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21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SNS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가족·친구·지인에게 감사, 축하의 메시지와 화훼농가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한국화훼농협의 플라워박스와 메시지카드를 선물로 증정합니다. 권준학 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화훼농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고, 꽃으로 많은 분들께 감사와 축하·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정부가 증권사와 보험사의 외화자금 조달 상황을 한 달에 한 번씩 들여다봅니다. 건전성 정책의 사각지대였던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외화 유동성 리스크를 점검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은 20일 ‘외화 유동성 관리제도 및 공급체계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 모니터링 지표·스트레스 테스트 적용..“외화자산 리스크 관리” 정부는 비은행권 금융회사의 외화 조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모니터링 지표 3종을 새로 도입합니다. 3종 모니터링 지표는 ▲외화자금 조달-소요 지표 ▲외화자산-부채 갭 지표 ▲외화조달-운용 만기 지표를 의미합니다. 비은행권의 외화 자산과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련 리스크가 늘어나자 정부가 이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조치로 비은행권이 고객에게 원화를 받고 ‘스왑시장’에서 달러화를 빌려 해외투자를 확대하는 것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국내 증권가를 중심으로 단기 달러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업어음(CP) 금리가 급등하는 등 시장 불안이 촉발된 전례가 있습니다. 코로나…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국민은행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과 희망퇴직 조건 등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올해 희망퇴직 대상은 만 47세까지 확대하고 성과급은 기본급의 200%와 현금 150만원으로 결정됐습니다. 20일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에 따르면 지난 19일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조정회의에서 임금인상률 1.8%(0.9%는 근로복지지금 등 사회적 연대 기부) 등의 내용으로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특별 성과급은 200%에, 격려금은 150만원 수준입니다. 그동안 노사간 의견이 갈린 성과급 문제가 해결되면서 KB국민은행은 노조 파업을 피하게 됐습니다. 성과급 기준은 작년 지급액, 타은행 등 다양한 요건을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사는 희망퇴직안에도 합의했습니다. 희망퇴직자는 23∼35개월치 급여와 함께 학자금(학기당 350만원·최대 8학기) 또는 재취업지원금(최대 3400만원)을 받게 됩니다. 특히 올해 희망퇴직 대상자가 1965년생부터 1973년생까지로 확대됐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희망퇴직 신청은 1964∼1967년생만 가능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2일까지…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정부가 올해 500조원에 육박하는 정책금융자금을 풀 계획입니다. 정부가 언급한 정책금융 공급 대상은 코로나19 피해 분야와 한국판 뉴딜, 산업경쟁력 강화 분야입니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올해 정책금융 유동성 공급 및 관리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494조 8000억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계획한 금액 대비 16조원 늘어난 수준입니다.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는 302조원입니다. 뉴딜기업 육성 특별온렌딩 등 한국판 뉴딜 분야에는 17조 5000억원 플러스 알파(α), BIG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산업경쟁력 강화 분야에는 101조 6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홍 부총리는 ”이번 코로나19 위기가 과거처럼 금융·외환위기로 전이되지 않았던 것은 완화적 통화정책과 충분한 유동성 공급, 대외부문의 건전성 강화 등 영향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예·적금 금리를 최대 0.20%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인상금리는 20일 신규 가입분부터 적용됩니다. 만기 6개월 미만 정기예금은 0.10%포인트, 6개월 이상은 0.20%포인트 오릅니다. 만기 1년 기준 연 1.00%였던 정기예금 금리는 이날부터 연 1.20%로 인상됐습니다. 자유적금은 만기 기간에 관계없이 0.20%포인트 인상됩니다. 1년 만기 적금의 금리는 현재 연 1.10%에서 연 1.30%로 변경됩니다. 자동이체 신청시 0.2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수신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디지털 퍼스트’를 올해 경영기조로 내세운 대형은행들이 잇따라 시스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터넷 뱅킹의 기본적인 이용에 제한이 따르자 이용자들은 은행권이 외치는 디지털 구호가 무색하다는 평가입니다. 은행업계 안팎에서도 디지털의 기본기인 ‘안정성에 대한 노력이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난 15일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많은 양의 트래픽을 순간적으로 일으켜 서버를 마비시키는 디도스 공격으로 1시간 30분가량 인터넷·기업뱅킹이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이날 오전 중으로 인터넷뱅킹 시스템이 복구됐지만, 이용자들은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지난 2일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인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도 회선문제로 오후 5시 40분부터 약 2시간가량 접속이 되지 않았습니다. ‘앱 시작에 필요한 정보를 받아오지 못했다’는 안내 문구가 뜨며 실행되지 않자 연초부터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은행들은 외부 해킹 등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올해 금융당국과 은행이 금융사고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점을…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은행권의 점포 폐쇄 절차가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이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해 은행이 작성한 점포 폐쇄 '사전 영향평가 결과'를 받아 확인할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을 사전예고했습니다. 은행이 점포를 폐쇄하려면 사전 영향평가 결과를 업무보고서에 첨부하도록 개정하는 것입니다. 또 국내 영업점의 신설·폐쇄 현황 등의 정보를 은행 경영공시에도 포함하도록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은행권의 점포 폐쇄가 계속되자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감독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에 사전 영향평가 결과를 제출해야 하는 의무가 새로 생기게 됩니다. 그간 은행은 점포를 폐쇄할 때 ▲폐쇄 후 고객 수·연령대 분포 등 영향평가 실시 ▲영향평가 결과에 따른 이동점포·ATM 대체수단 결정·운영 ▲점포 폐쇄일 최소 1개월 이전 사전통지만 하면 됐습니다. 시행세칙 개정 후 은행은 점포를 폐쇄하려면 분기마다 금감원에 제출해야 하는 업무보고서에 사전 영향평가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은행이 ‘지점 구조조정’ 이유로 꼽는 ‘디지털화(化)’가 은행 수익성 지표 개선으로 연결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디지털 수요·수익성으로 어쩔 수 없이 점포를 줄여야 한다는 은행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주장입니다. 조혜경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선임연구위원은 19일 오후 2시 ‘은행의 점포축소 현황과 문제점’ 토론회에서 은행산업의 자동화가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며 인터넷·모바일뱅킹으로 전환되더라도 은행의 실적이 늘어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은행들이 지점을 줄이면서 이야기하는 ‘수익성’ 문제는 사실 디지털 수익성과는 연관이 없기 때문에 적정 수준의 점포는 유지돼야 한다는 겁니다. 먼저 비용 측면에서는 자동화로 디지털 인력, IT, 시스템 등 고정비용이 발생해 전환비용이 많이 들고 지속적인 개발비용 등으로 단기에 가시적인 비용감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을 높이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경쟁은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존 고객을 유지하거나 신규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파격적인 수수료 인하를…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B2C 핀테크 전문업체 핑거(대표 박민수)는 공모가가 희망 범위(1만 3000원~1만 5000원)를 초과한 1만 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핑거는 지난 14~15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60.0%인 78만주 모집에 1511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총 신청주수는 11억 3343만 1000주로 집계됐으며 최종 경쟁률은 1453.12:1로 코스닥 시장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참여 건수의 95%는 밴드 상단 이상에 몰렸다. 이번 공모 자금은 구주 포함 총 약 208억 원이며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상장 후 사업 운영자금과 신규사업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핑거는 국내 핀테크 시장 초기부터 업계를 이끌어왔다.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내 최다 금융권 스마트 뱅킹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했으며, 현재까지 대부분의 국내 은행과 긴밀히 협력 중이다. 최근에는 제2금융권, 비금융권 기업으로 고객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개인, SOHO, 개인사업자 대상…
빅데이터·AI·블록체인 등 4차 산업기술 적용해 B2B SW시장 선도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B2B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퀘스트(대표 김순모)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회사의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는 “아이퀘스트는 1996년 설립 후 누구나 사용하기 쉽고, 비용 부담 없는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을 목표로 중소기업용 ERP를 개발해 공급해 왔다”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4차 산업 기술 트렌드에 맞춰 B2B S/W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닥 상장 계기에 대해서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일환이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기술에 대해 더욱 투자할 수 있을 것" 이며 "국내 기업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후에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해외 무대는 동남아쪽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퀘스트는 소상공인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매출액 10억원 미만의 소상공인용 ‘얼마’, 10억원에서 100억원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얼마에요’, 100억원 이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전금융권 만기연장, 상환유예는 방역상황과 실물경제 동향을 살펴볼 때 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후 발표하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21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기업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해당 조치들이 연장되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친 겁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021년 금융위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추진과제는 ▲코로나19 금융지원 지속 및 리스크관리 ▲선도형 경제 뒷받침 ▲금융산업 혁신 ▲금융소비자 보호 등입니다. 금융위는 첫 번째 과제로 코로나19 금융지원과 잠재리스크 관리를 꼽았습니다. 실물경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튼튼히 하고 가계·기업부채 등 주요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 금융안정을 공고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가계부채 증가규모는 장기적인 계획 하에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 연착률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기업부채의 경우…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대표 박소연)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이 중동·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소재한 다국적 제약사(이하 ‘타북’)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방을 포함하는 ‘MENA’지역의 일부 지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앞서 인도 제약사 씨플라와 MENA 시장 일부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까지 완료하면서 MENA 지역 전체에 대한 유통망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프레스티지바이오는 계약금과 성과성 마일스톤 뿐만 아니라 판매 이익에 대한 로열티를 징수할 수 있으며 타북은 향후 10년 동안 계약 지역의 독점적 지위를 보장받아 의약품 판매, 유통, 그리고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근 MENA 지역은 1인당 의약품 지출액과 GDP 대비 의약품 지출비중이 동반성장 하면서 항체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성과 성장성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상품개발부터 판매, 지급 등 보험의 가치사슬 전반이 고객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는 19일 고객 중심의 건전한 금융거래 문화 정착과 소비자중심경영을 다짐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에서 임직원들에게 항상 고객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자고 당부하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15일에 실시했던 사업추진전략 회의에서 제시한 5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소비자 본위의 신뢰 구축’을 실천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이 자리에는 김인태 대표이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임직원 대표 2명이 참석해 결의문을 낭독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실천을 선서했습니다. 전국에 있는 임직원들은 온라인으로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NH농협생명은 금융소비자보호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엔 소비자보호부서를 확대했습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최근 4회 연속 획득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희망 2021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전달했습니다.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성금 모금 캠페인이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계속 참여해 오고 있으며 누적 기부액은 1310억원입니다. 윤종규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KB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전달하고,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B국민은행 등 KB금융그룹의 모든 계열사들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 아래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긴급 운전자금지원, 저소득층 청소년 통신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형 콘텐츠사업자들에 통신망 품질 안정성 책임을 부여하는 내용의 이른바 ‘넷플릭스법’ 적용 대상이 6곳으로 정해졌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구글과 페이스북, 넷플릭스, 네이버, 카카오, 웨이브 등 6개 국내외 콘텐츠사업자를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의무 대상 사업자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대형 콘텐츠사업자들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버 용량 증설 등 조치를 이행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선 대상 사업자들은 이용자의 사용 단말장치나 인터넷망사업자(ISP) 등 환경을 차별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 기술적 오류와 트래픽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에 조치해야 합니다. 아울러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온라인·자동응답 전화(ARS) 서비스도 마련해야 합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달 12일 지정결과를 각 사에 통보했으며, 사업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오는 2월 초에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