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워라밸 확산에 동참하는 중소기업의 상품을 모은 '서울시와 함께 응원하는 워라밸' 상설관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중소셀러를 응원하는 '상생마켓' 코너에 새롭게 마련했으며 식품부터 패션, 가전 등 가치소비 상품을 판매합니다. 워라밸 상설관은 지난 5월30일 G마켓이 서울시,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체결한 '저출생 극복, 기업 일·생활 균형 확산' 협약의 일환으로 선보였습니다. G마켓과 옥션은 양육 친화 기업 문화 확산과 일·생활 균형에 앞장서는 600여개의 서울 소재 중소기업을 위한 상설관을 열어 상품 노출 기회를 늘리고 광고비 제공 등 마케팅 지원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대표 상품은 ▲포고니아 모링가 샴푸 ▲페이스팩토리 페이스 멀티 제모 눈썹 정리기 ▲뉴트리밸류 강아지간식 애견 수제간식 인기세트 ▲오프더프라임 차량용 트렁크정리함 등입니다. G마켓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지켜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기업일수록 더 좋은 상품을 판다는 메시지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시작하는 프로젝트"라며 "상품 판촉을 위한 마케팅 비용의 일부를 G마켓이 지원하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대신증권은 1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디램 판매 강세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된 가운데 인공지능(AI) 제품 리더십을 감안하면 주가 추가상승도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를 8조8000억원에서 9조원으로 높였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품출하 비중이 높은 6월 환율 약세속에서도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디램 판매 강세 효과(전분기 대비 21% 성장)가 환율약세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주가는 전고점을 돌파해 시장의 관심은 추가상승 가능성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AI 제품 리더십이 쉽게 꺾이기 어려운 점에 주목, 추가상승을 예상했다. 류 연구원은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주요 거래선과 협업도 강화하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4)에서도 선도적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HBM4의 경우 초기가격은 기존 시장 예상 대비 낮게 형성될 수 있지만 타이트한 수급 환경을 감안하면 추가상승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범용 제품(Commod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KB증권은 18일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시장 확대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70.5%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트럼프 행정부의 적극적인 원전정책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형 원전 및 SMR 주기기 공급과 관련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있어 향후 시장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은 2030년부터 대형원전 10기 신규증설을 시작해 2050년까지 원전 규모를 4배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에너지 안보 및 주도권 확보를 위해 원전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는 미국내 신규 원전 수주를 준비하고 있고 유럽에서도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고 있어 수주잔고는 이미 확보한 14기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는 웨스팅하우스에 원전 주기기를 공급하는 두산에너빌리티에게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가운데 SMR 시장은 미국 정부의 인허가기간 축소 정책이 반영되면서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경제학과 이지웅 교수가 '적응하라 기후위기는 멈추지 않는다'(도서출판 시크릿하우스)를 이달 번역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세계적인 경제학자 로버트 핀다이크 MIT슬론경영대학원 석좌교수가 저술한 것으로, 부제는 ‘경제학으로 본 생존과 회복의 기후 극복 해법’입니다. 기후 ‘대응’에서 ‘적응’의 시대로 접어든 현재, 이 책은 기후변화에 현실적으로 접근해 회피와 적응 방안, 경제적·정책적 함의를 다룹니다. 번역자인 이 교수는 게임이론과 기후변화, 에너지경제학 분야 전문가로서 원저의 복잡한 내용을 일반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습니다. 책에서는 우리가 기후변화에 대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지, 이러한 불확실성이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합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현실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기후변화 ‘적응’이 필수임을 강조합니다. 핀다이크 교수는 기후 재앙에 대비하기 위해 교잡종 작물 개발, 위험 지역 건축 제한, 제방·방조제 건설, 지구공학 등에 대한 즉각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책은 ‘어떻게 기후변화에 적응할 것인가’, ‘기후정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 14일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다자녀 가정 3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다둥이 명랑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저출생 시대에 다자녀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고 이들을 응원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운동회 프로그램과 만들기 체험 부스는 참가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드림캐처 & 부채 만들기’, ‘판박이 스티커’ 체험, ‘풍선 키다리 삐에로’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은 자연스럽게 행사에 몰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본 행사는 ‘흥미진진 매직쇼’를 시작으로 개회 선언, 출산장려사업 협약기관에 대한 감사패 수여, 대표 가족 선서, 본격적인 가족 운동회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운동회에서는 파도타기, 판 뒤집기, 줄다리기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이 진행됐으며 팀별 응원전도 펼쳐져 가족 간은 물론 가족들 간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웃고 뛰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장안읍 신기솔밭 쌈지공원(장안읍 기룡리 509-3번지 일원)에 '월남전 참전 유공자 명비'를 건립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명비 건립은 기장 출신 월남전 참전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지역사회에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명비는 가로 6m, 높이 4.2m, 폭 3.8m의 조형물로 조성됐으며, 기장군 출신 월남전 참전자 1천256명의 이름이 새겨져 후손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장군은 지난 5일 정종복 군수를 비롯해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참전유공자 및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비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참전자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고 기리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 명비는 그들의 용기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기리기 위한 상징물이다”라며 “참전 유공자와 유족이 자부심을 가지면서 후손들은 그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추모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장군은 국가보훈대상자 수당 증액, 참전유공자 미망인 수당 신설, 명비 건립, 호국보훈감사제 추진 등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기업 인터브랜드가 17일 서울 워커힐 빛의 시어터에서 '2025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브랜드 정반합'을 주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발표했습니다.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올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0의 브랜드 가치 총액은 약 234조7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상승했습니다. 장기적인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민첩한 전략과 꾸준한 혁신을 바탕으로 성과를 이룬 국내 기업들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입니다. 브랜드 가치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12% 상승한 122조187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으며, 현대자동차는 14.6% 상승한 27조9284억원으로 2위를 유지했습니다. 이어 기아가 9조8283억 (16.6% 상승)으로 3위, 네이버가 7조8612억원(8.9% 상승)으로 4위, LG전자가 7조 8571억원(40.9% 상승)으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다섯 개 브랜드는 전체 브랜드 가치의 약 74.8%를 차지하며 국내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위는 국민은행으로 3.6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가 17일 평택 본사에서 'KGM FORWARD'를 개최하고 2030년까지의 중장기 전략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KGM은 먼저 SUV 중심의 실용적 모델 라인업을 지향하면서 2030년까지 7종 이상의 새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무쏘 브랜드를 중심으로 픽업 및 다목적차량(MPV) 부문까지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중국의 체리자동차와 체결한 플랫폼 계약을 기반으로 KGM은 내년 출시 예정인 중대형 SUV ‘SE10’을 포함해 자율주행·SDV·E/E 아키텍처 기술 등 전방위 기술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KGM은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KGM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최초 P1-P3 듀얼모터 구조의 e-DHT, 1.83kWh 배터리,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등 15가지 연비 기술이 적용된 이번 시스템은 도시 주행에 최적화된 성능을 목표로 했습니다. 향후에는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기술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KGM은 전기차보다 부담 없고, 내연기관보다 효율적인 ‘실용 전동화’의 지향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KGM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미화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발행은 지난 6월 13일 발생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첫 한국물 발행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된 대외환경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견고한 신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이번 발행을 통해 3년 변동금리채 5억달러와 5년 고정금리채 5억달러를 더해 단일 발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0억달러를 조달했습니다. 3년물은 SOFR 금리에 58bp, 5년물은 미국 5년 국채금리에 47bp를 더한 수준으로, 모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경신했습니다. 당초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기업은행은 향후 이슈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과감하게 선제적 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듀얼 트랜치 구조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이끌어내는 전략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81억달러의 주문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타이밍과 최고의 전략을 도출한 결과 흥행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행장 정상혁)은 ‘글로벌 원 신한 (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 대축제’ 일환으로 지난 16일 캄보디아에서 ‘락사 코마(Raksa Koma)’ 재단과 사회공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락사 코마 재단은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캄보디아 현지 비영리 단체입니다. 지난해에는 신한은행과 함께 캄퐁톰 지역 스노끌리(Snor Khley) 초등학교에 화장실 신축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락사 코마 재단과 캄보디아 캄퐁톰 지역 탕크로상(Tang Krosang) 초등학교 화장실 신축 사업을 시작으로 ▲국·공립 초등학교 화장실 신설 지원 ▲프놈펜 한국국제학교 태블릿 PC 기증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신한으로 성장에 발맞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며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입니다. 투자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근당이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에서 바이오 기업 발굴에 나섭니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현지 시각 16일 미국 보스턴 시포트사이언스센터에서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핵심기관인 랩센트럴과 함께 ‘2025 종근당 골든티켓(CKD Pharm Golden Ticket)’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종근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전 심사에서 선정된 바이오 스타트업 인듀라 테라퓨틱스(InnDura Therapeutics)에 골든 티켓을 수여하고 랩센트럴 입주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합니다. 심사에는 하버드대 박진모 교수와 김영범 교수, 데브라 피티 박사 등이 참여했습니다. 골든 티켓은 유망 스타트업이 랩센트럴에 입주해 1년간 첨단 연구 공간과 커뮤니티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폰서십 프로그램입니다.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유망한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종근당은 지난해 보스턴에 설립한 미국법인 CKD USA를 통해 랩센트럴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스폰서십 등급인 골드 멤버십에 가입하고, 올해부터 골드 레벨 후원을 시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4월 체결한 근로복지공단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최저 1.5% 초저금리를 제공하는 3000억원 규모의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중위소득 이하 근로자·1인 자영업자 등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추천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본인 또는 자녀 혼례비, 7세 미만 자녀 양육비를 최대 1000만원, 최저 1.5% 초저금리로 지원합니다. 대출 금리는 ▲이차보전 최대 3.0%p ▲IBK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 최대 0.5%p ▲급여이체 0.2%p 등 모든 조건 충족 시 최대 3.7%p의 감면 금리가 적용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한국전력공사가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사다위 태양광발전사업에 2억25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스(PF) 금융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사우디 사다위 지역에 설비용량 1000㎿ 원자력 발전소 2기분인 20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것으로, 연평균 예상 발전량만 6000GWh로 부산시 한 해 가정용 전력 소비량을 웃돕니다. 총 11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여의도 면적의 14배 규모(약 39.6㎢)의 사막에 태양광패널 약 370만장이 설치됩니다. 이 사업은 우리 기업이 국제입찰에서 수주한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이자, 우리 기업이 사우디 국제경쟁입찰에서 수주한 최초의 태양광발전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사우디전력조달공사(SPPC)는 사우디의 국가 재생에너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4개 사업, 총 3700㎿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국제 입찰로 발주했습니다. 수은은 입찰 초기 4개 사업 모두에 여신의향서를 발급해 한전이 굴지의 글로벌 경쟁 컨소시엄을 제치고 4개 사업 중 최대 규모인 사다위 태양광발전사업을 수주하는 데 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