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카카오의 플랫폼 사업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핵심은 카카오톡 트래픽 기반 광고 플랫폼인 ‘톡보드’입니다. 해당 서비스를 포함해 톡채널, 알림톡 등 톡비즈 부문에서 올해 1조 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13일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2019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다자간 전화 회의)에서 “지난해 12월 톡보드 매출은 일평균 5억 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긴 호흡에서 보면 광고주를 10만 곳 이상으로 넓힐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카카오톡 기반 사업 부문인 톡비즈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50% 성장한 1조 원입니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톡보드 광고 지면은 이용자 주목도가 높아 대형광고주에게 관심을 받아왔다”며 “최근에는 중소형 광고주 확장세가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톡보드로 확보한 광고주 수는 3000개 이상입니다. 올해에는 수만 개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플랫폼 개선과 광고 타기팅(Targeting) 고도화를 통해 광고주 수를 늘리는 양적 확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프라이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20이 전격 취소됐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 MWC를 주관하는 GSMA가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 일주일 만입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존 호프먼 회장은 현지시각 12일 성명을 내고 올해 MWC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MWC가 취소된 것은 33년 역사상 처음입니다. GSMA “코로나19 발병 등에 대한 세계적인 우려가 커져 MWC 바르셀로나 2020을 취소했다”면서 “바르셀로나와 개최국의 안전을 위해 결정했다”고 공지했습니다. 매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입니다.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이후 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산되면서 대규모 행사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특히 MWC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이 대규모 부스를 차리는데요. 방문객도 10만명 이상 규모이기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데 우려의 목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카카오가 카카오톡 기반 사업구조 안착과 신규 사업 수익 모델 확대로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는 13일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8% 상승한 3조 89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673억 원입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4%, 전년 동기 대비 1750% 성장한 794억 원이며 영업이익률은 9.2%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3% 성장한 206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7%입니다. 지난해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444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6%,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2216억 원입니다. 카카오는 “톡보드의 성공적 안착과 커머스의 역대 최고 거래액 달성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포털비즈 매출은 계절적 광고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광고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3% 성장한 13…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울트라 씬 글래스(Ultra Thin Glass)가 정말 놀랍다.”, “갤럭시 S20보다 갤럭시 Z 플립을 추천한다.” 갤럭시 Z 플립이 공개된 후 실제로 손에 쥐어본 사용자들의 후기입니다. 한 손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이 공개된 가운데, 갤럭시 신작 S20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갤럭시 언팩 2020이 진행된 것과 별도로 서울에서 갤럭시 S20와 갤럭시 Z 플립 실물을 언론에 공개했는데요. 실제로 본 갤럭시 Z 플립은 “한 손에 꽉차게 들어오는 예쁜 보라색의 스마트폰”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작년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출시한 갤럭시 폴드는 세로축을 기준으로 책처럼 펼치는 폴더블폰이었습니다. 올해 가로축을 중심으로 위에서 아래로 접는 두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Z 플립의 ▲디자인과 콤팩트한 크기(새로운 폼팩터) ▲하이드어웨이 힌지 기술 ▲카메라 및 영상 통화(구글 듀오) 등 기능을 강조했는데요. 우선, 갤럭시 Z 플립은 정사각형 모형으로 한 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집 안에서 인터넷TV(IPTV)로 ‘기생충’과 ‘나이브스 아웃’ 등 극장 상영 영화를 볼 수 있는 특집관을 마련했습니다. KT는 오는 16일까지 올레 tv에서 ‘온 가족 방구석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와 국내 최초 개봉작 등을 특집관 형태로 모아서 제공합니다. 영화는 ‘해치지 않아’, ‘닥터 두리틀’, ‘나이브스 아웃’과 국내 최초 개봉작 30여 편이 있습니다. 이밖에 ‘82년생 김지영’, ‘타짜: 원 아이드 잭’, ‘퍼펙트맨’ 등 영화 80여 편을 5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합니다. 또한 ‘기생충’을 포함해 역대 아카데미 수상작과 액션·코미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추천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입니다. 육아 가정을 위한 ‘TV 어린이집’도 있습니다. ‘겨울왕국2’를 포함한 애니메이션 영화와 율동 동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부터 ‘서천석의 육아상담소’, 안전과 건강, 육아 교육 등 부모를 위한 콘텐츠도 마련했습니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는 최근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0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역대 갤럭시 제품군 중 최고 수준의 카메라 성능과 5세대(5G) 이동통신에 최적화한 통신 성능이 강점입니다.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작)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0’과 위아래로 접히는 ‘갤럭시 Z 플립’,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S20은 3종으로 출시됩니다. 1억 800만 화소 카메라와 6.9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7형, 6.2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20 플러스’와 ‘갤럭시 S20’ 등입니다. 이날 공개한 세 제품 모두 5G 단독모드(Standalone)를 지원합니다. 롱텀에볼루션(LTE)과 5G를 혼용하는 비단독모드(Non Standalone)와 비교해 지연시간이 줄어들고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릅니다. 또한 신제품은 국가별 5G망 구축 환경에 따라 저주파(Sub-6)와 초고주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은 작년 10월 삼성전자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첫 소개됐고, 조개처럼 접어 주머니에 들어가는 소형 폴더블폰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가장 먼저 갤럭시 Z 플립이 공개됐습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의 모바일 마케팅 담당인 레베카 허스(Rebecca Hirst)가 약 15분 가량 갤럭시 Z 플립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레베카 허스(Rebecca Hirst)는 “작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폴드라는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소개했는데, 오늘 또 다른 스마트폰을 통해 앞으로 크게 나아가려고 한다”며 “우리는 갤럭시 Z 플립을 통해 미래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고 운을 띄었습니다. 6.7형 폴더블 글래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Z 플립은 접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컴팩트한 폴더블 폼팩터입니다. 접힌 상태에서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날짜와 시간, 배터리 상태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동통신사가 오는 3월에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 S20 예약판매 기간을 기존 2주일에서 일주일로 단축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작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이통3사가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은 후 실적 악화 부작용을 다시 겪지 않겠다는 각오로 분석됩니다. 11일 이통3사는 방송통신위원회에 갤럭시 S20 예약판매 기간 축소에 대한 합의 결정을 통보했습니다. 신형 스마트폰이 출시될 경우 이통3사는 보통 2주간 사전예약을 받습니다. 갤럭시 S20의 경우도 오는 14일부터 2주 동안 사전예약 판매를 계획했지만, 오는 28일까지로 예약 판매를 기간을 줄였습니다. 이 기간 이통사는 경쟁사의 고객을 유입하고, 갤럭시 S20로 기기변경하는 자사 고객을 지키기 위해 기기 보조금과 통신 요금 인하 등 마케팅 경쟁이 치열합니다. ◇ 작년 LG유플러스, 방통위에 SKT·KT 불법보조금 신고 4월 5G 상용화 이후 이통3사는 5G 가입자 늘리기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5G 스마트폰을 출시하자 130만원이 넘는 단말기 가격을 거의 공짜 수준으로 지원하는 불법보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을 악용한 스미싱(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사기)이 기승을 부리자 KT가 고객 보호에 나섰습니다. KT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스미싱 문자와 변종 악성 앱(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차단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인 스미싱(Smishing)은 택배 배송, 모바일 청첩장 등의 내용을 미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후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수법입니다. URL을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설치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광고페이지로 연결합니다. KT는 최근 ‘국내 우한 폐렴 감염자 및 접촉자 신분정보 확인’, ‘우한 폐렴으로 인해 택배배송 지연’ 등의 내용을 미끼로 한 스미싱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지난 1월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악용한 스미싱 공격을 예상하고, 분석을 시작했다”며 “이를 토대로 지난 10일까지 2주간 6만 건 이상의 악성 URL 접속을 차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지난 2013년부터 ‘KT 스미싱 대응 시스템’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대표 조훈)이 어린이 음악 콘텐츠를 강화합니다. 지니뮤직은 11일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의 음원과 음반을 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니뮤직은 EBS의 음원∙음반 콘텐츠 유통서비스를 담당하게 됩니다. 앞으로 어린이 음악 콘텐츠를 강화해 폭넓은 고객중심의 서비스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입니다. 현재 유통이 확정된 음악 콘텐츠는 ‘랄랄라 뿌우’와 ‘세미와 매직큐브’인데요. 우선, ‘랄랄라 뿌우’는 유아를 타깃으로 만든 곡으로, 노래하고 놀면서 신체발달과 음악 감성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BS의 최초 수학학습 만화인 ‘세미와 매직큐브’는 문제를 수학으로 해결하며 어린이들의 지능을 향상시키는 애니메이션으로 입소문을 탄 노래입니다. EBS 인기 프로그램인 모여라 딩동댕의 ‘번개맨’과 딩동댕 유치원 ‘뚜앙’ 주제곡 등의 음악 서비스도 이용 가능합니다. 앞으로 지니뮤직은 EBS와의 협의를 거쳐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지속 발매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EBS가 지닌 교육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뻗어나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 CNS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센스타임(SenseTime)과 협력으로 구축한 얼굴인식 출입 통제 기술을 사업장에 설치했습니다. LG CNS는 서울 강서구 본사 출입구 26곳에 ‘얼굴인식 출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출입구에 단말기를 설치해 얼굴을 인식하고 AI가 이를 분석해 출입을 제어하는 기술입니다.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인식부터 정보 조회, 신분 파악, 출입구 개방 여부까지 0.3초 만에 파악합니다. 마스크나 안경을 쓰거나 얼굴을 기울여도 정확도 99%까지 판독할 수 있습니다. LG CNS는 이 서비스가 사용자와 관리자 모두에게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출입증이나 지문, 홍채 인식은 단말기에 접촉하는 동작이 필요하지만 얼굴 인식은 가까이 접근하면 출입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는 직원 증명사진을 시스템에 등록하면 얼굴 인식에 필요한 준비가 끝납니다. 별도 사진 촬영이나 지문, 홍채 등록 작업이 필요 없습니다. 이 서비스는 LG CNS와 AI 전문기업 센스타임이 만든 ‘얼굴인식 출입 통제 솔루션’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 올레드 TV가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G전자는 11일 미국과 영국 등 정보기술(IT) 매체가 LG 올레드 TV를 호평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인기 모델 ‘C9’은 미국 매체 ‘씨넷(Cnet)’이 선정한 ‘2020년 최고 65인치 TV’에서 ‘화질 왕’으로 뽑혔습니다. 이 매체는 다른 올레드 TV 제품 ‘B9’을 ‘최고 하이엔드 TV’로 선정했습니다. 또한 미국 ‘톰스가이드(Tom’s guide)’가 선정한 ‘2020년 최고 TV’ 10개 제품 가운데 LG 올레드 TV가 ‘최고의 4K TV’로 뽑혔습니다. 영국 리뷰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는 ‘2020년 최고 TV’ 중 ‘전체 최고 TV’로 LG전자 제품을 선정했습니다. 영국 ‘테크레이더(Techradar)’와 ‘왓하이파이(What Hi-Fi)’가 선정한 ‘2020년 최고 올레드TV’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캐나다 ‘알팅스(Rtings)’는 ‘최고 올레드 4K TV 5개 제품’에서 LG전자 제품을 종합 평가 1위로 선정했습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20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절차를 개편했습니다. 10일 이동통신 3사는 ‘신규출시 단말기 예약가입절차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용자 피해예방과 유통망 혼선 및 업무 처리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입니다. 지난해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우량 가입자 확대에 혈안이 된 이동통신 3사는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며 보조금 경쟁을 벌였습니다. 소비자 단체는 이에 따라 단통법이 유명무실해지며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비용에 발목 잡혀 저조한 실적을 내놨습니다. 이동통신 3사는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 때마다 가입자 모집경쟁 과열 양상이 나타나는 원인으로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사전예약 절차를 지목했습니다. 이날 제시한 주요개선 내용은 신규출시 단말 지원금 예고 기준, 신분증스캐너 운영기준에 따른 신규단말 예약기간 단일화, 신규출시 단말기 사전 예약기간 장려금 운영기준 등입니다. 이번 개편에 따라 사전예약 기간 예고한 지원금은 공식 출시일 전까지 변경…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SDS가 자문 업체와 손잡고 대외 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삼성SDS는 10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컨설팅과 인공지능(AI) 기반 업무혁신 사업 확대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SDS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와 챗봇(ChatBot), 텍스트 분석 등 AI 기술을 제공합니다. PwC컨설팅은 이를 기반으로 기업 업무 혁신을 위한 통합 컨설팅을 수행합니다.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브리티웍스는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오류 발생률을 줄이고 비용 절감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AI 기반 대화형 업무 자동화 솔루션입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수협은행, 전자랜드 등 30여 기업에서 도입해 자재 현황 분석, 고객 응대, 판매 관리 등 업무 자동화를 진행했습니다. 삼성SDS에서는 전체 임직원 83%가 브리티웍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에 따라 사내 1만 7800여 개 업무를 자동화해 9개월간 55만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이기학 PwC컨설팅 대표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코웨이 공기청정기와 정수기가 해외 유명 디자인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13년 연속 수상입니다. 코웨이는 10일 국제디자인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자가관리형 공기청정기 카트리지, 인테리어 디자인 시리즈,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시리즈 등 총 3개 디자인이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67년 정통을 지닌 디자인 시상식으로 혁신성, 심미성, 사용가치와 사용성 등을 종합 평가합니다. 코웨이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으로 이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수상작인 자가관리형 공기청정기 카트리지는 사용자가 직접 관리하기 편하게 설계한 제품입니다. 앞 덮개를 열면 필터가 분리되는 방식입니다. 잦은 세척이 필요한 프리 필터는 덮개를 열지 않고 상단에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 시리즈는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을 벗어나 따뜻한 색상과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집안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색상과 소재로 제작한 것이 특징입니다. 송현주 코웨이 디자인연구소장은 “코웨이 제품은 일상과 자연스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