쇼핑·통신·학원 ·커피전문점 등 지난 프로모션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업종이 포함돼 학원비를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캐시백 1만원이…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3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핀테크 포털도 개편했습니다. 금융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전용 홈페이지를 신설해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샌드박스 전용 홈페이지는 핀테크기업이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관별 홈페이지에 산재돼 있던 규제 샌드박스 정보를 모아 통합 제공합니다.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 등은 샌드박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도소개, 신청, 비즈니스 협력, 제도성과 등 샌드박스 관련 기능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혁신금융서비스와 지정대리인, 규제신속확인 등 샌드박스 제도 활용방법과 핀테크기업이 필요로 하는 컨설팅, 예산지원을 한 곳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페이지를 구성했습니다. 포털에서 비즈니스 협력도 가능해집니다. 금융회사, VC 등 투자자에게 지정기업을 소개해 금융회사⸱핀테크 협업과 모험자본 유치 등을 지원합니다. 해외진출 등 비즈니스 협력 지원을 위해 영문 버전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핀테크지원센터와 핀테크종합포털도 통합했습니다. 통합된 포털에서 투자, 해…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여신금융협회는 31일 모두 746명의 2020년 신용카드 우수모집인을 선정했습니다. 우수모집인은 회원유지율과 불완전판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뛰어난 모습을 보인 모집인에게 여신협회가 부여하는 자격입니다. 이날 여신협회에 따르면 올해 선발된 우수모집인은 전체 모집인의 6.1%로 전년과 비교해 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신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채널이 확대되면서 전업 모집인 수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올들어 처음 인증을 받은 모집인은 전체의 26.8%인 200명이며, 제도가 시작된 2017년부터 4회 연속 인증을 받은 모집인은 2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선정된 우수 모집인의 평균 연령은 53.8세, 평균 근속기간은 7.8년입니다. 이들이 유치한 고객이 1년 이상 카드를 소지한 비율은 85.4%로 1년 전보다 4.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모집인들의 장기근속으로 모집 활동이 활발해졌으며, 카드사들도 모집조직의 효율성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여신협회는 오는 2021년 제도 시행 5…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IBK기업은행은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창립 59주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신회회복’, ‘혁신경영’을 언급하며 IBK윤리헌장을 제시했습니다. 윤종원 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맞아 지금처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디스커버리‧라임으로 손상된 신뢰회복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사회질서 변화에 대비한 혁신경영을 주문하며 “혁신금융은 미래를 개척할 앞바퀴, 바른경영은 조직의 균형과 중심을 유지하게 하는 뒷바퀴”라며 “두 바퀴 축으로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윤 행장은 혁신금융 주요 과제로 ▲창업·재창업 종합지원센터 설립 ▲향후 5년 1000개 글로벌 혁신기업 육성 ▲향후 3년 모험자본 1조 5000억원 공급 등을 새롭게 제시해 기업은행의 기업금융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바른경영 주요 과제로는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임직원의 준법·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IBK 바른경영지수 신설 ▲IBK윤리헌장 제정 등을 제시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자산관리 플랫폼 에임이 누적 관리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31일 에임(AIM)은 지난 22일 누적 관리자산이 3000억원을 넘어서 개인투자자 자문자산시장의 58%를 점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사용자 수 57만명을 기록한 에임은 금융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월평균 11.6%의 신규 사용자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발표된 금융투자협회(금투협) 발표 공시 보고서에서도 일반투자자 자문자산 분야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사용자 비율은 30대가 35.0%로 가장 높습니다. 이어 40대 28.3%, 20대 20.9%, 50대 13.0% 순입니다. 사용자 평균 연령은 37.4세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투자금액이 가장 높은 세대는 60대로 2182만원이 평균 투자금액으로 집계됐습니다. 관리자산 3000억원을 돌파한 에임의 주요 전략은 77개국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 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극심한 시장 위기 감지 시 안전자산 투자 비중을 늘리는 리밸런싱(자산 재배분)입니다. 에임 관계자는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 리딩 기업으로서 자산관리 대중화에 힘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첨단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고 LIG넥스원 기술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LIG넥스원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 혁신에 나섭니다. KT[030200]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관제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초로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합니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됩니다.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듭니다. KT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합니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섭니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합니다. AI로 보이스피싱 잡아낸다…통신사 최초 'AI 보이스피싱 2.0' 상용화 KT는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합니다. KT에 따르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습니다. 디도스·악성메일도 AI로 차단…기업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합니다.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입니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T의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합니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라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국내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추진에 속도를 냅니다. 기아는 지난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기아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아는 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MWh 공급받게 되며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입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해 총 공급량을 연간 약 61GWh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이미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국내 및 중국 사업장에 더해 향후 미국, 인도 사업장 등에서도 PPA를 통해 전력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기아는 올해 중 국내, 미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사업장에 합산 38MW 규모의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를 설치해 모든 생산 거점에서 태양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설비 규모를 62MW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외에도 ▲전동화 전환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확대 ▲협력사 탄소감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재생 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업장 내 자체발전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PPA를 통해 신규 재생에너지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LG 스탠바이미(StanbyME) 2'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으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이번 주 홍콩·튀르키예를 시작으로 7월에 미국·캐나다·베트남·싱가포르 등과 8월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 등에 ‘LG 스탠바이미 2’를 순차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스탠바이미 2는 지난 2월 한국 시장 출시 직후 진행된 첫 라이브 방송에서 1000대 이상의 초도 물량이 38분 만에 조기 완판됐습니다. 최근까지 스탠바이미 2의 출시 5개월간 판매량은 전작 대비 약 4배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바이미 2는 나사를 푸는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분리해 테이블에 두거나 액자처럼 거는 등 전작 대비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이 강화됐습니다. 27형 QHD(2560x1440)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대용량 배터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스마트TV 플랫폼인 webOS를 탑재해 OTT 및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할 수 있고, 화면을 세로로 돌려 웹툰·숏폼 등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webO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사이버보안 부분 2025 CES 혁신상'과 영국 IT전문매체 AV포럼의 '베스트 스마트 시스템' 등을 수상했습니다. 스탠바이미 2는 영상·음향기술 전문브랜드 돌비(Dolby)의 영상기술 돌비 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합니다.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충환 LG전자 TV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완전히 새로워진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를 앞세워 글로벌 이동식 스크린 시장에서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