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대표 강덕현)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 599억5275만원, 영업이익 13억2008만원을 달성했다고 9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6%, 301.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하며 11억2726만원을 기록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전 부문 지난해와 비교해 대폭 상승했고, 특히 영업이익은 3배 이상 증가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산업 현장의 언택트 확산으로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확대하고, 소·부·장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신규 제품 출시가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이 같은 성장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사업인 로봇모션 제어 분야는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는 국내외 반도체 산업, 미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산업에서 그동안 이연된 투자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여기에 국내 연료전지 시장의 확대에 따른 에너지 제어 분야의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샘표(대표 박진선)가 모든 경영 활동에서 고객 중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도입을 6일 선포했습니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은 기업의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2년 주기로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박진선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한뜻으로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한 우리의 다짐’을 선언하며 모든 활동에 있어서 고객을 가장 중심에 두고 생각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기로 결의했습니다. 또 김정수 홍보본부장을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임명했으며, 소비자중심경영 사무국을 신설해 효율적인 고객중심경영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샘표 관계자는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은 샘표는 ‘내 가족이 먹지 않는 것은 절대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라는 창립 이념을 한결같이 지켜나가고, 모든 제품 개발 과정에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혁신을 거듭해왔다”며 “이번에 도입한 소비자중심경영(CCM)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전사적으로 소비자 권익 향상과 만족도 증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이 평일 제주도로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진행되는 이번 평일 여행족 할인 프로모션은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입력을 통해 할인이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매주 화·수·목요일에 출발하는 항공권 여정 선택 시 할인코드 입력란에 ‘GOJEJU’를 입력하면 할인 적용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김포·대구·부산·청주~제주 노선은 10%, 광주~제주 노선은 15%의 할인율을 제공하며 탑승 기간은 8월 10일부터 9월 15일까지입니다. 티웨이항공은 김포~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부산~제주 등 5개 제주 노선을 하루 여러 차례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간대의 스케줄을 이용해 하루를 알차게 채운 당일치기 일정도 쉽게 구성해볼 수 있습니다. 8월 한 달간 NH농협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되는 쿠폰을 발급받으면 추가 할인이 가능합니다. 카드사 할인은 항공권 및 부가 서비스 금액을 포함한 총 결제액 기준으로 할인이 적용됩니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지난달부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첨단소재 필터 전문기업 씨앤투스성진이 9일 공시를 통해 하춘욱 대표이사가 주식 1만주를 추가로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취득단가는 주당 약 2만1183원이다. 이로써 하 대표는 총 350만70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분율은 0.11%p 오른 36.57%로 상승했다. 하 대표는 올해 3번째 장내 매수를 통해 총 2만9000주를 취득했다. 하 대표는 이번 주식 매수 결정에 대해 “회사의 대표이사이자 대주주로서 우리회사의 미래와 성장에 대한 확신을 주주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해 사내 ESG를 강화하고자 하는 바램”이라며 “향후 생분해 소재 국책과제 수행과 차량용 에어컨 필터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꾸준히 성장동력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여신전문금융기업 한국캐피탈(대표 이상준)이 대주주 군인공제회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금융 당국은 레버리지 규제를 통해 부채를 통한 과도한 외형 확대를 제한하고 있다. 레버리지 배율은 자기자본 대비 총자산 비율이다. 금융 당국은 내년부터 캐피탈사의 레버리지 한도를 9배 미만, 2025년까지는 8배 미만으로 규제하고 있다. 이번 영구채 발행으로 한국캐피탈은 당국의 레버리지 규제를 맞출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캐피탈은 올해 1분기 기준 9배를 기록했으나 영구채 발행 후 8배 수준으로 낮아질 예정이다. 영구채는 형식상 채권이지만 발행회사 선택에 따라 만기를 계속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규제를 맞추기 위해 영업자산을 축소하거나 유상증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며 “이번 영구채 발행으로 이러한 우려를 해소함과 동시에 사업 확대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순이익 증가에 따라 자본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레버리지 배율은 더욱 낮아질 것”이며 “규제를 맞추면서 중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카페24가 네이버의 지분 인수설이 나오면서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52분 기준 카페24는 전일 대비 14.96%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26.34%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카페24 지분 20%를 인수하는 협상을 하고, 이번주 내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24가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자 금액은 1500억~2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카페24는 구내 1위 사업자로서 미래 실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네이버의 지분투자로 플랫폼의 해외 직접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카페24는 올해 2분기 3017억원(+21.9%, YoY), 93억원(+10.7%, YoY)을 기록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카카오뱅크가 상장 둘째 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이 38조원을 넘어서며 코스피 시총 순위 10위까지 올라섰다. 9일 오전 9시 43분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15.9% 오른 8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카카오뱅크는 셀트리온을 제치고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1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6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카카오뱅크는 시초가(5만3600원) 대비 가격상승제한폭까지 오른 6만9800으로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3만9000원) 기준 약 79% 상승한 수준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6~27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82.7대 1, 청약 증거금은 58조3020억원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9일 롯데쇼핑(대표 강희태)에 대해 3분기에 일부 악재가 있지만 백화점과 전자제품전문점을 주축으로 이익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2000원을 유지했다. 임수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의 경우 7월 기존점 신장률이 +5%를 기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크지 않은 모습”이라며 “3분기 신규점포 2개 오픈(8월 롯데백화점 동탄점·9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으로 출점효과 실적에 일부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할인점은 거리두기 강화로 생필품 수요가 늘면서 7월 견조한 기존점 신장률(+8%)를 기록했다. 3분기 명절 효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5차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할인점이 제외될 시 실적 타격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수연 연구원은 “이커머스는 전년도 롯데온 론칭 이후 비지니스 모델(BM) 베이스가 동일해지는 시기로 매출 성장률이 플러스 전환될 것”이라며 “다만 프로모션, 외부 셀러 확보를 위한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이익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분기 수요 이전에 따른 에어컨 판매 증가로 호실적을 예상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KTB 투자증권은 9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선제적으로 발표한 수소 로드맵을 통해 탄소 저감을 비롯해 성장성이 구체화된다는 점에서 점진적인 멀티플 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수소 사업 로드맵을 발표하며 4조4000억원을 투자해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일선 KTB 투자증권 연구원은 “NCC 경쟁사 대비 수소 사업 모멘텀 또한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어 업종 내 저평가 매력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3분기 실적은 1분기(영억이익 6238억원)와 비슷하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첨단소재 사업부는 운임 상승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정기보수도 4분기로 예정돼있다”면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4809억원(QoQ 19.0% 감소)”으로 추산했다. 다만 올레핀과 아로마틱스는 공급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올해 2분기 동사의 매출액은 4조 3520억원(QoQ +4.4%), 영업이익 5940억원(OPM 13.6%) 기록했다. 올레핀의 영업이익은 2710억원(OPM 14.3%)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KB증권은 9일 카카오의 주력 사업부문(광고·커머스·콘텐츠)이 중심이 돼 핵심 성장동력을 만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들의 상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광고·커머스·콘텐츠 부문을 주력 사업 부문으로 꼽았다. 그는 톡채널은 재방문을 핵심서비스라면서 “특히 카카오싱크(Kakao Sync)로부터 유입되는 채널 구독자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광고주들의 싱크 도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어 커머스 부문도 카카오는 이용자 경험에 특화된 만큼 개인화된 큐레이션을 중심으로 이용자수와 거래대금이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토리의 경우 조직재편성 이후 웹툰, 웹소설, 영상, 음악 등 콘텐츠 영역 전반에서 협엽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타파스, 래디시를 중심으로 북미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확보된 핵심 IP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성공한 사례가 글로벌로 확장되면서 높은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을 예상했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3500억원(+41.9% YoY), 영업이익 1626억원 (+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이하‘상생협력기금’) 20억원을 출연합니다. 포스코건설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포스코건설이 건설해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여의도 파크원에서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포스코건설 최종진 경영지원본부장, 협력재단 국신욱기획조정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협력재단에 출연된 상생협력기금은 포스코건설이 매번 상생협력프로그램을 수행할 때 마다 나눠서 지급됩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상생협력 기금으로 협력사 현장근로자를 위한 휴게실과 위생시설의 설치와 운영, 안전교육 지원, 우수협력사 및 우수직원 포상, ESG 진단 및 평가, 재무관리 컨설팅 등의 협력사 지원에 사용됩니다. 최종진 포스코건설 본부장은 “포스코건설은 비즈니스 파트너인 중소협력사와의 강건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하고 있다”며 “상생협력기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상생협력기금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의 선물·기관의 현물 매도세에 이틀 연속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6일 전 거래일 대비 0.18% 내린 3270.3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0.03% 오른 3277.06에서 상승 출발해 3290선까지 육박했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기관의 현물 매도세가 확대돼 하락전환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56억원, 1912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이며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반면 기관은 2332억원을 순매도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 증시 하락 동조화와 미국 고용 보고서 관망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나오는 가운데, 글로벌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경계 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8월 들어 반등세를 보인 반도체는 오늘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뉴욕증시는 7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주간 실업 지표가 개선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는 중국 상해종합지수를 제외하고 일본 니케이지수와 홍콩 항생지수는 모두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카카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대표 허봉재)는 6일 배터리 제품 전용 방폭 시험동인 ‘그린에너지동’을 준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린에너지동은 지상 4층 1500㎡ 규모로 총 10개 시험실을 갖췄다. 그중 3개가 배터리 화재 폭발에 대비한 방폭 구조로 전기차 배터리 및 고전압 부품 EMC 챔버는 가동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시설은 급증하는 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인증 및 사후 관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정보통신, 군용기기(MIL) 및 산업용 배터리 제품의 안전인증 및 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신축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기차가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으며 중대형 배터리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엔 중대형 배터리 시험평가 인프라가 전무해 제품을 인증 받으려면 해외 시험소를 거쳐야 했다”며 “당사의 그린에너지동 준공을 통해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이치시티는 나아가 배터리 대형화 및 다변화 추세에 따라 실화재안정성을 충족할 화재안정성 시험동 증축도 추진할 방침이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이번 준공된 그린에너지동은 당사의 미래 먹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 위지윅스튜디오(위지윅, 대표 박관우·박인규)의 공연 콘텐츠 분야 자회사 ‘위즈온센’이 영국 ‘트라팔가 엔터테인먼트’社와 손잡고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애니씽 고즈(Anything Goes)’를 공동제작 했다고 6일 밝혔다. 뮤지컬 ‘Anything Goes’는 시원한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즈에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까지 87년간 롱런한 IP로, 리바이벌을 통해 신화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오는 10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은 첫날 코로나19에도 전석이 매진됐다. 트라팔가 엔터테인먼트는 산하에 극장·배급·제작을 아우르는 17개 자회사를 보유한 영국의 대형 공연 전문 그룹사다. 위즈온센은 이번 뮤지컬 공동제작에 이어 공연 영상 콘텐츠 수급도 논의하고 있으며, 양사 간 파트너십 계약도 추진 중이다. 위즈온센 관계자는 “이번 공동제작과 같이 공격적인 해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위즈온센은 글로벌 차원의 공연 콘텐츠 투자, 제작, 유통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공연계와도 디지털 콘텐츠 융합 솔루션 및 다변화된 수익 창구로 공연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 이재준)는 최근 상지 재활로봇 ‘인모션 암(InMotion ARM)’을 서울대학교병원에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인모션 암은 미국 바이오닉(BIONIK)의 상지 재활로봇이다. 큐렉소는 바이오닉과 계약을 통해 2018년부터 국내 의료시장에 인모션 암을 공급하고 있다. 상지로봇 재활치료 프로그램은 5가지의 평가 항목 및 25가지 치료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뇌졸증, 뇌성 마비, 척수 손상,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 병, 편마비 어깨 통증 및 근육 경련을 포함한 광범위한 운동 장애에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모션 암은 2010년 국립재활원에 첫 설치 이후 다수의 재활병원에 보급돼 운영 중이며 주요 병원으로는 서울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보훈병원, 산재병원 및 지역 재활병원 등이 있다. 오병모 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이번 인모션 암 도입으로 뇌졸중 등 신경질환 때문에 팔의 기능에 장애가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 보다 진보된 치료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