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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生 "비전속 TMR임금 업계수준 맞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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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3, 2014, 16:03:54

일시금·분할 선택 가능..최근 3개월 수당 평균의 60~70% 적용 될 듯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비전속 텔레마케터(TMR)들과 임금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라이나생명이 2월분 임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은 최근 비전속 텔레마케터(TMR)들이 임급 지급과 관련해 집단 행동에 나서자 임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임금에 대한 지급은 일시금과 분할지급 중 본인이 선택할 수 있고, 늦어도 이달 말에는 지급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은 임금 지급에 대한 일정도 조정했다. 당초 최근 3개월간 수당 평균을 2월 소득으로 책정해 이 금액을 4, 5, 6월에 분할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시기를 한 달 앞당겨 3, 4, 5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TM비중이 높은 보험사가 비전속 텔레마케터에게 지급한 2월분 임금은 정상 임금의 60~70%정도다. 이에 따라 라이나생명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AIG손해보험은 이미 2월분 임금의 50%는 지난달에 교육비 명목으로 지급했고, 나머지 50%는 이달에 지급할 예정이다. AIA생명도 내부적으로 임금지급에 관해 내부적인 회의 중이나 업계 수준에 달하는 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비전속 텔레마케터들의 임금을 되도록 일시금으로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하지만 설계사들이 선택한 것에 따라 지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은 TM중단 조치가 풀렸지만 정상적인 영업을 못 해 큰 타격을 입었다는 입장이다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내부적인 일도 많아 TMR분들의 전반적인 목소리를 듣기에는 역부족이었다하루라도 빨리 영업이 정상화돼 설계사분들과 함께 TM이미지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나생명은 지난주부터 TM영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현재 라이나생명 비전속 텔레마케터는 약 2800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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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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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KB금융 순익 5조 깨고 전인미답 6조 향해 간다

[3분기 실적] KB금융 순익 5조 깨고 전인미답 6조 향해 간다

2025.10.30 20:54:2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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