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이티센은 2분기 영업손실이 4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한 5428억원을 기록했다. 아이티센은 상반기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이 39억원으로 금리 인상, 달러 강세 등 열악한 국내외 글로벌 경제환경에도 전년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IT사업의 특성 상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는 “아이티센 그룹의 3개부문이 시너지를 발휘해 향후 국내 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제이스코홀딩스가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억 70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213억원을 기록했고 전환사채의 유효이자율법적용으로 인한 상각과 파생상품평가손실 처리로 4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제이스코홀딩스는 기존 철강사업 이외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윌링스’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윌링스는 지난 2003년에 설립돼 전기변환장치제조와 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 중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윌링스 인수를 통해 태양광 전기변환장치 사업에 신규 진출하는 등 기업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윌링스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드론용 소형 배터리 등 배터리 관련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국내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 ‘라파메딕스’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타액검사기’에 대한 전국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의료기기 유통사업에 신규 진출했다. 헬리코박터 타액 신속진단키트는 피검사자의 타액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우레아제를 정성해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15분 내로 판별할 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초록뱀미디어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8%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26% 증가한 604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7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전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5월까지 방영한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를 시작으로 올해 4월 JTBC 및 넷플릭스 향 ‘나의해방일지’와 현재 MBC에 방영 중인 총 120부작의 ‘비밀의집’ 등 화제성 높은 작품을 다수 제작하며 이번 분기 매출 상승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두 번째 자체 IP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를 비롯해 ‘유스(Youth)’ 등 총 4개의 작품이 하반기 론칭 예정인 만큼 실적 개선세는 가팔라질 것”이라며 “최근 버킷스튜디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인수하는 등 내재화된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 공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10일 ‘초록뱀신기술조합6호’를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지분 19.82%를 인수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7일 제일테크노스에 대해 원전과 신규 사업인 NRC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제일테크노스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 759.7% 증가한 532억원, 62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건설업 호전과 제품가격 인상으로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신규사업 NRC 본격 성장과 원전용 데크플레이트 공급 레퍼런스 등 모멘텀도 풍부하다”며 “올해 수주 증가와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270만호 주택공급 및 재건축 규제와화, 가덕도 신공한 추진 등 우호적인 건설경기 환경이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NRC공법이 기존 RC공법 대비 공기 단축, 원가절감, 안전사고 최소화 등을 통해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HI-deck, KEM-deck는 원전용 데크로 과거 국내 원전 건설 시공 시 약 90% 공급 등 우수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며 “안전성이 입증됐고 향후 SMR(소형모듈원자로)용 데크 플레이트에 HI-deck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브리봇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4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275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4.8%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에브리봇은 주요 판매채널인 온라인에서 상반기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하며 외형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대표 제품인 쓰리스핀(TS300)의 견조한 판매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쓰리스핀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80억원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누적 매출액 300억 원을 돌파하며 에브리봇의 대표 제품임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에 선보인 ‘쓰리스핀’은 탁월한 청소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 유통채널의 확대를 통해 ‘엣지’에 이어 에브리봇의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등극하며 에브리봇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Q5’도 지속적인 판매 확대를 통해 에브리봇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7일 웹케시에 대해 세무사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웹케시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2%, 29% 증가한 230억원, 5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하우스뱅크 고객사 2곳의 버전 업그레이드에 따른 도입비 인식과 KT경리나라 무료고객의 유료 전환으로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웹케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리나라 보급을 위해 KT경리나라 출시와 WMC(We Members Club) 마케팅을 확대했다”며 “KT경리나라 무료가입 고객은 올해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유료 전환되며 하반기 경리나라의 안정적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웹케시가 앞으로 세무사 마케팅 채널 WMC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세무사와 고객 모두에게 편익이 제공돼 세무사가 직접 경리나라 가입을 유도하는 선순환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웹케시는 경리나라 실질 공략 가능 규모를 20만개로 추정하고 있고 현재 약 4만 8000개의 고객이 경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7일 SK에 대해 자회사들의 호조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194% 증가한 33조 3273억원, 3조 5781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 강세와 재고평가이익 확대로 SK이노베이션이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SK실트론도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와 판가 상승이 지속되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인 159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SK E&S이 정비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에도 SMP(계통한계가격) 강세 기조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9% 증가한 446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상반기만으로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을 경신하면서 올해 말 배당수입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SK E&S 비수기 진입 등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지난 3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제고 계획에 따른 자사주 매입이 기대된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한창바이오텍이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계획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투자 주체가 한달 전 설립된 자본금 100만원 규모의 페이퍼컴퍼니인데다, 대량의 전환사채(CB) 전환을 앞두고 있다 보니 인위적 주가 부양 후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자본금 100만원 신생 페이퍼컴퍼니가 870억 투자 예고 16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창바이오텍의 주가는 최근 대주주 변경과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한 이후 연일 요동치고 있다. 이달 초 2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나흘 만에 5000원을 넘어서더니 이후 극심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지난 4일 한창바이오텍은 전흥씨엔씨라는 법인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최대주주에 등극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음달 15일 120억원 규모의 유증에 참여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아울러 회사는 전흥씨엔씨가 자회사인 엑서지21과 함께 다음달 15일 납입 예정인 유상증자를 포함해 총 117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엑서지21이 CB 300억원을 담당하고 전흥씨엔씨가 유상증자 370억원, BW 500억원의 자금을 넣겠다는 것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와 손을 잡고 원자력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에 나섭니다. 16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12일 KINGS와 '글로벌 원자력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정규 및 단기 교육과정 마련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및 현장견학 지원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 ▲연구시설 및 기자재 공동활용 ▲심포지엄·워크숍 공동개최 등의 사항에 대해 협력키로 약속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시장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원자력 기술 전문 인재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INGS는 에너지 분야의 국내외 석사급 실무형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국내 원전수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입니다. 22개국 112명의 재학생은 대부분 원전도입 예상국 공무원과 전력회사 재직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447명의 졸업생이 총 29개국에서 활동 중에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원자력 사업 전담조직인 '원자력사업실'을 신설해 소형모듈원전(S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셀루메드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3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원·부자재 가격 급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3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탈회골이식재 ‘라퓨젠 DBM’, 치과용 골이식재 ‘덴탈파우더’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코스메슈티컬’ 제품 수출 증가가 상반기 매출액 개선을 가속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 또한 주력 제품 판매 증가와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억원 이상 성장해 본원 사업과 연결 사업이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셀루메드는 이달 초 mRNA 플랫폼 중심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진출을 위해 인천 송도에 자회사 ‘셀루메드 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셀루메드 바이오로직스’는 일차적으로 ‘mRNA 백신 및 치료제’의 기반이 되는 mRNA 생산효소 양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용주 셀루메드 부사장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최고 품질을 인정받은 ‘라퓨젠 DBM’과 ‘덴탈파우더’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골형성유도단백질과 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감성코퍼레이션은 2022년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40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한 414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4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호실적은 ‘스노우피크(SNOW PEAK) 어패럴’ 제품의 폭발적인 판매 증가가 주요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 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배 증가한 338억원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 2020년 국내에 선보인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큰 성장 요인은 기존 국내 아웃도어 제품과는 다른 차별화된 소재, 감성적인 디자인과 컬러로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라며 “이외에도 리오프닝 수혜 효과와 지속적인 유통채널 확대, MZ세대의 캠핑 인기가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성장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중앙디앤엠은 ‘철도통합 무선망(LTE-R)’ 장비 신제품 ‘LTE-R 전용조작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디앤엠은 LTE-R망을 구축하고 있는 인도 등 해외시장에 이번 신규 장비의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장비는 기존 LTE-R 장비의 동시수신 및 일제·비상지령 기능 외에 특수기능이 추가돼 소형 지령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유무선 겸용 조작반 기능을 제공한다. 중앙디앤엠의 LTE-R 전용조작반은 TRS(주파수공용통신) 및 DMR(디지털 무전기 통신)과 LTE-R 망의 연동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중앙디앤엠은 LTE-R 전용조작반을 인도 등 해외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앙디앤엠은 지난달 27일부터 양일 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3차 철도기술전시회’에 참가했고 현지 업체와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LTE-R 장비의 공급실적과 기술 우수성에 대해 발표해 제품의 인지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관제실과 열차 및 전기, 신호, 통신기술분소 간에 소그룹 단위의 지령장치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몇 가지 기능을 추가할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트램의 LT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6일 강원랜드에 대해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을 받기 전인 2019년 수준의 드랍액을 회복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원랜드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2489% 증가한 3115억원, 699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카지노 드랍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한 1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2019년 대비 88% 수준으로 인당 드랍액은 283만원으로 2019년 대비 119% 수준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거리두기 해제 영향이 3분기 온기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3분기 강원랜드의 드랍액이 2019년 대비 96% 회복한 수치인 1조 6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카지노 영업면적의 확장을 진행 중으로 오는 2024년 1분기 중 완공될 것”이라며 “외국인 인바운드 회복이 정상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카지노 업종 중 가장 빠르게 유의미한 실적 회복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6일 휴비츠에 대해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5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휴비츠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6%, 93.8% 증가한 266억원, 5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안광학 의료기기 계절적 성수기, 글로벌 경쟁 업체들의 공급난 지속에 따른 수혜를 바탕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4% 성장했다”며 “렌즈가공기 매출액은 68억원을 달성했고 차세대 성장 동력인 오씨티 매출액도 30억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휴비츠의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3%, 88.7% 증가한 569억원, 1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수주잔고를 통해 추정한 수요가 여전기 견조한 것으로 판단했고 4분기 안과 장비 생산 정상화와 이연 수요 발생에 따른 매출 고성장을 예상했다. 원 연구원은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며 “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고 신작 지연으로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8%, 9% 증가한 6293억원, 1230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리니지W의 매출 하락에 따라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의 매출액은 2236억원으로 당초 예상대로 초반 유저들의 이탈이 나타나면서 매출이 하락하고 있다”며 “3분기에도 하락세는 이어지겠지만 이번달 진행한 기란 업데이트의 성과가 좋아 하락폭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연내 출시를 기대했던 ‘TL(Throne and Liberty)’의 출시가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고 전했다. 여기에 리니지W 제2권역과 ‘블레이드 & 소울2’의 대만 출시도 내년으로 미뤄졌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으로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외부 파트너사와 북미, 유럽 퍼블리싱 논의 과정에서 미뤄진 만큼 기대감은 여전한 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