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제조 공정상 분유에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다." 남양유업은 분유 이물질에 대해 ‘세스코 식품안전연구소’와 ‘고려대 생명자원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분유 제조 공정상 이물질 혼입이 불가하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분유에 코딱지가 들어갔다는 루머와 관련해 지난 10월 30일 “해당 이물질 혼입은 절대 불가하다”며 회사의 공식입장을 밝힌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는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고, 제조공정상 이물질이 절대 혼입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스코 식품안전연구소는 이물제어시스템 점검을 통해 “남양유업은 HACCP, ISO 22000 등 식품안전 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조단계별 이물 제어장치가 잘 구축돼 있으며 이를 운영하는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하고 있다”고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외부와 차단되는 인라인 생산방식을 통해 제조과정 중 이물 혼입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생명자원연구소는 “해당 이물질은 섬유질과 털이 함께 응고된 동물성 이물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분석 결과서를 남양유업에 보내왔다. 제조공정 중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롯데쇼핑이 올해 3분기 매출 4조 6000억원대를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8일 올해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롯데쇼핑의 3분기 매출액은 4조 67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3% 늘어난 1991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영업이익이 신장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부문의 3분기 매출은 7460억원, 영업이익은 89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3.9%, 57.4% 늘었다. 특히 해외패션 매출이 전년대비 12%, 생활가전이 6.5%, 남성스포츠가 4.8%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지역의 해외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단독 브랜드 도입과 차별화MD 등 새로운 콘텐츠 매장 확대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할인점 부분의 매출은 1조 7070억원으로 전년도 3분기 대비 3.7% 늘었다.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41.6% 증가했다. 롯데측은 할인점의 신선·밀솔루션·PB상품·직소싱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해외 매출이 8.4% 신장하며 좋은 실적을 냈다고 덧붙였다. 롯데 하이마트의 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2018년 3분기 매출이 4조 9000원대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8일 오후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12.1% 성장한 4조 94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652억 원을 시현했다. 이번 3분기 매출은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 조미소재 등 바이오 사업 핵심 제품의 판매량 확대 브라질 CJ셀렉타(CJ Selecta) 등 해외 인수업체의 이익 확대가 더해진 바이오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식품 부문도 가정간편식(HMR) 및 주력 제품 판매 호조와 글로벌 고성장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식품 조미소재 핵산의 매출 확대와 글로벌 시황 개선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비 17.2% 증가한 1조 2887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 판매 확대로 매출이 29% 증가한 바이오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핵산과 알지닌 등의 판매가 늘고 라이신 등 주요 아미노산 글로벌 판가가 전년비 상승하며 바이오 사업의 영업익은 전년비 약 78% 증가한 544억을 기록, 22분기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생물자원 사업도 글로벌 곡물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도 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진천 중앙물류센터는 BGF그룹이 글로벌 종합유통서비스그룹으로 나아가는데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7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충청북도 진천군에 ‘진천 중앙물류센터(CDC: Central Distribution Center)’를 오픈했다. 이 곳은 편의점 CU 사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날 ‘진천 중앙물류센터’ 그랜드 오픈식에는 홍석조 회장, 진천군 박재국 부군수,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대표 등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진천 중앙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 7196㎡(약 8200평), 연면적 5만 8446㎡(약 1만 7680평) 규모다. 생활용품 등 다양한 소규격 상품 등을 하루 평균 70만건의 발주량을 처리할 수 있다. 또 자동으로 상품을 이동시켜 근무자의 동선을 단축시키고, 매장별 상품이 분류되는 등 최첨단 설비가 도입됐다. 여기에 상·저온 물류시설 (지하1층부터 3층)과 간편식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정(지상4층)으로 이뤄져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진천 중앙물류센터’ 오픈을 통해 물류 경쟁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가맹점에 대한 물류 서비스 대응력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과거 고급 수산물의 대명사였던 랍스터(바닷가재)가 이제는 마리당 6980원의 대중 수산물로 다시 태어났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개점 25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자숙 랍스터(325g 내외/캐나다산)’를 역대 최저가인 6980원에 판매한다. 기존 정상가(9800원)보다 28.7%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물량 역시 역대 최대인 11만개를 준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자숙 랍스터는 살아있는 랍스터를 잡은 후 인근 공장에서 바로 쪄서 급랭시킨 상품으로 원형과 선도를 유지한 채 집에서 간단한 조리를 통해 먹을 수 있다. 지난 5월~6월 캐나다 주 어획기에 잡힌 물량으로, 이 시기의 랍스터는 'Spring season Lobster'라고 불리며 살이 꽉 차있고 껍질이 단단해 살 보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캐나다 직소싱을 통한 유통 단계 감축, 11만개 대량 소싱, 6개월 간의 사전 물량 확보 노력 등을 통해 698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 우리나라 랍스터 수입은 2012년 한-미 FTA 체결 이후 급증하기 시작했다. 2017년 랍스터 수입량은 4758톤으로 2012년도 1519톤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신제품이 이날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 정일우)는 7일 ‘아이코스3 (IQOS 3)’와 ‘아이코스 3 멀티 (IQOS 3 MULTI)’의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아이코스 3의 권장소비자가격은 13만원이며, 특별구매코드 사용 시 9만 9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코스 3 멀티의 권장소비자가격은 11만원으로 특별구매코드 사용시 7만 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는 사전 구매는 아이코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제품은 11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무료 배송 된다. 한편, 아이코스 3와 아이코스 3 멀티는 전국 5개의 아이코스 스토어와 20개의 일렉트로마트 내 아이코스샵에 전시돼 있다. 현장 구매는 15일부터 가능하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월정액 기기 이용 프로그램인 ‘아이코스 온 (IQOS ON)’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월 1만 4900원에 아이코스 3와 아이코스 3 멀티를 제공하는 패키지와, 월 1만 2300원에 아이코스 3와 추가 홀더를 제공하는 두 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해당 프로그램 가입 고객은 기기 고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중국의 소셜네트워크(SNS) 유명인, 이른바 '왕홍'들이 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쇼핑 리스트를 바꾸고 있다. 유커들이 '왕홍'들이 추천한 트렌디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면서 김, 김치 대신 게맛살, 모찌롤의 인기가 매우 높아졌다. 7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올해 유커들의 주요 구매 품목을 확인한 결과, 국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와 크게 차이점이 없는 트렌디한 상품이 담겨 있다. 그 동안 유커들은 바나나우유, 신라면, 초코파이 등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테디셀러 상품을 주로 구매해 왔다. 매출 1위 상품은 여전히 바나나맛 우유가 왕좌를 지키고 있지만, 나머지 순위는 큰 폭으로 바뀌었다. 중국 SNS에서 ‘한국의 인기 간식’으로 소개된 게맛살이 2위로 깜짝 등극한 것이다. 라면의 인기도 여전했지만 2015년에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붉은색 패키지를 앞세운 ‘신라면’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높았다면, 올해는 신라면을 고급화한 ‘신라면 블랙’이 3위를 꿰찼다. 특히, 처음으로 편의점표 디저트인 모찌롤이 순위(5위)에 등장했다. 모찌롤은 1차 수입 물량 20만개가 열흘 만에 완판을 기록하고 2차 물량 역시 일주일 만에 모두 소진될 만큼 국내 소비자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알로에 섭취는 지속적으로 하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 최초로 발표됐다. 6일 유니베라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8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김정기 교수 연구팀은 ‘알로에 베라 겔을 통한 상기도감염(감기) 발생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알로에를 꾸준히 섭취한 그룹에서 상기도감염(감기)의 발생이 유의적으로 억제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알로에의 감기 예방 효능을 검증한 연구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충북대학교 이종길 교수와 가천대학교 오승현 교수도 알로에가 위장관을 보호하고 인체 면역증진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유니베라가 운영해온 산학공동체인 CAP(알로에 신약 연구개발 프로젝트-Creation of Aloe Pharmaceuticals) 연구팀에 의해 진행됐다. 각 연구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로에의 효과를 보는 것이었고 알로에의 핵심 유효 성분인 면역다당체로 실험했다. 연구 과제는 세 가지로, ‘인플루엔자 백신보조제로서의 알로에 베라 겔’ , ‘알로에 베라 겔의 위 보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S25가 1000만 반려동물 인구를 위한 펫코노미(Pet+Economy)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가 SBS TV동물농장과 손잡고 반려동물 용품 PB(전용상품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다. 이번 반려동물 용품은 프리미엄급 반려견 간식 6종, 사료 2종, 장난감 4종 등 총 12종이며 해당 상품은 반려동물 용품 전용 매대로 구성된다. GS25는 반려 동물 용품 전용 매대를 그동안 총 1800점포에서 운영해 왔다. 이번에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며 내년까지 1인 가구 구성비가 많은 상권 위주로 전국 4000개 점포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GS25가 반려동물 용품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기로 한 데에는 고령화, 1인 가족 증가, 소득 증가 등으로 국내 반려동물 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GS25의 반려 동물 용품 매출은 ’2016년 47.3%, ’2017년 72.5%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90% 이상의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반려견 간식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품질인 휴먼그레이드 등급으로 ▲치킨말이치즈 ▲한우콜라겐껌 ▲돈피콜라겐껌 ▲돼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스타벅스가 개인 컵을 이용 고객에 혜택을 강화한다. 6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에 따르면 7일부터 개인 컵을 이용하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위한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시작한다. 이번 제도는 더 많은 스타벅스 고객이 개인 컵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에코 보너스 스타란 개인 컵을 사용해 제조 음료를 구매할 경우, 에코별 1개를 증정하는 리워드 혜택이다.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존의 경우 개인 컵으로 제조 음료를 주문할 경우 300원의 금액 할인 혜택만 가능했다. 이번 제도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은 300원 할인 혹은 에코별 1개 적립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골드 회원이라면 12개의 별이 모일 경우 톨 사이즈의 제조음료(3800원~6300원)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통해 개인 컵 사용 고객이 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올해 4월부터 매월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을 통해 머그와 개인 컵 사용을 권장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우 100억, 굴비 80만마리, 계란 30만판.’ 이마트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연중 최저가 수준인 ‘블랙이오’ 행사 상품들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매장 방문객수는 10%, 매출은 22.2% 증가했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두번째 블랙이오 행사를 이어간다. 이마트가 올해 처음 기획한 '블랙이오' 행사는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라는 의미로 지난 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총 4주 간 3000억 규모의 물량을 준비한 역대 최대 쇼핑 잔치다. 이번 2차 행사에서는 삼겹살·나주배·자숙랍스터 등 주요 신선 대품을 비롯해 90장 기획 마스크시트·1봉에 300원짜리 스낵류·수입맥주 골라담기 등이 대표적인 ‘블랙이오’ 상품들이다. 먼저, 오픈 전부터 줄을 선 한우 행사의 뒤를 이어 이번에는 한돈자조금협회와 공동으로 삼겹살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와 한돈자조금협회는 최근 돼지 수육두수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인해 사육 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사전 기획으로 가격을 낮췄다. 100g당 가격이 일반 구이용 삼겹살은 1330원, 칼집삼겹살은 1435원, 웻에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올해 말에 영업을 종료하고, 내년 초 부터 롯데백화점으로 간판이 새롭게 바뀐다. 유통 공룡인 두 업체가 지난 5년 동안 법정 분쟁한 결과, 롯데가 이긴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에 인천 지역의 백화점 판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인천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올해 말까지만 영업을 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롯데백화점으로 바뀌기 때문에 현재 두 회사는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중순부터 신세계의 협조를 받아 자체 전산망 설치를 위한 야간작업을 하고 있다. 내년 1월 중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며, 신세계로부터 대부분의 브랜드를 승계받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르면 1월 초부터 영업이 가능하겠지만, 공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오픈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인천종합터미널 영업권을 둘러싼 소송을 벌여 왔다. 지난해 11월 대법원이 신세계가 인천시와 롯데인천개발을 상대로 제기한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롯데 손을 들어주면서 바턴 터치가 이뤄지게 됐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라인터넷면세점이 ‘크리에이터(1인 콘텐츠 제작자)’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도전의 장을 마련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크리에이터 오디션 ‘101명의 김팁핑을 찾아라’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신라인터넷면세점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 ‘신라팁핑’에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중 101명을 선정해, 최고 상금 1000만 원을 지급하고 신라면세점 전속 크리에이터가 될 기회를 제공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크리에이터 마케팅은 밀레니엄 세대 공략을 위한 필수 마케팅”이라며 “한류 스타를 전속 모델로 기용하는 전통적인 방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신(新)한류 트렌드를 이끌어갈 ‘스타 크리에이터’를 키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라팁핑은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 누구나 직접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리뷰를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 리뷰를 통해 발생한 매출의 최대 3%를 현금성 혜택으로 받을 수 있는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다. 이번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사진 5장 또는 동영상을 포함한 상품평을 작성한 후 신라팁핑에 ‘#김팁핑’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오디션 응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국내 최초 자율주행 스마트카트 ‘일라이(eli)’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마트 카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5일 이마트에 따르면 LG전자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유통분야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로봇의 일환으로 고객 추종 기능을 담은 스마트카트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 본사에서 열렸다. 이마트의 디지털 전략을 이끌고 있는 형태준 전략 본부장(부사장)과 LG전자 CTO부문의 컨버전스 센터장 조택일 전무를 비롯해 이마트와 LG전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마트는 이번 LG전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4월 시범운영을 통해 공개한 ‘일라이’에 이은 후속 연구의 일환으로 상용화에 주안점을 둔 스마트카트 개발을 추진한다. 스마트카드 ‘일라이’는 이마트 사내 디지털 혁신기술 연구 조직인 S-랩이 주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미래 쇼핑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콘셉트카트다. 이마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기능에 집중해 보다 편리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카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일라이는 음성 인식, 매장 안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위메프가 기존 최대 일거래액 규모를 60% 뛰어넘는 신기록을 수립하며 11월 유통대전 첫 날 기선을 제압했다. 위메프는 1일 거래액 480억원을 달성, 지난 4월 4일 ‘44데이’ 당시 기록한 역대 최대 일거래액 300억원을 크게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결제금액의 50%를 위메프 포인트를 돌려주는 ‘블랙프라이스데이’ 행사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 10만 414명의 고객들이 위메프에서 적립권을 내려받고, 적극적인 ‘블프’ 쇼핑에 나섰다. 적립 대상 카테고리 상품의 총 판매액은 300억원에 육박했다. 디지털·가전, e쿠폰, 여행·레져 등 평소 거래액 규모가 큰 딜들이 제외된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1일 하루 위메프를 방문한 고객(UV; Unique Visitor)도 260만명에 달했다. 평소 일 UV가 150만명에서 160만명 사이인 것을 감안하면 이날 하루 100만명 이상이 추가로 위메프를 찾은 것. 위메프는 1일 최대거래액 신기록 달성에 힘입어 11일까지 블랙 1111데이를 진행, 인기 브랜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매일 내놓는다. 지난 2~4일 ▲맥 립스틱 (11원·300개) ▲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