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우수 PA(프로페셔널 어드바이저)와 가족, 영업관리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알리안츠 PA Convention(연도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PA부문 챔피언은 창조사업본부 타임PA지점의 김장희 PA가 차지했다. 남성 중심 채널인 PA채널이 2001년 출범한 이래 여성PA가 챔피언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장희 PA는 수상 소감을 통해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내게 보험영업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꾸준한 고객관리와 올바른 프로세스 실천으로 큰 성과가 났다”고 말했다. 이명재 알리안츠생명 사장은 “작년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PA들의 부단한 노력과 열정으로 높은 실적을 거뒀다”며 “세계적인 보험금융서비스 그룹 알리안츠의 일원으로서 보험의 가치를 전달하는 PA채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 판매 대리점들의 불완전 판매 비율이 보험사들에 비해 큰 폭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의 상품 불완전판매와 리베이트 제공 등에 대해서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허창언 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험대리점 고객사랑 약속 실천대회'에서 “2012회계연도 기준으로 대리점의 불완전판매율은 9.1%로 생명보험사(3.8%)와 손해보험사(2.1%)보다 높아 완전판매문화 정착에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부원장보는 “보험대리점이 계약자의 보험에 대한 첫 인상을 좌우하고 신뢰도와 직접 연결돼 있다”며 “불완전판매와 리베이트 제공 등의 신뢰를 깨지는 행동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드사의 정보유출건과 관련해 고객의 정보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의 정보에 대한 민감도가 크기 때문에 정보관리에 대한 설계사들의 도덕성이 필요한 때다”고 말했다. 이에 금감원은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보험대리점과 소속 설계사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중소형대리점끼리의 합병과정에서 발생하는 미등록대리점이나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5일과 오는 22일에 서울대학교 글로벌교육센터에서 전국 5개 생명숲어린이집과 종로구육아종합지원센터의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사의 전문성을 기르고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수준 높은 보육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교사들의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 사명감을 심어주는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초빙된 교육강사로는 이소희 숙명대 교수를 비롯해 EBS 딩동댕유치원 뚝딱이아빠 김종석 서정대학 교수, 강경자 한국영리더십센터 대표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창의·인성 리더십 교육, 윤리강령 교육, 긍정 이미지 트레이닝, 행복한 교사의 행복한 교실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는 “아이들을 위한 좋은 교육은 시설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원장과 보육교사들의 역량과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며 “생보재단은 환경 뿐 아니라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8개 생명보험회사들이 공동으로 출연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어린이집 건립 및 보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라이라생명이 한국에 진출한지 27년 만에 자사 사옥을 가지게 됐다. 라이나생명보험 (대표 홍봉성)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서울 종로에 신사옥 ‘시그나타워–Cigna Tower’을 마련하고 입주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신사옥 ‘시그나타워’는 광화문역 인근 종로구 삼봉로에 위치하고 지상 23층, 지하 5층으로 구성됐다. 본사 임직원 600여 명과 텔레마케터 2000여 명을 위한 전용 사옥이다. 라이나생명은 ‘시그나타워’ 입주를 통해 국내 텔레마케팅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텔레마케터의 직업적인 자긍심을 높이고, 텔레마케팅 업계의 근무 환경을 향상시켜 고객중심경영을 본격적으로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라이나생명은 ‘건강한 일터’라는 콘셉트에 맞게 진찰과 처방이 가능한 직원 전용 클리닉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헬스장을 설치했다. 또, 계단 전체를 칼로리 계단으로 조성해 임직원의 건강관리에 역점을 뒀다. 층간 계단을 오를 때마다 칼로리 소모량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바쁜 일과 중에도 짬을 내어 운동할 수 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사옥의 건강한 콘셉트는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생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변호사와 의사 외에도 약사와 이미용사, 요양보호사 등 전문직 종자사들이 직무위험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전문직업 배상책임보험 시장 활성화 및 효율적 운영전략’ 보고서를 통해 전문 직업 배상책임보험 활성화를 위한 운영전략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직무(직업)위험 관련사고가 급증하고 손해규모 역시 고액화 되고 있어 직무위험을 보상하는 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전문직업 배상책임보험은 제3자가 발생한 손해를 배상함으로써 발생하는 간접손해를 보상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배상책임보험과 같다. 하지만 일반적인 배상책임보험과는 달리 직무(직업)활동에 기인한 사고나 업무상의 부주의를 보상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국내 최대 회계법인이 부실감사를 사유로 140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8월까지 처리 완료된 의료분쟁조정 150건 중 절반이 넘는 295건(58.9%)에 대해 의료기관의 책임을 인정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의사, 변호사 등 전통적인 전문직업 뿐만 아니라 스포츠 에이전트, 인증·검사기관, 연구종사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14일 TM 영업이 중단된 2월에 대한 텔레마케터(TMR) 소득보전을 위해 지급안을 확정했다. 라이나생명은 그동안 70% 일시지급과 100% 분할지급 두 가지 소득보전안을 두고 내부회의를 하는 등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 이에 홍봉성 사장은 “TM선두주자로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TMR분들을 먼저 생각하고 영업했기 때문이다”며 “이번 사태로 일시적으로 소득을 상실했던 비전속 TMR분들이 선택한 대로 소득보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이 비전속 TMR에게 제시한 수당보전 선택사항으로는 직전 3개월(2013년 11월~2014년 1월)의 평균 수당 70%에 유지수당 (통상 전체 수당의 약 30%)을 추가로 일시 지급할 예정이다. 다른 방법은 분할지급으로 직전 3개월(2013년 11월~2014년 1월)의 평균 수당의 100%를 2월 수당으로 책정해 2014년 3월, 4월, 5월 실적을 바탕으로 특별시책금(인센티브) 형태로 익월(4~6월)에 각각 40%, 30%, 30%로 분할 지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3개월 평균 수당이 100만원이면 7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PCA생명이 따뜻한 봄을 맞이해 싱글들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이 공식 페이스북인 PCA 매직넘버 페이지를 통해 따뜻한 봄날, 솔로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봄을 맞아 준비된 이번 이벤트는 20세 이상의 싱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페이스북의 PCA 매직넘버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고, 해당 이벤트 포스팅에 추억을 함께 하고픈 친구 3명을 네임테그를 한다. 이와 동시에 솔로여서 행복한 이유를 댓글에 남기고, 더불어 친구들도 PCA 매직넘버 페이지에 ‘좋아요’를 클릭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당첨자 중 1등(1명)에게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W호텔 최고급 Suite 1박 권을 제공한다. 2등(3명)에게는 워커힐 호텔 부페 4인 식사권, 3등(5명)에게는 4만원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이달 13일부터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경품 당첨자는 4월 4일 PCA 매직넘버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페이스북 ‘PCA 매직넘버’ 페이지(www.facebook.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임직원과 설계사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영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설계사(FC)부문, 텔레마케팅(TM)부문 보험왕과 지점장부문 대상 등 총 410여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점에서 추천한 600여명의 영업대상 도전 후보자도 함께 참석했다. 설계사(FC)부문에서는 ‘세대마케팅’과 ‘고객신뢰영업’ 방식으로 지난 한해 월초보험료 1억원 이상의 뛰어난 실적을 기록한 백송지점(인천) 모명서FC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텔레마케팅(TM) 부문에서는 어린이보험, 건강보험 등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월 평균 80건 이상(연간 990여건)의 보험계약 실적을 올린 리치TM지점 박희숙 TM설계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지점장 부문은 연간 30명 이상 신입사원을 도입하는 등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을 보여준 일산 대화지점 김복순 지점장(FC채널)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는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이 참석해 그룹 핵심가치인 신한WAY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우수 직원을 시상하며 격려했다. 이성락 사장은 이날 임직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신한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비전속 텔레마케터(TMR)들과 임금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라이나생명이 2월분 임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은 최근 비전속 텔레마케터(TMR)들이 임급 지급과 관련해 집단 행동에 나서자 임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임금에 대한 지급은 일시금과 분할지급 중 본인이 선택할 수 있고, 늦어도 이달 말에는 지급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은 임금 지급에 대한 일정도 조정했다. 당초 최근 3개월간 수당 평균을 2월 소득으로 책정해 이 금액을 4월, 5월, 6월에 분할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시기를 한 달 앞당겨 3월, 4월, 5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TM비중이 높은 보험사가 비전속 텔레마케터에게 지급한 2월분 임금은 정상 임금의 60~70%정도다. 이에 따라 라이나생명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AIG손해보험은 이미 2월분 임금의 50%는 지난달에 교육비 명목으로 지급했고, 나머지 50%는 이달에 지급할 예정이다. AIA생명도 내부적으로 임금지급에 관해 내부적인 회의 중이나 업계 수준에 달하는 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비전속 텔레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새로운 IT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인터넷창구를 일시중단 한다.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김학현)은 오는 14일 오후 9시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보험 관련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NH농협손해보험 고객은 인터넷 사이버창구(www.nhfire.co.kr)를 이용한 금융거래를 할 수 없다. 또한 농협의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자동화기기를 통한 농협손해보험 관련 거래도 제한된다. 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고객 중심의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보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총 20개월 동안 IT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오는 17일 공식 오픈한다. 금융거래 중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협손해보험 홈페이지 및 고객지원센터(1644-900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BNP파리바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은 ELS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이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신계약보험료 기준 1000억원 판매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카디프생명은 작년 4월 ELS(주식연계증권, Equity Linked Securities)에 투자하는 ‘(무)ELS마스터 변액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해 1개월 만에 판매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작년 10월에는 ‘(무)ELS프로 변액보험’을 출시해 저금리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관련세법에서 정하는 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비과세까지 가능하다. 특히 ‘(무)ELS마스터 변액보험’은 ELS마스터주가지수연계 펀드에 재간접형(펀드+펀드)으로 안정성을 보장하며, 이 ELS들이 투자시점 6개월 만에 평균 연 8%대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됐다. 여기에 연 7~8% 수익률을 제시하는 ELS에 재투자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병욱 카디프생명(CMO) 상무는 “ELS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은 직접 투자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투자해 중수익을 추구하며 장기적으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여기에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에이스생명은 졸업 이후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에이스생명 공식 페이스북에서 오는 23일까지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는 공식 페이스북 담벼락에 ‘새 출발’과 관련한 자신만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게시하거나, 간단하게 댓글로 사연을 남기면 된다. 사연과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후 에이스생명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누르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당첨자 중 1등에게는 아이패드 에어 32G를, 2등(3명)에게는 10만원 신세계 상품권을 각각 증정하며, 3등 당첨자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에이스생명 관계자는 “최종 경품 당첨자는 오는 26일 에이스생명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국 노년 여성의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알리안츠 그룹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노년 여성들의 빈곤 리스크’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한국 여성들의 빈곤율은 47.2%로 OECD 30개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이는 65세 이상 한국 여성의 47.2%가 중위 가계 소득 주1) 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음을 뜻한다. 알리안츠 그룹은 이번 연구를 통해 ▲결혼 감소와 이혼 증가 ▲평균수명 연장 등이 노년기 여성들의 빈곤을 야기하는 요소라고 꼬집었다. 제시한 표를 살펴보면 1970년 OECD 국가들의 평균 결혼 건수는 1000명 중 8건 이상이었지만 40년 뒤인 2010년에는 1000명 중 5건 꼴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이혼율은 증가했는데 특히 한국의 경우 1970년 1000명 중 0.4건이었던 이혼 건수가 2010년 1000명 중 2.6건으로 6배 이상 급증했다. 여기에 평균수명도 연장돼 UN이 발표한 ‘2010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의 평균수명은 83세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의 ‘무배당 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이 ‘2014년 제19회 매경 금융상품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 12월 자사 ‘목표연금 페이스메이커’ 서비스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했다. 이번 매경 금융상품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하면서 브랜드 론칭 약 3개월 만에 금융상품·서비스 부문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라이프플래닛의 ‘무배당 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은 최소 월 3만원부터 가입 가능하며 계약 후 1년 이내에 해지하더라도 해약 환급률이 95% 이상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연금보험 가입자가 자신이 정한 연금수령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입기간 중 지속적인 컨설팅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목표연금 페이스메이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프플래닛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자사 페이스북(www.facebook.com/LifeplanetInsurance)에서 ‘은은하게 위대하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게시물에 축하 멘트 댓글을 남기고 추천하고 싶은 친구를 함께 태그 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동양생명의 수호천사가 푸른 날개를 달고 비행을 시작했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지난 7일과 8일에 인천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4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고 회사 임직원과 설계사가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CI를 공식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새 CI는 항상 고객과 함께 하면서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주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담은 회사의 경영철학을 담았다. 여기에 회사의 이름과 다름없는 대표 브랜드인 ‘수호천사’의 가치를 표현했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심볼마크는 고객의 삶에 날개가 돼주고, 아늑한 지붕처럼 위험과 어려움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수호천사의 다재다능한 날개(Versatile Wings)를 상징한다. 아울러 두 개의 날개를 하나로 합치면 하트 모양이 만들어지는 심볼마크는 고객을 향한 사랑을 담았다. 색상은 하늘을 연상하는 밝은 파란색(Guardian Blue)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 생명보험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발하는 젊은 기업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은 “새 CI는 고객가치를 최우선 하고자 하는 회사의 미션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수호천사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