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다음 달부터 보험계약자는 그림과 표 등으로 표현된 보험약관 요약서(이하 요약서)를 받아볼 수 있게 됩니다. 약관의 주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약관이용 가이드북’(이하 가이드북)이 신설되며 주요 내용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약관 시각화’ 후속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조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요약서 내용이 인포그래픽 등 시각화된 자료로 바뀐다는 겁니다. 신설되는 가이드북에도 적용됩니다. 계약 보험상품의 주요 특징은 물론 복잡했던 상품 구조도 시각화된 자료로 표현됩니다. 소비자가 자주 궁금해하는 민원 사례도 가이드북과 요약서에 포함됩니다. 아울러 보험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만화로 소개합니다. 동영상으로 약관 주요 내용을 볼 수 있도록 가이드북에 QR코드도 심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존 문서 중심으로 구성된 보험약관에 인포그래픽과 동영상을 활용한 안내자료를 추가 제공, 소비자가 약관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고”고 말했습니다. 이번 개선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신상품, 개정…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 관련 대출 영향으로 2분기 말 기준 국내 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만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4.53%입니다. 전분기 말보다 0.19%포인트 하락했지만 규제비율과 비교하면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은 자본 증가율보다 높은 수치인 4.1%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기업대출이 48조 6000억원 증가해 신용위험가중자산이 상승했고, 시장변동성 확대로 시장위험가중자산도 함께 증가한 영향입니다. 은행은 완충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5대 시중은행 등 대형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4~15%로 전기와 비슷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습니다. 은행지주회사도 규제비율과 비교해 높은 수치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3.68%입니다. KB‧하나‧신한‧농협 등 대형 지주회사의 총자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생명보험협회가 계약실적이 우수하고 고객관리에 정성을 쏟은 보험설계사 300명을 ‘골든 펠로우(Golden Fellow)’로 선정했습니다. 골든 펠로우는 우수인증설계사 가운데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받을 수 있는 인증입니다. 31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골든 펠로우 300명 가운데 2회 연속 인증자는 83명(27.7%), 3회 연속 인증자는 55명(18.3%), 4회 연속 인증자는 32명(10.7%)입니다. 이들의 평균 등록 기간은 19.1년, 13회차와 25회차 신계약유지율은 각각 98.4%, 94.6%입니다. 연평균 소득은 2억 4628억원으로 우수인증설계사(9568만원) 보다 약 2.6배 더 많았습니다. 불완전판매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생보협회는 골든 펠로우 인증을 받은 모집인들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인증제도의 공신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우선 보험소비자가 골든 펠로우로 선정된 설계사를 조회할 수 있도록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할 계획입니다. 또 인증자에게 골든 펠로우를 증명하는 인증패와 전용 ID카드와 배지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하반기 청년인턴 선발 방식에 처음으로 ‘화상 면접’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선발되는 최종 합격자는 60명으로, 다음달 3일 인턴채용 홈페이지에 명단이 게재됩니다. 31일 수은에 따르면 서류와 필기전형을 통과한 청년인턴 면접 응시자 116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비대면 화상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 첫날 평가자는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응시자는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서로 화상을 통해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수은은 공정성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별도 장소에 화상면접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응시자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다대다 면접방식 대신 면접대상자를 1명으로 한정하는 일대다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온라인 접속환경과 카메라·마이크 등 화상장비 품질 문제 등이 면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동일 장소, 동일 조건하에 비대면 면접을 진행한다”며 “이번 화상면접 방식은 지원자의 안전과 채용 공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MG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이 간편한 고지사항으로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원더풀 더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31일 MG손보에 따르면 이 상품은 ▲3개월 내 의사소견 ▲1년 내 입원·수술 사실 등이 없으면 만성질환 유병자와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3대 질병인 암, 뇌, 심장질환 등도 보장한다. 특히 암 진단·수술·입원비부터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까지 암과 관련된 다양한 담보를 마련했다. 또 ▲간경변증 ▲중등도이상 만성신부전증·만성폐쇄성폐질환 ▲중증치매 등의 치료비를 보장하고 6대희귀난치성질환 진단비와 장기요양진단비(1~2등급) 담보를 신설했다. 112대 특정질병수술비와 상해·질병 80% 이상 후유장해보험금, 음주·무면허·뺑소니차교통상해 사망보험금 등도 지급한다. 암 또는 상해·질병 80% 이상 후유장해 진단 시 보장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90세까지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서울 지역 소상공인들도 하나은행의 ‘하나원큐’를 통해 100% 비대면 대출이 가능해집니다. 하나은행은 31일 서울 지역 소상공인 대상으로 보증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전과정 비대면 프로세스를 구현한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을 확대 시행합니다. 이 서비스는 지난달 경기보증재단과 함께 출시한 바 있습니다. 대출은 ‘하나원큐 기업’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보증서 대출을 위해 은행과 재단을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고,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오프라인으로 발급 받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비대면으로 신청한 보증신청 건은 방문신청의 경우보다 신속한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고, 정책자금인 서울시 이차보전대출과의 연계를 통한 금융지원도 제공됩니다. 또 안정적인 보증심사를 위해 특허 출원 중인 ‘위치기반 현장실사 프로세스’를 도입해 사기 발생의 개연성도 차단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 서비스의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의 신속하고 안전한 비대면 금융지원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31일 독감(인플루엔자) 관련 보장을 신설한 ‘꿈이 자라는 어린이’ 자녀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독감으로 진단받고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한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최대 2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독감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 30일 한도로 하루 최대 3만원까지 보장한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생활밀착형 담보부터 자녀8대희귀난치질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와 같은 중증담보까지 모두 가입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수두, 수족구와 같이 영·유아기 자녀가 걸리기 쉬운 전염병도 담보한다. 20세까지 수두는 최초 진단 시 최대 20만원을, 수족구병은 연 1회 최대 10만원을 보장한다. 보험기간 중 일반암과 유사암을 비롯한 8가지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향후 납입해야 할 보장보험료에 대해 면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페이백 특약을 추가로 가입했을 경우 이미 납입한 보장보험료도 돌려받을 수 있다. 이 자녀보험은 20년 또는 30년 주기로 100세까지 자동갱신되는 상품이다. 보험료는 평균 2~4만원 수준이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가 재확산될 경우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설계사의 대면영업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사고와 입원 감소로 손해율이 개선되겠지만, 그 효과는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험연구원은 30일 ‘코로나19와 보험산업 관련 활동성 변화’ 리포트에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올 상반기 보험시장에서 나타난 변화와 유사할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연구원이 제시한 상반기 변화를 살펴보면 우선 코로나 확산세가 거셌던 시기에는 교통량이 매우 감소했으나 진정된 이후엔 평년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공공데이터 포털에 따르면 코로나가 유행한 2~3월 교통량은 전년과 비교해 10% 정도 줄었다가 다소 누그러든 5월부터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동차 운행량이 일시적으로 감소 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손해율도 한시적으로 줄었을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재확산해도 손해율 감소 효과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원은 의료수요 감소도 코로나 사태로 일어난 변화…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당국은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고령층 금융소외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고령친화 금융환경 조성’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고령층에 대한 금융착취와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노인금융피해방지법’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오프라인 지점 축소로 고령층의 금융접근성이 떨어지고, 지인에 의한 금융착취⸱사기 등 금융피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방안에는 고령층 전용 상품설명서, 치매신탁 활성화 등 전금융권 관련 지원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 우체국 지점 활용·고령자 전용 앱..금융 접근성↑ 먼저 오프라인 점포 폐쇄 사전절차가 강화됩니다. 외부 전문가가 평가에 참여해 지점폐쇄 영향평가의 독립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점포 폐쇄 통지 시기도 1개월 전에서 3개월 전으로 변경됩니다. 대면 업무 처리가 더 편한 고령자 특성을 고려해 전국에 있는 우체국 지점이 활용됩니다. 창구업무 제휴를 통해 전국 2655개 지점에서 은행 등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금융위는 고령자 전용 모바일금융 앱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큰 글씨와 쉬운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금융지주의 회장 최종 후보자군이 가려졌습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8일 오전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김병호, 윤종규, 이동철, 허인(성명 가나다순) 등 4명을 회장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으로 확정했습니다. 숏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인사들은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허인 KB국민은행장입니다. 김병호 전 부회장을 제외하곤 모두 내부인사로 구성됐습니다. KB금융 회추위에 따르면 성과⸱역량평가 자료 등을 참고해 롱리스트에 포함된 10인의 자질과 역량, 회장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고려해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이어 위원장이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인터뷰 수락 여부를 확인하고 숏리스트 4인을 확정했습니다. KB금융그룹 이사회 관계자는 “숏 리스트에 선정된 내부 후보자들은 그룹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고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체계적으로 육성된 인물들”이라며 “외부 후보자도 국내 유수 금융회사의 은행장 등 CEO급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추위는 오는…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주요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2000억원의 자금을 추가 수혈 받았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누적된 투자 유치금액은 6300억원입니다. 28일 토스에 따르면 토스는 기존 투자자로부터 1억 73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토스는 이르면 올해 말까지 증권사를, 내년 하반기까지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세울 계획이라 추가 투자금이 필요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투자자들은 토스의 가업가치를 3조 1000억원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존 투자사는 에스펙스 매니지먼트, 세콰이어 차이나, 클라이너퍼킨스,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그레이하운드 캐피탈 등입니다. 토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금융에 대한 모든 필요를 충족 시켜 준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자평했습니다. 현재 제공하는 40여개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각 금융 계열사 사업을 본격화해 통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토스페이먼츠를 비롯해 토스인슈어런스, 모바일 토스증권, 토스뱅크까지 주요 금융시장에 진출하거나 설립을 예고하며 종합금융사로 본격 발돋움하…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생기면서 50대 이상 장년층의 대다수가 국내외 어디든 긴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마음이 컸습니다. 라이나생명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1078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0일~20일까지 진행한 결과입니다. 조사는 중장년을 위한 플랫폼 ‘전성기닷컴’과 ‘오픈서베이’에서 동시 진행했습니다. 응답자 중 88%는 ‘장기간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여행 기간으로는 절반이 넘는 53%가 ‘15일~한 달 미만’을 원했고 ‘한 달 이상(34%)’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의 인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강원도와 울릉도, 남해 등도 떠나고 싶은 지역으로 손꼽혔습니다. 이들 지역에 가고 싶은 이유로는 ‘수려한 자연경관’이 38%를 차지했습니다. 예전에 받은 좋은 인상(20%)과 다양한 지역 볼거리(20%)라는 답변도 이어졌습니다. 반면 여행지를 선택할 때 ‘여행자를 위한 제반 프로그램 보기’는 2%로 매우 낮았습니다. 장기간 살아보…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하나은행은 영업점 방문 없이 최대 5억까지 모바일로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한 ‘하나원큐전세대출’을 28일 출시했습니다. 대출 가능한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신청 실행까지 할 수 있습니다. 하나원큐전세대출은 1년 이상 재직한 급여소득자로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과 서류제출 없이 하나원큐 모바일 앱을 통해 최대 5억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앱에서 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전세자금대출 중 손님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스마트 상품추천 기능이 있고, 각 상품들의 한도와 금리를 비교한 후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고 바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출신청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능하고, 임대차계약서 상의 잔금일 1개월 전부터 최소 12영업일 이전에 신청하면 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원큐전세대출은 손님의 입장에서 간편하게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부서가 모여 협업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비대면으로 처리 가능해 휴일에 이사를 하며 전세자금을 송금하는 손님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올해 하반기 다수 금융권 수장들의 임기가 마무리됩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비롯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 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인사가 적지 않아 연임 여부 등 이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꽤 높습니다. 경영진의 디지털 전문성과 코로나 대처, 경영 실적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돼 거취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변수가 많았던 만큼 문제해결⸱리스크관리 능력 평가와 실적이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우선 KB금융그룹은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 주목하는 것은 윤종규 회장의 3연임 여부입니다. 2014년 취임 후 연임에 성공했고 올해 11월에 임기가 끝납니다. 금융권은 뚜렷한 장애가 없다면 윤 회장의 3연임이 가능하지 않겠냐는 반응입니다. 일단 ‘실적이 곧 성과’라는 금융권 분위기에 따르면 합격점이라는 겁니다. 핵심지표라고 할 수 있는 실적 개선이 윤종규 회장 임기 내 뚜렷이 나타났고, 이렇다 할 경쟁자가 딱히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KB금융은 2분기…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의 비영리 공익재단 오렌지희망재단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전국 66곳 아동보육시설에 비말차단용 마스크 5만개를 기부했습니다. 28일 오렌지라이프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최근 신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도서산간지역 보육시설에 우선 배분했습니다. 이성태 오렌지라이프 사무국장은 “최근 지역사회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물품을 미처 구하지 못한 지방 아동복지기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미래세대인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꾸준하게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렌지라이프는 이달 초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참가 선수들과 함께 국제백신연구소(IVI)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모니터링 사업 후원금 1억 2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금융·비금융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