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5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GNI는 470조 8000억 원으로 전분기의 474조 2000억 원보다 0.7% 줄었습니다. 지난해 2분기의 2.0% 하락 이후 5분기 만에 역성장을 기록한 것입니다. 실질 GNI는 국민이 생산 활동을 통해 획득한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냅니다. 실질 GNI의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소득이 물가를 따라가지 못해 구매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물가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은 명목 GNI는 같은 기간 0.1% 상승했습니다. 한은은 실질 GNI 증가율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8조 8000억 원에서 4조 원으로 절반 이상 줄어든 점을 꼽았습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전분기 대비 0.3% 성장했습니다. 1분기(1.7%)와 2분기(0.8%)의 성장률에 비해 둔화된 모습입니다. 성장률 둔화의 주요 원인은 내수 감소입니다. 3분기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0.6%p를 차지했습니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민간 소비와 투자 등이 크게 줄어 내수가 감소했다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디지털 전환·대체투자 확대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운용사들의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원할 것입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산운용사업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정 원장은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개편된 사모펀드 체계에 대해 “새 체계가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투자 환경 변화 속에서 자산운용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뜻도 나타냈습니다. 그는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상품들이 적시에 출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지원책과 함께 향후 감독·검사 방향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정 원장은 최근의 사모펀드 사태를 언급하며 자산운용업계가 건전한 운용·선관의무·투자자 이익 우선 등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대·내외 경제의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진 점을 고려해 확대된 운용자산 규모에 걸맞는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자산운용 감독과 검사 업무에 대한 원칙도 밝혔습니다. 정 원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감독을 강화하는 기본 원칙을 유지하면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LS그룹의 에너지 사업 지주회사인 예스코홀딩스가 지분투자상품에 대한 분식회계로 감사인지정 1년의 제재 조치를 받았습니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지난 1일 제22차 회의에서 예스코홀딩스에 대해 감사인지정 1년을 의결했습니다. 예스코홀딩스는 지난 2015년 해외 기업에 지분투자를 한 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해당 상품에 대한 평가손실을 공정가치보다 적게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평가손실 과소계상 규모는 ▲2018년 403억 9300만 원 ▲2019년 1분기 411억 500만 원 ▲2019년 상반기 417억 9200만 원입니다. 2019년 3분기 과소계상 규모는 433억 99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당기손익 공정가치 금융자산을 평가할 때 해당 금융자산으로부터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이 없음에도 이를 평가손실로 반영하지 않아 자기자본을 과대계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권 손상평가 과정에서 손상차손을 축소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금융위는 예스코홀딩스가 일부 오류가 있는 가정을 사용해 지난 2018년, 153억 2200만 원의 손상차손을 과소계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및 회사 관계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국내 무역회사들의 외환 사기거래 피해액이 최근 5년간 25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무역회사 대상 외환 사기 사례가 2582건을 기록했습니다. 피해 금액은 약 1억 1600만 달러(1379억 원 상당)입니다. 사기 피해 금액은 63개국으로 송금됐습니다. 영국·미국·홍콩·중국·태국 등 상위 5개국이 건수 기준 54.9%(1417건), 금액 기준 64.2%(약 7400만 달러)를 차지했습니다. 금감원은 사기거래 유형 중 특히 이메일 해킹을 이용한 외환 사기거래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는 국내 무역업체가 해외 거래처와 주고받은 이메일을 해킹한 뒤, 상대 거래처를 가장해 사기 계좌로 무역대금을 송금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 유형의 사기 업체는 장기간 거래 상대방인 것처럼 행세하며 이메일로 꾸준히 접촉해 의심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은 수취인과 수취 은행의 국가가 같은지 확인하고, 송금 이력이 없는 계좌로 돈을 요구할 경우 재차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제3의 국내 무역업체에 가짜 중개무역상 역할을 시켜 외환 사기를 벌이는 유형도 주요 사례로 소개됐습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올해 3분기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총자본비율이 2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증자를 실시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5.90%로 전 분기 대비 0.24%p 상승했습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3.40%, 기본자본비율은 14.55%로 각각 0.25%p, 0.26%p 올랐습니다. 총자본비율은 은행의 총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 금감원은 대출자산 등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나는 와중에도 증자·순이익 시현 등으로 자본이 증가하면서 총자본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3분기에는 ▲카카오뱅크가 2조 5000억 원 ▲케이뱅크가 1조 2000억 원 ▲수협은행이 1000억 원 ▲우리금융이 1000억 원의 증자를 실행했습니다. 9월 말 기준 모든 은행·지주사들의 총자산비율은 규제비율보다 높았습니다.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카카오뱅크로 34.57%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으로 ▲케이뱅크(19.82%) ▲씨티은행(18.35%) ▲하나금융(1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다른 업권과의 규제 형평성 등을 감안해 대출 컨소시엄 참여를 어렵게 하는 규제를 개선하겠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은보 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저축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변화된 금융환경에 맞춘 저축은행 지원 계획을 알렸습니다. 저축은행의 경우 현재 프로젝트파이낸생(PF) 사업자금의 20% 이상을 자기자본으로 조달하는 경우에만 대출 컨소시엄 참여가 가능하지만, 타 업권은 별다른 규제가 없단 점을 지적한 것으로 관련 규제를 완화해주겠단 의미입니다. 정 원장은 “관계형 금융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부여해서 지역 저신용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를 유도하겠다”며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저축은행중앙회의 금융플랫폼 구축을 지원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금융서비스 접근성도 제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원책과 함께 저축은행에 대한 사전적 감독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정 원장은 지난 2011년 발생한 저축은행 사태를 언급하며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과 예금자 피해가 발생해 국민경제에 큰 부담을 줬다”며 “당시 투입한 공적자금은 아직까지도 회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1년 2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0년 후 우리의 금융산업이 현재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띌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30일 경제‧금융 연구기관장들과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2022년도 금융시장 전망 및 금융정책 과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조봉현 IBK경제연구소장 ▲조영서 KB경영연구소장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간담회 자리에서 고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에 대해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지난 2년 간 전례 없는 경제충격에도 국민들의 자발적 방역과 백신 접종 참여, 과감한 재정·금융정책 추진 등의 결과 금융시스템이 빠르게 회복됐다”며 “자영업자·중소기업의 유동성 애로도 상당 부분 완화됐으며 기업들의 연쇄도산이나 고용불안 없이 역성장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회복과정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의 단순 회귀를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우리의 대처방식과 준비상황에 따라 우리 경제와 금융산업의 10년 후 모습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구기관장들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정상화 과정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지난해 12월 결산에서 상장법인 전체로 핵심감사사항(KAM) 적용 대상이 늘어났지만 1사당 기재 개수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020년 감사보고서 핵심감사사항 기재실태 분석 및 시사점’을 발표하고 2212개 상장사의 KAM 기재 개수가 1사당 평균 1.09개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도의 1사당 1.18개보다 감소한 수치입니다. KAM은 감사인의 전문가적인 판단에 따른 당기 재무제표 감사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 지배기구와 커뮤니케이션 사항 중에서 선택됩니다. KAM 제도는 2018년 12월 15일 이후 발행 감사보고서부터 도입돼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를 대상으로 적용됐습니다. KAM 적용대상은 2019년 자산 규모 1000억 원 이상 상장사로 확대됐고 2020년에는 전체 상장사가 KAM을 적용받게 됐습니다. 1사당 KAM의 평균 기재 개수는 2018년 1.76개에서 2019년 1.18개로 감소했습니다. 자산규모가 커질수록 KAM 개수도 늘어났습니다. 자산규모 2조 원 이상 상장사의 1사당 평균 KAM 기재 개수는 1.46개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000억 원 미만 상장사는 1사당 0.97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모아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시범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오후 4시부터 은행·금투사·카드사·상호금융·핀테크사 등 17개 사업자가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일명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며 기존 금융사·빅테크·관공서·병원·통신사 등에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토대로 고객에게 알맞은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추천 및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 오픈뱅킹 도입 시의 사례를 참고한 것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픈뱅킹에 본격적으로 핀테크사 등이 참여하기 전에도 일부 은행이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시범 서비스를 통해 전면 시행 이전 시스템의 추가 개선 사항 등을 확인하는 한편 정보 제공자 측의 트래픽 부담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참여사는 다음달 중순에 20개사, 내년 상반기 중에 16개사가 시스템·앱 개발을 거쳐 참여하며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아직 본허가를 취득하지 못한 10개 예비허가사도 본허가를 받고 내년 하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은 29일 사모펀드 사태 이후 금융상품에 대한 사전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예탁결제원과 금융투자상품 정보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펀드와 파생상품 등 상품유형별로 정보를 입수·분석하는 기존 감독정보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예탁원과 업무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탁원은 e-SAFE와 펀드넷 등 자체 시스템을 통해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포괄적인 제조정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예탁원이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수집한 금융투자상품 제조정보 등을 매 영업일 금감원과 공유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공유대상은 ▲집합투자증권 ▲파생결합증권 ▲유동화증권 등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높은 금융 상품을 조기에 선별하고 대규모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종합적 모니터링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며 “금융사가 예탁원에 제출한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금융사들의 자료 제출 부담을 크게 완화하고 자료의 정확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다음달부터 증권사는 사모 신기술조합 투자상품을 판매할 때도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상 원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사전예고와 금융감독 행정지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증권사 사모 신기술조합 투자권유 시 판매절차 마련을 위한 행정지도’ 최종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행시기는 다음달 1일부터 다음해 11월 30일까지입니다. 사모 신기술조합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1984년 도입됐으며 2016년부터 증권사를 통한 개인 조합원 모집이 가능해졌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모 신기술조합은 벤처기업의 비상장증권 등 고위험 증권에 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은 금융투자상품이지만 금소법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투자자 보호제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금감원은 각 증권사에 판매 규제를 준용하도록 하고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행정지도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증권사는 사모 신기술조합 출자를 권유할 때 금융상품 판매업자로서 금소법상 금융투자상품(전문투자형 사모 집합투자증권) 판매규제를 준용해야 합니다. 적용되는 판매규제는 ▲적합성원칙(제17조) ▲적정성원칙(제18조) ▲설명의무(제19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기술력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기술금융의 기업 지원효과가 일반 중소기업대출보다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기술금융대출 잔액은 310조 9000억 원으로 2018년 말 163조 8000억 원을 기록한 뒤 매년 40조 원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술금융은 미래성장성 높고 담보력이 취약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에게 기술력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입니다. 금리 및 한도 분야에서 기술금융은 일반 중기대출 평균 대비 금리가 0.14%p 낮고 한도 역시 평균 2억 2000만 원 더 많았습니다. 순수신용대출 분야에서 기술금융 대출 중 순수 신용대출 비중은 14.5%로 일반 중기대출 비중 9.2%에 비해 높았습니다. 또한 기술금융의 대출을 받은 기업(이하 기술금융기업)은 일반 중소기업 평균보다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기술금융기업이 15.2%로 일반 중소기업의 4.2%보다 높았습니다. 영업이익률 역시 기술금융기업 6.8%, 일반 중소기업 6.2%로 집계됐습니다. 기술신용대출 연체율은 기술금융기업이 0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권의 영업점과 현금자동인출기(ATM)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금융대동여지도(금융맵)’ 서비스가 선을 보입니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행하는 금융대동여지도는 범 금융권 통합 데이터베이스(DB) 정보를 API화하고 영업점·ATM 위치·운영시간 등에 관한 최신 정보를 검색 기능과 함께 제공합니다. 영업점별 제공서비스·수수료·폐쇄 정보·장애인 지원기능 등에 관한 정보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통합 DB 구축에는 ▲은행 ▲우체국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증권사 ▲자동화기기 사업자 등 총 38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금융대동여지도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기존 어카운트인포 앱과 모바일현금카드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데이터 공유를 통해 향후에는 개별 금융기관의 앱이나 지도 앱 등에서도 금융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그간 지점·ATM 정보가 통합 관리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DB 구축과 금융맵 서비스 개시로 국민의 지점·ATM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금융권의 효율적인 지점·ATM 운영을 위한 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보험회사의 자회사 소유 및 부수 업무를 폭넓게 허용하고, 화상통화·챗봇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보험 모집도 허용하겠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생명보험사 CEO들을 만나 향후 생명보험업계에 대한 감독 및 지원 방향을 알렸습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생명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향후 감독·검사 방향과 최근 생명보험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정 원장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와 글로벌 공급망 충격 등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가계부채 증가와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금융 불균형 누적은 국내 경제의 불안 요인이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정 원장은 생명보험업계의 리스크요인에 대해 “1990년대 일본의 자산 거품 붕괴 이후 닛산(日産)생명·토호(東邦)생명 등 7개 생명보험사의 파산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당시 생존한 보험회사는 자산 거품기에도 단기 실적에만 치중하지 않고 자산·부채종합관리(ALM)를 강화하는 등 리스크를 관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스템 리스크가 우려되는 보험회사는 사전적 검사를 통해 잠재 리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1월~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보험회사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7조 63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 731억 원(37.3%) 늘었습니다. 항복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증가한 3조 6915억 원이며 손해보험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2.6% 늘어난 3조 939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생명보험사는 보증준비금전입액과 사업비 감소로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됐지만 이자수익과 금융자산처분이익이 줄면서 투자영업이익은 악화됐습니다. 금감원은 주가 및 금리 상승으로 변액보험 등의 보증준비금전입액이 감소했고 전년도 저금리 상황에서 고금리채권 차익실현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이 낮아지고 일반보험 손해율도 떨어지면서 영업손익이 개선됐습니다. 금감원은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손해율 하락은 코로나19의 영향이며 일반보험 손해율이 떨어진 건 고액사고 감소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3분기까지 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클립 프로필'을 신설하고 창작자 수익화를 위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경험과 관심사가 담긴 클립 콘텐츠, 팔로잉 및 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합니다. 또 '클립 프로필' 개설 시 기존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업로드했던 기존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프로필을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기존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합니다. 지난 6월 진행한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패션/뷰티,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약 50개 카테고리에 1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몰렸습니다.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합니다.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되던 본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된 것으로 창작자들은 짧은 호흡의 리뷰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조회수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의 편의 기능 및 수익 지원에 더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인 수익까지 지원하면서 전방위적인 창작자 지원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클립에 모인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합니다. 오는 13일부터는 클립 플레이스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인 '오늘여기클립'을 재편해 클립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쇼핑 커넥트'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수익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가 클립에 업로드되고 AI 추천 기능이 지속 강화되는 것과 시너지를 내면서 이용자들도 클립 내에서 풍성한 콘텐츠와 밀도 있게 연결될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창작자들은 새로워진 '클립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클립 조회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정산해 주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른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클립의 반응을 조회수, 시청자, 팔로우 등 통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립크리에이터 홈에서는 인기 클립부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창작 아이디어를 확인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등 창작자를 위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플랫폼 전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도 지원해 창작자들이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는 11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클립 생태계 안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