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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미용사 ‘전문직 배상책임보험’ 4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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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16, 2014, 23:03:01

보험개발원 “2015년 시장 규모 1600억원”..직무 위험 보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변호사와 의사 외에도 약사와 이미용사, 요양보호사 등 전문직 종자사들이 직무위험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전문직업 배상책임보험 시장 활성화 및 효율적 운영전략보고서를 통해 전문 직업 배상책임보험 활성화를 위한 운영전략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직무(직업)위험 관련사고가 급증하고 손해규모 역시 고액화 되고 있어 직무위험을 보상하는 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전문직업 배상책임보험은 제3자가 발생한 손해를 배상함으로써 발생하는 간접손해를 보상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배상책임보험과 같다. 하지만 일반적인 배상책임보험과는 달리 직무(직업)활동에 기인한 사고나 업무상의 부주의를 보상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국내 최대 회계법인이 부실감사를 사유로 140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8월까지 처리 완료된 의료분쟁조정 150건 중 절반이 넘는 295(58.9%)에 대해 의료기관의 책임을 인정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의사, 변호사 등 전통적인 전문직업 뿐만 아니라 스포츠 에이전트, 인증·검사기관, 연구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직업 배상책임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배상책임보험으로 사고에 대비한 경영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위험관리에 필요한 외부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소송이나 분쟁의 번거로움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국내 전문직업 배상책임보험의 시장규모가 14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실적이 전문경영인과 의사배상책임에 편중돼(60.6%) 있어 성장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시장의 잠재수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전문직업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마케팅 특화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난해 보험개발원은 전문직업 배상책임보험 시장활성화를 위해 요양보호사, 이미용사 및 약사에 대한 참조순보험료를 산출·제공했다. 이에 손해보험사는 4월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에 있다.

 

김수봉 보험개발원 원장은 전문직종에 대한 리스크 분석을 기초로 참조순보험요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향후 다양한 전문직종에 대한 신상품 출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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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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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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