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 ◇ 임원 신규선임 <부사장> ▲경영총괄(COO) 최광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3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25'에서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스크린입니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DCI)로부터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해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번 제품은 ▲4K 해상도(4096x2160) ▲최대 4K 120Hz 프레임 레이트 ▲DCI-P3 100%의 색상 ▲압도적인 명암비와 깊은 블랙감 등이 특징입니다. 가로 길이 ▲기준 5미터(픽셀 피치 1.25㎜) ▲10미터(2.5㎜) ▲ 14미터(3.3㎜) ▲20미터(5.0㎜) 등의 총 네 가지 표준 크기로 구성됩니다. 표준 크기 외에도 스크린을 더 크게 확장 설치할 수 있는 스케일링(크기 조절) 옵션을 통해 상영관 크기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스크린 설치가 가능합니다. 스케일링 시 일반 영화의 표준 비율을 유지한 채 화면 크기를 최대한으로 키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 HDR 기술을 지원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면세점(대표 김동하)이 편의점 GS25,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협력해 중국인 고객을 위한 즉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롯데면세점과 GS25에서 위챗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은 양사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 2종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에서 위챗페이로 350위안 이상 결제하면 50위안의 금액 할인을 즉시 제공합니다. GS25에서 위챗페이로 35위안 이상 결제하면 5위안의 금액 할인이 적용됩니다. 해당 쿠폰은 고객이 위챗페이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앱 내 쿠폰함에 지급되며, 별도의 절차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롯데면세점 시내 전 지점과 롯데면세점 시내점이 위치한 서울, 부산, 제주의 GS25의 약 1600개 점포에서 진행됩니다. 특히 서울 중구와 성동구, 부산 해운대구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행사는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또 제주점에서 위챗페이로 결제하는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대별 추가 LDF PAY를 최대 10만원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롯데면세점은 증가하는 중국 관광객 수요에 맞춰 중국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이달 14일까지 크리에이터 그룹 'LG전자 앰버서더' 2기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앰버서더는 LG전자 제품과 서비스 이용 경험을 담은 영상 콘텐츠로 '더 나은 삶(Better Life)'의 가치를 알려나갈 크리에이터 그룹입니다. 지난해에는 LG전자 제품을 실제 보유·구독 중인 이들만 대상으로 모집했으나 올해는 보유 제품 없이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공개 가능한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 개인 계정과 구독자·팔로워 500명 이상을 보유한 지원자 가운데 지원동기, 콘텐츠 퀄리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메가 인플루언서들이 팀장으로 이끄는 3개 팀으로 운영됩니다. 50명의 앰버서더들은 ▲'엄지렐라'의 '젠지팀' ▲'준빵조교'의 '아이디어랩팀' ▲'엔조이커플'의 '라이프스타일팀'에 나눠 배정되며 일부 미션은 팀 미션으로 진행 예정입니다. 선정 결과는 오는 18일 발표되며 이어 26일에는 앰버서더 2기 오프라인 발대식이 개최됩니다. 공식 활동 기간은 발대식부터 7월12일까지입니다. 활동 기간 동안 앰버서더들은 총 4개의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멘토링, 네트워킹 등 행사에도 초대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C&C(대표: 윤풍영)는 글로벌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제조기업인 한국단자공업의 ‘탄소중립 실천 ESG 통합 컨설팅 사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ESG 통합 컨설팅 사업은 국내외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SK C&C는 디지털 컨설측팅 조직인 애커튼파트너스의 디지털 ESG 전문가들을 투입해 ▲탄소중립 목표 수립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평가 대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구체적인 컨설팅 과제를 수행합니다. 먼저,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한국단자공업의 생산계획 및 기존 배출량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향후 배출전망치(BAU:Business As Usual)를 산출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활용과 동종업계 벤치마킹을 통해 감축 활동을 발굴하고,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 조건과 사업장별 여건을 고려한 연도별 이행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SK C&C는 글로벌 ESG 평가 플랫폼 CDP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도 마련합니다. CDP 평가 질의서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기아[000270]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광명 EVO Plant(이보 플랜트)'에 기아 브랜드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고객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광명 EVO Plant는 지난해 9월 준공돼 기아의 전기차 모델 EV3와 올해 출시한 EV4의 생산을 담당하는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입니다. 광명 EVO Plant에 조성된 고객체험 공간은 'Technology for Life, 기술이 우리의 삶을 만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 아래 브랜드관 관람과 생산라인 견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전용 생산 시설을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고객체험 공간으로 기아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인 EV3와 최근 생산을 시작한 EV4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고객체험은 '브랜드관 → 생산라인 견학 → 브랜드관' 순으로 이어지며 브랜드관은 기아의 현재와 미래를 나타냄과 동시에 브랜드 비전과 기술력을 몰입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는 설명입니다. 오디토리움 안에서 기아 브랜드 비전과 철학을 나타내는 영상을 관람할 수 있고 공장 소개와 전동화 기술 및 전기차가 탄생하는 과정에 관한 도슨트 설명이 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수요응답교통 셔클(SHUCLE)을 기반으로 신체적 교통약자의 이동성 개선에 나선다고 1일 밝혔습니다. 약 5개월간 경기도 화성특례시 동탄1신도시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특수 개조 차량과 셔클 플랫폼으로 '셔클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실증에 나선다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휠체어 이용자도 동일하게 2열 도어로 탑승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기반으로 ST1을 개조한 특별교통수단 R1과 ▲수요응답교통 셔클 플랫폼으로 교통약자 이동서비스를 제공합니다. R1은 기존 ST1 차량에 ▲저상화 플랫폼 ▲휠체어를 탑승한 채 옆문으로 승차가 가능한 사이드 엔트리 ▲휠체어 사용자용 안전벨트 ▲가변형 시트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저시력자와 청력 장애가 있는 탑승객을 배려한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차량 전면 디스플레이 ▲전·후석 디스플레이 ▲고대비 화면 전환 기능 등을 적용해 저시력자나 청력 장애가 있는 탑승객도 차량 밖에서 쉽게 차량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 내에서 화면을 통해 각종 안내사항의 전달도 가능합니다. 회사 측은 화면을 통해 기사님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도미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급등, 원재료비 증가 등을 이유로 주요 먹거리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른 가운데 4월에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해질 전망입니다. 탄핵 정국 장기화로 정부가 물가 관리·감독에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30개 이상 식음료 기업들이 주요 제품 가격 인상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소수의 업체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과는 분명히 대조되는 양상입니다. 특히 라면, 커피, 우유 등 소비자 구매가 많은 품목에 가격 인상이 집중돼 소비자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카페 업계에서는 업계 1위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가격 인상 렐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월 24일 톨 사이즈 음료 22종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4500→4700원으로 200원 올랐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간 3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커피 23종, 음료 22종, 케이크 13종 등 총 58종 가격을 평균 4.9% 인상했습니다. 레귤러 사이즈 기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신사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5.1% 증가한 1조2427억원으로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연간 거래액은 4조5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형태를 분류하면 수수료 매출이 4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고 상품 매출은 3760억원으로 15.0% 증가했습니다. 제품 매출은 29.9% 증가한 338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관계사를 제외하고 무신사 본사 기준으로만 해당되는 별도 기준 매출은 1조1005억원으로 24.6% 늘었습니다. 매출 신장 배경에는 무신사, 29CM, 글로벌 등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국내 디자이너 입점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으로 매출 확대를 이뤄낸 것이 주효했습니다. 더불어 뷰티, 스포츠, 홈 등 카테고리 확장과 오프라인, 글로벌 등 무신사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한 신사업의 고른 성장세가 뒷받침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진출을 본격화한 무신사 스탠다드의 성장세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지난해만 14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연간 12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한 결과 오프라인 매출이 2023년보다 3.3배 이상 신장했습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아이엠증권은 1일 대한항공에 대해 장기적으로 합병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부터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아이엠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5.7% 증가한 6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7.5% 감소한 4973억원으로 예상된다. 배세호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성수기 효과에도 운임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하락했고 유류단가 하락에도 전반적인 비용이 늘어났다"며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운임하락 폭이 크고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대한항공과 통합 절차를 진행중인 아시아나항공의 매출(별도 기준)은 11.5% 증가한 1조8000억원과 영업적자 160억원으로 제시했다. 진에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26.3% 감소한 4213억원, 647억원으로 예상했고 에어부산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2.8%, 35.7% 축소된 2646억원, 45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해 배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통합과정을 진행중에 있고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단기적인 운임인상 제한 조치가 실적에 영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NH투자증권이 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단기적으로 내수부진이 부담이지만 장기적인 이익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2조9562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937억원으로 추정된다. 신규서비스 관련 비용으로 1분기 택배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정연승 연구원은 "주7일 배송서비스 마케팅비용 및 인건비가 증가하고 택배단가 인상이 2분기로 이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2분기부터 단가인상과 내수부양 정책을 통한 물동량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 저평가 국면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물류비 절감을 포함해 연평균 15% 이상 물류창고(W&D) 매출성장, 택배서비스 고도화 및 경쟁사와의 인프라 차이를 기반으로 가격협상력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내수부진이 부담이지만 장기 이익성장 여력은 충분해 밸류에이션 저평가 기회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날 보고회는 박형준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시·구·군 관계자와 유관기관, 시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전 준비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보고회는 전국체전 추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각 집행부의 세부 추진계획 보고와 토의가 이어졌습니다. 박 시장은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회 운영 전반을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통·안전 대책, 체전 홍보방안, 선수단 환영과 편의 사항, 경기장 시설 건립 및 개보수, 주변 환경 정비 등 대회 품격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협업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시는 특히 산악경기장을 포함한 3개 종목 경기장 건립을 체전 개최 전까지 완료하고, 구·군 경기장 개보수는 오는 6월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선수단에게는 최상의 경기 환경을, 관람객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 여건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번 전국체전은 ‘안전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현대건설이 공개한 중장기사업 비전에 대해 증권사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특히 원전 건설사로 존재감을 보이겠다는데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다만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수립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현대건설이 제시해야 할 과제로 남을 전망입니다. 지난 28일 현대건설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2025 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 에너지 전환 선도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둔 중장기 성장전략 'H-Road'를 발표했습니다. 세부 전략으로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 ▲글로벌 키 플레이어 ▲코어 컴피턴시 포커스 등을 제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수주와 매출을 올해 각각 31조원, 30조원에서 2030년 40조원으로 잡았고, 이중 에너지부문의 매출을 같은 기간 4800억원에서 5조3000억원으로 10배 이상 늘리겠다고 제시했습니다. 포화된 국내 주택시장을 벗어나 원전 건설사로 입지를 새롭게 다지겠다는 전략입니다. 이같은 목표를 위한 수주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설계를 수주한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본계약 체결과 함께 스웨덴 원전 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1일 부산대학교를 방문해 지역 대학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고등교육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부산대는 이날 ‘제73차 함께차담회’를 열고 부산 지역 글로벌 고등교육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교육부 주요 관계자와 국립국제교육원, 지역 대학 국제처장 등 다수 인사가 참석해 국제 경쟁력 강화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교육 전문기관 설립과 국내 대학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간담회 직후 부산대 내 창업 메이킹 공간 ‘PNU V-Space’를 방문해 글로벌 교육 환경 조성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최재원 부산대 총장도 함께해 정부·지자체·대학 간 상호 협력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지역대학이 글로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중장기 전략 및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재원 총장은 “부산대는 세계 62개국 631개 대학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 교육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교내에서 벚꽃축제 ‘핑크캠퍼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벚꽃이 만개한 캠퍼스를 배경으로 잔디광장과 백경광장에서 진행됐으며, 다양한 동아리 공연과 영상 상영, 포토존과 피크닉존 등이 운영됐습니다.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학과·부서별 행사 부스를 운영했으며, 방문객들이 여러 부스를 방문해 도장을 모으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내달 1일 만우절에는 교복을 입고 등교한 학생들이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에 올리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됄 예정입니다. 국립부경대는 해마다 풍성한 벚꽃으로 ‘부산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2014년부터 본격적인 벚꽃축제를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최근 발생한 산불을 고려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가 진행됐으며, 학생과 직원들로 구성된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