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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삼겹살·오징어’...이마트, 25주년 블랙이오 매출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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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6, 2018, 10:11:16

‘블랙이오’ 효과로 1~4일 이마트 매출 22.2% 신장..방문객도 10% 증가해
‘한우데이’ 고객 줄이어 매출 100억원·굴비 80만 마리·계란 30만판 판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우 100억, 굴비 80만마리, 계란 30만판.’

 

이마트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연중 최저가 수준인  ‘블랙이오’ 행사 상품들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매장 방문객수는 10%, 매출은 22.2% 증가했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두번째 블랙이오 행사를 이어간다. 

 

이마트가 올해 처음 기획한 '블랙이오' 행사는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라는 의미로 지난 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총 4주 간 3000억 규모의 물량을 준비한 역대 최대 쇼핑 잔치다. 

 

이번 2차 행사에서는 삼겹살·나주배·자숙랍스터 등 주요 신선 대품을 비롯해 90장 기획 마스크시트·1봉에 300원짜리 스낵류·수입맥주 골라담기 등이 대표적인 ‘블랙이오’ 상품들이다.

 

먼저, 오픈 전부터 줄을 선 한우 행사의 뒤를 이어 이번에는 한돈자조금협회와 공동으로 삼겹살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와 한돈자조금협회는 최근 돼지 수육두수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인해 사육 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사전 기획으로 가격을 낮췄다. 

 

100g당 가격이 일반 구이용 삼겹살은 1330원, 칼집삼겹살은 1435원, 웻에이징 삼겹살은 1526원, 목심구이는 1330원에 판매한다. 볶음탕용 생닭도 포인트카드 회원 고객에게 40% 할인해 7080원(800g*2)에 판매한다. 

 

과일에서는 나주배를 기존 대비 30% 낮춘 9900원(5kg/6~10과)에 판다. 올해는 폭염 등으로 대과(大果)가 적고 생산량도 30% 가량 감소해 시세가 작년 보다 15~20% 가량 상승한 가운데 사전 기획으로 가격을 낮췄다. 

 

단감 역시 경남 진주, 창원 산지로부터 사전기획 직매입과 후레쉬센터 선별작업으로 가격을 30% 가량 낮춰 6980원(3kg/14~18입봉)이다. 중량을 2배 늘린 무지개방울토마토(1.5kg)는 9800원에, 기존 대비 가격을 50% 낮춘 구운아몬드(900g)는 7500원에 선뵀다.

 

수산물로는 국내산 오징어 시세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산 오징어를 70톤 물량으로 공수해 마리당 1980원(280g 내외/해동)에 판매한다. 

 

자숙랍스터는 역대 최저가인 6980원(325g 내외/캐나다산)에 내놨다. 배에서 잡자마자 선상에서 삶은 후 급랭시켜 가재살의 원형이 신선하게 살아있으며, 가정에서 간편하게 쪄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제 여름 한철 보양식이 아닌 연중 식탁 별미가 된 장어 역시 올해 최저가(30% 가량 할인)로 판매한다. 양념민물장어는 1만 1800원(180g), 생민물장어는 4980원(100g)에 각각 판매한다. 생연어초밥은 50% 할인한 5990원이다.

 

스낵류도 먹을거리 특가에 동참했다. 1봉에 300원 특가로 직소싱 '미스터 포테이토'를 비롯해 크라운 콘칲(23g), 신짱(38g), 카라멜콘땅콩(34g), 오리온 톡톡 왕꿈틀이캔디(16g), 하리보 젤리(45g) 등을 총 20억원 물량으로 준비했다.

 

또한 수입맥주 역시 10종 4캔 골라담기로 8600원에 판매한다. 레페·밀러·블루문·호가든로제·스텔라아르투아 등이 주요 행사상품이다. 생활용품으로는 4방향 360˚ 플렉스 헤드를 장착해 밀착면도감을 선사하는 일렉트로맨 전기 면도기를 6만 9800원에 새롭게 출시했다. 

 

이밖에 클리오 10입 기획 칫솔은 반값인 8900원, 극세사 차렵이불 3종세트는 기존 대비 40% 인하해 3만 9900원에 판매한다. 

 

최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류에서는 방한슬리퍼를 13만 8000원에서 2족 구매시 20% 할인한다. '언더대전'으로 남성 이너웨어를 각각 3980원에서 5980원에 3+1 행사를 벌인다.

 

마찬가지로 여성 언더웨어 역시 브래지어 6980원·7980원에 2+1 판매한다. 또한 팬콧·트라이·헤드 등 브랜드의 성인 기모내복과 수면하의도 7980원~9980원에 판매한다. 

 

또 '90일간의 기적, 프렌비타 마스크시트'를 90장 기획으로 2만 4900원에 판매하며 아이노트 블루투스 이어폰 K2도 3만 9900원에 저렴하게 기획했다. 

 

가전에서는 삼성·LG전자 브랜드를 금액대별 최대 3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하며, 행사카드로 결제시 금액대별 최대 25만원 추가 할인도 벌인다. 브람스 노블안마의자도 행사카드로 결제시 40만원 할인한 99만원에 판매한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이번 11월 쇼핑축제에 민간기업들이 대거 동참하면서 모처럼 내수 살리기 붐이 일고 있다”며 ”블랙이오를 통해 한국판 '블프' 문화가 형성돼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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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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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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